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GS건설, 부천옥길자이 상업시설 분양

부천옥길자이 상업시설 투시도. 현재 도로면에서 눈으로 보이는 상가점포의 위치로 등기부 상의 위치와는 다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은 경기도 부천 옥길지구에 위치한 ‘부천옥길자이 상업시설’ 30실을 오는 17일 분양한다. 지난 6월 분양된 부천옥길자이는 지상 29층 아파트 5개동과 25층 오피스텔 1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이뤄진 주상복합 아파트다. 계약 시작 보름 만에 아파트 566가구와 오피스텔 144실 모두 분양 완료됐다.오피스텔동 1~2층에 들어설 옥길자이 상업시설은 1층은 스트리트상가로, 2층은 테라스상가로 계획됐다. 1층은 전용면적 44~75㎡ 점포 20실, 2층은 27~84㎡ 점포 10실로 구성됐다. 모든 점포가 도로를 면한 전면상가다.최고가 입찰방식이 아닌 확정분양가로 공급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 조건이다.GS건설 관계자는 “부천옥길자이 상업시설은 권리금이 없고, 단지 내 고정수요가 확보됐다는 장점이 있다”며 “대형마트를 기반으로 한 중심상권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한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고 말했다.한편, 부천 옥길지구는 부천시 범박동과 옥길동, 계수동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인구 총 2만6000여 명을 수용하며 주택은 9300여 가구가 들어선다. 문의 1644-5505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0 10:30 박선옥 기자

국토부, 제주 서귀포 신산에 제2공항 건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온평리 일원에 제2공항이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2공항을 2025년 이전에 개항, 기존공항과 함께 2개의 공항을 운영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제주지역은 최근 저비용 항공시장의 활성화 및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항공 수요가 급증해 공항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국토부는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를 통해 2018년이면 제주공항이 완전히 포화할 것으로 예측했다.2005년 1135만 명에 그쳤던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320만 명, 올해 9월까지 1928만 명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2830만 명, 2025년에는 약 40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기존 제주공항을 대폭 확장하는 방안 △제주공항을 폐쇄하고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 총 3개 대안을 검토했다.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은 제주공항을 바다 방향으로 대폭 확장(2배 규모)해야 하는데, 대규모 바다매립(평균 50m 높이)이 불가피해 해양환경 훼손과 공사비 과다(9조4000억원)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제주공항을 폐쇄하고 새로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활주로 2본을 가진 대규모 신공항을 건설해야 하지만 환경 훼손이 크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기존공항 폐쇄에 대해 제주도 주민들의 반대도 있었다.반면 제2공항 건설안은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으로,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4조1000억원)도 적게 든다는 평가를 받았다.제2공항의 최적 입지로 검토된 신산은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고,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상 조건이 좋고, 환경 훼손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다는 점도 고려됐다.신산리에서 시작되는 활주로는 길이 3200m, 폭 60m로 전세계 대형기종의 이착륙이 가능하다.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연말에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뒤 설계 등의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2025년 이전 새로운 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0 09:57 박선옥 기자

공동주택 10채 중 9채,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연도별 공동주택 가격변동률.(자료제공=한국감정원)올해 공동주택의 가구당 평균 공시가격은 1억5884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시대상 공동주택의 90%가 3억원 이하였고, 공시가격 총액은 처음으로 1800조원을 넘어섰다.한국감정원은 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주요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5년도 ‘주택공시가격 통계e-book’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통계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의 가구당 공시가격은 작년(1억5371만원)보다 3.34% 올라 평균 1억5884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규제 완화 및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집값이 상승하면서 공시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주택 종류별로는 아파트가 1억7719만원으로 평균 공시가격이 가장 높았다. 연립은 1억607만원, 다세대는 7844만원이었다.가격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공동주택 가운데 3억원 이하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0.45%였다.정부가 공시하는 공동주택 1162만4770가구의 공시가격 총액은 1846조5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730조2180억원에 견줘 6.7% 늘어난 금액이다.아파트의 공시가격 총액이 지난해 1550조4032억원에서 올해 1653조5971억원으로, 연립주택은 48조54907억원에서 50조3580억원으로 증가했다. 다세대는 131조3240억원에서 142조5906억원으로 늘었다.한편 최근 10년간 공동주택의 유형별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아파트가 2006년 688만83가구에서 2015년 933만2325가구로 35.6% 증가해 우리 사회의 아파트 선호현상을 반영했다.주택공시가격 통계e-book 정보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9 17:14 박선옥 기자

외관도 경쟁력… 디자인에 빠진 아파트

세계적인 조경디자이너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참여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유명 건축가들이 손길이 닿은 아파트가 속속 공급되고 있다.성냥갑 같은 풍경은 지양하겠다는 지자체,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수요자를 유인하겠다는 건설사, 개성 있는 공간에서 살고 싶다는 수요자들의 요구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 동천2지구에 분양 예정인 ‘동천자이’에 하버드대 교수인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참여한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니얼 커크우드 교수는 GS건설이 지난해 11월 공급한 하남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생태조경을 조입한 디자인을 적용,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이번 ‘동천자이’에는 단지 전체를 관통하는 통합형 중앙공원과 함께 500m 이상의 순환형 산책로를 적용할 예정이다.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중산동에서 선보일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에도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조경디자이너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함께 한다. 주거동을 2열로 배치해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단지 중앙에 축구장 3배 크기의 중앙광장 등을 제공한다.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이 디자인에 참여한 ‘갤러리아 포레’는 거실에서 270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평면으로 서울 고가 아파트시장을 견인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건설)건설사들이 이처럼 유명 디자이너와 손을 잡는 데는 그들이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서다. 대부분 건설사들의 시공능력이 평준화된 상황에서 유명 디자이너가 평면·외관·조경 설계에 참여하면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단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타임워너센터, 일본의 롯폰기힐스 등 세계적인 건축물 뒤에는 어김없이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한 건축물이란 꼬리표가 따라붙곤 한다”며 “별다른 수식어 없이도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였다는 것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일 것”고 설명했다.실제, 한화건설이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과 함께 디자인한 ‘갤러리아 포레’는 최고가가 54억원을 호가하며 서울 고가 아파트시장을 이끌고 있다. ‘해운대 아이파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등 내로라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도 유명 디자이너의 손을 거쳤다.다만 과거 서울·부산 도심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들이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을 했다면 최근에는 수도권이나 지방의 일반 아파트에서도 이 같은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수요자들의 안목은 높아진 반면 고분양가에 대한 저항은 커진 탓이다.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애초에 비싸게 팔릴 아파트에 유명 디자이너를 참여시켜 인위적으로 랜드마크를 만들었던 건설사들이 최근에는 경쟁력과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며 “판매율도 높이고 브랜드도 알리려는 의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외관을 둥글게 디자인에 겉에서는 예쁘지만 정작 실용성은 떨어지는 아파트도 있다”며 “특히 외국 디자이너의 경우 우리나라와 정서가 다른 만큼, 이름값만 믿기보다 단지설명이나 평면도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9 15:53 박선옥 기자

수능 볼 때 휴대전화·스마트워치 등 휴대 금지

9일 한석수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공용브리핑룸에서 2016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연합)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수험생들은 11일 예비소집에 참여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휴대전화·스마트워치 등의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 9일 교육부가 안내한 수능 시험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은 11일 예비소집에 참여해 수험표를 받고, 미리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한다.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도 이 시간까지 들어가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받은 뒤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져갈 수 없다. 이에 따라 반입 금지 물품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반입 금지 물품을 가져 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갖고 있다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시험장 반입이 허용된 물품이라도 시험 시간 중 휴대할 수 없는 물품은 가방에 넣어 감독관이 지정한 장소에 둬야 한다. 이를 따르지 않고 휴대하거나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면 역시 부정행위로 처리된다.시험 시간 중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시각 표시와 교시 별 남은 시간 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 시계다.시험 볼 때 사용하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은 시험실에서 지급된다. 수험생이 가져온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지우개, 수정테이프, 샤프심만 사용할 수 있다.답안 작성이 끝났더라도 시험이 끝나기 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무단이탈 시 남은 시험을 볼 수 없다.시험 시간 중 화장실 이용은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다만 복도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수험생의 소지품을 검사하며, 동성(同性) 감독관이 지정한 칸만 이용할 수 있다.한편 1·2교시는 문제지가 A/B형과 홀/짝수형으로, 3교시는 홀/짝수형으로 나뉘므로 문제를 풀기 전 자신이 선택한 유형(A/B형)이 맞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형, 짝수이면 짝수형의 문제지를 받아 풀면 된다.4교시에는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는데,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놓고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 받은 개인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조심해야 한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9 13:42 박선옥 기자

기사회생 김포, 다시 '미분양 무덤' 되나

경기도 김포가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난 지 1년여 만에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하반기 들어 판매 속도가 눈에 띄게 줄더니 청약가구 수의 절반 가까이 못 채운 단지가 등장한 것이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4일과 5일 김포한강신도시 Ab-03블록에서 ‘김포한강 아이파크’ 122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659명만이 접수, 0.54대 1의 청약률에 그쳤다. 올 들어 김포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일부 주택형이 미달되는 경우는 있었으나 ‘김포한강 아이파크’처럼 전체 경쟁률이 1 이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라는 대형 브랜드가 대거 미달된 것에 업계도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시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1074가구에서 올해 1월 648가구로 떨어진 뒤 8월 238가구로 급감했다. 반도건설이 상반기 공급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는 일주일 만에 완판됐을 정도로 분위기가 달아오르기도 했다.하반기들어 신규 분양 물량이 누적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9월 말 기준 김포시 미분양 물량은 전월(238가구)보다 7배 이상 급증한 1694가구로 치솟았다. 현재는 통계에 빠져 있지만 10월에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1~2년 전 건설사들이 입주 시기가 다 되도록 팔리지 않은 아파트를 ‘전세분양’, ‘애프터리빙’ 등의 이름으로 세입자들에게 넘겼는데 전세 만기 후 세입자들이 분양받지 않으면 다시 미분양이 된다. 전문가들은 미분양의 원인을 수급 불균형에서 찾고 있다. 김포시 청약자 대부분이 서울 강서권이나 인천 서구, 일산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올해 김포에서 분양됐거나 분양될 아파트는 작년(6200가구)의 2배가 넘는 총 1만5000여 가구에 이른다. 익명을 요구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자족기능이 없는 김포의 특성상 수요를 외부에서 채울 수밖에 없는데 작년부터 2만 가구가량이 쏟아졌다”며 “이제 서울 강서권이든 일산이든 청약할 사람은 웬만하면 다 해 한계에 달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지금 당장 김포의 미분양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지금의 분위기가 계속되면 분양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며 “분양일정이나 분양가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8 10:16 박선옥 기자

인천공항,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도약 기반 마련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가 철폐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선점을 위한 규제개혁’에 대해 발표했다.항공물류 시장은 세계경제의 글로벌화, 수출입 화물의 소형화, 전자상거래 확산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며, 우리나라도 인천공항의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를 목표로 배후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매력적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 규제개혁을 추진해왔다.그동안 항공물류와 연계가 필요한 대기업 공장 이전이 가능하도록 물류단지 용도지역((자연녹지→공업지역)을 변경했고, 신속한 화물운송을 위해 부정기 항공편 운항허가 기간을 단축(25→10일)했다. 또 미국행 환적화물의 보안검색도 면제했다.국토부는 그간의 규제개혁의 성과 고도화를 위해 인프라·영업환경·투자유치 등 항공물류체계 전반의 규제개혁 보완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먼저 기업의 입주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가용 기반시설 범위 안에서 건폐율과 용적률을 각각 50→70%, 100→350%로 상향한다. 이를 통해 기존 부지를 고밀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미개발지 중 조기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신속히 개발해 기업의 중단기 입주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아울러 해외법인의 물류단지 내 보관물품에 대해 부가세 영세율 적용, 물류단지 입주허가 간소화 등 법령개정을 통한 규제개혁 과제를 신속히 완료해 기업활동의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환적화물 유치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체계도 개편할 예정이다.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전자상거래 등 신성장 분야의 성장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지역거점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6 17:37 박선옥 기자

한국감정원, 금융기관 ‘담보가치 자체평가 전산시스템’ 개발

신협전용 담보가격산정 업무지원시스템 메뉴 화면.(자료제공=한국감정원)한국감정원은 금융기관이 부동산 담보대출을 할 경우 감정평가를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담보가치를 산정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개발, 신협에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담보대상 물건의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물건의 용도지역, 지목, 면적 등 각종 공부상의 특성정보가 자동으로 나타난다. 또 부동산공시가격과 실거래가, 부동산가격 상승률, 평가정보 등을 활용해 담보가치를 산정한다.현재 금융기관들은 아파트를 제외하고 토지, 주택, 상가용 건물 등을 담보로 대출을 해줄 때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를 받아 담보가치를 산정한다.그러나 이 방식은 기간이 많이 소요돼 빠른 대출이 어려울 뿐 아니라 서민들의 대출비용을 상승시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최근에 부산 새마을금고 부당 담보평가 대출 사건과 같이 엉터리 감정평가에 따라 담보대출의 건전성이 훼손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감정원은 이번에 개발된 담보가치 자체평가시스템을 활용하면 이같은 문제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감정원은 신협직원과 한국감정원 내 전문가들로 시스템개선 TF를 구성해 올해 말까지 담보가치 자체평가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안정화 한 후 내년 초부터 모든 금융기관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우리나라 감정평가도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술과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 과학적인 고효율 저비용 시스템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6 11:52 박선옥 기자

직장인 대학생 재학연한·이수학점 제한 폐지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대학공부다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직장인 대학생들의 재학연한과 학기당 이수학점 제한이 없어진다.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대학은 직업교육기관이나 평생교육시설 등으로 전환할 수 있는 지원도 이뤄진다.교육부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4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교육개혁 촉진을 위한 대학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혁신방안에서는 시간이 부족해 일반 대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쉽게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성인학습자 전형으로 선발된 직장인 학생의 수업 일수가 현행 학기당 15주 이상에서 4주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통상 8년 이내인 재학연한은 폐지된다. 학기당 15∼20학점으로 정해진 이수학점도 제한을 두지 않도록 학칙 개정을 유도한다.전임교원들이 주당 수업시간을 산정할 때 학점인정과정 강의도 포함키로 했다. 성인 대상 평생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도다.일부 산학협력 교육과정에 한해 허용됐던 학교 밖 수업은 시민 대상 무료 공개강좌와 평생교육단과대학의 재직자 전담 수업으로 확대된다. ‘찾아가는 수업’으로 재직자들의 시간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교육부는 이번 규제 완화로 대학 내 직장인을 포함한 성인학습자가 올해 2만1000명에서 2017년 2만4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이와 함께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E 등급을 받은 66개 대학 가운데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 직업교육기관이나 교육 목적의 공익기관, 평생교육시설 등으로 기능을 전환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등과 ‘원스톱’ 지원체제를 마련한다.교육부는 2017학년도까지 6개 내외 대학이 기능 전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산업체 등이 대학과 계약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계약학과 운영 조건도 완화된다. 지금까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같은 시·도나 100km 이내에 있을 때만 개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거리 기준 없이 전국 어디서나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 장소는 산업체 소유 시설에서 임차 시설까지 확대한다. 산업체가 부담하는 계약학과 운영 경비(50%) 중 기자재와 시설 등 현물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높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이밖에 대학이 현재 사용하지 않는 교육용 재산은 확보기준을 초과한 경우 수익용 재산으로 바꾸고 그 수익금 전액은 학생 교육에 쓰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대학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한다는 차원이다.교육부는 현재 기준을 초과한 교육용 재산의 3분의 1을 용도 변경할 경우 연간 1701억원의 교비 수입이 증가, 등록금이 0.9% 인하되는 효과를 기대했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발표 방안을 중심으로 규제혁신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6 10:37 박선옥 기자

SK건설, 해외건설 현장관리자 양성과정 운영

SK건설이 해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중인 가운데 지난 5일 경기 하남시 학암동의 SK건설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 현장에서 제4기 ‘비즈파트너 해외현장관리자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안전장구류 착용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건설)SK건설은 해외 건설현장에서 활약할 우수인력을 양성해 비즈파트너(Biz Partner)사(社)에 채용될 수 있도록 돕는 해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비즈파트너가 해외현장에서 일할 인력을 요청하면 SK건설이 교육생을 선발해 우수인력으로 양성한 뒤 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의 ‘K-Move 우수사업’과 산업인력공단의 ‘우수과정’에 선정되기도 했다.현재 1~3기 졸업생 총 57명 중 비즈파트너와 건설회사에 채용된 인원이 53명에 달한다. 이들은 6개월 800시간에 걸쳐 플랜트·발전 등 현장직무와 영어 강의, 현장실습을 집중적으로 받았다.이들은 해외 현지적응이 빠른 것은 물론, 전문 직무분야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게 비즈파트너들의 반응이다. 4기 교육생들도 대부분 내년 2월 교육을 마치면 5개 비즈파트너 등에 채용될 예정이다.박상홍 SK건설 동반성장팀장은 “SK건설은 교육·채용 지원을 통해 비즈파트너와 파트너십을 돈독히 할 수 있고, 비즈파트너는 체계적인 교육을 수료한 우수인력을 채용해 경쟁력을 높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SK건설은 2011년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금융자금과 기술개발 지원, 대금 지급조건 개선 등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실천해왔다.이런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SK건설은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건설부문 최초로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6 10:16 박선옥 기자

“건축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쉬워진다”

앞으로 일정 기준에 맞는 태양광발전설비는 어떤 용도지역에라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는 자가용이든 판매용이든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건축설비로 간주, 용도지역 제한 없이 설치할 수 있는 운영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내렸다고 6일 밝혔다.특히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안전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설치기준을 함께 전달했다.그동안 건축물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자가용이면 건축물의 부속시설, 판매용이면 발전시설로 지자체별로 다르게 해석했다. 이에 기준이 혼란스럽고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규제 개선에 나선 것이다.이번에 마련된 설치기준을 보면, 태양광발전설비의 최대 높이는 건축물의 옥상바닥(평지붕) 또는 지붕바닥(경사지붕)에서 5m로 제한됐다.또 기존건축물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때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인해 증가하는 수직하중, 적설하중 및 풍하중 등 구조·안전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가 검토하도록 했다.건축물 높이에 태양광 발전설비의 높이를 합쳐서 20m 이상인 경우에는 피뢰침 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태양광 발전설비의 탈락 및 유지관리를 감안해 건축물 옥상 난간(벽) 내측에서 50㎝ 이내는 설치하지 못하도록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태양광에너지 설치 관련 상이한 법령해석에 따른 민원 해소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양광발전설비 투자유발 및 시설확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6 09:50 박선옥 기자

강원 동해 ‘동해 북삼 하우스디’ 견본주택 6일 개관

동해 북삼 하우스디 투시도.동해 북삼지구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동해 북삼 하우스디’가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시행은 대한토지신탁이, 시공은 대보건설이 맡았다.강원도 동해시 동회동 116-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해 북삼 하우스디’는 지하 1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59㎡ 35가구 △74A㎡ 56가구 △74B㎡ 55가구 △84㎡ 112가구 등 전체 258가구 규모다.국도 7·38·42호선 등의 도로망 이용이 쉽고, 인근에 동해항과 북평산업단지가 있다. 북삼주민센터, 북삼지구대, 북삼119안전센터 등의 관공서가 가깝다.타입별로 현관 팬트리 및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제공되고, 스마트폰으로 연동 가능한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경비·택배시스템, 세대환기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등이 적용된다. 주차장에는 2.5m 광폭주차장이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북삼지구는 약 10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없던 곳으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다양한 혁신 설계까지 적용된 이번 동해 북삼 하우스디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 각각 1·2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계약은 23~25일 3일간 진행된다.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인 동해시 동회동 109번지(북삼동 주민센터 옆)에 마련됐다.문의 033-521-9300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6 09:21 박선옥 기자

건설업계, 도시 속 도시 짓기 ‘붐’

최근 1~2년 사이 5000가구 안팎의 초대형 아파트가 잇달아 등장해 눈길을 끈다. 1000가구만 넘어도 대단지라 불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아파트는 단순 대단지를 넘어 ‘도시 속 또 하나의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에서 ‘자이더익스프레스2차’의 견본주택을 이 날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자이더익스프레스는 평택 최대 단일 브랜드 아파트로, 전체 5705가구로 이뤄졌다. 지난 7월 1849가구가 1차로 공급돼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2차 물량은 전용면적 59~113㎡, 1459가구로 이뤄졌다.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일대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성공리에 청약을 마치고 당첨자 발표와 계약 일정만을 남겨둔 상태다.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다. 테라스하우스를 제외한 6725가구가 1차로 분양됐다. 이는 한국기록원에 정식 등재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분양 기록이다. 블록에 따라 3개 군으로 구분해 청약을 실시했으며, 당첨자 발표는 △1군 5일 △2군 9일 △3군 11일이다. 계약일은 16~18일이다.대우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공급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도 5000가구는 초대형 단지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1차분 2712가구와 지난 7월 분양에 들어간 2차분 2467가구를 합쳐 총 5179가구로 이뤄졌다.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5000~6000가구 규모 아파트의 경우 1000가구짜리 대단지가 동시에 5~6개 지어지는 것으로 작은 도시가 하나 만들어지는 셈”이라며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앞으로도 미니신도시급 단지 공급이 속속 이뤄질 전망”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5 17:56 박선옥 기자

대형건설사, 서울·대전·전주서 잇단 1순위 마감

‘에코시티 더샵’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GS건설,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등 지난 4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대형건설사들이 나란히 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앞서 4일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행당6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숲리버뷰자이’ 24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6290건이 접수돼 평균 2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상국 서울숲리버뷰자이 분양소장은 “서울 한강, 서울숲 등과 어우러진 입지적 장점과 우수한 상품성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이 외 마포구 염리2구역을 재개발한 ‘마포자이3차’는 5.8대 1, 전주 ‘에코시티자이’는 76.1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서울숲리버뷰자이와 마포자이3차는 각각 11일과 12일 당첨자 발표 후 17~19일 계약을 진행한다. 전주 에코시티자이는 13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18~20일 계약을 받는다.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길음2구역에 공급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도 같은 날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2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647명이 몰려 평균 20.2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8년간 성북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7~19일까지다.포스코건설이 대전 서구 관저지구에서 분양한 ‘관저 더샵’과 전주에서 공급한 ‘에코시티 더샵’ 역시 1순위에서 각각 27.5대 1, 50.0대 1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당첨자 발표는 두 단지가 11일로 같으며, 계약일은 관저 더샵이 17~19일, 에코시티더샵이 16~18일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5 17:56 박선옥 기자

'미니신도시급 아파트'에 빠진 건설사, 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대림산업)최근 들어 건설사들이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를 잇달아 공급하는 데는 규모가 클수록 단지 차별화가 쉽기 때문이다. 올해처럼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때는 웬만한 상품 구성으로 수요자의 선택을 받기 힘들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이에 업체들은 물량이 많아 당장 팔기는 어렵더라도 규모를 키워 외관, 조경, 커뮤니티시설, 편의시설 등에 공을 들이는 쪽을 선택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내부 평면은 아파트마다 큰 차이가 없지만 커뮤니티·편의시설 등은 단지 규모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즉 아파트가 클수록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갈 여지가 많고, 치열한 분양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 GS건설이 평택에서 공급하는 ‘평택자이익스프레스’는 단지 내 2.5㎞에 달하는 산책로와 가족형 텃밭 자이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이 홈 캠핑장을 조성한다. 또 상가에 SDA삼육어학원을 입점 시켜 할인혜택을 주고, 건널목을 건너지 않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여기에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 KTX 평택지제역과 단지를 왕복하는 ‘자이203익스프레스’도 운영한다. 아파트 안에서 여가·운동·교육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문제까지 해결해주는 것이다.대림산업이 용인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단지 양쪽으로 750m씩, 총 1.5㎞의 스트리트상가를 짓고 직접 운영한다. 입주 초기 편의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의도다.이와 함께 서울 남산도서관 2배에 달하는 도서관과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풋볼경기장, 탁구장, 판매시설, 사우나,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도 제공된다.대림산업 관계자는 “입지가 다소 외진 편이지만 작은 도시로 조성하기 때문에 단지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적인 측면에서도 아파트가 클 때 버스노선 하나라도 더 들어올 수 있어 입주민 편의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대우건설이 김포에 분양한 ‘풍무푸르지오’는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보육특화 단지로 설계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350명이 수용 가능한 유치원도 유치했다. 어린이 물놀이장, 수변생태학습장, 키즈로드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1000가구가 대단지라 하더라도 아파트가 많지 않은 수도권 외곽에서는 나홀로 아파트가 될 수 있다”며 “도심과 떨어져 있을수록 수천 가구를 공급해 도시 속 도시를 만드는 게 건설사와 수요자 입장에서 모두 유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5 17:46 박선옥 기자

9월 민간건설 수주액 18조4879억원… 역대 최고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자료제공=대한건설협회)분양시장 호황에 힘입어 민간건설 수주액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9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20조40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9조5804억원)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2008년 12월(24조60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이 같은 호조세는 민간부분이 이끌었다. 민간건설 수주액은 18조4879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90%에 달했다. 작년 9월(6조8300억원)과 비교해서는 170.7% 늘었다.공종별로는 토목과 건축 모두에서 늘었지만 특히 토목의 증가폭이 컸다. S-oil 온산공단 잔사유 고도화 생산단지(Residue Upgrading Complex Project) 설치공사, 안양 열병합 발전소 2호기 건설공사가 등 기계설치부문에 힘입어 848.7%(5009억→4조7523억원) 증가했다.다만 전체 금액은 건축공종이 컸다. 지난해 9월 6조3291억원을 수주한 건축공종은 1년 만에 117.0% 늘어난 13조7357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주요 공사로는 해운대 LCT복합개발사업, 화성동탄(2)앵커C11블록 등이 있다.반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1조9194억원으로 전년 동월(2조7504억원)보다 30.2% 감소하며 민간부분과 대조를 이뤘다.토목이 1조9507억원에서 1조3913억원으로, 건축이 7998억원에서 5281억원으로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28.7%, 34.0% 줄었다.협회 관계자는 “9월에는 1000억원 이상 대형공사와 1조원 이상 초대형공사가 견인차 역할을 하며 민간건설 수주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대형공사 발주가 계획돼 있어 올 연말까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5 10:47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주니어건설아카데미 2기 수료식

p삼성물산 ‘주니어건설아카데미 2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안전모를 착용 한 후 물체의 낙하로부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험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지난 4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서울지역 사회복지기관 초등학생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니어건설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주니어건설아카데미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건설에 대한 이해와 건설현장에서의 안전 등에 대해 체험형으로 진행하는 건설직업체헙교육이다. 건설업계 최초의 직업체험교육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끈다.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하는 주니어건설아카데미는 6주간 건설 관련 교육과 멘토링, 현장견학, 가상도시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2기 교육에서는 올바른 안전의식과 습관을 기르는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건물 대피 및 소화기 사용법, 응급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을 익혔다. 또 안전모와 안전화를 직접 착용한 후 낙하 물체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현장안전과 보호장비의 중요성도 깨달았다.체험에 참여한 조현명 학생은 “자전거 헬멧, 무릎보호대 등 보호장비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위급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 이번에 배운 내용들을 활용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삼성물산은 앞으로도 안전 문화를 선도하고 건설업의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어린이 체험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미래의 건설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5 10:08 박선옥 기자

GS건설, ‘청주자이’ 1500가구 12월 초 분양

청주자이 투시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은 내달 초 충북 청주시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 2블록에서 ‘청주자이’를 분양한다.지하 2층, 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59㎡A 135가구 △59㎡B 59가구 △73㎡A 166가구 △73㎡B 51가구 △84㎡A 683가구 △84㎡B 253가구 △101㎡ 145가구 △108㎡8가구(펜트하우스) 등 총 1500가구 규모다.방서지구는 46만4225㎡ 규모로 37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택 공급이 완료되면 1만1000여 명을 수용하는 주거 밀집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당구 행정업무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지구 남측으로 상당구청 이전 및 남부터미널 신설이 예정됐다.지구 내에서도 청주자이가 위치한 부지는 무심천과 월운천이 감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이다. 단지 앞 초등학교 계획부지가 있고, 운동중, 용암중, 원평중, 청석고 등이 인접했다. 이마트, 하나로클럽, 청주시립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다.남향 4-bay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고, 가변형 공간 구성과 다양한 선택옵션이 제공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로 조성되며, 단지규모에 걸맞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조상대 GS건설 청주자이 분양소장은 “청주 방서지구는 2개의 천을 끼고 있는 쾌적한 환경부터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더불어 청주자이는 청주에 들어서는 첫 자이 브랜드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519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문의 1644-1174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04 18:12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