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프랑스 ANDRA와 MOU 체결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프랑스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관인 ANDRA는 29일 공단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29일 공단 본사에서 프랑스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기관인 ANDRA와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MOU는 2009년 10월 기술협력 협정 후 두 번째 협정으로 2019년까지 5년간 연장돼 상호협력 연속성을 확보케 된다.처분부지 선정 및 처분 개념 관련 정보 교환, 처분시설의 안전성 평가 및 시설 운영, 인력교류를 포함한 교육 훈련 등으로 상호 협력케 된다.또 프랑스의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지속적 공유할 수 있게 됐다.이 자리에는 프랑스 ANDRA CEO 피에르 마리 아바디(Pierre-Marie Abadie), ANDRA 국제협력국장이자 IAEA 방폐물기술위원회 위원인 제라르 우즈니앙(Gerald Ouzounian), 제롬 파스키에(Jerome Pasqiuer) 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했다.피에르 마리 아바디 ANDRA CEO는 “경주 방폐장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각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이 더 안전하고 체계적인 방사성폐기물 관리 노하우를 찾아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MOU를 통해 철저한 안전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상생을 통해 현재 우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이후의 미래 세대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다음은 이날 인터뷰 내용이다. ANDRA 피에르 마리 아바디 CEO1.방폐물 관리 사업은 지역주민을 비롯한 국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과의 소통에 있어 프랑스의 선진 노하우를 알려달라.ANDRA CEO : 지역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이다. 그러한 일들이 프랑스에서 잘 될 수 있는 이유는 중앙적 차원에서 정부가 노력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회에서 시작된 부분이다. 지역적 차원에서는 지자체의 위원들의 역할이 크다. 지역협의체의 역할과 자문위원 구성 등 결과적으로 제도적인 setting이 잘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2.이번 MOU를 통해 협력 가능한 분야는?ANDRA CEO : 원래 존재하는 협력을 갱신한 것이다. 이를 통한 다양한 새로운 모색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프랑스의 경험에 대한 공유가 먼저 가능하다. 고준위 지하 처분 시설에 대해 공동의 주제 등과 같은 것이다. 이중 3가지 분야를 꼽아본다면 다음과 같다. 1)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2단계 사업(천층처분방식) 협력 2) 고준위폐기물의 처분에 관한 기술 지원 3) ANDRA의 아시아 진출 시 한국과 공동 진출 등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3.방폐장 방문 소감은?주한 프랑스 대사 : 매우 인상적이었다. 뛰어난 시설과 높은 안전성 등을 가지고 있는 바,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시설을 갖추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력을 잘 훈련하여 운영을 잘 하는 것이다.4.10월 16일 제10차 ASEM 회의 한·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원자력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주한 프랑스 대사 : 한국과 프랑스가 원자력 분야에서 공통의 주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국 모두 원자력 의존도가 높고, 원자력이 안전한 에너지원이라는 측면에서 양국은 협력 할 수 있다. 그러한 차원에서 원자력 및 방폐물 관리가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를 수 있으며, 이번 MOU가 그러한 협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MOU가 양국 협력 분야에 새로운 활력이 되리라 여긴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5.정리발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 ANDRA와의 협력을 통해 배울 점은 지역수용성을 강화하는 부분이고, 특히 제도적으로 보완이 되어야한다는 점이다. 그 외에 지하시설, 천층 처분, 기술양식, 인력양성 등이 될 수 있겠다. 한·불 원자력 협정이 기술뿐 아니라 사회문화까지 교류하는 것인데, 우리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영어로 표현하자면 Creative Culture 같은 것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경주=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30 15:19 김장중 기자

대구한의대학교, '名品 학교' 선정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에 참여하는 대구한의대학교 7개학과 대표 학생 선서식.(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교육부 특성화 우수학과(명품학과) 및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화장품약리학과가 특성화 우수학과(명품학과)로, 또 지방대학들의 연계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화장품약리학과는 7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Ⅰ)에 선정돼 5년간 총 140억원을 지원받는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에 주력 학과로 참여중이며, 이번 특성화 우수학과 선정으로 5년간 매년 1∼2억원을 추가 지원받는다.대형 융복합 사업단인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김수민)’은 화장품약리학과와 한방식품약리학과, 한약재약리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의료경영학과, 통상경제학부 등 7개 학부(과)가 참여중이다.또한 대구한의대는 영남대를 선도대학으로 경일대, 안동대와 함께 ‘대학 클러스터’ 기반의 외국인 유학생을 공동 유치해 역량을 제고하는 이번 사업에 협력대학으로 참여케 된다.김수민 사업단장은 “화장품약리학과는 한방식품약리학과, 한약재약리학과와 함께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융·복합 특화 인재 육성을 위해 2015학년도부터 바이오산업융합학부로 통합 개편된다”며 “이번 특성화 우수학과 선정은 특성화 융합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돼 지속적인 특성화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우리대학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 단일 사업단 중에서 전국 최고의 사업비를 수주한 데 이어 화장품약리학과가 특성화 우수학과에도 선정된 쾌거는 전국대학 최초의 학교기업인 화장품공장 설립 등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특성화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예산은 100억으로 컨소시엄별 10억원이 지원되며, 향후 지속적 확대된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30 11:25 김장중 기자

대구가톨릭대, 베트남에 한국어센터 첫 개소

대구가톨릭대가 베트남 타이응우옌에 한국어센터를 열어 현지인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는다. 지난 22일 현지 한국어센터 개소식 장면.(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대구가톨릭대가 해외에 첫 한국어센터를 개소했다.대구가톨릭대는 22일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Thai Nguyen)시 시립경제재무대학 안에 한국어센터를 열어 현지인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고 한류 확산을 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대구가톨릭대 한국어문학부 대학원생이 1명이 한국어 교사로 파견돼 현지인 교사와 함께 초급과정 2개 반 40명을 지도하고 있다.이 지역은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과 관련 기업의 진출이 잇따라 한국어를 배우려는 현지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한국어센터는 향후 중급반 및 고급반을 개설해 한국어 연수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겨울방학을 맞아 대구가톨릭대 한국어문학부 재학생들을 파견해 현지인들을 밀착 지도할 계획이다.개소식에 참석한 성한기 교학부총장은 “타이응우옌 대구가톨릭대 한국어센터는 해외 한국어교육사업을 확장하고 해외 진출사업을 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4일 베트남의 다낭국립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학생과 교수의 교류활동에 적극 나선다.다낭국립대 의과대학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에 교수 및 인턴을, 다낭국립대 외국어대학은 한국어 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을 대구가톨릭대에 각각 파견키로 했다.대구가톨릭대도 한국어 교사와 한국어문학부 학생들을 다낭국립대에 파견한다.경산=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0-30 11:10 김장중 기자

영남대 유학생 '우수박사학위논문상' 수상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제20회 우수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한 영남대 유학생 리 시안씨(좌)와 장현욱 영남대 약학부 교수.(사진제공=영남대학교)영남대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는 외국인 리 시안(28·Li Xian)씨가 지난 23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김경진)가 수여하는 ‘제20회 우수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올해 5명의 수상자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수상자는 유일하다.1989년 창립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이학, 의·약학, 농수산 등 관련 분야 3000여 명의 박사 학위급 정회원을 비롯 학생회원, 단체회원, 산업체 회원 등 등록회원이 1만명이 넘는 우리나라 생명과학계의 대표 학회다.리 시안씨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체내 에너지 항상성 유지를 위한 센서 단백질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의 활성화가 알레르기 및 염증 반응 억제함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연구 결과는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American Academy, Asthma, Immunology)에서 발간하는 알레르기 분야 세계 1위 SCI저널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 JACI, 임팩트 팩터 (IF, 인용지수), 12.05) 2013년 9월호에 게재됐다.리 시안 박사를 지도한 장현욱 영남대 약학부 교수는 “AMPK를 활성화시키면 세포내에서 당의 흡수 및 지방 산화가 촉진돼 비만과 지방간, 고혈당 등의 대사성 질환도 치료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학계에 보고된 바 있지만, AMPK 활성화가 알레르기 및 염증 반응까지 억제함을 밝혀낸 것은 리 시안 박사의 연구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8월 영남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리 시안씨는 2009년 중국 연변대 의학부 약학원을 졸업하고, 2009년 9월부터 석사과정을 시작으로 영남대 약대에서 6년째 공부하고 있다.리 시안씨는 “영남대 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변대 지도교수님께서 영남대를 적극 추천해주셨다”면서 “특히 교수님들의 교육과 연구 지도에 대한 열정 덕분에 지난 5년간 유학 기간 동안 큰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연구가 마무리돼 본국으로 돌아가 강단에 설 기회가 생긴다면 영남대에서 배운 것처럼 열정을 갖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했다.경산=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0-30 10:53 김장중 기자

“급할 땐 언제고, 이제와”…경주 자사고 설립 무산 위기 봉착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방폐장을 유치한 경북 경주에 자율형사립고를 설립키로 했다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이에 따라 한수원은 다음달 초 자사고 설립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경주시민에게 공식 밝힐 예정이다.경주지역은 이같은 한수원 계획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주민들의 뜻을 모으고 있다.30일 한수원에 따르면 자사고 학교법인을 설립키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한수원은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에 787억 원으로 7만 1000여㎡ 땅에 정원 360명 규모의 자사고를 설립키로 했다.기재부 사업 승인을 거쳐 경북도교육청의 학교설립 인허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하지만 기재부가 한수원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기재부는 자사고 설립이 한수원의 목적 외 사업이고 학생수 급감, 현 정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및 자사고 축소방침 등을 불가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한수원은 1년 가까이 기재부와 협의를 했지만 이같은 반대 입장에 변화가 없자, 다음달 초 기재부의 반대 의견이 담긴 공문이 오면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에 자사고 설립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공식 설명할 예정이다.그러나 한수원의 자사고 설립 무산이 발표되면 지역사회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폭풍전야’에 빠졌다.방폐장 유치를 조건으로 한수원이 건 인센티브 약속 사항으로 결국 시간만 끌다가 파기하는 꼴이기 때문이다.2007년 11월 방폐장 착공식 때 대통령이 약속했고 이후 학교설립 및 지원에 관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9년 8월에는 경주시장, 경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한수원 사장이 자사고 설립을 위한 협약까지 체결했었다.이어 한수원은 자사고 설립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4월 이사회까지 통과한 상태다.시민 한모(51)씨는 “자사고 설립이 안 된다면 이는 정부가 급할 때 약속했다가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약속을 저버리는 행태”라며 “이처럼 거짓말로 신뢰를 무너뜨리면 앞으로 누가 국책사업을 유치하겠느냐”고 말했다.정수성 국회의원(새누리당·경북 경주)도 그동안 “한수원 자사고 건립이 무산된다면 경주시민과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정부와 한수원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해왔다.경주=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30 10:36 김장중 기자

기립불능 소(牛) 불법도축해 유통한 일당 덜미

질병에 걸리거나 식용 판매가 금지된 젖소 등을 불법 도축해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경북경찰청은 30일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에 걸리거나 기립이 불능한 젖소 등을 불법 도축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김모(5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를 운반하거나 판매한 김모(46)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 등은 201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경산, 영천, 군위지역 축산농가로부터 기립불능·폐사한 젖소 등 22두를 구입해 이를 시중에 유통하거나 불법 도축해 개 사육업자에게 사료용으로 판매하고 1억 400만 원 상당 돈을 챙긴 혐의다.조사결과 김씨로부터 젖소 등을 싸게 구입한 박모(50)씨 등은 과수원 등지에서 병에 걸린 젖소를 밀도살해 해체 처리하고 이를 부위별로 포장해 축산물 유통업체에 식용으로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현행법 상 ‘기립불능 소’는 식용판매를 금지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각 지자체 명령 등에 따라 소각이나 매몰의 방법으로 폐기 처분된다.경찰 관계자는 “원인 불명 질병에 걸리거나 기타 사유로 기립이 불능한 소를 수의사의 질병 검사 등이 없이 밀도축해 식용으로 유통하면 세균에 오염되거나 상해 국민 건강 안정을 크게 해치게 된다”면서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법에는 이같은 소고기의 개 사료용 유통에 대해 제도권 내 통제를 할 수 있는 법규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경북=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0-30 10:34 김장중 기자

경북도청, 도의회 신청사 내년 2월 준공

경북도청과 도의회 신청사 준공이 내년으로 미뤄졌다.당초 이달 준공 예정이었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예천 접경지에 건설하는 도청과 도의회 신청사를 내년 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도는 당초 2011년 공사를 시작해 37개월 만인 이달 중에 공사를 끝낼 예정이었다.신청사 공정률은 현재 88%로 골조, 칸막이 공사 등은 마무리가 됐고, 내부 도색과 인테리어 등 마감 시공과 조경공사 등이 진행중이다.마감공사가 끝나면 전기, 보일러 등 설비 시험 가동을 거쳐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도는 사업비 4055억 원으로 24만 5000㎡ 부지에 본청 및 의회 청사, 주민복지동, 주차장 등을 만들고 있다.도 관계자는 “도청 이전이 내년 7월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연기된 만큼 청사를 급하게 준공할 필요가 없다”며 “올해 연말이면 공사가 대부분 끝나고 이후에는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도는 당초 올해 도청을 이전키로 했다가 정주여건 미비 등을 감안해 내년 7월부터 옮겨가기로 계획을 바꿨다.청사를 제외하고 상수도와 하수시설은 내년 3월과 6월, 안동방면과 예천방면 진입도로는 내년 4월과 2016년 6월 각각 마무리할 예정이다.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내년 이후에 개교한다.도는 우선 다음달 25일 도청이전본부 직원들을 선발대로 청사 공사현장으로 옮겨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선발대는 현장에서 이사 준비를 하게 되며 신청사 이전은 내년 7월 시작해 2∼3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경북=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0-30 09:06 김장중 기자

경북우정청, 홀몸어르신 100명 초청 합동생신잔치 개최

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29일 대구 동구 웨딩르네상스에서 지역 홀몸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합동생신잔치를 개최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사진 오른쪽 경북지방우정청 윤선혁 사업지원국장, 가운데 어르신대표 2명, 왼쪽 이재희 대구동구노인종합복지관장).(사진제공=경북지방우정청)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이 지역 홀몸 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30일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29일 지역 홀몸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합동 칠·팔순 잔치를 개최했다.경북우정청 우정사회봉사단, 대구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의 행복나눔이 어르신봉사단 등이 함께해 이날 참석한 지역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민요 가수와 각설이 품바 공연 등이 펼쳐졌다.이 행사는 경북우정청이 매년 여는 대표적인 지역밀착공익사업으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족을 대신해 생신잔치를 열어주고 있다.함수임(74·여)씨는 “혼자 있어 생일상을 받아 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아들 딸 같은 우정청 직원들 덕에 하루 종일 웃고 참으로 행복했다”고 말했다.윤선혁 경북우정청 사업지원국장은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내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경북우정청은 ‘孝’ 잔치와 계절별 영양도시락 제공, 추석명절 윷놀이대회, 무료급식 등을 지원하고 웰다잉(Well-dying) 교육 및 장수사진 촬영, 공연문화 나들이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30 09:04 김장중 기자

대구사이버대,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 획득

대구사이버대학교 메인 홈페이지.(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 홈페이지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웹와치(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동등하게 이용토록 보장하는 것으로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웹사이트에 국가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엄격한 심사로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부여한다.이번 웹 접근성 품질인증 평가에서 대구사이버대는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전문가 모두의 평가를 받았다.특히 장애인 사용자가 직접 평가하는 사용자 심사에서는 45개 항목 모두 과업성공률 100% 만점을 받았다.대구사이버대학교 박상희 첨단학습지원센터장(언어치료학과 교수)은 “대표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웹 접근성 품질인증 범위를 점차 늘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학교는 대학 홈페이지를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접근 및 이용 편의를 제공키 위해 웹사이트 내 모든 콘텐츠에 대체텍스트, 자막 등을 사용해 설명을 기재하고 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30 09:02 김장중 기자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 교육부 특성화 우수학과 선정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 등 60개 학과가 교육부의 특성화 우수학과에 선정됐다.교육부는 28일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선도대학’과 ‘특성화 우수학과’를 발표했다.지방대학들의 연계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선도대학으로 특성화 사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 수도권 대학과 마찬가지로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학의 특성화 우수학과를 육성해 특성화 사업의 성과를 내실화 할 계획이다.교육부는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 등 60개 특성화 우수학과를 선정하고, 올해 100억 원 규모를 투자하고 향후 5년간 지원한다.이번 우수학과 선정은 7월 발표한 특성화 사업의 성적이 우수한 사업단 가운데 주력 학과를 대상으로 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특성화 우수학과는 향후 5년간 우수한 교원 확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인프라 구축과 연구·실습 여건을 개선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명품형 Eyewear 인력양성사업단’을 구성해 특성화 사업에 선정됐다.안경광학과를 중심으로 컴퓨터공학전공, 산업디자인과, 디지털디자인과 등 4개 학과가 연계해 학문계열을 뛰어넘은 융·복합 특성화사업단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구가톨릭대 김기홍 사업단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미래 수요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창조명품형 아이웨어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29 13:21 김장중 기자

"식수원 낙동강 뱃놀이, 위험한 발상" 시민단체 반발

대구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29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 사문진 선착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단체들의 수변 레저사업으로 낙동강이 오염 위기에 처했다”며 “무분별한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환경연합은 “대구 달성군은 화원유원지 사문진교에서 유람선을 띄우는 ‘뱃놀이 사업’을, 경북 고령군은 우곡면에서 약 55㎞ 길이의 레저 공간을 조성 중”이라며 “대구 경북의 식수원인 낙동강 파괴를 그만두라”고 주장했다.이어 “특히 대구 달성군은 화원유원지 사문진교 부근에서 유람선을 띄워 본격적인 뱃놀이 사업을 시작하고, 달성보 2㎞ 상류 고령교 부근 강변에는 이미 야구장까지 지어놓았다”고 지적했다.또한 “이처럼 유람선 등 각종 레저사업은 취수원에 고스란히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무엇보다 해마다 녹조가 창궐하는 상황 속에서 누가 수상 레포츠를 즐기겠느냐”고 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기자회견 직후 달성군청에 항의 방문했다.대구 달성군청 한 관계자는 “환경단체 측에서 우려하는 이유를 잘 안다”며 “문제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수질오염에 대비해 오일펜스, 흡착포 등 방재장비를 선착장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29 13:21 김장중 기자

뇌사로 떠난 75세 故 김석분씨…장기로 새 생명 구해

뇌사판정을 받은 故 김석분(75·여)씨가 지난달 23일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사진제공=경북대병원)갑작스런 뇌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은 75세 노인이 자신의 장기로 새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떠났다.故 김석분(75·사진)씨는 75세로 대구·경북지역 최고령 장기 기증자다.29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뇌사 판정을 받은 故 김씨의 간과 신장, 각막을 기증받아 간경변증 환자 등 3명에게 이식됐다.최근 故 김씨는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다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 진단을 받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해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유가족들은 “고인이 평소 근검절약과 이웃을 위한 마음이 짙어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기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며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여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을 실천하신 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같은 뜻을 전해 들은 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팀은 기증자 故 김씨에 대한 장기상태를 평가하고, 간과 신장, 각막의 경우 연령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해 장기기증을 시행했다.故 김석분씨의 간장은 간경변증으로 서울지역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에게, 신장은 말기신부전으로 투석치료를 받던 2명의 환자에게 나눠져 각각 이식됐다.경북대병원 조장희 신장내과 교수는 “수혜자들은 현재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며 “이번 뇌사자 장기기증의 경우 기증자가 고령이라고 해 장기의 상태가 무조건 좋지 않은 것은 아니며, 고령화 사회 급속도로 진행돼 이번 뇌사 장기기증의 성공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기기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따뜻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애써주신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29 13:20 대구=김장중 기자

대구교육청, 시의회 ‘졸속행정’에 ‘뿔’ 난 대구 民心

대구교육청의 졸속행정에 대구지역 시민단체, 전교조 대구지부가 ‘뿔’ 났다.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29일 성명을 내 “대구교육청이 전국에서 가장 부실하고 형식적 주민참여예산조례를 운영하며, 학부모나 지역민들이 교육정책에 대해 토론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 자체도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하지만 대구교육청은 공개적으로 품평이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는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인 교육청의 홍보 및 정책을 수용토록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복지연합은 “2013년 상반기에만 34차례 우동기 교육감의 일방적 치적 홍보를 위해 관련단체 등을 초대에 정책설명회를 열고 이를 주민참여예산 정책설명회로 둔갑시켰다가 발각돼 정책설명회 중단과 학부모 학교운영위를 상대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시민사회단체 요구로 한차례 개최했다가 올해에는 설명회 개최 계획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또 “최근에는 일방적으로 소식지 ‘교육복지’ 40만부를 제작해 유권자인 학부모는 물론 관공서, 은행 등에 무차별적 배포해 예산부족으로 치적홍보에만 열을 올린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 은재식 사무처장은 “이와는 반대로 대구시는 6·4지방선거가 끝나자 ‘주민참여’를 모토로 한 시민원탁회의와 형식적 조례로 비판을 받던 주민참여예산조례를 전면 개정해 주민 참여를 높일 계획”이라며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와 대구교육청은 학부모나 지역민이 교육행정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제도를 활성화 시켜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복지연합은 “2008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정책토론정책에 관한 조례’를 준용해 대구교육청도 정책토론청구 조례 제정을 다시한번 대구시의회, 대구교육청에 촉구한다”고 했다.은재식 사무처장은 “대구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생산한 정책을 수용토록 강요받는 것은 납세자로서, 학부모로서 너무나 불만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학부모와 지역민이 각종 교육현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대안을 제시토록 대구시의회는 즉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한편 ‘대구시 정책토론청구에 관한 조례’는 지역민 300명 이상 발의하면 대구시의 주요 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정책토론을 청구하게 돼, 현재까지 13건을 접수해 11건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29 13:15 대구=김장중 기자

"해외시장 개척" 경북 기업 손 맞잡았다

경북도는 27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수출 유관 기관장 및 수출기업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수출기업협의회’를 창립했다. 초대 회장은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대표, 수석 부회장은 배영일 현우정밀 대표가 각각 맡았다.협의회는 지난해 5월 필요성을 인식한 지역 수출기업들의 자발적 모임을 계기로 만들어지게 됐다.도와 11개 수출유관기관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북도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수출활동 지원, 각종 시책 자료공유, 수출기업협의회 자문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의회는 수출지원단과 협조해 해외무역사절단, 국내외 전시박람회 등 해외시장개척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또 수출관련 전문세미나·포럼 등을 열고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 도는 창립식에서 민선 6기 수출 700억달러 달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수출초보기업 발굴·지원, 해외통상사무소 확대, 중국통상기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수출 증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안정적인 지역경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중소기업 위주로 수출을 늘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27 14:43 대구=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