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名品 학교' 선정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0-30 11:25 수정일 2014-10-30 11:25 발행일 2014-10-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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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특성화 우수학과(명품학과) 및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대구한의대, 7개학과 대표학생 선서식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에 참여하는 대구한의대학교 7개학과 대표 학생 선서식.(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교육부 특성화 우수학과(명품학과) 및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화장품약리학과가 특성화 우수학과(명품학과)로, 또 지방대학들의 연계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

화장품약리학과는 7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Ⅰ)에 선정돼 5년간 총 140억원을 지원받는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에 주력 학과로 참여중이며, 이번 특성화 우수학과 선정으로 5년간 매년 1∼2억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대형 융복합 사업단인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김수민)’은 화장품약리학과와 한방식품약리학과, 한약재약리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의료경영학과, 통상경제학부 등 7개 학부(과)가 참여중이다.

또한 대구한의대는 영남대를 선도대학으로 경일대, 안동대와 함께 ‘대학 클러스터’ 기반의 외국인 유학생을 공동 유치해 역량을 제고하는 이번 사업에 협력대학으로 참여케 된다.

김수민 사업단장은 “화장품약리학과는 한방식품약리학과, 한약재약리학과와 함께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융·복합 특화 인재 육성을 위해 2015학년도부터 바이오산업융합학부로 통합 개편된다”며 “이번 특성화 우수학과 선정은 특성화 융합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돼 지속적인 특성화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우리대학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 단일 사업단 중에서 전국 최고의 사업비를 수주한 데 이어 화장품약리학과가 특성화 우수학과에도 선정된 쾌거는 전국대학 최초의 학교기업인 화장품공장 설립 등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특성화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예산은 100억으로 컨소시엄별 10억원이 지원되며, 향후 지속적 확대된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