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경북호 출항

경북=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1-17 15:21 수정일 2014-11-17 15:21 발행일 2014-1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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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회' 보고회 개최
“도민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최고 복지를 이루고 더 크고 강한 경북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좋은 일자리가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17일 열린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회’ 보고회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첫 말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위원회 위원 한명 한명이 순풍이 돼 이제 막 돛을 올리고 힘찬 출항길에 나선 경북호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김 지사와 24명의 위원 등이 모여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에 대한 보고 및 토론회가 열렸다.

도는 올해 10월 도민이 만족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일자리 위원회를 꾸렸다.

김 지사의 일자리 창출로 지난 4년간 21조 투자유치와 함께 27만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

특히 15∼29세 청년 취업자가 지난 1년간 3만1000명 늘어 청년관련 고용지표도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제조업체 청년 취업이 증가해 경북지역 고용환경 개선이 눈에 뛴다.

경북지역 전체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이 전국 상위권이며, 상용직 근로자가 전년 대비 5만5000명 증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투자유치 30조,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도민과 약속하고, 청년맞춤형 일자리 5만개, 여성일자리 1만개, 지역자원을 활용한 친서민 일자리 4만개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년희망 일자리 뉴딜정책’, ‘여성일자리 사관학교’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마이스터고 육성, 청년CEO 양성, 청년무역사관학교와 베이비시터 등 여성특성화일자리, 경력단절여성재취업 등 세부 일자리창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분야 대상, 지역맞춤형일자리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