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올 2분기(4월~6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한 37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7조 9280억원, 당기순이익은 212% 증가한 3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건설부문 이익 개선 및 상사 부문의 안정적 수익창출 등 사업부문별 고른 실적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 증가한 243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국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