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싸움소 한 곳에 "대구 달성으로 따라와…"

대구=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1-18 15:12 수정일 2014-11-18 15:12 발행일 2014-1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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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에서 20일부터 닷새간 ‘전국 소싸움 대회’가 열린다.

18일 군에 따르면 제14회 전국 소싸움 달성대회가 대구 달성군 논공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싸움소 150∼200여두가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경기를 치른다.

백두(761kg 이상), 한강(661kg 이상), 태백(600kg 이상) 3체급으로 나눠 승부를 가리며, 경기방법은 추첨된 대진표에 따라 승자대결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행사장을 찾아오면 우직한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한판 승부를 볼 수 있다”며 “달성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농축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축농가를 위로하는 한편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널리 알려 건전한 레저문화를 창출키 위해 매년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