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기업 특집] 삼성물산, 강남 '래미안 리더스원' 올가을 로또분양 포문

래미안 리더스원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이 오는 9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2개동, 총 131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238㎡로 다양하다. 일반분양 물량은 232가구이며, 전용면적 83·84㎡ 타입이 전체 일반 분양물량의 3분의 2 수준이다.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평형도 공급될 예정이다.래미안 리더스원은 교통과 생활, 교육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래미안 리더스원이 들어서는 서초동 일대는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미 래미안 서초에스티지(총 421가구, 서초우성3차 재건축, 2016년 12월 입주)와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총 593가구, 서초우성2차 재건축, 2018년 1월 입주)가 입주를 마쳤다.또 재건축이 완료 될 경우 서초동 일대는 5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재건축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래미안 리더스원을 시작으로 서초무지개(1446가구, GS건설), 서초신동아(1356가구, 대림산업) 아파트 등도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이 단지는 입지면에서 교통이 편리하다. 신분당선 강남역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남을 대표하는 도로인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로 접근이 쉽다.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 공항버스 등 우수한 대중교통망도 갖췄다.강남권 일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강남), CGV(강남), 이마트(역삼점) 등이 가까이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서초고, 양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의 8학군 지역으로, 단지 인근으로 서이초와 서운중이 위치했다.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30 15:57 이연진 기자

유진기업, 레미콘 운송사업자에 금융지원 확대

레미콘 운송사업자 금융지원사업 업무제휴 (사진제공= 유진기업)유진기업이 레미콘 운송사업자에게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유진기업은 지난 29일 산업재 전문 금융회사 현대커머셜과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유진기업 레미콘 운송사업자 금융지원사업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노후된 믹서트럭을 교체하려는 유진기업과 계약된 운송사업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에는 레미콘 운송사업자가 차량 구입 시 금융사를 개별적으로 알아봐야 하는 불편함과 신용등급에 따른 고금리 대출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이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이 유진기업의 상생협력 차량교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금리인하를 비롯해 대출한도 확대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현재 유진기업과 계약된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은 약 1000명으로 상생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1000만원까지 차량 구입비용을 절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노후차량이 신규차량으로 대체됨에 따라 미세먼지와 매연 등의 환경문제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진기업 관계자는 “노후된 차량을 교체하고 싶었지만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사업자를 위해 상생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30 09:41 이연진 기자

안양시, 연말까지 8300가구 분양 ‘봇물’

연내 안양시 주요 분양 예정 단지 (사진제공= 더피알)상반기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경기도 안양시에서 연말까지 8300여 세대의 새 아파트가 나올 전망이다.3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안양시에서는 6개 단지, 8353세대(임대제외, 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상반기(1~6월) 공급된 5133세대보다 62.7%가 증가한 수치다.특히 정비사업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안양시의 높은 노후주택 비율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안양시의 10년 초과 노후주택 비율은 87.8%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77.1%)과 경기도 평균(74.6%)에 비해 10% 이상 높은 수치다.앞서 지난 5월 호계동 호원초교 주변을 재개발해 공급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1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690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안양동 소곡지구를 재개발해 선보인 ‘안양씨엘포레자이’는 4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164명이 청약해 평균 24.67대 1로 전 면적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안양시 집값은 6.7%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3.45%) 및 수도권 평균(6.03%)을 웃돌았다. 옛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행정복합업무타운(2024년 예정)으로 개발하는 사업과 박달테크노밸리(2025년 예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예정) 등이 개발호재로 꼽힌다.국토교통부가 지난 27일 안양시 동안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우선 KCC건설이 분양포문을 연다. 다음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33-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안양 KCC스위첸’은 아파트(138세대)와 아파텔(307실), 상가가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같은 달 두산건설은 호계동 구사거리지구를 재개발하는 ‘안양호계 두산위브(가칭)’를 선보인다. 855세대 중 42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가깝다.11월에는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안양 임곡3지구를 재개발 해 총 2637세대를 짓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2월 비산2동 주민센터 일대를 재건축하는 ‘안양비산2(가칭, 1199세대 중 일반 66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대림산업·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안양 덕현지구를 재개발해 선보이는 2761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급은 아직 정확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30 09:40 이연진 기자

'집값 잡기'에 사활건 정부… 이번엔 '돈줄' 조이기 나서

정부가 집값 잡기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지난 27일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 수도권 공공택지 공급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돈줄 조이기에 나섰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 중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전세자금대출 관련 현장점검을 시작한다.금감원은 은행들을 상대로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적용을 점검할 뿐 아니라, 사업자대출과 전세대출의 우회 대출 실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LTV·DTI 규제 강화로 주택담보대출이 까다로워지자 사업자대출, 경우에 따라선 전세대출까지 동원해 투기 자금을 끌어쓴다는 지적이 잇따르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다주택자와 고소득자는 전세자금 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상품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0월부터 전세보증 이용대상을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으로 제한키로 했다. 단 신혼 맞벌이부부는 8500만원, 1자녀 가구는 8000만원, 2자녀 가구는 9000만원, 3자녀 가구는 1억원 이하로 소득기준이 차별화 된다.주금공은 또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만 전세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전세보증 상품 이용을 제한해 다주택자의 편법 부동산 투기를 제한한다는 뜻이다.전세자금 보증은 주금공을 비롯해 서울보증보험,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 3곳이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주금공의 보증 잔액은 23조7000억원으로 전체 보증의 50% 가량을 차지한다.금융당국은 다주택자나 고소득자가 전세보증을 이용해 전세대출을 받아 본인은 전세로 거주하면서 기존에 갖고 있는 여유자금으로 갭투자에 나서면서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주금공 전세보증 요건이 강화되면 이 같은 용도외 유용 경로가 차단 돼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금공은 또 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대출 대상자에서 다주택자를 제외할 방침이다. 현재 적격대출은 9억원 이하 주택가격 요건만 충족하면 다주택자도 이용할 수 있어 고소득자들의 부동산 투자 용도로 활용된 측면이 있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분석이다.이밖에 금융당국은 10월부터는 은행 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내달 중 ‘고(高) DSR’ 기준을 정하고, 신규 가계대출 취급액에서 고 DSR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규제하기로 한 것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29 17:24 이연진 기자

10대건설사, 9월부터 새아파트 공급 ‘봇물’…청약시장 달구나

서울에서 ‘로또 청약’ 열풍을 일으킨 디에이치 자이 개포 견본주택 내부 (연합)삼성물산, GS건설 등 국내 대형건설사들의 올 하반기 아파트 공급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10대 건설사들은 9~11월 석 달간 전국에서 총 6만6141가구(임대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만597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일반 분양(1만6118가구) 대비 2.8배 증가한 수치다.분양물량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2만8642가구, 부산 9593가구 등으로 전체 분양물량의 83%가 수도권과 부산에 집중돼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곳은 입지가 좋은 곳이 많아 청약 쏠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를 다음 달 선보인다.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로 일반분양은 232가구다.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에서는 SK건설이 전용면적 59~112㎡, 총 753가구 중 250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11월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01㎡, 총 4086가구 중 일반분양은 749가구다.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서 ‘동래 더샵’을 9월 중 분양한다. 동래 일대 최고 높이인 49층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64~84㎡, 603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4㎡, 92실이다.업계에서는 정부의 각종 청약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형사의 ‘브랜드’와 서울·수도권의 양호한 입지를 가진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 속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9~11월은 전통적 분양 성수기로 올해는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았던데다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분양물량이 대거 가을 분양시장으로 미뤄져 예년보다 많은 수준”이라며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건설사들도 분양이 비교적 수월한 수도권과 부산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29 14:43 이연진 기자

고소득자·다주택자 전세대출 받기 어려워진다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제공= 브릿지경제 DB)앞으로 다주택자나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어려워진다. 전세자금 대출금을 주택 구매에 전용한 사실이 적발되는 자금 회수나 신규 대출 금지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된다.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는 전세보증 이용대상을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으로 제한키로 했다. 단 신혼 맞벌이부부는 8500만원, 1자녀 가구는 8000만원, 2자녀 가구는 9000만원, 3자녀 가구는 1억원 이하로 소득기준이 차별화 된다.아울러 다주택자는 전세자금 보증을 받기 어려워진다. 주금공은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만 전세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전세보증 상품 이용을 제한해 다주택자의 편법 부동산 투기를 제한한다는 뜻이다.전세자금 보증은 주금공을 비롯해 서울보증보험,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 3곳이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주금공의 보증 잔액은 23조7000억원으로 전체 보증의 50% 가량을 차지한다. 주금공과 HUG는 전세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이 보증료를 내고 전세보증에 가입하는 반면 서울보증은 은행이 전세대출을 떼일 것에 대비해 가입하는 상품이다.금융당국은 다주택자나 고소득자가 전세보증을 이용해 전세대출을 받아 본인은 전세로 거주하면서 기존에 갖고 있는 여유자금으로 갭투자에 나서면서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주금공 전세보증 요건이 강화되면 이 같은 용도외 유용 경로가 차단 돼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금공은 또 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대출 대상자에서 다주택자를 제외할 방침이다. 현재 적격대출은 9억원 이하 주택가격 요건만 충족하면 다주택자도 이용할 수 있어 고소득자들의 부동산 투자 용도로 활용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29 11:12 이연진 기자

수도권 공공택지 개발 후보지는?…하남·구리·고양 '유력'

경기도의 한 택지지구 개발 현장 (연합)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나섰다. 그동안 집값 과열 안정화를 위해 수요 억제 정책으로 일관했지만, 공급 확대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이에 신규 공공택지 예상 후보지에 대한 관심과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지역은 서초, 강서, 노원 등 외곽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푸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고 있어 지정될 가능성이 낮은 반면 비교적 개발이 쉬운 하남·구리·고양 등 경기지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7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2022년까지 수도권 내 30만 가구 이상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30여 개의 공공택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존에 공공택지 개발이 확정된 △성남 금토 △성남복정 1·2 △성남 서현 △남양주 진접2 △구리 갈매역세권 △부천 괴안 △부천 원종 △군포 대야미 △의왕 월암 △시흥 거모 △인천 가정2 △김포 고촌2 △화성 어천 등 14곳을 더하면 정부가 2022년까지 지정을 추진하는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는 총 44곳이 된다.국토부는 오는 9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마친 후 구체적인 입지를 공개하고, 다른 사업지구도 확정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업계에서는 서울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지역은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서초구 내곡동과 양재동 우면산 일대를 예상하고 있다.서울은 현재 택지지구를 조성할 만한 마땅한 땅이 없어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를 푸는 방식과 국공유지, 유휴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따라서 추가로 지정될 신규 공공택지지구는 ‘경기’권에 속할 확률이 높다. 경기 지역은 서하남 IC 일대 하남시 감북동, 구리시 교문·수택동, 고양시 덕양구 일대 등이 유력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주거복지로드맵’ 발표를 계기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입지가 우수한 서울 내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며 “하지만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택지지구 조성이 비교적 쉬운 경기권이 우선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28 16:40 이연진 기자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추진 ‘보류’…서울 집값 ‘이상과열’ 진정될까

서울 용산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 이계풍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 발표와 추진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서울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박 시장의 발언 이후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며 급등하고 있는 서울 집값은 일시적으로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급등하던 서울 집값의 오름 폭이 줄어 들 뿐 상승기조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박 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관련 서울시 입장 발표’ 브리핑을 통해 “최근 서울 주택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발표와 추진은 현재의 엄중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택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보류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마스터플랜 개발 계획 발표 이후 서울 집값 급등 현상이 빚어지며 이상과열이 빚어지고,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정부 안에서도 강한 우려가 쏟아지자 결국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박 시장이 시장 상황을 면밀히 고려하지 않고, 정부와 협의 없이 부동산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 집값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여의도·용산을 중심으로 시장에 나왔던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일부 단지들은 한달 새 1억~2억원씩 값이 뛰었다.그러나 박 시장이 하지만 계발 계획을 보류하기로 하면서 서울 집값의 이상 과열현상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량을 동반하지 않고 호가만 수천만원씩 뛰는 기이한 현상은 멈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김동환 서울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여의도와 용산 일대가 한순간에 터무니 없이 오른 측면은 있다”며 “실거래가가 아닌 호가는 개발 계획이 받춰주지 못하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수요가 받쳐 주고 있어 상황을 장기적으로 지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집값이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에 대체적으로 동의했다.박 시장의 여의도·용산 개발 발언이 방아쇠 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서울의 주택 공급은 부족한데 수요가 꾸준해 수요를 억누르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양지영RC연구소 소장은 “서울은 실수요자들이 지금이라도 사야겠다며 달려들고 있다”며 “당분간 서울 집값이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동환 교수 역시 “시중에 유동자금이 많이 흐르고 있는데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부동산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서울은 워낙 공급이 없기 때문에 수요 억제책은 시장 안정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26 16:18 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두 달 연속 증가...8월 거래량 전월보다 14.9% ↑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지난 25일 현재 총 5198건으로 일평균 207.9건이 거래됐다.작년 8월(1만4677건)에 비해서는 거래량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이지만 지난 7월의 평균 거래량(181건)보다는 14.9% 증가한 것이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 1만3821건으로 고점을 찍은 뒤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 4월 6213건, 5월 5467건, 6월에는 4785건으로 급감했다.그러나 7월 들어 5610건으로 증가했고 이달 들어 다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주택거래신고는 계약 후 60일 이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달 신고건에는 지난 6∼7월 거래건이 다수 포함돼 있다.지난 6월 하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공개된 이후 급매물이 팔리기 시작했고,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용산 통합 개발, 강북 개발 선언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구별로는 마포구의 거래량이 급증했다. 지난 7월 170건에 그쳤던 마포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이달 25일 현재 231건으로 지난달보다 68.5% 증가했다.강동구도 아파트는 이달 25일까지 231건이 신고돼 7월보다 41.8% 증가했다. 강동구의 거래량도 이미 지난 한 달 거래량(202건)을 웃돈다.서초구의 아파트는 168건이 거래 신고돼 지난달보다 34.4% 증가했고 최근 경전철 건설 호재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강북구도 이달 25일 현재 거래량이 161건으로 7월보다 32.2% 증가했다.이밖에 양천구(310건), 도봉구(269건), 강서구(349건), 강남구(170건), 금천구(108건) 등지도 지난달보다 거래량이 각각 20% 이상 늘었다.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로 거래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긴 했지만 최근 두 달 연속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26 13:23 이연진 기자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 1위 ‘세종’…전국 평균 3배

한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창구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올해 상반기 지역별 가계대출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을 망라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6월 말 기준 약 99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4조3000억원(2.5%)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약 587조7000억원으로 상반기에 9조3000억원(1.6%) 늘었다.지역별로 보면 상반기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1위는 세종(7.1%)으로 주담대(7.7%), 기타대출(5.9%)에서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세종은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율도 9.2%로 전국 평균(3.2%)의 3배에 달한다. 예금은행 주담대(8.6%)와 기타대출(12.0%)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세종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점이 가계대출 증가세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7월까지 1.3% 상승했다. 이 기간 서울(4.8%) 등 수도권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방은 평균 1.7% 하락했다.상반기 땅값 상승률 또한 세종이 3.49%로 1위를 차지했다. 3 월기준 지난해 말 대비 -0.6%까지 축소됐다가 6월 들어서 마이너스를 면했다. 주담대는 상반기에 1.7% 감소했다.반면 울산은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0.2%로 가장 낮았다. 3월까진 작년 말 대비 -0.6%까지 축소됐다가 6월 들어서 마이너스를 면했다. 주담대는 상반기에 1.7% 감소했다. 지역 산업 구조조정으로 울산 부동산 시장에 냉기가 가득한 여파로 보인다. 울산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7월까지 4.9% 하락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26 10:01 이연진 기자

서울 집값 상승률 7개월만에 '최고'…전지역 모두 ↑

(사진제공= 한국감정원)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지난 1월 넷째주(0.38%)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셋째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37% 상승했다. 이는 전주(0.18%) 대비 0.19%P 확대된 수치다.특히 서울 25개구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동작구가 0.80%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0.66%), 양천구(0.56%), 강서구(0.53%), 영등포구(0.51%)가 뒤를 이었다.강동구를 포함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0.47% 오르며 2월 첫째주(0.56%)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송파구와 강남구가 0.46%, 0.45% 상승했고 서초구도 서울 평균 상승률(0.37%)만큼 올랐다.감정원 관계자는 “다양한 개발호재와 향후 상승기대감으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다만 최근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예년보다 적다.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승세가 유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852건으로 최근 5년 평균 1만113건보다 42.1% 줄었다. 감정원은 이번 달도 여름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올랐다. 전주(0.05%)보다 0.02%P 상승폭이 커졌다. 강동구(0.30%)는 가을 이사철 선점수요로, 강서구(0.22%)는 마곡지구 출퇴근 수요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23 15:03 이연진 기자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0.37%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 2배 이상 커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자료 = 한국감정원)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한국감정원은 8월 셋째주(8.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특히 서울의 상승폭은 지난주 0.18%에서 0.37%로 크게 확대됐다.강북 14개구(+0.25%)는 용산구(0.45%, 마스터플랜 등), 동대문구(0.34%, 교통인프라 확충 등), 강북구(0.34%, 동북선 경전철 사업 진행 등), 은평구(0.31%, 신분당선)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강남 11개구(+0.47%) 역시 개발호재와 향후 상승기대감으로 동작구(0.80%, 뉴타운 등), 강동구(0.66%, 지하철 연장 등), 강서구(0.53%, 마곡지구 등), 영등포구(0.51%, 여의도 통합개발) 등 모든 구에서 확대됐다.다만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예년보다 적은 수준으로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승세가 유지되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한국감정원은 실제 지난7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852건으로 최근 5년 평균 10,113건보다 42.1% 감소하였으며, 8월에도 여름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23 14:19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