넷마블, GTA·디아블로와 협업...모바일 RPG 5종 출시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9-13 12:41 수정일 2014-09-13 12:46 발행일 2014-09-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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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블레이드, GTA·디아블로 함께 개발한 액션 RPG
신종 RPG 5종, 안드로이드·iOS 버전 모두 제공
모바일5종
넷마블이 올 하반기에 모바일 RPG 게임 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제공=넷마블)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GTA(Grand Theft Auto), 디아블로와 함께 개발한 ‘크로노블레이드’ 등을 오는 4분기 내 출시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대형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의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GTA 시리즈의 아버지 데이브 존스와 디아블로 메인 기획자로 참여했던 스티그 헤드런드가 개발했다는 것만으로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시공간을 초월한 방대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치는 크로노블레이드는 눈을 떼기 어려운 역동적인 전투를 통해 액션 RPG의 진수를 보일 예정이다.

레이븐은 고품질 3D 그래픽과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겸비한 게임으로 1000여종에 이르는 장비를 수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각 무기별 소환수 스킬, 세트 방어구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대규모 사냥(레이드), 이용자간 대결(PvP), 길드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넷마블은 ‘큐브 스트라이커’, ‘리버스월드’, ‘골든에이지’ 등 총 3종의 모바일 RPG를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라인콤보, 2D액션, 대규모 부대전투 등 각각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트랜드를 다시 한 번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큐브 스트라이커는 블록으로 라인을 만들어 적을 물리치는 새로운 게임 방식으로 200여종의 캐릭터로 다양한 스킬과 블록 조합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일 첫 테스트를 통해 선을 보였다.

2D 액션 RPG인 리버스월드도 지난 11일 첫 테스트를 시작했다. 귀여운 캐릭터는 물론 거대한 정령의 전투동작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골든에이지는 대규모 부대전투를 모바일로 구현해 관심을 받고 있다. 모바일 RPG로는 드물게 최대 11인 부대전투 및 56명이 격돌하는 대규모 길드전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RPG 5종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그간 모바일 RPG의 기준점을 제시해온 바 있다”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게임인 만큼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시장 트랜드를 선도해 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