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8900여 가구 막판 분양 돌입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1-04 13:45 수정일 2015-11-04 13:45 발행일 2015-11-04 99면
인쇄아이콘
clip20151104113105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올해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동탄2신도시에서 11개 단지, 8921가구가 공급된다.

반도건설이 가장 많은 3개 단지 2630가구를 분양하고, 신안종합건설도 2개 단지에서 980가구를 선보인다. 이 외 대림산업(1526가구), GS건설-신동아건설(1067가구), 대우건설(913가구), 금호산업(812가구), 제일건설(600가구), 호반건설(393가구) 등이 분양전에 나선다.

특히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급하는 ‘동탄자이파밀리에’는 동탄2신도시 첫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이다.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방식으로, 공공과 민간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6개 단지의 4541가구는 리베라CC를 기준으로 한 남부권에 집중됐다.

남부권에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는 약 164만㎡의 규모로 레저·문화·쇼핑·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개발에 먼저 들어간 시범단지에 비해 남부권은 상대적으로 청약률이나 프리미엄 등이 낮았다. 하지만 최근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등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전매제한이 풀린 단지들에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연말까지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은 단지별 입지·상품·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