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도의회 신청사 내년 2월 준공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0-30 09:06 수정일 2014-10-30 09:06 발행일 2014-10-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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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과 도의회 신청사 준공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당초 이달 준공 예정이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예천 접경지에 건설하는 도청과 도의회 신청사를 내년 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당초 2011년 공사를 시작해 37개월 만인 이달 중에 공사를 끝낼 예정이었다.

신청사 공정률은 현재 88%로 골조, 칸막이 공사 등은 마무리가 됐고, 내부 도색과 인테리어 등 마감 시공과 조경공사 등이 진행중이다.

마감공사가 끝나면 전기, 보일러 등 설비 시험 가동을 거쳐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

도는 사업비 4055억 원으로 24만 5000㎡ 부지에 본청 및 의회 청사, 주민복지동, 주차장 등을 만들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청 이전이 내년 7월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연기된 만큼 청사를 급하게 준공할 필요가 없다”며 “올해 연말이면 공사가 대부분 끝나고 이후에는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도는 당초 올해 도청을 이전키로 했다가 정주여건 미비 등을 감안해 내년 7월부터 옮겨가기로 계획을 바꿨다.

청사를 제외하고 상수도와 하수시설은 내년 3월과 6월, 안동방면과 예천방면 진입도로는 내년 4월과 2016년 6월 각각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내년 이후에 개교한다.

도는 우선 다음달 25일 도청이전본부 직원들을 선발대로 청사 공사현장으로 옮겨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선발대는 현장에서 이사 준비를 하게 되며 신청사 이전은 내년 7월 시작해 2∼3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