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이석우 다음카카오 전 대표 ‘음란물 차단 미조치’로 기소

이석우 다음카카오 전 대표.(연합)음란물 유포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이석우 다음카카오 전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해 12월과 지난 9월에 각각 경철과 검찰에 각각 한차례 출석해 소환 조치를 받았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4일 카카오그룹 서비스에서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온라인서비스 제공)로 이석우(50) 다음카카오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카카오그룹은 카카오에서 개발한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임 서비스다.이 전 대표는 다음과 합병 전 카카오 대표로 있을 당시 카카오그룹을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대해 사전에 전송을 막거나 삭제할 수 있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청소년성보호법 제17조에 따르면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는 자신이 관리하는 정보통신망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발견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법에서는 이런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이번 사례는 아동이나 청소년이 등장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음란물 유포와 관련해 온라인 서비스 대표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첫 경우다.이에 따라 이 전 대표가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실제 카카오 측은 서비스 내 음란물 유통을 막기 위해 사업자로서 가능한 모든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카카오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문제가 된 카카오그룹의 경우 성인 키워드를 금칙어로 설정하고 해당 단어를 포함한 그룹방 이름이나 파일을 공유할 수 없도록 사전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또한 “이용자 신고 시 해당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제한, 중지와 같은 후속조치를 통해 유해정보 노출을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현재 음란물 유통을 막기 위해 기업이 취해야 할 사전적 기술 조치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폐쇄형 서비스의 경우 기업이 직접 모니터링하는 것은 이용자 사생활 보호를 침해할 수 있다”며 전직 대표이사 개인을 기소한 것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4 15:59 박선옥 기자

동탄2신도시 8900여 가구 막판 분양 돌입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올해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동탄2신도시에서 11개 단지, 8921가구가 공급된다.반도건설이 가장 많은 3개 단지 2630가구를 분양하고, 신안종합건설도 2개 단지에서 980가구를 선보인다. 이 외 대림산업(1526가구), GS건설-신동아건설(1067가구), 대우건설(913가구), 금호산업(812가구), 제일건설(600가구), 호반건설(393가구) 등이 분양전에 나선다.특히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급하는 ‘동탄자이파밀리에’는 동탄2신도시 첫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이다.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방식으로, 공공과 민간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6개 단지의 4541가구는 리베라CC를 기준으로 한 남부권에 집중됐다.남부권에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는 약 164만㎡의 규모로 레저·문화·쇼핑·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개발에 먼저 들어간 시범단지에 비해 남부권은 상대적으로 청약률이나 프리미엄 등이 낮았다. 하지만 최근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등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전매제한이 풀린 단지들에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연말까지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은 단지별 입지·상품·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4 13:45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고양서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조경 이미지.(자료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은 이 달 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49-1번지 일원에서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지하 2층, 지상 32층, 12개동, 전용면적 △59㎡A 416가구 △59㎡B 25가구 △84㎡A 943가구 △84㎡B 261가구 △98㎡ 157가구 등 전체 1802가구 규모다.경의중앙선 풍산역이 500m 거리이고, 서울외곽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정발산역 중심상업지구와 킨텍스가 차량으로 10분가량 소요돼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쉽다. 하늘초, 모당초, 안곡중·고가 인접했다.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조경디자이너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에서도 차별화된 단지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거동을 2열로 배치해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단지 중앙에 축구장 3배 크기의 중앙광장 등을 제공한다.커뮤니티시설은 단지 규모에 걸맞게 골프존, 피트니스존, GX룸, 북카페, 독서실, 키즈클럽(보육시설) 등 대규모로 들어선다. 내부도 실속 있는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889번지,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뉴코아백화점 건너편에 마련된다.문의 031-969-9998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4 08:46 박선옥 기자

발코니·시스템에어컨 등 선택품목도 분양보증

내년부터 발코니 확장이나 시스템에어컨 등과 같은 선택품목도 분양보증 가입대상에 포함된다. 또 임대주택매입자금보증 대상이 완공 주택에서 건축 중인 주택까지 확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민주거복지 향상과 뉴스테이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의 보증제도 개선안을 마련,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분양보증이란 아파트 건설 도중 시행사가 부도 또는 파산해 주택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경우 공사가 대신 공사를 진행하거나 납부한 분양대금을 돌려주는 제도를 말한다.하지만 발코니 확장이나 시스템에어컨, 붙박이가전제품, 붙박이가구 등의 선택품목은 분양보증 가입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아파트 건설도중 부도가 발생해도 계약자들은 이에 대한 보호를 받을 수 없었다.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계약자 상당수가 선택품목을 선택하는 현실을 반영했다”며 “보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사는 이번 조치로 연간 약 23만8306세대(최근 3년간 연간 보증세대수), 총 3813억원 규모의 부가계약에 대한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의무 가입 대상인 분양대금에 대한 보증과는 달리, 분양 부가계약에 대한 보증가입은 건설사의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계약자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이와 함께 공사는 임대주택매입자금보증 가입대상을 기존 완공 주택에서 건축 중인 주택까지 확대키로 했다.임대주택매입자금 보증은 임대사업자가 임대주택매입자금의 원리금을 상환기일에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에 그 원리금의 상환을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공사 측은 이번 보증요건 완화를 통해 착공 이후부터 임대사업 종료까지 임대사업자에 대한 유동성을 지원을 확대해 뉴스테이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3 17:20 박선옥 기자

반포 분양 맞대결…'신반포자이 VS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승자는?

신반포자이(좌), 반포래미안아이파크(우)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현대산업개발)서울 서초구 반포지구에서 대어급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 맞대결을 펼친다.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신반포자이’와 반포동 서초한양을 재건축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가 그 주인공이다.한강변 한산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가 11월 분양전에서 빠지면서 두 단지가 자존심을 건 경쟁을 하게 됐다. 같은 반포생활권이지만 세부적인 입지는 차이를 보이는 데다,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 선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를 공급했던 삼성물산과 GS건설이 7년 만에 다시 만난 터라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GS건설과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신반포자이’와 ‘반포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명에서도 알 수 있는 두 아파트는 반포를 생활권으로 한다. 이에 편의시설, 교통여건 등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신반포자이의 경우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외에도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단지 바로 앞에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등도 더 가까운 편이다.하지만 반포래미안아이파크도 9호선 사평역 역세권 단지이고, 고속터미널 인근 상업시설도 충분히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반포동 J부동산 관계자는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수요자들은 굳이 두 단지의 입지를 나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주거환경은 다른 편이다. 신반포자이는 한강변에 가깝고 주변으로 차량 통행도 많지 않아 일대에서도 쾌적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단지 옆 초등학교가 없어 어린 자녀들이 5~6분 이상 걸어야 한다.이에 반해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반포IC, 교대역 등과 가까워 주변 도로가 상습정체구역으로 꼽힌다. 이에 소음과 매연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서원초교와 원명초교가 가까워 자녀들의 통학 부분에서는 유리하다는 평가다.분양가는 두 단지 모두 3.3㎡당 4000만원 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애초 3000만원대 중후반이 언급됐지만 최근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이 3.3㎡당 평균 4040만원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로 1순위로 마감되면서 조합 측에서 4000만원대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전용면적 112㎡(34평형)에 들어갈 수 있는 조합원 매물도 두 단지 모두 13억원가량에 나오고 있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신반포자이,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입지나 상품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만큼, 청약 결과는 분양가가 좌우할 것”이라며 “주거환경만 보자면 쾌적성을 따지는 수요자는 신반포자이, 교육여건에 중점을 두는 수요자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3 16:01 박선옥 기자

무자녀이혼·황혼이혼 트렌드… 하루 314건 꼴로 파경

지난해 30만여쌍이 결혼하고 11만여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성년 자녀가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이혼하는 ‘무자녀 이혼’이 절반을 차지했다. 20년 이상 된 부부가 이혼하는 ‘황혼 이혼’도 꾸준히 증가하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3일 법원행정처의 ‘2015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한 부부 중 50.4%인 5만8073쌍이 미성년 자녀가 없었다.이어 자녀가 1명인 이혼 부부는 2만9972쌍(26.0%), 2명은 2만3344쌍(20.3%)으로 파악됐다. 3명 이상은 3863쌍으로 전체의 3.3%에 그쳤다.미성년 자녀가 없는 ‘무자녀 이혼’ 비율은 해마다 증가해 2013년 48.7%까지 뛰었고,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미성년 자녀가 적을수록 이혼율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결혼 20년이 지나 이혼한 ‘황혼 이혼’의 비율 역시 매년 늘고 있다. 2010년 23.8%에서 2012년 26.4%로 5년차 미만 ‘신혼 이혼’을 앞지르더니 지난해에는 28.7%까지 뛰어 올랐다.반면 ‘신혼 이혼’은 2010년 27.0%에서 △2011년 26.8% △2012년 24.6% △2013년 23.7% △지난해 23.5%로 해마다 하락했다.이 같은 역전현상은 전체 혼인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된 혼인 신고는 30만7489건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적었다. 2007년 34만8229건에 비하면 11.7% 감소한 수치다.작년 전체 이혼신고는 11만5889건으로, 하루 314건 꼴로 파경을 맞았다. 9만3708쌍은 협의로, 2만2181쌍은 재판으로 이혼했다.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가 4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문제(11.6%), 배우자 부정(7.6%), 가족간 불화(7.1%), 정신적·육체적 학대(4.0%) 순이다.가정폭력·아동학대 사범에 대한 대응이 강화되면서 가정보호 사건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가정보호 사건은 9489건으로 전년(6468건) 대비46.7%나 증가했다.죄명별로는 상해·폭행이 8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협박(632명)과 재물손괴(507명)이 뒤를 이었다.가정폭력 사건의 대다수인 71.6%는 배우자 사이에서 발생했다. 사실혼 관계를 포함한 동거인 사이에서는 14.2%, 직계 존비속 사이에서는 12.8%가 폭력을 행사했다.가정폭력을 저지르는 원인은 현실에 대한 불만이 27.5%로 가장 많았고 우발적 분노가 21.0%로 뒤를 이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3 15:00 박선옥 기자

GS건설,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2차’ 견본주택 5일 개관

자이더익스프레스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경기도 평택 동삭2지구 ‘자이더익스프레스2차’의 견본주택을 5일 개관한다. 자이더익스프레스는 동삭동·칠원동 일원 64만2279㎡ 규모로 조성 중인 동삭2지구에 들어서는 평택 최대 단일 브랜드 아파트다. 전체 5705가구 규모로 지난 7월 1849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이번에 선보이는 2차 물량은 지하 2층, 지상 23~29층, 13개동, 1459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23가구 △59㎡B 56가구 △72㎡ 318가구 △75㎡ 104가구 △84㎡A 276가구 △84㎡B 232가구 △84㎡C 100가구 △98㎡ 138가구 △103㎡A(PH) 4가구 △103㎡B(PH) 2가구 △113㎡A(PH) 4가구 △113㎡B(PH) 2가구로 구성된다.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 KTX 평택지제역이 2.5㎞ 거리로,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와 평택지제역을 왕복하는 ‘자이203익스프레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지제역과 안성IC를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동삭로와 45번국도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단지 내 2.5㎞에 달하는 산책로와 가족형 텃밭 자이팜이 조성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이 홈 캠핑장도 만들어진다. 또 관리비 절감을 위해 승강기가 동작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전력회생형 승강기와 실내 부분 난방 시 필요한 만큼만 난방수를 공급하는 비례제어 난방시스템이 적용된다.단지 상가에는 국내 유명 어학원인 SDA삼육어학원이 입점한다. GS건설과 MOU협약 체결을 통해 커뮤니티시설 내 영어 도서관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1년간 무상으로 영어 리딩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민 등록 시 강좌마다 20%할인 혜택도 준다.판상형 4-bay 구조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분리형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의 특화된 수납공간을 제공해 1차보다 진화한 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정광록 GS건설 분양소장은 “1차 분양분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2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관심고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수도권 투자자들로서 자이더익스프레스가 평택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10일 특별공급을 후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 문의 1800-5743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3 11:20 박선옥 기자

울산·대구·부산·세종서 9300여 가구 공급

p울산 대현 더샵 조감도.(자료제공=포스코건설)지방 분양시장의 인기를 견인한 울산·대구·부산·세종 등에서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울산·대구·부산·세종 4개 지역에서 약 9300가구가 공급된다.이들 지역은 올 들어 10월까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보이며, 상위 5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전국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대구가 83.2대 1로 전국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부산 76.6대 1 △울산 44.8대 1 △광주38.1대 1 △세종 15.9대 1 순으로 뒤를 이었다.특히 작년에도 △부산 20.4대 1 △대구 14.2대 1 △울산 13.4대 1 △광주 14.3대 1 △세종 6.5대 1을 기록하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5개 지역으로 꼽혔다.업계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높은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유독 청약시장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집값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시장 분위기가 여전히 좋아 연말 공급되는 분양단지에도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11월 울산 남구 대현동 일원에서 ‘대현더샵’을 분양한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68~121㎡, 총 1180가구로 이뤄졌다.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 수암로 등이 가까워 중심상업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단지 바로 옆으로 용연초,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이 있다. 선암호수공원과 신선산이 인접했다.KCC건설은 이 달 울산 강동 산하지구 44-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블루마시티 KCC 스위첸’을 공급한다. 84~101㎡, 전체 582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정자해수욕장이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지난 3월 개교한 강동초·중교가 도보 거리다.SK건설은 같은 달 부산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한 ‘수영 SK뷰’를 분양한다. 59~84㎡, 총 1245가구(일반분양 861가구)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와 코스트코, 센텀시티 등의 편의시설과 가깝다.중흥은 11월 세종시 3-1생활권 M6블록에서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퍼스트’ 청약을 받는다. 84~109㎡, 1015가구 규모다.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인접했다. 개교 예정인 대평초·중교와 보람고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코스트코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다.삼호는 12월 대구 중구 대신동 대신2-3지구 주택재건축을 통해 ‘대구 대신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468가구 중 59~84㎡, 328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역인 반고개역과 사남역이 도보권이다. 단지 주변으로 대성초, 계성초·중·고, 경상여중, 대구제일고 등이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2 18:36 박선옥 기자

교육부, 연구윤리확보 위한 지침 개정해 명확히 규정

정부가 논문 표절 등 각종 연구부정행위에 대해 규정을 명확히 한다. 이에 따라 다른 사람의 연구내용을 출처없이 인용하거나, 자신의 연구내용이라도 이전 것을 출처표시 없이 다시 게재하는 행위 등은 정부 지침에 따라 연구부정행위로 규정된다. 지도 학생의 학위 논문을 지도교수가 학술지 등에 자신의 단독 명의로 발표하는 경우도 부정행위가 된다.교육부는 3일 연구와 관련된 연구자의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2007년 제정된 연구윤리지침은 대학과 연구기관 등 연구현장에서 연구윤리의 기준이 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 지침은 연구부정행위의 범위를 개념만 간략하게 규정해 실제 연구현장에서 판단기준으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개정 지침은 연구자와 대학 등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연구부정행위의 개념을 구체화했다. 예를 들어 현행 지침에서 표절은 ‘타인의 아이디어, 연구 내용·결과 등을 적절한 인용 없이 사용하는 행위’로만 규정됐다. 그러나 개정 지침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 또는 창작물을 적절한 출처표시 없이 활용함으로써 제3자에게 자신의 창작물인 것처럼 인식하게 하는 행위’로 규정했다.또 타인의 연구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출처 표시 없이 활용하는 경우, 타인 저작물의 단어와 문장 구조를 일부 변형해 사용하면서 출처 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 타인의 독창적인 생각 등을 활용하면서 출처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 등으로 표절의 개념을 구체화했다.‘부당한 저자 표시’의 사례도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지도학생의 학위 논문을 학술지 등에 지도교수의 단독 명의로 싣거나 발표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연구 내용이나 결과에 공헌이나 기여가 없었는데도 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 연구 내용 또는 결과에 공헌이 있었는데도 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경우 모두 부당한 저자 표시에 해당한다.부당한 논문 중복 게재는 새로 연구부정행위로 규정됐다. 연구자 자신의 이전 연구결과와 동일 또는 실질적으로 유사한 저작물을 출처표시 없이 게재한 후 연구비를 수령하거나 별도의 연구업적으로 인정받는 경우 등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는 ‘부당한 중복게재’에 해당한다.개정 지침은 또 연구부정행위 검증 결과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대학의 조사위원회에 해당 학문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1명 이상 포함하도록 했다. 검증결과는 해당 연구자의 소속기관과 해당 논문을 발간한 학술단체에 통보하고 확인된 연구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대학 등 연구기관이 자체 조치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도 신설됐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2 16:44 박선옥 기자

국내건설수주액, 올해 사상 최대 찍고 내년 하락 예상

국내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올해 국내건설수주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확산되고 있는 주택 공급과잉 우려와 공공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소로 내년에는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건설경영협회가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하는 ‘2016년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강승민 NH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강 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국내건설수주는 민간주택시장의 본격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대 인 135조1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2016년에는 상반기 중 주택경기가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어 올해보다 8.7% 가량 감소한 123조3000억원에 머물 전망”이라고 밝혔다.그는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에는 4월 총선과 정부의 주택정책 변화, 시중금리 불확실성, 주택과잉공급 우려 확산 등으로 국내건설 수주 감소 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건설사들이 민자사업, 뉴스테이, 임대사업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016년 건설경영전략 수립의 주요 쟁점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에 나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전 배포된 자료를 통해 “건설업계가 2015년 환상을 버려야 한다”며 “변화의 시기를 놓치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김 연구위원은 “올해의 주택가격 폭등은 정부 정책과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부응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건설업 회계기준의 변화, 산업 구조조정의 본격화가 예상됨에 따라 내부 관리회계의 개선 등 후속조치와 외부 변화에 대한 상시적 정보수집과 분석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내년에는 공공부문의 경우 SOC 예산 감소에 대응해 타깃 상품에 대한 경쟁력 집중과 종합심사낙찰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민간건설부문에서는 경제 여건 등 상황변화에 따라 기존 수주물량 관리를 강화하고 연착륙을 위한 자금·조직·인력 등에 대한 탈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마지막으로 “해외건설시장에서는 신흥국 환변동에 따른 리스크에 대응하고, 저유가 지속에 따른 시장 다변화를 추구하되 초대형 프로젝트 보다는 관리역량이 뒷받침되고 리스크가 적은 적정규모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 수주 전략을 구사하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2 16:44 박선옥 기자

상담·홍보효과 톡톡… 분양시장 '사전홍보관' 전성시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운영됐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 홍보관의 모습.(사진제공=대림산업)사전홍보관을 설치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분양시장 호황으로 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지면서 모델하우스 오픈 전 소비자와 접점 시간을 늘려 정식 분양 전 유효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홍보관이 분양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그동안 건설사들은 공급 2~3개월 전 거점지역에서 전단지를 돌리거나 현수막을 거는 방식으로 해당 분양단지를 홍보해 왔다. 하지만 수요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모델하우스는 청약 4~5일 전에나 오픈하다보니 제대로 된 분양 상담이 이뤄지기 어려웠다.이에 실수요자에게 모델하우스에서 정보를 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사전홍보관이 대안으로 떠오르게 됐다.사전홍보관은 모델하우스 오픈 1개월을 전후해 지어진다. 보통 현장 인근에 지어져 입지나 그 지역의 분위기를 직접 점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요자가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구체적인 상담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사전홍보관으로 재미를 본 곳은 GS건설이다. GS건설은 평택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인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를 분양하면서 현장 안에 홍보관을 뒀다. 수요자들이 미리 사업지를 확인한 뒤 충분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정광록 GS건설 분양소장은 “1차 분양 당시 사전홍보관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확인한 수요자일수록 계약률이 높다”며 “2차 공급을 앞두고도 홍보관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며 총 문객이 5만 명을 넘었을 정도”라고 말했다.평택자이더익스프레스는 미분양 우려에도 불구하고 1849가구의 1차분 대단지가 한 달 만에 완판을 기록하고, 이달 1459가구의 2차 분양에 들어간다.이 회사가 용인에서 분양하는 ‘동천자이’도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아직 분양 전이지만 주말에만 홍보관을 찾는 고객이 하루 200팀이 넘는다”며 “생각보다 찾는 사람이 많아 당초 계획했던 인력보다 추가로 투입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림산업도 사전홍보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최근 용인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홍보관에 가상 스트리트몰과 현장전망대 등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그 결과 3개월간 7만 명이나 홍보관에 다녀갔고, 1순위 평균 1.8대 1이라는 성적으로 이어졌다.이 외에도 삼성물산이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와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스’에서, 롯데건설이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에서 홍보관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모델하우스는 단순히 구경 오는 사람도 많지만 홍보관은 실수요자가 상담을 원해 찾는 경우가 많다”며 “내 집 마련이 신중해지면서 보다 많은 정보와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는 홍보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2 16:07 박선옥 기자

GS건설, 충주 첫 자이 ‘충주시티자이’ 11월 분양

충주시티자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충북 충주에서 첫 자이 브랜드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이달 초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일원 충주기업도시 1블록에서 ‘충주시티자이’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지하 2층, 지상 15~20층, 20개동, 전체 159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A타입 660가구 △59㎡B타입 316가구 △72㎡타입 284가구 △84㎡ 33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아파트가 지어질 충주기업도시는 국내 기업도시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 중 하나다. 충주시는 향후 고용 유발인구 3만여 명, 계획 거주인구 2만여 명이 유입돼 3조1000억원에 이르는 생산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기업도시에서 국도를 통해 충주 시내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특히 기존 충주IC와 북충주IC 외 충주하이패스IC가 기업도시 2블록 인근에 생길 예정이라 편리한 교통이 예상된다.단지 바로 앞에 초·중교와 도서관 부지가 있다. 최근 용전초교의 신설이 승인돼 201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전 가구 남향에 4-bay 설계를 적용했으며, 단지 3면이 녹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키즈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GS건설 관계자는 “충주기업도시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43-847-4900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2 10:46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 대전-전주 모델하우스 인파 북적

포스코건설이 대전 관저지구에 공급하는 ‘관저 더샵’ 모델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대전과 전주에서 문을 연 ‘관저 더샵’과 ‘에코시티 더샵’ 견본주택에 총 6만7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스코건설은 대전 관저지구에 공급하는 ‘관저 더샵’ 모델하우스에 오픈 첫 주말 약 2만7000명이 다녀갔다고 1일 밝혔다.상담석 앞에는 청약과 계약 방법 상담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만 수백 명에 달했다. 이관호 분양소장은 “상담 고객 대부분이 높은 청약 의자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전주에서 분양하는 ‘에코시티 더샵’ 모델하우스도 4만여 명의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 중인 에코시티 첫 분양 아파트인 만큼, 모델하우스는 상담을 받으려는 대기 고객들로 늦은 시간까지 붐볐다. 입장을 못한 방문객들로 인해 마감 시간을 저녁 6시에서 7시로 연장했을 정도다.김문희 분양소장은 “입지·브랜드가 부각되면서 반응이 좋았다”며 “특히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청약·계약 방법 등 구체적인 상담이 많이 이뤄졌다”고 말했다.관저 더샵은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17~19일 계약을 진행한다.에코시티 더샵은 2일 특별공급, 4일과 5일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계약은 16~18일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1 16:43 박선옥 기자

GS건설, 전국 3곳에 견본주택 개관…8만 명 '북적'

마포자이3차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지난 10월 30일 개관한 서울숲리버뷰자이, 마포자이3차, 에코시티자이 등 전국 3곳의 견본주택에 총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GS건설은 서울 도심 재개발단지인 서울숲리버뷰자이(행당6구역)와 마포자이3차(염리2구역) 모델하우스에 개관 이후 주말까지 사흘간 각각 2만5000명과 1만7000명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서울숲리버뷰자이 견본주택에는 첫 날부터 긴 줄이 이어지며, 성동구 행당동에 들어설 자이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마포자이3차 역시 유닛 관람은 물론, 상담을 받으려는 내방객들로 견본주택이 하루 종일 북적였다. 특히 이 단지는 방문객 1명당 100그램의 쌀을 기부하는 ‘사랑의 쌀 기부’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염리동 주민센터에 1700㎏의 쌀을 기증해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두 단지 모두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과 5일 1순위와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서울숲리버뷰자이가 11일, 마포자이3차가 12일이다. 계약일은 17~19일로 같다.전주 첫 자이 브랜드로 관심을 모은 ‘에코시티자이’ 모델하우스에는 약 4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수도권 못지않은 지방의 분양 열기를 증명했다.2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3일 당첨자 발표 후 18~20일 사흘간 계약을 실시한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1 16:19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김포에 첫 '아이파크'… 이달 2500가구 분양

현대산업개발 김포 통합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김포에서 첫 자체주택사업에 나선다. 성공 여부에 따라 현대산업개발 실적과 주가는 물론, 김포지역 분양시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영업이익 670억원, 순이익 520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70.9%와 17.8% 증가했음에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이유로 지난 한 주 사이에 주가가 20% 가까이 빠졌다.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의 원인으로 부진한 자체사업이 꼽힌다. KTB투자증권은 “수원2차 미분양 판매수익이 다음분기에 정산되는데다, 건축현장의 150억원 준공 정산손실이 주된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김포 자체사업의 양호한 분양 성과 확인되면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현대산업개발은 김포 한강신도시 Ab-03블록에서 ‘한강 아이파크’ 1230가구, 사우동 14-3번지 일원에서 ‘사우 아이파크’ 1300가구를 이달 선보인다.현재 김포시장 분위기는 녹록치 않다. 9월 말 기준 김포시 미분양 물량은 1694가구로 전월(238가구)보다 7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김포에서 분양됐거나 분양될 아파트는 작년(6200가구)의 2배가 넘는 총 1만5000여 가구에 이른다.공급과잉에 따른 판매부진이 우려되던 참에 미분양 증가가 현실화된 것이다. 앞서 공급된 단지들 중 일부는 저조한 계약률로 인해 ‘조직분양’까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분양은 계약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할 때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김포도시철도 착공에 따른 교통호재로 서울 강서지역에 살던 세입자들이 전셋값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김포로 이미 많이 이동한 상태”라며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공급은 늘고 있어 김포지역 미분양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은 지역 첫 ‘아이파크’ 브랜드와 자체사업을 통한 특화된 설계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특히 사우 아이파크는 김포의 행정·교육 1번지인 사우동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우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59㎡ 361가구 △75㎡ 325가구 △84㎡ 472가구 △103㎡ 142가구로 이뤄졌다. 89%를 중소형으로 채웠지만 103㎡ 중대형도 배치, 넓은 평형으로 갈아타고 싶어 하는 수요자도 배려했다.분양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 이용시 사우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서울 강서권·인천·일산 등의 세입자들은 물론, 새 아파트로 넓혀 이사하려는 기존 사우동 수요자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한강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75A㎡ 273가구 △75B㎡ 150가구 △84㎡ 807가구로 구성됐다. 신도시에 위치하고 사우 아이파크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만큼, 젊은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25만원으로 사우 아이파크(1110만원)보다 85만원 낮다.현대산업개발 측은 “지난 10월 30일 문을 연 통합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3일간 2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두 단지 모두 1000가구 넘는 대단지고, 첫 아이파크 브랜드인 점을 감안해 ‘지역 랜드마크’라는 자부심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두 단지 모두 11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수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사우 아이파크’가 12일, ‘한강 아이파크’가 13일이다. 계약일은 18~20일로 같다.통합 견본주택은 김포 장기동 2087-4번지 김포경찰서 맞은편에 마련됐다. 입주는 ‘한강 아이파크’가 2018년 2월, ‘사우 아이파크’가 2018년 4월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1 15:12 박선옥 기자

GS건설-신동아건설, ‘동탄자이파밀리에’ 이달 분양

p동탄자이파밀리에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동탄2신도시 최초의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이 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0블록에서 ‘동탄자이파밀리에’를 분양할 예정이다.지하 2층, 지상 15~20층, 11개동, 전체 1067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51㎡A 236가구 △51㎡B 60가구 △59㎡A 213가구 △59㎡B 55가구 △59㎡C 55가구 △74㎡ 110가구 △84㎡A 263가구 △84㎡B 75가구로 구성됐다. 동탄 최초 51㎡ 소형이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한 뒤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분양 관계자는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의 장점만을 결합해 브랜드 가치는 물론, 합리적 가격에 완성도 높은 상품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동탄자이파밀리에는 GS건설과 신동아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냠향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하고, 4-bay(일부 제외) 구조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1층 세대에는 테라스와 하부 다락방을, 최상층(일부) 세대에는 상부 다락방을 제공한다.부지 주변으로 단독주택 등 저밀도 주거지가 형성돼 시원한 시야가 확보되고, 단지 도보 5분 이내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있다. 광역버스 첫 정류장이 사업장 앞으로 들어설 예정이다.인근에 삼성나노시티, 삼성디지털시티, 기아자동차, LG전자 디지털파크, LG이노텍공장을 비롯해 동탄일반산업단지, 오산기장산업단지, 평택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풍부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문의 1644-9910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1 14:55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