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행복도시 2단계 청사진… 고도화·가속화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 첫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분양이 25일부터 시작된다고 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이 23일 밝혔다. 사진은 세종테크밸리 조감도.(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올해 업무방향을 ‘미래적 가치를 담은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로 정했다.특히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도시의 자족기능을 유치해 핵심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0차 회의를 열고, 행복청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과 행복도시 2단계 건설사업 추진방향을 보고받고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행복청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주요과제로 △도시기반 고도화 △도시성장 가속화 △미래도시 구현으로 설정했다.도시기반 고도화를 위해서는 주택·교통·공공시설물·상업시설 전반에 특화요소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공동주택의 경우 다수 필지의 통합설계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한다. 예컨대 6-4생활권은 단지 전체의 지하를 연결해 차량이 통행토록 하고, 지상은 녹지·광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또 공공건축물은 예술적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특화해 도시 전체를 건축기술의 경연장화한다. 상업시설은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방축천, 어반아트리움(2-4생활권)에 창의적 상업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행복도시 사업준공 현황도.(자료제공=국토교통부)다각적 투자유치활동을 통한 도시성장 가속화를 위해선 4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 산업용지(18만㎡)를 상반기 공급한다. 입주 기업에는 조세감면, 주택 특별분양, 토지대금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할 예정이다. 신생·벤처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연면적 2만㎡의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를 하반기 착공해 2018년 완공한다. 아울러 여러 대학이 함께 이용하는 공동캠퍼스 등이 포함된 창조형 캠퍼스타운(162만㎡) 조성도 추진한다.미래형 도시를 목표로 저탄소 친환경 도시개발, 에너지 특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곳곳에 적용한다.중앙공원 조기개장을 위해 1단계 사업을 착수하고, 신재생에너지 15% 도입 목표 시기를 당초 오는 2030년에서 2020년으로 앞당겼다. 이를 위해 건축물 용도별 신재생에너지 도입기준을 공동주택은 2.0%에서 2.5%, 상가는 1.1%에서 2.0%로 올려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1-1생활권에 제로에너지 시범마을(1.8만㎡, 60호) 추진과 태양광, 지열, 패시브(Passive) 공법, 최첨단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반영된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타운(20~30만㎡규모)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행복청 측은 “행복도시가 장기간 건설되는 것을 감안해 앞으로 생활권 단위로 단계적으로 사업준공를 실시, 개인 재산권 행사 및 관리청(세종시 등)의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23 09:54 박선옥 기자

아파트 주민, 전기차 충전 쉬워진다

앞으로 아파트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또 도시형 생활주택의 방화성능을 강화, 소방자동차 진입을 방해하는 문주·차단기 등을 설치할 수 없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4월 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개정안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정도 등 지역의 특성에 따라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을 조례로 규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아파트 내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고, 건설 후에는 추가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건설 과정에서 충전장소를 마련하도록 한 것이다.개정안은 또 주택단지 내 문주나 차단기 등을 설치하는 경우 소방자동차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국토부 측은 “소방자동차의 통행에 대한 계획이 없이 주택단지 입구에 문주 또는 차단기를 설치해 비상 시 소방자동차의 진입이 어려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도시형 생활주택에 완화 적용됐던 일부 규정은 강화된다.도시형 생활주택을 건설하는 때도 소방자동차 접근이 가능하도록 배치해야 하며, 공장·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등과 50m 이상 떨어진 곳에 건설해야 한다.또 일반 공동주택과 같이 50가구 이상일 경우 관리사무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연면적 660㎡ 이하인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에 완화됐던 진입도로 규정도 삭제한다.이 밖에 3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단지를 건설 시 진입도로가 둘 이상이면 진입도로의 폭을 완화할 수 있게 된다.현행 기준에는 300가구 이상인 주택단지의 경우에만 둘 이상의 진입도로가 있을 때 그 폭을 완화해주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300가구 미만의 주택단지의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규정(10m이상)을 마련했다.이번 개정안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의, 규제심사, 법제처심사 등 입법 후속 절차를 거쳐 개정(안)이 확정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4월 2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22 12:58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평택 ‘비전 아이파크’ 2만여 명 북적

비전 아이파크 평택 모델하우스 방문객들도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에서 개관한 ‘비전 아이파크 평택’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3일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올해 첫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산업개발은 19~21일까지 약 2만500명의 방문객이 ‘비전 아이파크 평택’ 견본주택을 다녀갔다고 22일 밝혔다.현대산업개발은 이 단지가 2016년 첫 사업지인데다, 평택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이파크’ 브랜드인 점을 감안해 입지·설계 등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개관 당일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민철씨(가명, 44세)는 “면적도 넓게 잘나오고 특히 드레스룸이나 팬트리 같은 수납공간활용이 뛰어나 마음에 들었다”며 “입지도 좋아 청약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들어서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은 지하 1층, 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75~103㎡, 전체 585가구 규모다. 전 가구 #160;4-bay 판상형 구조로 이뤄졌다.23일 특별공급 후 24일과 25일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받는다. 3일 3일 당첨자 발표, 8~10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2-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22 10:16 박선옥 기자

광주·용인·파주 분양홍수…집값 하락 우려

광주, 용인, 파주, 평택, 화성 등 경기권 아파트 분양물량이 최근 급증하면서 2017년 이후 입주물량 과잉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최근 2년(2015∼2016년)간 경기지역 연평균 분양물량은 13만8372가구로 과거 5년(2010∼2014년) 4만4693가구보다 3배 이상 늘었다.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한 지역으로는 광주, 용인, 파주, 평택, 화성 등이 꼽혔다.광주는 과거 5년간 연평균 분양물량이 562가구에 불과했지만 최근 2년 동안엔 연평균 7373가구가 쏟아졌다. 작년부터 광주 태전지구 등 대규모 민간택지에서 분양이 집중되면서 1212%나 증가했다.이어 용인이 같은 기간 2941가구에서 1만6333가구로 455% 늘어나 분양물량 급증지역 2위를 올랐다. 용인 남사지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등 민간택지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분양물량 급증지역 3위는 파주가 차지했다. 운정신도시에서 작년 ‘힐스테이트 운정(2998가구)’, ‘센트럴 푸르지오(1956가구)’ 등 분양이 재개되면서 1012가구에 불과했던 분양물량이 4369가구로 332% 증가했다.평택은 4위를 차지했다. 과거 5년간 연평균 3112가구씩 공급되던 것이 최근 2년간은 328% 늘어난 연평균 1만3323가구 분양됐다. 수서KTX(SRT) 지제역 개통 호재로 용죽지구, 동삭지구, 소사벌지구 등에서 분양물량이 급증했다.5위는 동탄2신도시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화성이 292% 증가해 5위를 차지했다.이밖에 시흥(257%) 부천(253%) 김포(199%) 남양주(196%) 고양(186%)이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실질소득 감소로 수요가 줄어드는 주택시장에서 공급물량이 집값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2015~2016년 분양물량 급증 지역은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2017년 하반기부터 입주물량이 쏟아지면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21 17:19 박선옥 기자

쇼핑몰 뛰어넘는 쇼핑시티, 부동산시장 반색

신흥 쇼핑시티 광명역세권지구에서 GS건설이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2차’ 아파트는 7일, 오피스텔은 5일만에 100% 계약을 마감했다. 사진은 ’광명역파크자이2차‘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면세점, 영화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모여 도시 전체가 쇼핑몰이 되는 쇼핑시티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백화점 또는 아울렛 하나만 들어서도 들썩이는 부동산시장에서 이 같은 쇼핑시티는 대형 호재일 수밖에 없다. 주민들의 주거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로까지 연결되기 때문이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잠실, 광명역세권지구, 부산센텀시티를 비롯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고양 삼송지구가 쇼핑시티로 주목받고 있다.잠실은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롯데마트, 롯데잠실미술관, 롯데호텔, 홈플러스 등이 몰려 있는 쇼핑시티의 원조 격이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까지 본격 영업에 들어가면서 연일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잠실동 중개업소 대표는 “신천·잠실역 일대는 원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데 롯데월드몰 개장 이후 외국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돼 더욱 붐빈다”며 “지하상가나 주변 상가에도 이전보단 이용객이 확실히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광명역세권지구는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들어선 신흥 쇼핑시티로 큰 인기를 끌었다.이 곳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뛰어난 입지에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7년 여간 개발이 지연돼 왔다. 그러다 쇼핑몰의 본격 조성을 계기로 업무·주거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2014년 첫 분양된 ‘광명역파크자이1차’와 ‘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는 한 달도 안 돼 100% 계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선보인 ‘광명역파크자이2차’는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이들 단지의 오피스텔도 5~15일 이내 계약이 끝났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한때 광명역세권지구 개발사업이 무산 위기까지 갔다가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부지를 사고 입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변 개발까지 본격화됐다”며 “아파트에는 평균 5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어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쇼핑시티 조성에 한창이다. 센트럴파크 2㎞ 반경 안팎으로 롯데, 현대, 신세계, 이랜드,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이 몰려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롯데는 마트, 영화관, 쇼핑몰, 호텔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 송도’에는 오피스텔도 포함됐다.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롯데몰 송도 건립으로만 약 50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쇼핑시티로 조성되는 송도 전체로 보면 그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며 “고용창출 측면이 아니더라도 편의성 증대에 따른 인구증가를 예상하고 문의를 하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21 15:34 박선옥 기자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화에 기업들 발 동동

올해부터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이 개정되면서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인 사업장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2014년 4월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담은 영유아보육법이 국회를 통과했다.이전 영유아보육법에서는 기업이 직접 어린이집을 설치하거나 지역 어린이집과 위탁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작년까지는 직원에게 보육수당을 주면 의무를 이행하는 것으로 쳤지만, 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인정받지 못한다.의무 설치 대상인데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으면 1년에 2회까지, 1회당 최대 1억원, 연간 최대 2억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2014년 말 기준으로 어린이집 설치 의무대상 기업 1204곳 가운데 절반가량인 52.8%만 어린이집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다.기업들은 정부의 ‘일과 가정 양립’이라는 의도에 공감하면서도 업종 특성을 고려되지 않은 데다, 규제가 너무 많아 실제 이행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서울 도심에 있는 상당수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데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다. 또 2층에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선 동쪽과 서쪽 두 곳에 출입구를 둬야 하고, 주변에 주유소나 유흥시설이 없어야 하는 등 설치기준도 까다롭다는 지적이다.무엇보다 운영비용이 만만치 않다.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려면 49명을 정원으로 잡아도 초기비용만 20억원가량, 여기에 임대료와 위탁운영비용 등을 합하면 연간 7억∼8억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업장이 직장 어린이집의 최저 정원(상시 영유아 5명)만 두고 형식적인 운영을 할 경우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제기된다. 정원이 지나치게 적은 곳에서는 직장 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취업 문 뚫기만큼 어렵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21 11:40 박선옥 기자

미분양 털어내자…금융혜택 등 조건변경 잇달아

이달부터 ‘5층 이하 중도금 무이자’에서 ‘전용면적 59㎡ 전체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조건을 변경한 ‘안성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사진제공=하우징멘토)내달 역대 최대 분양시장이 설 것으로 예고되면서 미분양 단지들이 속속 분양조건 변경에 나서는 모습이다.쏟아지는 신규분양 물량에 미분양이 묻힐 수 있는 데다, 4월 본격 총선정국으로 들어갈 경우 분양에 대한 관심 자체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작년 말 경기도 안성에서 분양한 ‘안성 푸르지오’는 이달 들어 ‘5층 이하 중도금 무이자’에서 ‘전용면적 59㎡ 전체 중도금 무이자’로 조건을 바꿨다. 74㎡는 종전대로 5층 이하 중도금 혜택을 유지하면서, 59㎡는 전체로 확대한 것. 이로써 59㎡는 계약금 2000만원만 내면 입주 전까지 추가되는 비용이 없다.분양대행사 하우징멘토의 박정훈 본부장은 “59㎡ 전체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확대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며 “이전보다 2~3배 이상 빠른 속도로 잔여물량이 소진 중”이라고 설명했다.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 반포동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도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중도금 무이자’로 변경했다. 또 유상 옵션이었던 중문, 오븐,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빌트인 냉동고 등을 무상으로 바꿨다.이 외에 대원이 충북 청주시 문화동에서 공급한 ‘센트럴 칸타빌’도 중도금을 ‘이자후불제’에서 ‘무이자’로, 두산건설이 인천 서구 가좌동 주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인천가좌 두산위브’는 ‘계약금 10%’에서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변경해 수요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21 10:57 박선옥 기자

GS건설, 은평뉴타운서 ‘은평스카이뷰자이’ 3월 분양

은평스카이뷰자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중심상업 A11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은평스카이뷰자이’를 3월 분양한다. 지상 최고 33층, 3개동, 전용면적 84㎡, 전체 361가구로 구성된다. 은평스카이뷰자이는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초역세권 단지로, 도심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이 일산~동탄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역으로 2020년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500m 이내 구립진관어린이집, 은진초교, 신도고교 등의 교육시설이 있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표류된 개발계획이 최근 본격화되면서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속속 확충되고 있다. 먼저 구파발역 인근으로 연면적 15만9759㎡ 규모의 롯데몰이 내년 완공된다. 롯데몰에는 쇼핑몰,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조성된다. 또 800병상을 갖춘 카톨릭성모병원이 작년 말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소방학교, 특수구조단 및 소방재난본부 등을 한 곳에 모으는 소방행정타운도 2018년 6월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계획이다.GS건설은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은평뉴타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인 만큼,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적용과 친환경 녹색건축물 인증 예정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저층부에는 자연과 사람이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외부 공간을 메세나폴리스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 예정이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은평구는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주거입지에 개발호재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 은평뉴타운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물량이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21 10:35 박선옥 기자

"실수요 고객 잡자" 분양 전 사업설명회 전성시대

대우건설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일반수요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신규분양 단지가 늘고 있다. 그동안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주로 하던 사업설명회가 일반수요자까지 확대된 것이다. 되도록 많은 수요자를 만나야 하는 건설사 입장에선 설명회에 참여할 만큼 적극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좋고, 수요자도 청약 전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는 27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라이프 레시피’를 주제로 래미안 스타일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에서는 올 한해 부동산시장 전망과 함께 삼성물산이 분양할 래미안 아파트의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3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와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구의1구역)’ 등에 대한 설명도 이뤄진다.특히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2층 컨퍼런스룸에 사전홍보관 ‘클럽 블레스티지’을 마련해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등 하루 세 번 소규모 설명회를 진행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일부러 시간을 내 사업설명회에 신청하고 참여할 정도의 적극적인 수요자라면 청약까지 할 가능성이 높고, 꼭 해당 사업지가 아니더라도 분양에 관심이 높은 경우가 많다”며 “분양 전 사업설명회를 한 단지가 확실히 분양 성적이 좋다”고 말했다.실제, 한화건설이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공급한 ‘킨텍스 꿈에그린’의 경우 사업설명회에만 1000여 명이 몰리며 분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 결과 아파트는 2.84대 1, 오피스텔은 28.3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고, 단기간 내 완판됐다.한화건설 관계자는 “실제 청약한 고객의 약 40%가 사전에 ‘내집마련 신청서’를 작성한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내집마련 신청서가 모델하우스에서 뿐 아니라 사업설명회 등 사전 마케팅 과정에서도 작성된 점을 감안할 때, 사업설명회의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에는 이색 사업설명회도 생겨났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고양에서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하기에 앞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직장동료, 소모임 등 단체에서 신청을 하면 그들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는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분양 관계자는 “사람이 한 번에 많이 몰리는 모델하우스에서는 상담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찾아가는 사업설명회에선 원하는 시간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신청하는 모임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8 15:14 박선옥 기자

국토부 “세계 최고 수준 초장대교량 기술 확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식 케이블교량 건설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지난 7년간 국토교통부의 연구개발(RD)로 추진된 ‘초장대교량사업단’의 1단계 성과 발표회를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초장대교량이란 바다나 강을 가로지르는 1000m 안팎의 길고 높은 다리를 말한다. 그동안 총 54개 산·학·연 연구기관, 500여 명의 연구진이 해외에 의존하던 장경간 케이블교량의 설계·재료·시공·유지관리 분야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1단계 연구를 통해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현대식 케이블교량 건설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이미 이순신대교, 울산대교 등의 대형 현수교를 우리 기술로 건설했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터키 보스포러스3교, 칠레 차카오교 등에 시공기술을 적용한다.또 글로벌위성항법장치(GNSS) 기반 케이블교량 모니터링 기술과 사용자 중심 확장형 계측시스템 등의 교량 유지관리기술을 개발, 말레이시아 제2페낭대교와 베트남 밤콩교 등에 유지관리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초장대교량사업단의 연구개발을 통해 장경간 케이블교량 자립건설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실용화까지 성공했다”며 “앞으로 국내 건설기업의 글로벌 위상 향상, 해외수주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앞으로도 2단계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해 ‘케이블교량 건설강국’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8 12:30 박선옥 기자

봄 이사철에 전국서 5만5000가구 집들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적으로 5만5000여 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봄 이사철과 맞물려 전세난 해갈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5월까지 3개월간 수도권 1만5515가구, 지방 3만9558가구 등 전국에서 5만5073가구가 입주한다고 18일 밝혔다.월별로는 4월이 1만9015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월 1만8826가구, 3월 1만7232가구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3월 3671가구, 4월 5602가구, 5월 6242가구 순으로 물량이 늘었다.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했다. 60~85㎡ 3만3564가구, 60㎡ 이하 1만7540가구다. 85㎡ 초과는 3969가구에 머물렀다.지역별로는 3월엔 대구에서 테크노폴리스(1896가구), 혁신도시(1028가구), 옥포지구(791가구), 다사지구(1204가구) 등 물량이 많다. 이 외 인천송도(1230가구), 양산물금(1557가구), 통영용남(1043가구)이 있다.4월에는 서울성동(1156가구), 인천서창2(742가구), 하남미사(1996가구), 광주화정(3726가구), 울산중산(1059가구), 충남도청이전신도시(1660가구) 등에서 입주민을 맞는다.또 5월엔 서울양천(1082가구), 구리갈매(1075가구), 김포한강(890가구), 대구대현3(1106가구), 대구금호(1022가구), 천안서북(1348가구), 충남도청이전신도시(1260가구), 양산물금(1158가구) 등에서 주로 입주에 들어간다.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8 12:29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 파나마서 7500억원 규모 발전소·가스터미널 수주

포스코건설이 파나마에서 수주한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위치도.(사진제공=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최근 파나마에서 미국 발전회사인 AES社 가 발주한 6억5000달러(약 7500억 원) 규모의 콜론(Colon)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건설공사에 대한 EPC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380MW로 파나마 최대 규모다.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콜론지역(파나마운하 대서양쪽 초입)에 위치했으며, 포스코건설은 저장용량 18만㎥의 가스터미널도 함께 건설한다.콜론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약 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파나마운하 인근 산업단지와 콜론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0여 년간 쌓은 발주처의 신뢰와 중남미 지역에서 에너지플랜트 품질시공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아 세계 유수의 건설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했다.오건수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회사는 국제유가하락 등으로 인한 어려운 해외수주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12월 필리핀과 칠레에 이어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를 연달아 성공했다”며 “이는 중남미 에너지플랜트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위상을 확보하게 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AES社가 발주한 칠레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따내면서 국내 건설사로서는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플랜트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007년 칠레 캄피체·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를, 2009년 페루 칼파·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 등 중남미 진출 10년 만에 총 56억 달러에 달하는 에너지플랜트를 수주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8 12:29 박선옥 기자

공공부문 1만5000명 비정규직, 내년까지 정규직 된다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1만5000여 명을 내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기간제 근로자 인원도 공공기관은 정원의 5%, 지방공기업은 8% 내로 제한된다. 정부는 17일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발표했다.앞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는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7만4000명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기간제 근로자 규모는 2013년 9월 24만 명에서 지난해 말 20만1000명으로 감소했다.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2단계로 공공부문 총 469개 기관에서 올해 1만85명, 내년 5177명 등 총 1만5262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키로 했다. 이 경우 현 정부 들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는 총 9만여 명에 달하게 된다.이와 함께 정부는 상시·지속 업무의 정규직 고용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비정규직 사용비율 목표관리제’도 추진한다.공공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은 정원의 5%, 지방공기업은 8% 내에서 상시·지속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한시적 업무나 업무성격상 비정규직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이를 적용치 않을 수 있다.정부는 각 기관이 정해진 목표비율을 지키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를 기관 평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각 기관 인사규정에 ‘상시·지속업무의 정규직 고용원칙’이 반영됐는지도 일제히 조사해 이를 반영토록 지도할 방침이다.정부 지침에 따르면 상시·지속 업무는 △연중 계속되고 △과거 2년 이상 지속됐으며 △향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를 가리킨다.신설 업무가 향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과거 2년 이상 지속’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상시·지속 업무’로 판단, 정규직 채용을 유도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비정규직 차별 가능성이 큰 기관에 대해서는 자율진단, 근로감독 등을 해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도록 적극 지도한다. 또 △무기계약직의 임금 가이드북 마련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소속 외 근로자의 합리적 운영방안 마련 △직종별 시장임금 등을 감안한 시중노임단가 산정방식 개선 △용역계약 장기화 성공모델 발굴·확산 등도 추진한다.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공공부문의 성과가 민간부문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7 16:21 박선옥 기자

한국건설경영협회, 허명수 회장 재선출

한국건설경영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2016회계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GS건설 허명수 부회장(사진)을 회장으로 재선출했다.허명수 회장은 2013년부터 대형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됐지만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재선출됨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대형건설사들의 수장(首長)으로 활동을 계속하게 됐다.허명수 회장은 195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LG전자에 입사한 이래 LGEIS 법인장을 역임했다. 2002년부터 GS건설(옛 LG건설)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 사업지원총괄본부장 등을 거쳐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는 부회장으로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허명수 회장은 지난 2013년 회장 취임 이후 한국건설경영협회를 건설업계의 화합과 발전에 솔선수범하는 단체로 변모시키며 건설업계 내외에서 좋은 평판을 받아왔다.이날 총회에서 허명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우리 건설산업이 국가 경제위기 극복의 성장 동력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7 15:41 박선옥 기자

국민주택규모 84㎡의 굴욕…미분양 10채 중 7채

수요자들의 중소형 선호현상으로 전용면적 84㎡ 공급이 늘면서 미분양도 급증하고 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 10채 중 7개 이상이 60~84㎡에서 발생했다.(연합)작지도, 크지도 않은 중간 크기의 84㎡형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1인가구가 급증하는 데다 최근 1~2년 사이에 과잉공급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84㎡가 가장 잘 팔리던 주택형에서 가장 안 팔리는 주택형으로 전락했다.84㎡는 그동안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선호돼 왔다. 하지만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임대사업용으로 소형아파트를 찾는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59㎡보다 선호도가 낮아졌다.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을 모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시오시티’만 보더라도 59㎡는 107.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84㎡는 36.0대 1에 그쳤다.미분양 가구수도 월등히 많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가구수는 6만1512가구로, 이 중 71%에 해당하는 4만3690가구가 60~84㎡에서 나왔다. 반면 60㎡ 이하 소형 미분양은 9336가구, 85㎡ 초과 대형은 8486가구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1인가구 증가와 함께 84㎡의 공급과잉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된 51만5886가구 가운데 90%가 넘는 47만6897가구가 85㎡ 이하였다. 그 중 60~85㎡ 주택형에서만 34만4916가구가 분양됐다. 85㎡ 초과 물량은 3만8996가구에 머물렀다. 건설사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수요자들의 중소형 선호현상이 뚜렷한데 건설사 입장에서 수익이 낮은 59㎡보단 84㎡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과거 대형은 할인분양을 통해 소진했지만 중형은 할인폭도 키우기가 힘들어 어떻게 팔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7 15:23 박선옥 기자

서울시, 다음달까지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점검

서울시가 본격적인 해방기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31일까지를 해빙기 특별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공사장, 축대#8231;옹벽, 절개지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선제적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해빙기는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시는 올해 1월부터 안전관리 전담 TFT를 구성해 전문가와 함께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건설 공사장은 관계자 안전관리 교육, 재난상황 보고체계 구축, 비상연락망 등을 정비했다.또 시민들이 해빙기 위험징후를 발견했을 경우 신고나 초기대응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반상회보, SNS 등 온라인 매체, 각종 전광판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시는 특히 해빙기 특별안전관리기간(2월 15일~3월 31일)에는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시·구 전담 관리팀을 통해 신속한 재난상황전파와 보고체계를 운영해 24시간 상황관리와 재난징후가 발견될 경우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상시 투입할 방침이다.아울러 위험시설로 분류한 집중관리대상 시설에는 공무원과 지역주민을 전담 관리자로 지정해 주 1회 이상 예찰활동 및 집중점검에 나선다. 집중관리대상 시설은 민간건설공사장을 포함한 소·중·대형공사장 162곳 및 축대·옹벽, 절개지, 노후주택 등 590곳이다.점검 항목으로는 △건설공사장 흙막이시설, 굴착사면 안전조치 여부 △노후 건물 균열, 지반침하 여부 △축대·옹벽·석축·절개지 등은 변형, 파손, 붕괴위험 여부 등이다.한편, 대형건설공사장 및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선정해 시에서 직접 민·관 합동 표본점검도 실시한다.점검 결과 지적사항은 경미한 것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건물 붕괴 등 재난징후가 발견될 경우 출입통제 및 위험지역 주민대피 등 응급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공사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한다.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해빙기 시설물 붕괴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도 이상 징후 발견시 안전신문고나 가까운 행정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7 13:27 박선옥 기자

흥한주택,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19일 분양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투시도.(사진제공=흥한주택종합건설)흥항주택종합건설이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에 공급하는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의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지하 2층, 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 131가구 △75㎡ 179가구 △84㎡ 842가구 등 전체 1152가구 규모다.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96만4693㎡ 규모로, KTX진주역을 기고 개발된다. 향후 7181세대, 2만여 명을 수용하는 주거시설와 유통·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아파트는 ‘아이사랑’을 콘셉트로 곳곳에 아이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 ‘아이비리그 클럽’을 조성,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영어도서관 브랜드 ‘와이즈리더’와 함께 국립대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단지 내 스포츠존, 멀티존, 게스트하우스 등 3개 테마의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되고, 키즈스테이션과 키즈워터파크, 맘스카페, 캠핑존, 멀티코트 등이 설치된다. 단지 전체를 공원화해 지상에는 차가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만들어진다.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bay 이상을 선보여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드레스룸과 알파룸, 펜트리도 전 가구에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LED조명, 대기전력 자동차단스위치, 고효율인증 콘덴싱 보일러 등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시스템도 도입했다.24일 특별공급 후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3월 4일 당첨자 발표, 9~11일 정당계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부터 8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견본주택은 진주시 강남동 (구)제일예식장 부지에 마련됐다. 20일에는 딸 추사랑과 함께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의 홍보모델을 하고 있는 야노시호의 팬사인회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7 11:22 박선옥 기자

스웨덴 의회 민정위원회 래미안 갤러리 방문

지난 16일 스웨덴 의회 민정위원회 위원 등 12명이 래미안 갤러리의 스타일관을 둘러 보는 가운데, 카롤린 쉬베르 민정위원장(오른쪽 첫번째)이 홈 오토매틱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지난 16일 스웨덴 의회 민정위원회 위원 및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 등 12명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스웨덴 의회 민정위원회는 한국 주택정책 및 법률, 건설 및 도시개발사업 사례 연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최신 스타일과 주거문화, 미래주택 트렌드를 체험하기위해 주택문화관인 래미안 갤러리를 찾았다.이 날 스웨덴 의회 민정위원회 위원들과 주한스웨덴대사는 삼성물산 건설사업 및 래미안 소개, 주요 주택 프로젝트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래미안 철학이 담긴 최첨단 주거공간인 스타일관을 둘러봤다.이들은 특히 조명·전력 등을 원격으로 제어 할 수 있는 홈 오토매틱 시스템(HAS)이 적용된 공간을 비롯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욕실 시스템, 가변형 공간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함께 한 카롤린 쉬베르 민정위원장은 “래미안이 추구하는 첨단주거 기술, 에너지를 절약하는 시스템 등 미래지향적 주거 문화가 매우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2-17 10:50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