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기자

편집부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마감시황] 코스피 소폭 상승 1910선 사수

코스피지수는 1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소식에도 소폭 상승하며 1910선을 사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580선을 돌파해 4개월 만에 직전 고점 기록을 깼다.코스피는 전날보다 0.48포인트(0.03%) 오른 1914.14로 마쳤다. 0.40포인트(0.02%) 오른 1914.06으로 순조롭게 출발, 오전 10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개월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리자 한때 1910선 밑으로 내려갔지만 장 막판에 오름세로 돌아서 1910선을 지켜냈다.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4%로 하향 조정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13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순매도 규모는 전날 914억원보다 대폭 늘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하며 증시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7억원, 476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634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2.12%)과 서비스업(1.48%), 통신업(1.15%), 화학(1.09%), 음식료품(0.92%) 등은 올랐으나, 은행(-2.03%)과 철강·금속(-1.40%). 건설업(-1.35%) 등은 내렸다.중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중형주는 전날보다 0.24% 올랐지만 대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08%, 0.05% 내렸다.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네이버(5.14%)와 아모레G(4.38%), SK CC(3.18%), 현대글로비스(2.59%), 제일모직(2.55%) 등의 상승폭이 컸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22포인트(1.26%) 오른 581.39로 지난해 9월 19일 기록한 직전 고점(581.38) 기록을 갈아치웠다.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68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홀로 63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다음카카오(6.93%)와 로엔(4.61%), 동서(4.10%), 셀트리온(2.24%) 등의 주가 상승폭이 특히 컸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5-01-15 16:29 조은애 기자

중국 '콘텐츠쿼터'에 국내 엔터 흔들

중국이 자국 동영상 콘텐츠산업에 대한 방어에 본격 나서자마자 국내 엔터테인먼트 종목에 악재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SBS콘텐츠허브는 15일 전일대비 1.94% 내린 1만26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에 1만7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줄곧 하향세다. CJ CGV도 이날 2.98% 떨어진 5만8700원에 거래됐다.중국정부는 올해부터 해외 콘텐츠가 중국 콘텐츠 비중의 25%를 넘지 못하게 하는 해외 온라인 동영상 사전심의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스크린쿼터와 비슷한 제도다. 이에 따라 수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드라마들의 불법 복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올해 중국증시에선 알리페이, 완다원선 등 정보기술(IT)·콘텐츠 기업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 5일 선전증시와 홍콩증시를 잇는 선강퉁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외국인 자금이 선전증권거래소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선전증권거래소의 경우 상하이증권거래소와 달리 IT·벤처기업들이 포진해 있다.지금까지 중국 콘텐츠 기업은 1회성 판권 판매나 단발성 공동제작에 주력했지만 중국정부의 온라인 동영상 사전심의와 중국증시 상장 등을 기회로 제휴·지분 투자를 늘려 장기적인 사업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텐센트는 미국 케이블방송 채널인 HBO와 제휴해 HBO의 드라마와 영화 약 900편을 중국에서 독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단발성 드라마 소싱에 치중하던 유쿠투도우, 아이이치의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영화배급업체인 완다원선도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완다원선은 매년 30~40% 수준의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OPM)도 20%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내 8위인 CJ CGV는 10%대의 영업이익률 수준이라 투자자 입장에선 완다원선이 CJ CGV보다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5-01-15 15:06 조은애 기자

셀트리온·메디톡스 등 바이오 종목 오름세

바이오 의약품의 높은 성장세와 바이오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경향에 따라 바이오 종목의 오름세가 뚜렷하다.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 의약품은 연간 8%의 성장률을 보이며 제약산업 영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매출은 연간 1630억달러로 전체 의약품 시장의 20%를 차지한다.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위인 셀트리온은 5거래일 연속 양호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대비 1.89% 오른 4만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17억원 가량 순매수했다.한 달새 40% 이상 주가가 오른 메디톡스는 이날도 소폭 올랐다. 메디톡스의 주가는 전날 대비 0.14% 오른 35만200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악타비스사와 알러간사의 합병 소식과 메디톡스의 차세대 제품 매출증가 등에 따라 이 회사의 향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해외 파트너인 알러간사가 악타비스사와 합병함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차세대 제품인 이노톡스 및 자체개발 필러 뉴라미스의 신규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반영돼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유한양행은 최근 해외로 수출 중인 C형간염치료제가 미국 현지에서 허가를 받아 올해 원료의약품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전일대비 0.90% 올라 1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오른 2709억원, 영업익은 6.5% 오른 21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 매출 1조를 돌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5-01-14 15:15 조은애 기자

[마감시황]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하락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13일 1917.14로 전일 대비 3.81포인트(-0.20%)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1915.03에서 장을 열고 장중 1919.62까지 찍으며 1920선을 되찾나 싶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2억원과 3080억원 순매도를 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만 2722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25억원과 902억원 순매수해 총 1028억원의 순매수량을 나타냈다.코스닥 지수는 571.00으로 전일 대비 3.76포인트(-0.65%) 떨어졌다. 코스닥은 이날 575.95로 전일 대비 1.19포인트 오른 채 장을 열었지만 오후부터 기관의 순매도가 강해지면서 하락반전했다. 오전 중 외국인이 3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할 때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억원과 3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오후 2시20분부터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코스닥 지수도 함께 내렸다.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전일 대비 2.59% 올랐다. 특히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주식대량매매(블록딜)가 무산되면서 저평가돼 온 현대모비스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띄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일 대비 11.55% 오른 26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삼성전자는 1.75% 오른 133만9000원을, 현대차와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1.13%, 5.04% 상승했다.코스닥 업종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였지만, 헬스케어 및 바이오 종목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약 업종은 2.06% 올랐다. 녹십자엠에스는 전일 대비 14.78% 오른 2만3300원을 찍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3만9700원(3.12%), 안국약품 1만2700원(5.39%), 메디톡스 35만1500원(4.80%), 경동제약 2만5400원(5.39%) 등이 뒤따랐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5-01-13 16:29 조은애 기자

기대감 높아진 게임업계… 주가도 고공비행

연초부터 국내 게임업체가 강세다. 업체의 각종 신제품 출시, 상장 소식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소프트맥스는 13일 전일보다 14.89% 오른 1만7750원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국내 PC게임 시장을 주물렀던 창세기전 시리즈의 후속작인 ‘창세기전4’를 올해 안에 발매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거래량은 123만 건으로 전날의 35만1086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컴투스는 최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새해 동안 코스닥 지수의 순풍과 더불어 전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13일 오후 1시37분에는 16만6400원까지 올랐지만 기관 순매도가 강해지며 소폭 내리며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2% 내린 16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하지만 증권가는 하락세가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컴투스의 주가 상승은 1월 중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에 출시할 서머너즈워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며 “컴투스 전체 매출에서 서머너즈워가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넷마블게임즈와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개발사 상장 소식도 연이어 들려온다. 두 회사 모두 자사의 상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개발사인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를 올 3분기 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는 각각 ‘몬스터길들이기’와 ‘모두의마블’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4:33도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와 썸에이지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이는 4:33이 최근 시작한 ‘10개 게임을, 10개 국가에서 성공시키고, 10개 개발사를 상장한다’는 10X10X1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업계 관계자는 “썸에이지가 ‘영웅 for Kakao’에서 매출 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액션스퀘어와 더불어 연내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4:33은 썸에이지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1대주주에 올라섰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5-01-13 16:29 조은애 기자

삼성전자 차기작 'S6 풀메탈' 기대…부품 업종 강세

올해 삼성전자의 중저가형 스마트폰 출하 시작과 차기작 갤럭시S6의 전면금속(풀메탈) 장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관련 부품업종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외관을 금속으로 제작하는 메탈케이스는 원래 애플에서 고수하던 전략이었다. 최근 삼성전자에서도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엣지 등에 금속외관을 채용하는 등 적극적인 시도를 보임에 따라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등세에 따라 KH바텍의 상승세에 주목했다. KT바텍은 12일 전일 대비 550원(1.23%) 오른 4만53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그는 “스마트폰 메탈케이스의 수요가 안정화되면서 KH바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20억원, 214억원을 달성, 꾸준한 상승 모멘텀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삼성전자가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E5·E7’, ‘갤럭시A3·A5’를 해외시장에 출시하기 시작해 관련 부품 업종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비에이치가 삼성전자의 신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3의 물량확대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1% 오른 7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비에이치의 주가는 88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비교해 200원(2.33%) 올랐다.송기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부터 갤럭시S6 생산이 시작되고 양면 엣지 모델, 갤럭시E 시리즈 물량도 2월말부터 반영되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익 오름세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5-01-12 17:11 조은애 기자

'스마트홈株'…스마트한 선택될까?

p삼성전자 CE부문장 유부근대표가 지난5(현지시각)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제공=사물인터넷 부상에 따라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2015 소비자가전쇼(CES) 등에서 사물인터넷이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지난 주 나흘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CES에서 가장 큰 화두는 사물인터넷. 여기에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이 CES 기조연설에서 “사물인터넷 기반을 만들기 위해 1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언급,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주에 강력한 단기 호재로 작용했다.스마트홈 관련 종목인 엔텔스는 지난 9일 전일 대비 150원(0.88%) 오른 1만7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월 동안 두 번의 상한가를 찍으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또 엔텔스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이동통신망과 관련된 특허권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환경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동통신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관련 기술특허”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트라넷 접속, 콘텐츠 다운로드 등 모바일 환경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콤도 지난해 12월 동안 주가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코스닥 상장 종목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주가가 대폭 올랐다. 지난 9일 코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원(-0.11%) 내린 916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내림은 소폭에 그쳤다.코콤은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맺은 ‘호남고속철도 선로변 광영상전송설비 2공구 신설공사’의 계약기간을 오는 3월 31일로 연장했다. 총 계약금액은 68억원이고 전체 계약 금액의 60%를 코콤 지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다.또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39억767만원 규모의 ‘2013년 6차 홈네트워크 시스템 납품·설치’ 사업도 오는 8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267억원으로 2013년 3분기 매출액인 242억원보다 10.33% 가량 증가했다. IT부품관련 업종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엠씨넥스는 지난 9일 1만6100원으로 전일 대비 2100원 올라 상한가를 쳤고 아모텍 1만7250원(12.01%), 이엠텍 1만2950원(10.21%) 등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5-01-11 17:37 조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