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CT 활용한 지역 의료서비스 개발 추진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0-28 16:57 수정일 2014-10-28 16:57 발행일 2014-10-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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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산시·부산대병원과 지역 보건의료 안전망 개발 업무협약
취약계층 및 해양산업 종사자 대상 의료 ICT 접목한 플랫폼 구축 나서
[KT사진자료] KT, ICT활용 지역 의료서비스 업그레이드 시동_2
KT 황창규 대표가 부산시, 부산대학교와 지역특화 의료서비스 R&D 과제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대표 황창규)는 28일 부산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부산대병원과 지역 의료서비스 연구개발(R&D) 육성 추진을 위한 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 분야는 △소외계층의 건강·복지 개선을 위한 의료보건 안전망 개발 △해양산업 종사자 대상 원격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및 시범서비스 제공 등이다. 부산광역시가 협력체계 구축 총괄을 맡고 부산대병원이 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을 진행한다. KT는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새로운 융합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웨어러블(착용형) 센서 개발과 보급에 협력하고 지역 내 치매·독거노인 및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의료격차 해소와 안전망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팔찌 형태의 건강센서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건강정보를 체크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응급의료 기관에 자동으로 상황을 전달해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연간 5만여대의 선박이 오고가는 부산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장기간 해양에 나가 있는 선박 승무원, 항만 종사자, 국군장병에게도 원격 건강모니터링을 통한 의료서비스 지원에도 나선다.

KT는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경험과 지자체와 공동으로 헬스케어 원격관리 시범 서비스를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고 지자체 중심의 공공사업화 추진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KT 황창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민·관·학 협업을 통한 융복합 모델의 개발 및 구축으로 국민 행복을 앞당김은 물론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