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금품을 살포한 정황을 포착한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6시부터 수사관과 디지털분석관 등 인력 14명을 투입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전산서버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적용된 혐의는 도시 및 주거환경관리법 위반이다. 경찰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해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롯데건설 임직원 등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