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 경북 기업 손 맞잡았다

대구=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0-27 14:43 수정일 2014-10-27 18:08 발행일 2014-10-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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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지원단과 협조해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위주 수출 확대 추진

경북도는 27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수출 유관 기관장 및 수출기업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수출기업협의회’를 창립했다. 초대 회장은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대표, 수석 부회장은 배영일 현우정밀 대표가 각각 맡았다.

협의회는 지난해 5월 필요성을 인식한 지역 수출기업들의 자발적 모임을 계기로 만들어지게 됐다.

도와 11개 수출유관기관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북도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수출활동 지원, 각종 시책 자료공유, 수출기업협의회 자문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는 수출지원단과 협조해 해외무역사절단, 국내외 전시박람회 등 해외시장개척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또 수출관련 전문세미나·포럼 등을 열고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 도는 창립식에서 민선 6기 수출 700억달러 달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수출초보기업 발굴·지원, 해외통상사무소 확대, 중국통상기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수출 증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안정적인 지역경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중소기업 위주로 수출을 늘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