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포스코 포항제철소, 감사나눔 초청강연

감사나눔 엽서를 작성하고 있는 행사 참석자들 모습.(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이 포스코 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나눔 초청강연’을 18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개최했다.최근 감사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는 임직원들의 호응에 부응키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800여 명의 포철 가족과 지역민 등이 참석해 감사나눔활동 소개영상, 가수 션 특별강연, 감사나눔엽서 낭독 등 감사나눔에 대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강연은 감사나눔의 성과와 활동모습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됐다.이어 가수 지누션의 ‘션’이 무대에 등장해 ‘감사하고 나누며 살아가는 삶’에 대해 강연이 이어졌다.또 포철은 이날 청중들이 감사엽서를 직접 써보고 낭독한 후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해, 화롯불처럼 은근한 포스코의 감사나눔활동이 가정에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강연에 참여한 문말애(42)씨는 “이번 초청강연을 통해 감사나눔의 중요성을 체득했으며, 진정성 있는 감사가 행복한 가정, 즐거운 직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오늘 배우고 느낀 점들을 활용해 가정과 사무실에 긍정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철은 2011년부터 활발한 감사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직원과 가족들의 감사나눔활동을 지속적 추진해 행복한 일터를 꾸민다.포항=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8 17:39 포항=김장중 기자

원전지원금 '꿀꺽' 한 지역발전협의회장 등 2명 구속

경북 울진경찰서는 18일 허위 세금계산서로 억대의 원전주변 지원금을 가로채고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모 지역발전협의회장 윤모(60)씨와 사무국장 안모(5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경찰은 또 수의계약을 위해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건설업자 박모(61)씨와 공무원 문모(52)씨 등 관련자 1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9년 울진군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원전지원금으로 시행하는 죽변면 상가 옥외광고 시범거리 조성사업과 관련, 사무국장 안씨와 짜고 간판제작과 설치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보조금 1억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이들은 또 주민복지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공사계약 대가로 건설업자로부터 5690만 원을 받고 시공사 대표에게 감리비 3000만 원을 대납케 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원전지원금 편취와 공금 횡령, 금품수수 등으로 가로챈 액수가 6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공무원 문씨는 시범거리 조성사업 보조금을 집행하면서 허위서류를 제대로 확인치 않고 보조금을 지급한 혐의로 입건됐다.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울진지역의 원전지원금 횡령 여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울진=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8 16:44 김장중 기자

대구百 '겨울정기 첫 바겐세일 실시'

대구백화점은 올해 겨울정기 바겐세일을 이달 21일부터 17일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입점 브랜드 70% 이상이 세일에 참여하고, 여성 및 남성의류를 비롯 패션잡화, 용품, 아동복 등 품목에 따라 평균 20∼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상품권 및 사은선물 증정,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행사,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된다.대백 본점과 프라자점은 이번 세일을 이원화 해 사은행사를 연다.본점에서 20만 원 이상 구매 시, 대백상품권 1만원이나 더글라스밀폐용기(8P), 러브송튀김팬 중 하나를, 5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대백상품권 2만5000원, 에코스타 곰솥, 이글루보온병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또 이 기간 월, 화, 수, 목요일 당일 대백제휴카드(대백씨티, 대백대구은행카드)로 2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대백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화장품 20만원에서 4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대백상품권 1만원권과 2만원권을 증정한다.바겐세일 기간 중에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대백씨티카드와 대백대구은행카드로 50만 원 이상 구매하면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행사 기간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수증 당첨식으로 총 2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겨울 경품 페스티벌’도 연다.해외 유명브랜드 ‘엠포리오아르마니’가 30~40%, ‘버버리’가 20~40% 세일에 참가하고 ‘모스키노’, ‘듀퐁’, ‘가이거’, ‘막스마라’, ‘조셉’, ‘오일릴리’ 등이 30% 세일에 참여한다.‘브리’, ‘투미’, ‘에트로’, ‘폴스미스’, ‘말로’, ‘겐죠’, ‘바네사브루노’ 등은 20~30% 세일에 참가한다.대백프라자 10층 이벤트홀에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백프라자 부츠대전’을 진행한다.소다, 제옥스, 지니킴, 지오 앤 사만사, 오마이솔 등의 제화브랜드에서 다양한 부츠 제품들을 선보인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8 16:32 대구=김장중 기자

대경대 창작 연극 '2014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 획득'

대경대가 창작극 ‘꿈 찾는 별들의 노래’로 교육부와 인실련이 주최, 주관한 ‘2014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제공=대경대학교)대경대의 창작극 ‘꿈 찾는 별들의 노래’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이 주관한 ‘2014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에 공모해 당당하게 올해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18일 대경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범국민적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를 도입, 운영하며 복지시설, 지자체, 사회적 기업 등에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올해 115개 기관이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 공모를 냈고, 대경대를 포함한 15개 기관만이 2014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대경대의 ‘꿈 찾는 별들의 노래’는 제1장 ‘살려주세요, 여기 사람 있어요’, 제2장 ‘부러진 별들, 희망을 노래하다’, 제3장 ‘꿈을 이룬 별들’ 등 3장의 구성을 갖춘 창작 연극이다.이는 백화점 붕괴사건으로 좁은 창고에 갇힌 청소년들이 극적으로 구조돼 자신의 꿈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연극에 더해진 5곡의 창작곡과 퍼포먼스는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면 꿈은 현실이 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꿈 찾는 별들의 노래’를 기획, 제작한 연극영화과 장진호 교수는 “학과의 전공을 살려 창작한 연극이 2014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향후 연극 구성을 손질해 연극 완성도를 높이고, 전국 각지를 누비며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8 16:01 경산=김장중 기자

시골의사 박경철, 대구가톨릭대 특강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17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성공적인 삶의 방법을 찾아라’를 주제로 한 특강을 열었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대구가톨릭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을 초청, ‘성공적인 삶의 방법을 찾아라’를 주제로 한 특강을 열었다.18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17일 열린 이번 특강에서는 청년의 멘토로 활동하는 박 원장을 초청해 부모가 자식에게 들려주는 심정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관점에서 봐, 젊은이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풀어냈다.박 원장은 “30년 전 의과대학 재학 시절 기말고사를 끝내고 우연히 읽었던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와 ‘그리스도 십자가에 다시 못 박히다’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이날 밝혔다.이어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싸우려는 의지야말로 인간임을 증명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문명사를 관통하며 ‘인간의 본성’을 강조했다.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의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신의 명령을 거역하고 운명과 맞서고 도전하고 넘어서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해,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그대들의 타고난 본성을 가늠하시오’란 구절에 나타난 본성의 시대적 의미를 분석했다.그는 또 “최근 일본 만화영화 ‘진격의 거인’과 그 주제가 ‘홍련의 화살’이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것은 세상과 싸우려는 의지를 이야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날 박 원장은 19세기 영국의 시인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 ‘율리시스’를 인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박 원장은 “생을 치열하게 분투하고(to strive), 비전과 이상을 추구하며(to seek), 늘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to find), 희망과 비전이 보이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고(not to yield) 일어서는 것이 인간정신”이라고 밝혔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8 15:53 경산=김장중 기자

경북도 "도청 신도시, 유치설명회 개최"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이전에 따른 유치설명회를 이달 19일 개최키로 했다.이날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임직원, 업무 토지 매입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열린다.18일 도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에 대한 개발계획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해 유관기관 및 단체 유치에 힘을 쏟는 한편 임직원들의 조기 이전을 꾀하고자 한다.2027년 인구 10만명 이상 ‘행정중심 복합형 자족도시’ 발전을 꾀할 도청 신도시 이전에 대한 발전전략과 개발토지 분양 및 안내, 이전기관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한다.또 설명이 끝나고 참가자 전원이 안동 예천의 신도시 건설 현장을 견학케 된다.경북도 관계자는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단체 130개소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 정부 산하기관 및 공공기관, 도 단위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은행, 언론사 등 도민생활과 기업 활동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단체들의 이전과 주민생활 편의시설 업체 등을 유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18일 현재 도청 신도시로 92개 기관·단체가 이전 희망을 밝혔고, 내년부터는 도청, 교육청, 경찰청 등 도 중추기관이 순차적 이전해 희망 기관 및 단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편의도모와 복지행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도청과 유관기관·단체가 한곳에 모여야 한다”면서 “경북의 혼과 역사를 옮기는 도청 신도읍지 이전에 많은 유관기관·단체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도는 이전 유관기관·단체 직원들에게 아파트 특별분양,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안동시와 예천군이 협력해 유관기관·단체의 사옥이전에 따른 각종 인·허가 행정지원을 한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8 15:38 김장중 기자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경북호 출항

“도민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최고 복지를 이루고 더 크고 강한 경북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좋은 일자리가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김관용 경북지사가 17일 열린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회’ 보고회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첫 말문을 열었다.김 지사는 “위원회 위원 한명 한명이 순풍이 돼 이제 막 돛을 올리고 힘찬 출항길에 나선 경북호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이 자리에는 김 지사와 24명의 위원 등이 모여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에 대한 보고 및 토론회가 열렸다.도는 올해 10월 도민이 만족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일자리 위원회를 꾸렸다.김 지사의 일자리 창출로 지난 4년간 21조 투자유치와 함께 27만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특히 15∼29세 청년 취업자가 지난 1년간 3만1000명 늘어 청년관련 고용지표도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여기에다 제조업체 청년 취업이 증가해 경북지역 고용환경 개선이 눈에 뛴다.경북지역 전체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이 전국 상위권이며, 상용직 근로자가 전년 대비 5만5000명 증가했다.경북도 관계자는 “투자유치 30조,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도민과 약속하고, 청년맞춤형 일자리 5만개, 여성일자리 1만개, 지역자원을 활용한 친서민 일자리 4만개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년희망 일자리 뉴딜정책’, ‘여성일자리 사관학교’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마이스터고 육성, 청년CEO 양성, 청년무역사관학교와 베이비시터 등 여성특성화일자리, 경력단절여성재취업 등 세부 일자리창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분야 대상, 지역맞춤형일자리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7 15:21 경북=김장중 기자

'칠곡 계모' 징역 9년 선고

‘칠곡 계모’ 임모(36)씨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임씨는 의붓딸(8세)을 학대해 숨지게 하고, 그 언니(12)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등)로 추가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대구지법 제21형사부(백정현 부장판사)는 17일 “피해 아동들에게 치유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안겼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의 친아버지 김모(38)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임씨는 2012년 7월부터 2013년 8월까지 1년여간 의붓딸 A양 외에도 그 언니를 10여 차례에 걸쳐 상습 학대·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강요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임씨는 A양의 언니가 말을 듣지 않자 세탁기에 가둬 돌리고 성추행을 하거나 물고문을 한 의혹도 받고 있다.또한 임씨는 추운 날 피해 아동을 베란다에 재우거나 알몸으로 벌을 세운 혐의도 받고 있다.재판부는 “피고인 임씨는 새엄마로서 친자식과 차별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피해 아동들에게 상상하기도 어려운 여러 형태의 학대 행위를 저질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짓밟았다”면서 “특히 A양 언니에게는 허위 진술까지 강요해 동생에 대한 죄책감까지 짊어지게 만들었다”고 밝혔다.이어 친아버지 김씨에 대해서는 “피해 아동들의 친부이자 가장으로서 조금만 노력했더라면 이 사건과 같은 학대 행위와 아동의 사망이라는 비극적인 결과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무기력하게 학대행위를 방치해 임씨 못지않은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당초 이번 사건에서 A양의 언니도 공범으로 기소됐으나 추가 수사 과정에서 공범이 아니라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앞서 검찰은 추가 기소 사건과 관련해 임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15년과 7년을 구형했다.임씨 부부는 지난해 8월 어린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죄)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징역 10년과 징역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상해치사 부분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진행하는 대구고법은 추가 기소 건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나옴에 따라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할 예정이다.대구지법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여러 개의 범죄 행위가 추가로 드러난 경합범 사건에 해당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이미 선고된 징역 10년과 추가 선고된 징역 9년을 더해 항소심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형량이 가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선고 형량이 피고인들의 범행에 비해 너무 관대하다”면서 유감을 표하고 “항소심 과정에서 상해치사죄가 아니라 살인죄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1-17 13:34 김장중 기자

어린 자녀 이용…차량 보험금 탄 엄마 구속

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어린 자녀들을 차량에 태워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박모(39·여)씨와 신모(32)씨를 구속했다.경찰은 또 문모(32)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보험설계사 문씨, 의사 장모(47)씨 등 4명과 짜고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자녀 3명 이름으로 7개의 보험에 가입하고 자녀들을 태워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내 장기간 입원하는 방식으로 모두 23회에 걸쳐 1억 40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조사결과 어린이집 교사인 박씨는 예전에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면서 알게 된 문씨에게 보험금 일부를 나눠주는 대가로 함께 교통사고를 내거나 사고 처리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보험금을 많이 타내기 위해 현재 4∼11세인 세 아이가 돌이 되기도 전인 젖먹이 시절부터 차에 모두 태워 비교적 가벼운 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챙겨 왔다.의사 장씨는 가벼운 사고임에도 입원하도록 돕고 부풀린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1년에 많게는 8회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타낸 점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의 조사로 덜미를 잡혔다.이와 별도로 구속된 신씨는 2011년 7월 애인인 강모(27·여)씨를 강요해 운전하게 한 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는 등 수차례에 걸쳐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 3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최모씨 등 11명은 201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9차례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67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구미=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7 13:24 구미=김장중 기자

수능 끝난 11월 셋째 주, "포항으로 놀러 오세요"

수능이 끝난 11월 셋째 주 주말 경북지역은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끼고 대체로 맑으며, 15일 토요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대구·포항 2도, 안동 영하 3도를, 낮 최고기온은 대구·포항 13도, 안동 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일요일에도 대구 4도, 포항 3도, 안동 영하 2도를, 낮 최고기온은 대구 13도, 포항 14도, 안동 10도의 분포가 예상된다.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이번 주말에는 경북 포항에서 대표적 특산물 ‘과메기 축제’가 15·16일 이틀간 포항 죽도시장 일원에서 열린다.죽도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비롯 죽도시장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게 된다.행사 기간 과메기 시식과 질 좋은 과메기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포함 색소폰 공연, 댄스 퍼포먼스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궁금한 점은 경북 포항 구룡포 과메기사업 협동조합(054-276-0760)이나, 홈페이지(www.guamegi.or.kr)를 참조하면 된다.또 경북 포항에서 ‘철과 예술이 한자리에’ ‘포항스틸아트축제’가 열린다.15일부터 16일간 포항시 남구 해도 근린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점핑 투게더’를 주제로 철과 예술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스틸 조각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 등이 마련된다.국내 유명 조각가와 신진 작가 27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되고, 예술정거장과 스틸아티언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예술정거장에서는 금관 악기 퍼포먼스와 스틸 드럼 연주, 쇠톱 연주 등 색다른 스틸아트 공연을 선보이고, 스틸아티언스에서는 로봇 아바타를 이용한 인터렉티브 체험과 로봇 국악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해설사의 작품설명 안내를 받을 수 있다.관람신청이나 자세한 축제 내용은 홈페이지(www.phsaf.co.kr)를 참조하면 된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4 13:59 김장중 기자

대구百 ‘대백 플러스 체크카드’ 출시

대구백화점은 ‘대백 플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이달 17일부터 대구은행 전 지점에서 발급 가능하다.(사진제공=대구백화점)대구백화점은 ‘대백 플러스 체크카드(DEBEC PLUS CHECK CAR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카드는 이달 17일부터 대구은행 전 지점에서 발급 가능하다.대백은 대구은행과 신용카드 대비 높은 연말 소득공제 혜택은 물론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마련했다.체크카드는 백화점 혜택, 선불식 교통 카드 등 다양한 캐시백 서비스가 탑재돼, 20~40대 Young 고객, 직장인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특히 선불식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기존 제휴 카드 서비스인 대구백화점 5% 할인 서비스, 대백멤버십 포인트 0.6% 적립, 전자주차권 제공 등 연간 천만원 이상 사용시 3만원 캐쉬백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대백은 카드 출시에 맞춰 대백 플러스 체크카드로 5·10·15만 원 이상 구매 시, 10% 사은 혜택 및 1만원 이상 교통카드 2000원 충전, 3만 원 이상 아메리카노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백화점 CS전략팀 남형수 팀장은 “이번 카드는 고객 편의 확대에 주안점을 둔 카드로 도시철도 3호선 개통 후 이용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출시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 및 수준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4 13:44 김장중 기자

영남대 '인공장기' 개발 탄력

인공장기 재료 기술과 3D 프린팅 기술융합 및 사업화 촉진 MOU 체결.(왼쪽부터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한주환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장, 신동원 NICE아이피파트너스 대표).(사진제공=영남대학교)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인공장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센터장 한주환)는 13일 3D 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주)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 기술사업화 전문기업 NICE아이피파트너스㈜(대표 신동원)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인공장기 3D 프린팅 기술개발에 대한 각 기관 기술을 융합키로 뜻을 모았다.인공장기 개발 기술은 인체에 무해한 고분자 물질을 소재로 3D 프린터를 통한 촘촘한 그물망 형태로 사람의 장기 형태에 맞게 출력해 개개인의 고유한 인체 장기 세포를 주입 배양으로 실제 장기와 유사하게 만드는 기술이다.특히 본인 세포로 만들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3D 프린터로 출력해 미래 인공장기 생산의 대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무엇보다 인체 무해한 고분자 물질을 소재로 한 인공장기 개발에 대학이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의 전문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기술사업화를 위한 창조경제를 꾀하게 된다.NICE아이피파트너스㈜ 신동원 대표는 “영남대의 인공장기재료 연구는 성공 가능성이 높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추진력을 갖춘 기업이 필요했다”며 “자체 기술력을 갖춘 3D 프린터 업체를 찾고 있었는데, 영상인식 및 메카트로닉스 응용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하이비젼시스템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한성수 영남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교수는 “그동안 연구해 온 인공장기 재료를 3D 프린터로 적층해 쌓아 인공장기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고,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협약이 체결돼 영남대는 인공장기용 3D 프린팅에 적합한 고분자 소재를 하이비젼시스템에 제공하고, 이 회사는 3D 프린터 개발 과정에서 쌓은 기술력을 접목해 인공장기 재료를 프린팅하는 기술을 개발케 된다.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메디칼(Bio-Medical) 3D 프린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4 11:29 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