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 신도시, 유치설명회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1-18 15:38 수정일 2014-11-18 15:38 발행일 2014-1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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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및 단체 200명 초청, "새로운 도청신도시 특권 가장 먼저 누리러 오세요"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이전에 따른 유치설명회를 이달 19일 개최키로 했다.

이날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임직원, 업무 토지 매입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열린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에 대한 개발계획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해 유관기관 및 단체 유치에 힘을 쏟는 한편 임직원들의 조기 이전을 꾀하고자 한다.

2027년 인구 10만명 이상 ‘행정중심 복합형 자족도시’ 발전을 꾀할 도청 신도시 이전에 대한 발전전략과 개발토지 분양 및 안내, 이전기관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한다.

또 설명이 끝나고 참가자 전원이 안동 예천의 신도시 건설 현장을 견학케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단체 130개소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 정부 산하기관 및 공공기관, 도 단위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은행, 언론사 등 도민생활과 기업 활동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단체들의 이전과 주민생활 편의시설 업체 등을 유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8일 현재 도청 신도시로 92개 기관·단체가 이전 희망을 밝혔고, 내년부터는 도청, 교육청, 경찰청 등 도 중추기관이 순차적 이전해 희망 기관 및 단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편의도모와 복지행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도청과 유관기관·단체가 한곳에 모여야 한다”면서 “경북의 혼과 역사를 옮기는 도청 신도읍지 이전에 많은 유관기관·단체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전 유관기관·단체 직원들에게 아파트 특별분양,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안동시와 예천군이 협력해 유관기관·단체의 사옥이전에 따른 각종 인·허가 행정지원을 한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