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기자

편집부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아이폰6, 결국 해외 '직구'가 정답이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예약가입이 시작된 24일 오후 한 시민이 서울 종로구의 한 KT 대리점이 일본에서 직접 구입해온 아이폰6를 작동해보며 제품과 가입조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지난달 31일부터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보조금을 공개하고 개통을 시작했다. 이통3사가 이처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라 각종 신규서비스를 공개하고 이벤트를 벌였지만 실제로는 해외에서 단말기를 구입하는 편이 오히려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이통통신업계와 통신대리점 등에 따르면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단말기 가격만 비교했을 때 일본 애플스토어의 판매가격과 국내 이통사의 판매가격이 15만원정도 차이가 난다. 국내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출고가는 아이폰6의 경우 16기가바이트(GB) 78만9800원, 64GB 92만4000원, 128GB 105만6000원이다. 아이폰6플러스는 16GB 92만4000원, 64GB 105만6000원, 128GB 118만8000원이다.반면 일본 애플스토어에서는 위 순서대로 환율을 적용했을 때 아이폰6 65만222원, 76만5305원, 86만1208원이고 아이폰6플러스는 76만5305원, 86만1208원, 95만7111원이다. 할부 없이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다.월 7만원 정도의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도 가격은 크게 벌어진다. 아이폰6플러스 64GB 단말기로 국내에서 월 7만원 수준의 요금제에 24개월 약정계약을 맺으면 월 9만4490원으로 24개월 총 226만7760원(부가세 비포함)을 지불해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의 할부금까지 포함하면 통신비로 매달 내는 금액은 10만원을 훌쩍 넘는다. 국내에서 아무리 싸게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를 구입하고 싶어도 월 통신비는 12만원 정도 내게 되는 셈이다.일본 애플스토어를 통해 단말기만 따로 구입하고 같은 요금제에 가입하면 단말기 가격까지 포함해서 24개월동안 약 210만원을 내게 된다. 단통법에 따라 자급제폰 월 요금제 12% 할인을 받은 금액이다.예를 들어 KT의 완전무한67 요금제를 선택하면 부가세 포함 월정액이 7만3700원으로 2년 약정 할인을 받아 5만6100원, 여기에 자급제폰 12% 할인을 받으면 부가세를 포함해 약 5만원 수준을 월 요금제로 내게 된다. 아이폰6플러스 64GB 단말기 구매가격까지 더하면 2년 동안 휴대폰으로 약 210만원 수준의 통신비가 책정된다.  물론 이통사마다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높은 요금제일수록 보조금도 높아 해외를 통해 단말기를 직접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월 7만원 수준 요금제에는 보조금이 최대 13만원에 불과하다. 보조금을 높게 책정 받아도 월 요금제가 비싸 높은 통신비의 악순환은 그대로다.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보조금이 가장 높은 KT에서 완전무한129(부가세 포함 월정액 14만1900원)로 구매해 단말기 보조금 25만원을 지원 받아도 월 요금제로 최소 13만원은 부담해야 한다. 한편 여러 스마트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2일 새벽 서울 시내 곳곳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10만~20만원대에 판매하는 이른바 ‘아이폰 대란’이 벌어졌다. 이들 판매점은 통신사로부터 받은 판매장려금을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으로 더 얹어주는 방법을 쓴 것으로 보인다.한 스마트폰 판매점은 “이미 국내 단말기 요금제가 너무 높아 소비자들이 단말기 구매를 하려고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통신비를 낮추기 위해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미 요금제가 비싸서 실상 소비자들에게나 단말기 유통업자들에게는 별 소득이 없다는 말이다. 통신업계로서는 또다른 숙제가 생긴 셈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02 14:33 조은애 기자

KT, 올해 3분기 매출 5조9556억...2분기 대비 '흑자전환'

KT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T는 31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F-IFRS)에 따라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반적으로 올 2분기의 침체를 극복한 모습이다.KT는 올 3분기 순이익이 74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7% 하락했지만 올 2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영업익도 33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실적인 3077억원과 올 2분기 마이너스 8130억원을 기록한 것보다 성장했다. 전반적으로 3분기에 들어서 흑자로 다시 돌아선 모양새다.매출액은 5조95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감율은 3.9%, 올 2분기 대비 증감율은 1.0%로 큰 차이 없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가입자 및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 2분기와 비교해 6.3% 증가한 1조91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3분기 말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비중이 59.6%로 1025만명의 가입자를 달성, ARPU는 올 2분기 대비 3.6% 증가했다.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한 1조3714억원을 기록했다.미디어·콘텐츠 매출은 2013년 같은 기간 보다 12.8% 성장한 3961억원을 달성했다. KT는 IPTV분야에서 올 3분기에 27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창출해 총 563만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금융·렌탈 분야 매출은 비씨카드의 안정적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증가한 1조729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및 부동산 매출하락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4% 감소한 3775억원을 기록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31 11:18 조은애 기자

애플 팀 쿡 CEO 공식 커밍아웃...아이폰6 출시 시점에 왜?

팀 쿡 애플 CEO가 30일(미국시각)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의 기고문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연합)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30일(미국시각)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의 기고문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은 이미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스스로 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팀 쿡은 기고문에 “나는 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이라며 “소수자라는 정체성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 정체성이 나에게 무소와 같은 강인함을 줬다”라고 고백했다.또 그는 “내가 커밍아웃을 한다고 해서 내 삶이 송두리째 바뀌지 않는다”며 “내 성정체성을 거부하지 않으며 살아왔지만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팀 쿡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은 이전부터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었다. 실제로 그는 기고문에서 “내 성정체성에 대해 지금까지 감춰오지 않았고 내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게는 밝힌 바 있다”며 “애플에서 일하는 수많은 동료들은 이미 내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런 그가 이 시점에서 공식적인 커밍아웃을 한 이유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출시와 결코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에서 스티브 잡스가 생전 추구했던 ‘작은 화면’ 전략을 포기하고 ‘대화면 전략’으로 선회하는 등 애플의 올 하반기 신제품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보는 것이다.애플은 올 하반기에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뿐 아니라 애플페이, 애플워치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제품을 다수 공개했다. 동성 결혼이 미국 내 핫이슈인 만큼 팀 쿡의 공식 커밍아웃이 애플에게 신의 한 수가 될 것인지는 지켜볼 있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31 11:17 조은애 기자

단통법의 무서운 족쇄 '위약금4'를 아시나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30일 오전11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단통법 개정 및 유통점 생계대책 수립 촉구대회를 열었다.# 직장인 A씨, 작년 6월부터 사용하던 갤럭시S3를 실수로 변기에 빠뜨렸다. 기분은 안 좋았지만 느린 3G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과 남은 단말기 할부금도 2만원 수준이라 바로 기기변경을 했다. 하지만 다음달 받은 휴대전화 청구서에 찍힌 금액은 22만원. 놀라서 알아본 결과 약정할인반환금 때문이었다. 약정계약이 만료되지 않아 그간 받은 요금할인을 토해내야 하는 것이다.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점차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실제 판매상들은 새로운 위약금 제도까지 겹쳐 판매가 부진하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앞의 사례는 약정할인만 적용됐지만 앞으론 보조금까지 더해져 ‘위약금 폭탄 세례’가 터질지도 모른다.단통법 시행 5주차에 접어든 30일 오전 11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고자 서울 보신각 앞에서 단통법 개정 및 유통점 생계대책 수립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단통법이 가계통신비를 줄이기는커녕 단말기 유통점의 판매를 급감시키고 있다며 볼멘 목소리를 냈다.KMDA는 정부에 단통법 폐지, 지원금 상향, 위약금 폐지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약정계약 기간동안 번호이동을 하거나 계약 해지를 했을 때 요금할인을 받은 금액뿐 아니라 지원받은 보조금까지 토해내야 하는 ‘위약금4’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위약금4는 약정계약을 맺은 고객이 중간에 번호이동을 하거나 계약을 해지했을 때 매월 지원받았던 요금할인은 물론 단통법 하에서 지급받은 보조금까지 반환하게끔 하는 제도다. 이전에는 약정 기간 내 번호이동·해지를 했을 때 그간의 요금할인을 반환하는 ‘위약금3’만 있었지만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단통법으로 요금제 24개월 의무사용이 추가되면서 위약금4가 생긴 것이다.위약금4는 요금제 가입일이 길면 길수록 단말기 보조금 반환액이 줄어든다. 하지만 위약금3은 가입 초반 4개월까지는 요금할인반환금이 적지만 15개월째에 최고치 정점을 찍고 그 이후부터 다시 줄어든다. 위약금4까지 적용된 상황에서는 요금할인반환금 정점기간인 15개월 이상을 써도 번호이동·해지를 할 때 위약금 폭탄을 맞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KMDA 조충현 협회장은 “시장질서를 바로잡자는 취지와 달리 의견 수렴도 없이 졸속으로 법을 만드는 바람에 시행 한 달이나 지났지만 시장 안정화는커녕 국민과 통신업 종사자들에게 피해만 준다”며 “단통법 폐지를 즉각 요구한다”고 강조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30 17:32 조은애 기자

KT, 10배 빠른 올레 기가인터넷 가입자 1만명 돌파

KT는 지난 20일 기존 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신청 고객이 출시 10일 만인 29일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기가 인터넷 TV 광고의 한 장면. (사진제공=KT)KT(대표 황창규)는 최근 출시한 기존 인터넷에 비해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이 29일 기준으로 신청 고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올레 기가 인터넷이 국내 출시 10일 만의 성과며 지난 28일에는 2000여명의 일일 최다 가입자를 기록하는 등 증가폭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KT는 덧붙였다.KT는 이같은 올레 기가 인터넷의 고객 호응이 더 빠른 인터넷 속도에 대한 고객 니즈와 KT의 ICT 기술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 시점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운로드 속도 인증 후기와 기가 인터넷 가능 지역 여부를 문의하는 게시글이 쇄도하는 등 올레 기가 인터넷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한편 올레 기가 인터넷 초기 1만명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중 30대 남성 비율이 약 17%로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과 5대 광역시 거주 고객이 7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용량 콘텐츠 및 게임 등을 즐기는 유저 성향의 고객이 많았으며 최근 많이 보급되는 4K급 초고화질(UHD) 텔레비전과 기가 와이파이를 가정에서 보다 빠르게 이용하기 위해 가입한 경우도 많았다.조은애 기자sincerely.cho@viva100.com

2014-10-30 16:51 조은애 기자

SKT, 부산시·시스코와 협력…IoT 스마트시티 구축한다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시스코 어빙 탄(Irving Tan) 아태총괄사장(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시티 구축 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부산광역시와 시스코시스템즈인터네셔널과 함께 부산광역시 사물인터넷 실증 광통신시험대(테스트베드) 및 글로벌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상호운용성 센터 구축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각종 사물과 통신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돼 서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인터넷 환경을 의미한다. 이날 협약에는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 및 시스코 어빙탄(Irving Tan) 아태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물인터넷 기반 공공 및 민간부문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통합·운영·관리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협력으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SK텔레콤과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보유한 시스코가 공동으로 최첨단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부산시에 만들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3자간 협력 첫 단추는 부산시 해운대구에 대규모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사물인터넷 관련 신기술 개발 및 실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데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3자간 공동으로 사물인터넷 분야 상호운용성의 실험 및 현장 실증을 할 수 있는 ‘글로벌 IoT 상호운용성센터’ 설립도 추진한다.이들은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우선 추진할 서비스 후보군으로 재난·안전, 교통, 관광, 미디어, 에너지·환경, 교육, 건강 등 7개 항목을 선정했다. 향후 구체적인 서비스 시나리오 및 솔루션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병행해 SK텔레콤과 시스코의 보유 솔루션 중 즉시 적용 가능한 서비스는 바로 구현해 시민들이 조기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SK텔레콤과 시스코는 항만물류, 영화, 관광 산업에 이어 사물인터넷 산업을 부산시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2016년 13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을 겨냥해 향후 부산지역 기업들과 함께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30 16:29 조은애 기자

KT, ICT 활용한 지역 의료서비스 개발 추진

KT 황창규 대표가 부산시, 부산대학교와 지역특화 의료서비스 Ramp;D 과제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T)KT(대표 황창규)는 28일 부산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부산대병원과 지역 의료서비스 연구개발(RD) 육성 추진을 위한 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주요 협력 분야는 △소외계층의 건강·복지 개선을 위한 의료보건 안전망 개발 △해양산업 종사자 대상 원격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및 시범서비스 제공 등이다. 부산광역시가 협력체계 구축 총괄을 맡고 부산대병원이 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을 진행한다. KT는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새로운 융합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KT는 웨어러블(착용형) 센서 개발과 보급에 협력하고 지역 내 치매·독거노인 및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의료격차 해소와 안전망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팔찌 형태의 건강센서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건강정보를 체크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응급의료 기관에 자동으로 상황을 전달해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한다.또 연간 5만여대의 선박이 오고가는 부산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장기간 해양에 나가 있는 선박 승무원, 항만 종사자, 국군장병에게도 원격 건강모니터링을 통한 의료서비스 지원에도 나선다.KT는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경험과 지자체와 공동으로 헬스케어 원격관리 시범 서비스를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고 지자체 중심의 공공사업화 추진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KT 황창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민·관·학 협업을 통한 융복합 모델의 개발 및 구축으로 국민 행복을 앞당김은 물론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28 16:57 조은애 기자

다음카카오,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홈팩 '엄마의 탄생' 출시

버즈피아와 굿네이버스가 28일 출시한 홈팩 ‘엄마의 탄생’ (사진제공=다음카카오)다음카카오(공동대표 이석우, 최세훈)는 자회사 버즈피아가 굿네이버스와 함께 ‘엄마의 탄생’ 홈팩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홈팩은 쉽게 말하자면 스마트폰 기본배경을 꾸밀 수 있는 스킨으로 홈팩 ‘엄마의 탄생’은 다음이 서비스하는 홈스크린 공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버즈런처’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버즈런처는 현재 14개국어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0만건을 넘었다.홈팩 ‘엄마의 탄생’은 아프리카 엄마와 아이의 건강한 탄생을 후원하는 굿네이버스의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카카오스토리 인기작 웹툰인 ‘딸 바보가 그렸어’의 김진형 작가가 재능기부로 참가했다. ‘엄마의 탄생’ 홈팩을 다운 받으면 후원 페이지로 방문해 나눔 참여 신청과 댓글 응원 등의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하며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김진형 작가의 ‘딸 바보가 그렸어’ 일러스트가 그려진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버즈피아와 굿네이버스는 지난 6월에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축구선수가 되기를 희망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응원하는 ‘원 골, 원 드림’ 홈팩을 출시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카카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28 16:28 조은애 기자

애플 마니아의 힘?…단통법 덕보는 아이폰6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애플 리셀러샵.(연합)“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10만대, 갤럭시노트4 3만대”애플마니아들의 반격일까.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하반기 전략형 스마트폰을 내놨지만 같은 기간 사전예약대수는 크게 차이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의 국내 사전예약대수는 약 1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시간동안 갤럭시노트4가 3만대에 그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삼성전자가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갤노트엣지)’ 출시를 앞당겨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것도 애플의 거센 공세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노트엣지를 11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었다.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라 신규 단말기 판매가 줄어든 것과 달리 아이폰은 단통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애플이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제조사로 유명하다는 점도 단통법과 무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국내 애플스토어에 공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판매가는 아이폰6 16기가바이트(GB) 85만원, 64GB 98만원, 128GB 111만원이고 아이폰6플러스는 16GB 98만원, 64GB 111만원, 128GB 124만원으로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KT와 SK텔레콤에서 이미 사전예약이 마감된 아이폰6플러스의 경우 80만원대가 넘는 가격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통3사가 24일 보조금을 상향 조정한 것도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를 겨냥한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지난 24일 오후 3시부터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의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KT는 30분 만에 5만명, SK텔레콤은 2분 안에 1만명을 모으는 성황을 거뒀다.애플 제품은 소위 추종자들이 많다. 애플이 그간 고집하던 한 손 조작이 가능한 작은 화면을 포기하고 대화면 전략으로 전향한 것과 더불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탑재한 ‘애플페이’, 맥북이나 아이패드 등과 사용자 환경 연동이 용이한 ‘핸드오프’ 등 신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선택을 끌고 있다는 주장이다.한편 단통법 덕분에 오히려 애플이 호조를 보인다는 입장도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단통법으로 보조금이 어디에서든 같다면 아이폰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입을 모은다. 단통법을 개정할 당시 분리공시제에 삼성전자가 강하게 반대했다는 점과 국내 소비자를 ‘호갱’(호구 고객) 취급한다고 믿는 시장 분위기 등이 애플에 힘을 싣는 데 한 몫하고 있다는 것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28 16:24 조은애 기자

국감 마지막날, 김성주·이석우 등 기업인 출석문제 거론

올해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7일 참고인 자격으로 국회의 출석요구를 받았던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와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 등 기업인의 출석 문제가 거론됐다.이날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성주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김 총재는 지난 21일 제 9차 아태지역 적십자회의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가 27일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고 스스로 밝혔다. 당초 김 총재는 23일 오전에 있었던 복지위 국정감사 자리에 참석해야 했으나 출국하는 바람에 불발됐다. 정해진 날짜에 참석하지 않은 채 원하는 날짜에 참석하겠다고 통보한 셈이다.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 업무보고 전에 김 총재의 행동을 추궁했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올해 (대한적십자사) 직원 헌혈 현황 자료를 요구해도 일주일이 지나서야 도착했는데 총재부터 감사 일정을 자기 입맛에 맞춰 정하니 다른 업무라고 다르겠냐”며 “국정감사를 너무 가볍게 보는 것 같다. 엄격한 관리를 요구한다”라고 지적했다.이에 김 총재는 “의원들의 의견에 100% 동의하고 제 불찰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공인이 돼 본 적이 없고 아태 지역 (적십자사) 총재회의가 4년에 한 번 열리는 터라 대북 교류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참석했지만 국감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재발되지 않도록 약속하겠다”라고 사과했다.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공직이 처음이라 했지만 80년대에 정치학을 공부했고 2012년에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하면서 정치적 발언을 많이 했다”며 “정치 공부도 하고 선대위원장까지 했다는 사람이 공직이 처음이라 실수했다는 것은 핑계치곤 유치하다”라고 비난했다.한편, 카카오톡 검열로 논란이 되고 있는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27일 국회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 참고인으로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이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이 대표는 지난 16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 참석해 카카오톡 감청과 관련해 증인으로 참석했다. 그는 국감 자리에서 “앞으로 정부의 감청 요구에 불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이어진 안전행정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 자리에는 본인이 참석하지 않았다.애초 의원들은 27일 미방위 국정감사 자리에서 카카오톡 감청과 관련해 다음카카오의 행동을 추궁하고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었다.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은 “이석우 대표가 법사위에는 출석하고 안행위에는 대리인을 출석시키면서 주무 상임위에는 참고인 출석마저 무시하고 있다”며 “위원장과 여야 의원의 권위 있는 요청과 요구를 묵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지난 14일 열린 미래부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은 이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이 어렵다면 최소 참고인으로 미방위 국정감사 자리에 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 대표는 현재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프리미엄 포럼’에 참석해 ‘카카오 모바일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해야 된다는 이유로 국감 자리에 불출석했다.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이 대표에게) 일주일 전에 참석 요청을 하는 등 미방위가 사업자로서 충분히 배려를 했다”며 “ITU 전권회의에 참석한다는 것은 몇 달 전부터 정해졌을 텐데 7일 전에 미방위 보고를 받고도 말이 없다가 갑자기 ITU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통보한 것은 애초부처 상임위 국감에 출석할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조은애 기자sincerely.cho@viva100.com

2014-10-27 15:49 조은애 기자

맥북이 곧 아이폰? 경계가 사라졌다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유저환경을 만들겠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10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키노트 자리에서 매킨토시(맥)의 OS X 요세미티와 아이폰 iOS 8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리고 지난 17일, 연동성이 강화된 요세미티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됐고 전 세계 유저들은 이 발언이 무슨 뜻인지 실감하기 시작했다.사용자들에 따르면 깔끔하고 가벼워졌다는 게 요세미티를 만난 첫 느낌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기능은 애플 제품끼리의 연동성을 확장시킨 ‘핸드오프(Handoff)’에 있다.아이폰에서 이메일을 쓰다가 핸드오프로 연동된 맥북에서 이메일을 확인했을 때의 모습. 마지막에 작업하던 창을 바로 볼 수 있다.(왼쪽) 맥북에서 사파리로 작업을 하다가 핸드오프로 연동된 아이폰을 켜고 홈버튼을 두번 눌러 가장 왼쪽으로 넘기면 위와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누르면 맥북에서 작업하던 사파리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br(오른쪽) 아이폰에서 이메일을 쓰다가 맥북으로 옮겨가고 싶으면 맥북 하단의 독(Dock)에 가면 왼쪽에 아이폰에서 쓰는 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버튼이 생성된다.◇ 아직은 불안정하지만 성능만은 최고애플 제품을 2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유저)라면 새로운 기능인 핸드오프를 가장 먼저 사용해봤을 것이다. 핸드오프는 애플의 어느 제품에서도 작업을 다른 기기에 넘어가 계속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사파리로 구글 검색을 하다 맥으로 넘어오면 했던 작업을 이어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iOS 8이 설치된 아이패드 4세대 이상, 아이패드 미니 1세대 이상, 아이폰5 이상, 아이팟 5세대 이상에서 가능하며 맥 제품은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아이맥, 맥 미니는 2012년 이후 모델과 맥 프로는 2013년 하반기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다.핸드오프를 사용하려면 연동시키려는 제품이 근처에 있고 같은 와이파이 환경에 있어야 한다. 맥북의 경우 블루투스 4.0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확인하려면 화면 상단의 애플 로고를 클릭해 ‘이 맥에 관하여시스템 리포트블루투스’를 클릭해 ‘블루투스 저에너지 기술이 지원됨, 핸드오프 지원됨, 인스턴트 핫스팟 지원됨’ 총 세 가지 항목이 ‘예’로 돼 있는지 보면 된다. 또 연동하려는 두 제품이 모두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로그인 돼 있어야 한다.블루투스를 켜고 두 제품을 연동시키면 놀라움을 경험할 수 있다. 맥북으로 사파리를 하다 아이폰을 켜면 잠금 화면 하단에 사파리 아이콘이 생긴다. 아이폰을 열어 사파리에 가면 맥북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파리 화면을 그대로 아이폰에서 이어서 할 수 있다.핸드오프 기능은 현재 사파리, 메일, 지도 등 애플의 기본 앱에서만 가능하고 초반 연결이 잘 안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iOS8.1 업데이트 이후 초기보단 안정성이 개선됐다. 차후에는 핸드오프를 지원하는 앱이 늘어나고 안정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단, 작업하던 환경을 다른 기기에서 이어서 진행은 할 수는 있지만 실시간으로 연동 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아이폰 메모에서 ‘안녕하세요’라는 글을 쓴 뒤 핸드오프된 맥북에서 이어서 ‘안녕하세요. 아이폰입니다’라는 글을 쓰면 연동된 상태라도 실시간 새로운 글을 아이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없다.맥으로 전화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아이폰 iOS 8 이상 버전 사용자들끼리만 가능하다. 하지만 별도의 인터넷 전화 앱을 다운받지 않고 운영체제 내에서 전화기능을 연동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호평을 받고 있다.◇ 깔끔해진 전반적인 디자인직전의 OS X 버전이었던 매버릭스에 비해 아이콘, 메뉴바 등 디자인이 대폭 바뀌었다. 이는 맥북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매버릭스에선 열어놓은 프로그램이나 파인더가 조금 더 튀어나온 느낌이었다면 요세미티에서는 평평해지면서 유저들 사이에선 더 깔끔해지고 가벼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사파리도 기존의 상단 메뉴바가 정리됐다. 필수적인 버튼을 제외하고는 모두 숨김처리가 됐는데 이게 불편하다면 상단의 ‘보기도구 막대 사용자화’를 누르거나 상단 메뉴바에 커서를 두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원하는 버튼을 추가·삭제해 배치할 수 있다.화면 오른쪽의 알림센터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알림센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전에는 다운로드 히스토리나 메일 알림 등의 알림 기능만 제공했지만 이제는 캘린더, 날씨, 미리알림 등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그대로 요세미티에 담았다. 위젯은 추가·삭제가 가능하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27 14:08 조은애 기자

터치 한 번으로 쏙! 손 쉬운 손 안의 스크랩북

"이 앱을 설치한 뒤 스마트폰으로 글 읽는 재미가 생겼다."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기사나 글을 발견했을 때 대부분 사람들은 화면캡쳐(스크린샷)를 하거나 URL주소를 복사해 메모 등에 붙여 넣는다. 하지만 일일이 이렇게 하는 것도 어렵고 또 이를 나중에 다시 찾아보는 것도 번거롭다.이 같은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글을 모은 뒤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인스타페이퍼(Instapaper)’ 주목받고 있다. 인스타페이퍼 앱은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내용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스마트폰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이 앱을 설치하고 인터넷 브라우저에 들어가 ‘더보기’ 혹은 ‘보내기’ 버튼을 클릭해 인터넷 사용 중에 활성화하고자 하는 앱에 인스타페이퍼를 추가한다. 아이폰의 경우 하단의 중앙에 있는 ‘보내기’ 버튼을 눌러 ‘활동’에서 인스타페이퍼 활성화를 켜놓으면 된다. 이제 웹서핑을 하다 저장하고 싶은 글이 있으면 활성화해놓은 인스타페이퍼 버튼을 누르면 된다.(사진제공=구글플레이스토어)배경색을 바꿀 수도 있고 글씨크기, 글씨체도 조절이 가능하다. 글씨체의 경우 영어에서만 작동한다. 글자·문단 간격 조절도 가능하고 심지어 읽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주소를 복사한 뒤 인스타페이퍼에 들어가면 ‘복사한 URL을 인스타페이퍼에 저장하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뜨고 글을 바로 저장할 수도 있다. 아쉽게도 이 기능은 아이폰에서만 작동한다.인스타페이퍼의 장점은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저장해둔 글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로밍을 하지 않고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은 필요한 정보를 담은 글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유투브(YouTube)나 비메오(Vimeo) 등에서 영상도 저장할 수 있으며 글을 읽다가 중요하다고 하이라이트를 친 문장만 따로 모아두는 기능도 제공한다. 하이라이트 기능은 무료 버전에서는 월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27 14:06 조은애 기자

보조금 올라도 통신비 안 내려가는 이유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4주차,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보조금을 대폭 상향조정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높은 통신비를 부담해야 한다. (연합)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대폭 상향조정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높은 통신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T(대표 황창규)는 24일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G3, 아이폰5S 등 핵심 주력모델 4종에 대해 완전무한129 요금제를 적용했을 때 보조금을 상한금액인 30만원까지 올렸다고 밝혔다.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드스(LTE-A) 모델인 갤럭시S5와 G3 Cat, 보급형 최신모델인 그랜드2와 G3비트, 외신단말 등 KT가 취급하는 대부분 단말에 5~10만원의 보조금을 상향조정했다.이에 따라 소비자는 완전무한129 요금제로 갤럭시노트4를 구입하면 보조금 30만원을 받아 단말기 값으로 65만7000원을 납부하게 된다. 아이폰5S 16, 32기가바이트(GB)도 보조금 30만원을 지원받아 각각 64만6000원, 51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도 25만1000원으로 보조금을 상향조정해 64만8800원에 가격이 책정됐다.하지만 이는 가장 비싼 요금제를 선택했을 경우고, 소비자들이 대부분 선택하는 월 7만원 수준의 요금제(부가세 포함)로 했을 때는 80만원에 달하는 단말기 가격을 부담해야 한다. 사실상 정부의 압박에 대해 이통사가 생색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진다.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무제한에 한 달 데이터 사용량 5GB를 제공하는 완전무한67 요금제로 갤럭시노트4를 구입하면 보조금 15만6000원을 지원받아 80만1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G3 Cat.6는 17만3000원의 보조금을 받아 판매가가 75만1000원이다.SK텔레콤도 지난 23일 갤럭시노트4 보조금을 22만원, 갤럭시S4 LTE-A 16GB에 30만원을 지원하는 등 보조금을 상향 조정했지만 이 역시도 높은 요금제를 선택해야만 가능하다. LTE62 요금제로 갤럭시노트4를 구입하면 보조금 13만6000원에 판매가 82만1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갤럭시S5는 74만48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월정액 6만2000원에 2년 약정 할인을 받아도 약 3만4000원의 단말기 할부금이 붙어 월 통신비가 9만원을 훌쩍 넘는다.이통사는 비싼 요금제를 써도 2년 약정으로 계약하면 약정 할인을 받아 요금이 더 저렴해진다고 주장한다. KT의 완전무한129 요금제 등과 같은 기존 월정액이 12만9000원인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계약하면 월 3만원의 할인을 받아 9만9000원(부가세 비포함)만 부담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가세나 단말기 할부 가격 등을 포함하면 월 10만원은 족히 넘어간다.갤럭시노트4를 완전무한129 요금제로 가입해 2년 약정 계약을 하면 월 9만9000원에 단말기 할부가격 약 2만7000원만 더해도 월 부담액이 12만6000원이다.물론 이통사는 약정 기간 중 계약을 해지했을 때 약정할인을 위약금으로 내야 했던 그간의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각종 신규 서비스를 내놨지만 ‘노예계약’이라 불리는 약정계약이 쉽게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KT는 이번에 소비자가 2년 약정 중도에 계약을 해지해도 위약금을 부담하지 않게끔 기본료를 아예 낮춰서 제공하는 순액요금제를 올 12월부터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정 계약을 하지 않아도 약정 할인 금액만큼을 낮춘 기본료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사실상 2년 약정을 채우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없다. KT 관계자는 “순액요금제는 완전무한 요금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같지만 기본료가 줄어든 요금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할인금액의 위약금 지불을 면제해주는 ‘프리미엄패스’를 출시했지만 이도 요금제를 180일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만 해당된다. 고객이 자기에게 맞지 않은 요금제라고 생각하더라도 최소 6개월은 유지해야 요금제를 하향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프리미엄패스가 적용되는 요금제는 69요금제 이상부터만 가능하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24 18:52 조은애 기자

아이폰 6· 6플러스 사전예약에 30분만에 5만명

KT는 24일 15시 시작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사전예약에서 개시 30분만에 5만 명의 고객이 몰려 폭발적인 반응 속에 1차 온라인 예약을 마감했다. (사진제공=KT)오는 31일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마다 24일 오후 3시부터 실시한 사전예약이 3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KT(대표 황창규)는 24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사전예약이 개시 30분 만에 5만명이 몰리는 뜨거운 반응 속에서 1차 온라인 예약을 마감했다고 이날 밝혔다. KT 관계자는 “KT는 국내에서 애플 제품 출시를 가장 처음 시작한 이동통신사로 6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산 장애 없이 일사천리로 예약가입을 진행해 한 차원 높은 운영 수준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2차 온라인 사전예약은 25일 오전10시부터 올레샵을 통해 재개한다. 일반 올레 매장에서는 중단 없이 계속 예약 가입을 진행한다.한편 KT는 24일 예약 고객 중 올레닷컴에서 참여신청을 한 고객 200명을 초청해 오는 31일 오전8시부터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6, 6플러스 출시행사’를 열고 1호 가입자 등 출시행사 참여고객에게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역시 사전예약 시작 1~2분 만에 1만명이 몰렸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차 예약고객에게는 무상으로 택배 배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차 온라인 예약은 24일 오후 6시부터 다시 열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후 4시 동시접속자 수가 10만명 정도”라며 “동시접속 폭주로 접속 지연현상이 일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24 17:19 조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