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M&A 시동… 새 주인 찾기 나선다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1-04 10:41 수정일 2015-11-04 16:00 발행일 2015-11-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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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동아건설이 본격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 8월 동아건설은 모회사였던 프라임개발에 대한 무리한 자금지원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동아건설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파산 제22부가 동아건설 매각을 위한 매각주간사 선정 요청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매각은 제3자 배정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아건설이 주요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매각 주간사 참여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면 이달 중 주간사 선정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인수합병을 통해 기업회생 절차가 조기에 종결되면 정상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라임개발 관련 보증채무가 상당부문 해소되고 올 3분기까지 총 변제금의 39%를 조기에 변제하는 등 회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