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LINE' 타고 웃었다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0-30 16:32 수정일 2014-10-30 18:42 발행일 2014-10-31 10면
인쇄아이콘
매출액·영업이익 22.3%, 88% 상승
전체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90% 차지해
2014103001001093600038761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3%, 88%가 상승하는 호조를 보였다. 네이버가 30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공시한 올 3분기 영업실적에서 매출액 7000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1537억원으로 작년 3분기 1조5612억원보다 90.2% 가량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네이버의 매출 성장에는 모바일메신저 ‘라인’과 같은 콘텐츠 매출 비중이 두각을 보였다. 특히 올 3분기 전체 매출 비중에서 해외 매출은 90%를 차지하며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라인이 네이버의 톡톡한 일등공신임을 증명했다.

콘텐츠 매출 비중은 작년 3분기 1174억원에서 올 2분기 1683억원, 3분기에는 1912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 매출로만 봤을 때 올 3분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1%, 올 2분기보다 13.8% 증가한 2085억원을 기록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