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흥국생명, ‘대학생 서포터스’ 2기 발대식 가져

흥국생명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흥국생명 사옥에서 ‘대학생 서포터스’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서포터스 2기는 16명 선발에 약 200여 명이 응모하며 1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대학생 서포터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회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기업문화를 체험하고 마케팅 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될 예정이다.‘서포터스 2기’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인 금융, 마케팅, 소셜미디어 교육을 수강하고 기업의 마케팅 실무를 함께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흥국생명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인 벽화 그리기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흥국생명은 블로그,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며 고객과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 서포터스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간극을 좁히고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올해는 대학생 서포터스 2기와 함께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1 09:47 이나리 기자

기업은행, 해외 유학생 대상 체크카드 선봬

IBK기업은행은 ISIC(국제학생증)와 업무제휴를 맺고 해외로 나가는 학생과 청년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Hola ISIC 국제학생증 체크카드’와 ‘Hola IYTC 국제청소년증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국제학생증카드와 국제청소년증카드는 항공권 구입, 세계 각국 박물관 입장과 대중교통을 학생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Hola ISIC 국제학생증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 학생, ‘Hola IYTC 국제청소년증 체크카드’는 만 30세 미만 일반인이 발급 대상이다.두 카드 모두 연회비는 없으며, 해외ATM에서 출금수수료 없이 기업은행 예금을 현지통화로 인출할 수 있다.또 해외 이용금액의 1% 캐시백,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환전·송금 시 주요통화 60% 환율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국내에서도 토익시험 결제와 온라인 서적 구입 시 4000원 할인, 주요 커피전문점 20% 할인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발급은 ISIC 홈페이지에서 카드 신청을 한 후 전국 기업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 결제계좌에 예치한 예금을 출금수수료 없이 해외ATM에서 현지통화로 인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여행, 유학 등 해외로 나가는 학생들에게 필수 준비물”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1 09:26 이나리 기자

기관투자자 해외증권 투자 역대 최대…채권 투자 급증

보험, 증권,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해외 주식과 채권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사들였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 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 기준)은 1357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투자 잔액은 작년 말보다 147억5000만 달러(12.2%)가 늘어 2007년 4분기(152억달러) 이후 8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자료:한국은행)한은 관계자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외국 채권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기관별로는 보험사의 투자잔액이 493억8000만 달러로 작년 말보다 67억9000만 달러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자산운용사는 1분기 중 37억1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환은행은 26억9000만 달러, 증권사는 15억6000만 달러가 각각 증가했다.종목별로 보면 채권투자 잔액이 587억3000만 달러로 작년 말보다 88억1000만 달러 늘었다.이는 직전 역대 최대 증가폭이었던 작년 2분기(62억달러)의 기록을 3분기 만에 경신한 것이다.주식 투자액도 작년 말보다 30억8000만 달러 증가한 419억8000만달러에 달했고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 증권인 ‘코리안페이퍼’ 투자액도 28억5000만달러 늘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1 08:56 이나리 기자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NH올원카드’ 100만좌 돌파 격려 현장 방문

김용환 농협금융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은 30일 NH올원카드 100만좌 달성 격려와 현장점검 등을 목적으로 NH카드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신응환 NH카드사장, 고주영 농협금융 중앙본부 노조위원장, 김용환 농협금융지주회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허원웅 농협금융지주 재무관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범농협시너지 특화상품인 ‘NH올원카드’ 100만좌 돌파를 축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NH카드분사를 30일 방문했다.NH농협은행은 전국 8000여 농협 금융·유통사업장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NH올원카드’를 2015년 3월 31일 출시해 1년 2개월여 만에 100만좌를 돌파했다.이 카드는 카드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할인 등 기본 혜택과는 별도로 전국 8000여 농협 사업장 이용시 채움포인트를 추가로 적립 받거나 할인 받을 수 있는 ‘범농협서비스’가 이점이다.추가로 적립된 포인트는 NH농협카드의 채움포인트와 통합해서 전국의 농협하나로클럽·마트·주유소, 농협a마켓, 11번가 등 채움샵 가맹점과 금융거래, 기부, 캐시백 등에서 1포인트=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농협카드 관계자는 “향후 주유 및 통신에 특화된 신상품 출시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0 17:31 이나리 기자

블라드 美 연방銀 총재 “중앙은행이 구조조정 개입하면 안돼”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와 제임스 블라드(James Bullard)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악수하고 있다.제임스 블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0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개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블라드 총재는 이날 서울시 중구 조선호텔에서 개막한 한국은행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에서 논의되는 중앙은행의 자본확충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블라드 총재는 “한국 중앙은행에 대해 조언하고 싶진 않지만 만약 미국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가정할 경우 개인적 의견은 중앙은행이 구조조정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중앙은행은 장기적 관점에서 거시정책을 수행해야 하고 구조적 문제는 세금을 내는 국민 의견 등을 고려해 의회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이는 우리 정부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에서 ‘한은 역할론’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 가능성을 우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한국은행과 정부가 참여하는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는 자본확충펀드 방식에는 사실상 합의했지만, 한은의 직접 출자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블라드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등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블라드 총재는 그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물가안정을 중시하는 ‘매파’로 평가돼왔다.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선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약하지만 예상보다 약하지는 않다”며 “2분기 명확한 신호를 볼 때까지 모든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다.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모든 정보를 종합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중앙은행인 연준의 정책이 바뀔 가능성에 대해선 “백악관이 어떤 방식으로든 독립적인 중앙은행의 정책에 변화를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 통화당국에 고민거리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데 우리는 반대로 내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한편 이주열 총재는 국제콘퍼런스 개회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통화위원들과 많이 얘기를 나눠볼 것”이라면서 “통화정책을 할 때 모든 것을 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미국 FOMC의 매파적인) 의사록 공개 이후 시장에서 반영되는 금리는 (인상될) 확률이 높아진 걸로 반영이 돼 있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0 17:31 이나리 기자

‘옐런 효과’…미국 금리인상 발언에 원·달러 환율 12.5원 급등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91.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5원 올랐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원 오른 1,187.3원에 출발했다.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우리나라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뒤섞여 장중 1190원대를 넘나들고 있다.특히 옐런 의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각)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와의 대담에서 “연준은 점진적이고 주의 깊게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 몇 개월 안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게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나오고,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상승 동력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여기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의 강세에 힘을 실었다.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에 따라 달러가 크게 강세를 보인 데다 위안화 약세까지 겹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70.7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86원 떨어졌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0 16:26 이나리 기자

이주열 “가계소득 위한 임금·고용확대 불균형 완화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2016년 한국은행 국제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가계소득 개선을 위해 임금·고용 불균형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년 한국은행 국제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가계소득의 원천이 되는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총수요를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거시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고용 확대의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고용유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의 육성과 창업지원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또 고용 확대로 늘어난 소득이 소비로 원활하게 이어지게 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근로자 간 임금 및 고용 조건의 불균형 완화,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미래에 대한 경제 주체들의 불안감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총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고용이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디지털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선 “노동 수요가 위축되면서 고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소개했다.그러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다양하게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많이 확보된다면 고용과 성장에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가능성에 기대감도 나타냈다.아울러 이 총재는 고용이 성장을 견인하려면 노동, 산업, 금융 등 여러 부문에서 구조개혁이 조화롭게 추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이 총재는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대응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고 “단기적 성장률 제고보다 장기시계에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3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주민(朱民)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이종화 고려대 교수, 장용성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0 16:02 이나리 기자

[기자수첩] 보험권 자살보험금 지급 논란, 맥거핀 꼼수

이나리nbsp;금융부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기자영화계에 ‘맥거핀 효과’(MacGuffin Effect)라는 용어가 있다. 알프리드 히치콕 감독이 즐겨 사용한 기법으로, 관객이 영화 줄거리를 따라잡지 못하도록 속임수를 고안한 장치다.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이나 커튼을 영화 중간에 삽입해 관객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며 중요한 것처럼 비춰지지만 영화의 본질과는 상관없어 관객이 헛다리를 짚게 만드는 식이다. 즉 관객에게 미끼를 주고 ‘낚는’ 것이다.맥거핀은 영화에서 재미를 위해 사용되는 장치지만, 현실에 적용하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최근 보험권의 자살보험금 지급논란이 이와 닮아 있다.보험사들은 자살보험금 지급이 자살을 방조할 수 있으므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게 옳다는 ‘자살의 당위성’을 운운하며, 어떻게든 국민들을 ‘낚으려’ 한다.그러나 자살보험금에서 간과된 본질은 ‘자살’이 아니라 ‘약관작성자의 책임’이다.약관을 작성한 보험회사가 스스로 작성한 약관에 불리한 내용이 들어간 것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보험금 청구가 들어오자 그때서야 문제를 인지하고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것이다.회사가 스스로 작성한 약관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에도 그것을 지켜야 하는 ‘약관작성자의 책임’, ‘작성자 불이익 원칙’을 보험회사들이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셈이다.약관은 소비자와의 약속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에게 당초 약속한 대로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하고, 소멸시효가 완성된 자살보험금에 대해서도 지급할 것을 촉구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자살증가’와 ‘소멸시효’를 들먹이는 거대한 낚시 효과 속에 미끼를 던져 본질을 흐려선 안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0 15:41 이나리 기자

대출금리 하락·예대금리차 ↓ …시장금리 반영

(자료:한국은행)가계가 은행에서 대출할 때 적용되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예금금리는 변동이 없거나 소폭 하락해 예대금리 차이가 줄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56%(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로 3월과 변동 없이 같았다.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지만 시장형 금융상품은 0.01%포인트 내렸다.반면 대출금리는 연 3.44%로 3월보다 0.06%포인트 떨어졌다.이로써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는 1.88%포인트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줄며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난해 11월 1.78% 포인트에서 12월 1.74% 포인트로 떨어졌던 예대금리차는 올해 1월 1.84% 포인트, 2월 1.89% 포인트로 계속 커졌다.3월엔 1.94%포인트로 상승하며 2013년 7월(1.96% 포인트)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금리는 3.17%로 3월 3.24%보다 0.07%포인트 내렸다.주택담보대출금리는 2.93%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떨어지며 작년 10월(2.90%)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집단대출금리도 2.91%로 0.04%포인트 내렸고 일반신용대출은 4.48%로 0.12%포인트 떨어졌다.한국은행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가계와 기업 대출금리가 모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로써 은행의 가계대출 중 3.0%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이 4월에 63.0%에 달해 작년 10월(64.5%)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60% 선을 넘어섰다.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은 48.6%로 3월보다 1.6%포인트 올랐다.은행의 기업대출금리는 3.55%로 0.05%포인트 내렸다.대기업 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린 3.27%,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3.73%였다.지난달 정기예금 금리는 1.54%로 3월과 같았고 1년짜리 정기예금은 1.64%로 0.02%포인트 올랐다.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금리도 대부분 내렸다.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00%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렸고 대출금리는 11.43%로 0.13%포인트 떨어졌다.상호금융도 예금금리가 전월보다 0.01%포인트, 대출금리는 0.09%포인트 내렸고 새마을금고도 예금금리는 0.01%포인트, 대출금리는 0.07%포인트 하락했다.다만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0.01%포인트 올랐고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떨어졌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0 13:59 이나리 기자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이 좋다들꽃피고별도 많이 뜨는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여름을 맞아 삶의 여유를 담은 메시지로 옷을 갈아입었다.이번 ‘여름편’은 이준관 시인의 ‘구부러진 길’에서 가져왔다. 편리함과 빠름을 좇는 직선의 시대에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을 오롯이 느끼려면 여유를 갖고 주변을 둘러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뜻을 담았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에 급급해 자칫 놓치거나 소홀해지기 쉬운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택했다”며 “조금 더디지만 인간미 넘치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이 시대에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번 광화문글판 디자인은 우리 주변의 정감 어린 골목길을 통해 구부러진 길을 표현했다. 빽빽한 아파트 단지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게 이웃과 어우러진 소박한 마을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6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0 11:50 이나리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그룹홈 청소년 자립 돕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아동복지양육시설에서 퇴소하게 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양육시설 퇴소아동 자립지원 후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보호받는 아동들은 만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야해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나 대책이 부족한 실정이다.이 사업은 그룹홈 아동들이 사회 진출시 맞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함께 마련했다.지난 28일 토요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국도호텔에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자립토닥-후원자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립을 앞둔 그룹홈 아동 및 시설장,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및 재무설계사 40여명이 참석했다.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앞으로 자격증, 어학, 기술 취득 등을 위한 교육비 지원, 경제교육, 진로지도 등 아동 대상의 워크숍과 그룹홈 시설장 대상의 세미나, 후원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0 11:02 이나리 기자

현대해상, ‘어린이 교통안전 음악대회’ 열어

현대해상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7회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음악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대회는 어린이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현대해상이 한국교통안전협회, 어린이안전학교와 함께 2010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초등부 5개팀과 유치부 4개팀 총 400여명이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노래로 경연을 펼쳤으며,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팀이 선정됐다.영예의 대상은 창작곡 ‘우리 가족 행복지켜요’를 부른 여수 무선초등학교가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은 ‘꽈당! 골목길’을 부른 서울 한신초등학교와 ‘함께 만들어요’를 부른 서울 우현유치원에게 돌아가 현대해상대표이사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No,no,no’를 부른 울산 신천초등학교와 ‘작은 약속, 큰 행복’을 부른 서울 곰달래어린이집이 수상해 각각 도로교통공단이사장상을 받았다.신대순 현대해상 상무는 “우리 사회에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교통사고”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모아져 어린이들이 안타깝게 교통사고로 꿈과 희망을 잃는 일이 없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0 10:34 이나리 기자

5월 기업체감경기 개선 주춤…기업 구조조정 여파

두 달 연속 호전됐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석달 만에 멈췄다. 구조조정 조선업 관련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탓이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제조업의 5월 BSI는 71로 4월과 변동 없이 같았다.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이번 조사는 지난 16∼23일 전국의 제조·비제조업 3천3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2천797개 업체가 응답했다.제조업 업황 BSI는 2월에 63으로 저점을 찍은 뒤 3월(68), 4월(71) 등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이달엔 보합에 그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대기업은 77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63으로 4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수출기업(70)과 내수기업(72)은 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부문별로는 매출BSI가 4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80에 머물렀고 채산성BSI도 87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렸다.자금사정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자료:한국은행)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5.9%), 불확실한 경제상황(18.1%), 수출부진(11.1%) 등을 꼽았다.업종별로는 전자, 1차 금속이 호전된 반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과 전기장비, 석유정제 등이 악화됐다.전체 제조업의 6월 업황 전망 BSI는 74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박성빈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5월엔 전체적인 업황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업종별로 차별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비제조업(서비스업)의 5월 업황BSI는 71로 4월보다 1포인트 올랐지만 6월 전망 BSI는 73으로 2포인트 내렸다.매출 BSI는 76으로 4포인트 떨어진 반면 채산성 BSI는 1포인트 오른 85로 집계됐다.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2로 4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30 08:53 이나리 기자

알리안츠생명, '파워덱스 사태' 항소 기각…설계사 집단소송 움직임 포착

불완전판매 논란을 받고 있는 알리안츠생명의 파워덱스 연금보험에 대해 수수료 환수 조치를 받았던 설계사들이 사측을 상대로 반격에 나선다. 법원이 상품 판매과정에서 사측의 과실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알리안츠생명(서울보증보험 함께)이 항소했으나 최근 기각됐기 때문으로, 이 판결을 토대로 설계사들이 집단 소송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파워덱스 연금보험 상품 판매에 대해 회사의 책임이 더 크다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한 사측(서울보증보험, 알리안츠생명)이 지난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28일 항소를 기각했다.법원이 회사의 상품 판매 과실을 다시 한번 인정한 셈이다.알리안츠생명은 항소 기각 이후 상고도 하지 않아 결국 회사 스스로도 과실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알리안츠생명이 지난 2006년 출시한 파워덱스 연금보험은 홍보 및 교육자료 등에 의무납입기간인 5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할 경우 원금이 보장된다는 오해의 소지를 남긴 채 판매가 이뤄져왔다.그러나 의무납입기간이 지난 시점에서 고객들의 원금손실이 20% 가량 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객들은 알리안츠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2014년 9월 대법원은 파워덱스 연금보험이 불완전판매됐다며 회사가 고객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에 알리안츠는 불완전 판매의 책임을 보험설계사들에게 돌리며 지급했던 모집수수료를 환수조치했다.이때부터 설계사들과 사측간 불완전판매 책임 공방이 시작됐고, 여러 건의 소송이 진행됐다.그 중 지난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알리안츠의 과실을 80%로 보는 판결을 내리고, 지난달에는 사측의 항소까지 기각 하면서 수수료 환수조치를 받았던 설계사들의 손을 들어줬다.비슷한 사례를 겪은 설계사들은 이 판결을 계기 삼아 수수료 환수액을 돌려 받기 위한 조치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이 같은 단체소송 움직임은 대한보험인협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오세중 대한보험인협회 대표는 “법원의 이번 항소 기각에 대해 알리안츠가 상고하지 않은 것을 보면, 회사도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그동안 피해 입은 설계사들의 정신적·물질적 회복을 위해 협회차원에서 단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9 14:07 이나리 기자

여신 선진화 ‘풍선효과’…가계 대출서 은행 비중 사상 최저

서울시내 은행 대출창구에서 시민이 대출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가계가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 가운데 은행 대출의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갔다. 여신심사 선진화 조치 등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제1금융권에서 제2금융권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가계신용 통계에서 카드사 등의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 대출 1158조4658억원 가운데 예금은행 대출액은 569조3132억원를 차지해 49.1%로 집계됐다.이는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분기 말 기준으로 최저 수준이다.가계 대출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분기는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흔치 않은 일이다.이 수치는 2002년 말 53.3%에서 꾸준히 상승해 2006년 말 60.1%까지 올라섰고 2014년 1분기 49.9%로 처음 50% 아래로 떨어졌다.그 다음 분기부터 작년 1분기까지는 50%대를 유지하다가 2∼3분기에 49.2%로 하락했고 작년 말 49.5%로 약간 올랐지만 올 들어 다시 떨어진 것이다.반면 단위조합 등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저축은행, 보험회사 등 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을 찾는 가계가 늘고 있다.1분기(1∼3월) 가계 대출 증가액 20조5000억원 가운데 예금은행 대출은 27.3%(5조6000억원)에 그쳤다.올해 가계 대출에서 비은행금융회사의 비중이 확대됐다.3월 말 상호저축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15조223억원으로 전체 가계 대출의 1.3%를 차지했다.이는 2006년 말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또 신용협동조합의 가계 대출은 32조529억원으로 2.8%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상호금융은 155조768억원으로 13.4% 수준까지 확대됐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부터 보험권에서도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다음 달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8 10:55 이나리 기자

농협금융, 자회사 홍보조직 통폐합…구조조정 직격탄

STX조선 등 조선·해운업계 구조조정으로 직격탄을 맞은 NH농협금융지주가 자회사의 홍보조직을 없애는 등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비용절감을 위한 조직 효율화 차원으로 은행·보험 등 자회사의 경영지원부서(홍보·총무 등)가 금융지주로 합쳐지는 방안이 유력하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4월 컨설팅업체 AT커니에 농협금융 조직개편과 관련한 컨설팅 용역을 맡겼다. 김병원 중앙회장이 취임 이후 비효율적인 조직을 축소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컨설팅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중순쯤 나온다.농협금융 관계자는 “계열사의 홍보·교육·총무·인사 등 후선업무를 전체 조직을 대상으로 조직 효율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직 효율화 방안의 하나로 농협은행, 농협생보, 농협손보의 홍보실을 없애고 홍보조직을 금융지주 중심으로 통합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의 100% 자회사로, 산하에 농협은행(카드 포함), 농협생보, 농협손보, NH투자증권, NH농협선물, NH농협캐피탈, NH-CA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이같은 조직 효율화 방안은 농협금융이 조선 해운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수 조원대의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위기의 상황에 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이 쌓아야할 충당금은 현재 3조~4조원대로 추정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7 15:32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