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한화건설, 여름 혹서기 현장 안전보건관리 점검

여름 혹서기 현장 안전보건관리 점검 (사진제공= 한화건설)한화건설은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1일 국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시행 점검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점검은 2주간 진행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들의 혹서기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을 중점적으로 다뤘다.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포도당)이 제공되는지 확인했다. 또한, 제빙기 등을 설치해 얼음을 제공하고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도록 했다. 안전한 장소에 그늘진 장소(근로자 휴게소)를 배치했는지, 햇볕 차단과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했다.또한,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 의자, 음수대 등의 휴게시설을 충분히 비치하도록 독려했다. 폭염 특보(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5분 이상 휴식을 전 현장에 적용하도록 했다.아울러 현장별로 ‘아이스크림 데이’ 등 행사와 수시 체온측정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한화건설은 폭염이 지속하는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점검을 할 계획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02 10:17 이연진 기자

한국토지신탁, 강원도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2차’ 8월 분양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2차 조감도 (사진제공= 한국토지신탁)한국토지신탁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2차 아파트를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지난해 2월 분양한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1차’에 이은 2차 물량이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조양동에 들어서는 데다 바다와 산 조망이 탁월하고, 주변 굵직한 개발호재가 풍부해 지역 내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속초시 조양동 1390-2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2차는 지하 4층~지상 34층 1개 동 전용면적 77~121㎡ 총 186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77㎡ 122가구 △84㎡ 62가구 △121㎡ 2가구 등으로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물량이 대부분이다.조양동은 속초의 강남으로 비유될 정도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우선 사업지 주변은 동해대로(7번국도), 조양로, 청대로 등이 인접해 속초 지역 내 이동은 물론 인근 고성, 양양, 강릉 등으로 이동이 쉽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도 뚫려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2차는 모든 향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동쪽과 남쪽은 바다를 바라보고, 서쪽으로는 설악산과 청초호가 보인다. 한국토지신탁은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1~2층은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3층부터는 아파트를 배치했다. 모든 가구 역시 4베이로 설계했다.전용면적 77㎡는 거실 2면 개방형으로 드레스 룸과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돋보인다. 전용면적 84㎡는 드레스 룸과 팬트리 외 별도의 멀티 룸이 조성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최고층에 들어서는 전용면적 121㎡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02 09:47 이연진 기자

서울 집값 다시 ‘꿈틀’ … 정부, 추가 규제 내놓나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택시장이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의 아파트 단지.(연합)서울과 수도권 일부 집값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강남 등 서울 집값을 잡기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나홀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매매가격은 0.32% 상승했다. 6월(0.23%)보다 0.9%포인트(p) 상승했으며, 지난달 서울 집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서울에서 개발호재가 있는 영등포구(0.85%)를 비롯해 마포구(0.56%) 등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은 급등했다. 지난달 초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등포구에 속한 여의도를 ‘뉴욕 맨해튼’처럼 통으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이후 여의도로 투자수요가 몰리며 집값이 급등하는 모양새다.집값 상승의 근원지인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 역시 모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달 23일 기준 0.04%를 기록했다. 전주 0.01%로 세달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 폭이 확대된 것이다.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이 상승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공급 부족이라고 분석한다. 시장에 수요는 많은데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택공급이 차단되자 신규 분양으로 수요가 더 몰리고 있고, 집값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8·2 대책이 시행된 이후 생긴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서울로 주택 수요가 더 몰리고 있다. 여러 채를 보유하면 세금 부담이 커지고 대출도 잘 안 나오는 만큼 차라리 입지 좋은 곳에 한 채를 가지는 편이 더 낫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서울 집중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부동산업계는 정부가 추가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을지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8.2 대책을 통해 다양한 규제 정책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집값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서울 집값을 결국 잡지 못했다.실제 국토교통부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되자 서울 집값 과열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추가 규제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02 06:00 이연진 기자

서울 집값 상승폭 ‘확대’…영등포·마포 '급등'

(사진제공= 한국감정원)지난달 서울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매매가격은 0.32% 상승했다. 6월(0.23%)보다 0.9%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서울에서 개발호재가 있는 영등포구(0.85%)를 비롯해 마포구(0.56%) 등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지난달 초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등포구에 속한 여의도를 ‘뉴욕 맨해튼’처럼 통으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후 여의도로 투자수요가 몰리며 집값이 급등하는 모양새다.수도권 역시 0.11%를 기록하면서 6월(0.09%)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인천은 시장 위축에 따른 여파로 하락세(-0.08%)로 전환됐고 경기 역시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지방은 울산(-0.70%), 경남(-0.51%)은 경기침체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강원(-0.24%), 충북(-0.20%), 충남(-0.17)은 신규공급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됐다.세종(0.29%), 광주(0.27%), 전남(0.16%), 대구(0.14%) 등 정비사업 및 입지가 양호한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0.02%)은 하락에서 상승전환했다.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하락폭이 축소(-0.15→-0.14%)되고, 연립주택도 상승폭이 확대(0.01→0.03%)됐다. 단독주택은 상승폭이 축소(0.26→0.23%)됐다.한편 지난달 서울 전세시장(0.06%)은 재건축 이주수요 등의 이유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초구 내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근 동작구(0.49%)와 서초구(0.14%)의 전세가격이 올랐다. 양천구(0.42%) 역시 방학이사 수요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됐다.수도권은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낙폭은 0.25%에서 0.18%로 축소됐다. 인천은 -0.15%, 경기는 -0.35%를 각각 기록했다. 지방은 6월과 비슷한 -0.24%를 기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01 14:31 이연진 기자

[8.2 대책 1년] 공시가격 현실화·재산세 인상·후분양제… 정부 추가 대책 '만지작 만지작'

문재인 정부판 '투기와의 전쟁'으로 불린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 1년을 맞는 가운데 추가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연합)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한 달에 한 번 꼴로 부동산 규제 대책을 연일 쏟아냈다. 특히 각종 부동산 규제를 총망라한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1년이 됐다. 문 정부가 내놓은 청약규제,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재건축 예상부담금 공개, 종합부동산세 인상안 등 정책 대부분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집값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8·2대책 발표 이후 1년 간 6억7154만원에서 7억7678만원으로 1억524만원(15.67%) 상승했다.8·2 대책의 효과가 기대에 못미침에 따라 정부가 시장 상황에 따라 투기 수요를 견제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얼마든지 내놓을 수 있다고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진단한다.실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6월 25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민과 실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주택시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시장과열이 다시 벌어진다면 즉각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관련 업계에서는 정부의 이후 내놓을 수 있는 추가 규제책으로 공시가격 현실화, 재산세 인상, 후분양제, 재건축 연한 연장 등을 꼽는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월 25일 오전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시장과열이 다시 벌어진다면 즉각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토부)먼저 정부가 추진하는 ‘후분양제’가 민간 영역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2018년 주거종합계획’에서 공공부문부터 후분양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고, 후분양제 도입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속도를 붙였다. 여기에 민간에는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 등 인센티브를 통해 자발적 후분양제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도시주택공사(SH),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공공주택 중 후분양의 비율을 2020년 30%, 2021년 50%, 2022년 7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당장은 공기업에 후분양제가 국한되지만, 민간으로 확대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보유세 중 하나인 ‘재산세 인상안’도 추가 규제책으로 꼽히고 있다. 종부세에 이어 재산세까지 손보면서 보유세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종부세 인상을 골자로 한 상반기 재정개혁 권고안을 제출하면서 하반기 세제개편 논의 과제로 재산세를 꼽았다. 재산세는 집을 소유한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세금으로 서민들에게 세 부담이 크게 가중될 수 있다.정부는 이미 내년에 발표하는 공시가격에 반영하기 위한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 방안’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공시가격 현실화를 추진할 경우, 재산세 및 건강보험료 등 각종 부담금 산정 60여가지 항목에 활용돼 세부담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재건축의 경우 ‘재건축 가능 연한’을 늘리는 규제도 거론된다. 정부가 아파트 재건축 허용 연한을 지금의 30년보다 더 늘려 40년으로 늘릴 가능성도 있다. 또 일시적 1가구 2주택 중복 보유 허용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다시 줄이거나, 1가구 1주택 양도세 면제 보유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방법 등도 있을 수 있다. 투기지구를 늘리거나 재건축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가능하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01 06:00 이연진 기자

한화건설, 노원 꿈에그린 8월 중 분양... 지하철 4·7호선 인접 입지 뛰어나

노원 꿈에그린 투시도(사진제공=한화건설)한화건설이 8월 중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8단지를 재건축한 ‘노원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한화건설은 노원 꿈에그린 총 1062가구 중 조합원 829가구, 임대 141가구를 제외한 92가구를 8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노원 꿈에그린은 지하 3층, 지상 30층 아파트 16개 동 규모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17가구 △74㎡ 8가구 △84㎡ 61가구 △114㎡ 6가구다.노원 꿈에그린은 지하철 4·7호선 마들·노원·상계역까지 도보 10분 내 이동 가능하며, 동부간선도로도 가까이에 있어 서울 중심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에서 1㎞ 내 상곡·상계초, 온곡초·중, 청원초·중·고, 노원고 등 초·중·고교 15개가 있어 통학하기 좋다.주변에 모텔, 유흥업소 등 유해업소가 전혀 없는 데다 상계백병원, 롯데백화점, 상계중앙시장, 수락산, 중랑천 등이 인근에 있어 생활 환경이 쾌적하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엔 복합문화공간과 창업 관련 시설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미래 가치도 돋보인다.한화건설은 바람길을 고려해 단지 내부를 설계했으며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또 순환 산책로와 특화 어린이 놀이터, 보육시설 등도 갖췄다. 전용 59㎡는 세 가지, 84㎡는 네 가지 형태로 각각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노원지구의 황금입지 단지 ‘노원 꿈에그린’은 교통, 학군, 자연환경, 브랜드 4박자를 모두 갖춰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노원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8월중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31 14:55 이연진 기자

신차, 동일한 하자 반복 시 교환·환불 가능해진다

(연합)내년 1월 1일부터 신차에서 동일한 하자가 반복되는 경우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해 진다.국토교통부는 새로 산 차에서 동일한 고장이 반복되는 경우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일명 한국형 ‘레몬법’을 규정한 자동차관리법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하위 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31일 입법예고했다.일단 내년 1월 1일부터 신차를 구매한 후 중대한 하자가 2회 발생하거나 일반 하자가 3회 발생해 수리한 뒤 또 다시 하자가 발생하면 중재를 거쳐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다.환불금액은 승용차 평균 주행거리를 15만㎞로 보고 이를 기준으로 차량을 이용한 만큼 차량 가격에서 제하는 대신 취득세와 번호판 가격은 포함하는 방식으로 계산된다.중대한 하자에 해당하는 장치의 범위도 추가됐다. 원동기, 동력전달장치, 조향·제동장치 외에 주행·조종·완충·연료공급 장치, 주행 관련 전기·전자장치, 차대가 추가됐다.중재는 법학, 자동차, 소비자보호 등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차안전·하자 심의위에서 하자 차량의 교환·환불 여부를 판단해 결정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사무국을 두는 심의위가 내리는 결정은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이와 함께 자동차 제작사는 소비자와 신차 매매계약을 체결할 때 교환·환불 관련 내용을 계약서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계약서에는 하자 발생 시 신차로 교환·환불을 보장한다는 내용과 환불액 산정에 필요한 총 판매가격, 인도 날짜 등을 기재해야 하고 이를 소비자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제작사는 하자 발생으로 소비자가 중재를 원할 경우 중재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식 등을 마련해야 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31 09:30 이연진 기자

[기자수첩] '지방 미분양' 비명에 귀닫은 국토부

이연진 사회부동산부 기자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면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방에 주인을 찾지 못한채 방치 돼 있는 주택이 5만 가구에 이르고 있지만 국토부는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부가 지방 미문양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사이 시장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올 하반기 대량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는데다 과거 2~3년 전에 분양했던 입주 물량이 폭탄처럼 쏟아져 미분양 증가 아파트 증가 속도가 가팔라 지고 있다.실제 국토교통부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총 5만9836가구다. 이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5만3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83%가 넘는다.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미분양 주택은 작년 5월(4만1624가구)과 비교해 불과 1년 만에 1만가구 이상 늘었다.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지역에 맞는 근본적·선제적 대응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지방 부동산시장이 죽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채 너무 늦게 대책을 내놓으면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시기조차 놓칠 수 있다. 지금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3~4년 안에 지방 주택시장은 회복하기 힘들 타격을 입어 그 어떤 대책도 소용이 없어 질지 모른다.우선 미분양 적체 지역에 공급 물량과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또 미분양 적체가 인근 지역의 재고 주택 가격, 전·월세 가격 하락, 지역 경제 침체, 소비 위축 등을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지역 경제나 소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미분양 또는 미입주 주택을 구입한 사람에게 취득세나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등 인센티브 정책도 고려해볼 만하다.이연진 사회부동산부 기자 lyj@viva100.com

2018-07-30 15:15 이연진 기자

포스코건설, 인도네시아서 다양한 사회공헌

해외사회공헌활동 현황 (사진제공= 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문화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서 공사하고 있는 라자왈리 플레이스 복합건축물 현장 인근에서 진행했다.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27명과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봉사단원 14명이 중심이 돼 한국문화 교육, 물품 전달, 양국 문화교류축제를 펼쳤다.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현지 청소년들에게 한국이 보다 더 친숙한 나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한국문화 체험학습의 장을 열었다.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 관련된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IT 교육도 펼쳤다.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와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은 자카르타 스띠아부띠 지역 제3국립고등학교 학생 400여명에게 태권도, 전통공예, K-POP, 댄스 등과 같은 다채로운 체험학습을 펼쳤다.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과 연관된 드론, VR 등의 IT 교육도 실시했다.또한 지난 28일에는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발라이 까르띠니 극장(Balai Kartini, Nusa Indah Theate)에서 양국의 문화교류축제를 위한 ‘웨이브 업 페스티벌(WAVE UP Festival)’을 개최했다.포스코건설 김창학 경영지원본부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인적·문화적 교류가 오늘을 계기로 더욱 활발해지고, 양국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30 09:46 이연진 기자

서울 강남·북 아파트값 격차 1013만원…2006년 이후 최대

2006~2018년 서울 강남과 강북권역 아파트값 차이 (사진제공= 부동산114)서울 강남·북 권역의 아파트값 격차가 2006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기준 강남권역(11개 자치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837만원인 반면 강북권역(14개 자치구)은 1824만원으로 격차가 101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가격이다.2006년 말 기준 강남권역의 아파트값은 3.3㎡당 2182만원, 강북권역은 1154만원으로 격차가 1028만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부터 두 권역의 차이는 줄어들기 시작해 2013년 말 강남권역은 1880만원, 강북권역은 1306만원으로 격차가 574만원까지 좁혀졌다. 그 차이가 올해 들어 다시 1000만원 이상으로 벌어진 것이다.호당 평균 매매가격 차이도 2013년 말 2억1413만원(강남권역 평균 6억1744만원, 강북권역 평균 4억332만원)에서 현재 3억8398만원(강남권역 9억5029만원, 강북권역 5억6631만원)으로 1억7000만원가량 벌어졌다.특히 강남권역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올 들어 9억5029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했다. 직전 기록은 지난해 8억6426만원이다.이같은 격차는 강남권역의 아파트값이 강북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강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51.92%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강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33.75% 상승해 서울 평균인 45.49%를 밑돌았다.강남권역 중에서도 재건축 투자 수요가 몰린 강남4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컸다. 강남구가 64.92% 올라 전체 25개 자치구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컸으며 △송파구 59.07% △서초구 58.47% △강동구58.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84.34% 올랐고, 강동구(82.93%)와 서초구(82.41%), 송파구(71.73%) 등도 크게 올랐다.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실제 강남권에선 보유세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낸 이후 오히려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재건축 시장 하락세가 멈추기도 했다”며 “여러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값 조정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두 권역 간 아파트값 격차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26 19:21 이연진 기자

지방 미분양 ‘6만 가구’ 돌파 눈앞…시장 침체 우려

미분양 물량 6만 가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지방 주택시장 (연합)지방을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 공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지방 미분양 주택은 5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6만가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방은 미분양 적체에 관리지역도 늘어나고 있는데다 공급 과잉까지 겹치면 아파트값 추락에 이어 시장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9836가구로 전월대비 0.4%(253가구) 늘었다. 5월 미분양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수도권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1.6%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대비 5.1%(528가구) 줄어든 9833가구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 5만3가구로 4월 보다 781가구 늘었다.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방은 4월보다 781가구 늘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379가구가 증가해 미분양 증가율이 20%를 넘는다. 같은 기간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35%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도 지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24곳 중 지방은 20곳에 달했다. 지방 중에서도 경상남도가 미분양관리지역이 가장 많았다. 경상남도는 △양산시 △통영시 △거제시 △사천시 △김해시 △창원시 등 6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어 경상북도가 △안동시 △구미시 △김천시 △경주시 △포항시 등 5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이 외 지역은 △충청남도(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천안시) △강원도(원주시, 동해시) △전라북도(전주시) △충청북도(청주시) △부산광역시 서구 등이다.더불어 지방에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입주를 시작하고도 분양되지 않은 세대가 점점 쌓이고 있다. 여기에 추가 공급까지 예고돼 있어 미분양 폭탄까지 겹치면서 주택 경기 하락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건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과거 2~3년간 분양했던 물량이 주인을 찾지 못해 적체돼 있다”며 “여기에 올해 추가 공급까지 이뤄지면 미분양 물량이 6만가구를 돌파 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26 14:49 이연진 기자

한화건설, 임대주택 '수원 권선 꿈에그린' 커뮤니티시설과 주거서비스 주목

민간임대주택 ‘수원 권선 꿈에그린’ 전경 (사진제공= 한화건설)한화건설이 건설한 대규모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수원 권선 꿈에그린’이 각종 커뮤니티시설 운영을 순차적으로 시작했다.이 민간임대 아파트는 32개동 지하 2층, 지상 15~20층으로 건설됐으며 전용면적 59~84㎡, 총 2400가구 규모다. 최근 계약률이 93%를 넘어서면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특히 기존 임대주택과는 차별된 점은 대형건설사 한화건설이 시공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임대료와 커뮤니티 특화 아파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 신혼부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은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2곳(시립 꿈에어린이집, 시립 그린어린이집)이다.최근에는 휘트니스센터와 GX실, 골프연습장, 문화강좌실, 독서실 등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키즈맘스카페, 게스트하우스, 반찬가게 등 다른 커뮤니티 시설도 순차적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다.또한 아파트 단지에서 쉽게 야외, 실내 운동이 가능한 대규모 시설을 갖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단지 중앙에는 7500㎡에 이르는 초대형 선큰광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선큰광장 외곽에 조깅트랙을 조성해 언제나 가벼운 야외운동이 가능하다.이 아파트는 모바일 어플을 통해 입주민들이 손쉽게 다양한 주거서비스 이용 할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모바일 어플로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며, 카 셰어링, 어린이 장난감 및 일부 가전제품 등의 렌탈 및 셰어링 등도 가능하다.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 10년간 안심 거주가 가능하다. 전용면적 59㎡ ~ 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보증금은 7900~1억7790 만원대, 월 임대료는 30만원대로 저렴하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26 12:46 이연진 기자

삼성물산, 혹서기 'Ice Day' 현장 이벤트

삼성물산 혹서기 현장 이벤트 ‘Ice Day’ (사진제공= 삼성물산)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혹서기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혹서기 현장 이벤트로 ‘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 Ice Day는 기상청에서 폭염주의보 이상의 경보를 발표한 날로,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별로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배달하는 것이다.개포시영재건축현장에서 근무하는 오계록(58)씨는 “요즘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는데 작업 중인 곳까지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줘서 고맙게 잘 먹고 있다”고 말했다.개포2재건축현장은 2016년부터 현장 내 얼음물 배달 서비스인 ‘더위 보이’를 도입, 근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진규 개포2재건축현장의 현장소장은 “야구장에서 맥주를 파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더운 여름 날 작업장으로 직접 음료수를 가져다 드리기 때문에 많은 근로자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삼성물산은 이외에도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현장별로 간이 휴게실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다. 고령자와 고혈압 근로자는 일대일 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26 10:11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