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에 전국서 5만5000가구 집들이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6-02-18 12:29 수정일 2016-02-18 15:49 발행일 2016-02-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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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적으로 5만5000여 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봄 이사철과 맞물려 전세난 해갈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5월까지 3개월간 수도권 1만5515가구, 지방 3만9558가구 등 전국에서 5만5073가구가 입주한다고 18일 밝혔다.

월별로는 4월이 1만9015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월 1만8826가구, 3월 1만7232가구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3월 3671가구, 4월 5602가구, 5월 6242가구 순으로 물량이 늘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했다. 60~85㎡ 3만3564가구, 60㎡ 이하 1만7540가구다. 85㎡ 초과는 3969가구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3월엔 대구에서 테크노폴리스(1896가구), 혁신도시(1028가구), 옥포지구(791가구), 다사지구(1204가구) 등 물량이 많다. 이 외 인천송도(1230가구), 양산물금(1557가구), 통영용남(1043가구)이 있다.

4월에는 서울성동(1156가구), 인천서창2(742가구), 하남미사(1996가구), 광주화정(3726가구), 울산중산(1059가구), 충남도청이전신도시(1660가구) 등에서 입주민을 맞는다.

또 5월엔 서울양천(1082가구), 구리갈매(1075가구), 김포한강(890가구), 대구대현3(1106가구), 대구금호(1022가구), 천안서북(1348가구), 충남도청이전신도시(1260가구), 양산물금(1158가구) 등에서 주로 입주에 들어간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