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경북도,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 국토교통위 통과

이명수 의원이 2012년 8월 최초 개정 발의한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도청 이전지에 대한 종전 터를 국가가 매입해 개발이 가능해 졌다.이날 국토교통위는 전체 회의를 열고, 지난 14일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친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도청 소재지와 관할 구역의 불일치로 도청을 이전한 경우 종전 도 청사 및 부지를 국가가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다만 그 대상을 직할시 설치 또는 설치 후 광역시로 변경된 경우로 제한을 둬, 향후 지원 선례 발생을 사전 차단했다.이번 개정안은 경북도, 대구시, 대전시, 충남도 등 4개 시·도가 올 초부터 수차례 협의를 거쳐 공동 마련한 대안이다.경북도 관계자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현재 1723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현 도청 부지를 국가에 매각할 수 있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차입금 1100억 원을 조기 상환할 수 있게 돼 재정 건전성 확보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개정안은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9 16:30 경북=김장중 기자

경북도의회 "경북교육청 안일한 교육행태 질타"

경북도의회 교육위가 19일 경북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한 행감을 모두 마무리 했다.(사진제공=경북도의회)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식)는 19일 경북교육청, 지역교육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교육청의 안일한 교육 행태를 크게 질타했다.도의회는 이날 이들 기관에 대한 보충 감사를 끝으로 올해 행감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이날 행감에서는 독도 교과서 교과 내용 가운데 공식적으로 검증이 안된 일부 편향된 시각의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를 인증 교과서로 채택, 2012년부터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이뤄진 부분에 대해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또 독도에 대한 교육 중요성과 독도를 직접 관할하고 있는 경북 지역으로 독도에 대한 교육 및 독도 교과서의 전면 재점검을 집행부에 주문했다.구자근(구미) 의원은 “저소득층 정보화사업과 관련 통신비 지원내역 가운데 ‘유해차단서비스’의 경우 실제 효과가 미비하다”면서 “계약서상 선택 사항으로 교육부에서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부가서비스를 해지해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구 의원은 또 “생활 속 일제 잔재물 가운데 하나인 가이즈카 향나무가 일선 학교 등지에 식재율이 높고, 또 교과목으로 지정된 사례가 많다”며 “교목지정 취소 및 점진적으로 제거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조현일(경산) 의원은 “교육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청이 예산 전액을 지원하는 비즈쿨 대상 학교가 적다”며 “내년도 지원학교가 300여개로 증가되는 만큼 교육청에서 주도해 공모 사업에 경북지역의 많은 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독도 교과서와 관련 강영석(상주) 의원은 “‘신한일어업협정’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과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되고 있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도 2001년 신한일어업협정과 독도영유권은 무관하다는 판결이 있었고, 소수의 정치적·사회적 시각이 인증 교과서에 포함돼 독도 교과서에 대한 전면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최병준(경주) 의원은 교육비 특별회계 금고 지정과 관련해 “동일한 금융기관 지정에 따른 장점보다는 금리문제 등 단점이 많을 수 있어 앞으로 금고를 지정할 때에는 여러 금융기관이 경쟁할 수 있도록 입찰조건 수정, 금리 기준 설정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행감에는 경북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 51명의 관계 공무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9 16:04 경북=김장중 기자

경북농협, 이웃사랑성금 1억원 전달

왼쪽부터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채원봉 경북농협 본부장, 박규희 경북농협 영업본부장이 ‘희망2015 사랑나눔캠페인’에서 첫 성금1억 원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경북농협)경북농협(본부장 채원봉)이 ‘희망 201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가해 1억 원 첫 성금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김관용 경북지사,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북교육감, 권기선 경북경찰청장, 채원봉 경북농협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사랑의 열매 뱃지 달기와 희망메시지 전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캠페인 첫 성금 전달식, 사랑의 열매 차량지원사업 배분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경북농협은 이날 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해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LED 방식 온도탑에 온기를 불어넣었다.경북농협은 2008년부터 매년 1억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꾀하고 있다.경북농협 채원봉 본부장은 “희망2015 나눔 캠페인에 첫 성금을 기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9 14:18 경북=김장중 기자

대구대, 수시 최초합격자 학부모 초청행사 개최

이주만 대구대 인문대학장이 단과대학 및 학생생활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학교)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학부모를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19일 대구대에 따르면 18일 열린 행사는 대구대의 학사 및 장학제도, 취업 프로그램, 학생 생활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우수한 캠퍼스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학부모 100여명을 비롯 홍덕률 총장, 송건섭 입학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장애학생을 자녀로 둔 한 학부모는 “대구대가 장애학생들을 위한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말에 서울에서 내려왔다”면서 “장애학생지원센터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을 직접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고 말했다.설명회가 끝나고 대학 역사박물관, 종합복지관,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기숙사 등 학교 주요시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 시간도 이어졌다.정채원(패션디자인학과 입학예정)양의 학부모는 “대구대를 말로만 듣다가 학교를 직접 와서 보니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가 인상적이다”며 “딸이 대구대에 입학한 만큼 학교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자신의 미래를 잘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대구대를 선택해 주신 학부모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란 슬로건답게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입학에서 취업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9 13:16 경산=김장중 기자

췌도 기능저하 주원인,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찾았다

디지스트(DGIST, 총장 신성철) 뉴바이올로지전공 남홍길 펠로우(Fellow, 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장) 연구팀은 19일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췌도의 노화와 기능 저하는 췌도 내 혈관 염증 및 섬유화(Fibrosis)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첫 규명했다.남 연구팀은 그동안 미국, 스웨덴 연구진과 공동으로 췌도의 노화와 기능 저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남홍길 펠로우 연구팀은 또 “췌도의 고유 기능인 혈당 감지와 베타세포의 인슐린 발현 및 분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도 규명했다.연구팀은 당뇨병에 걸린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젊은 쥐의 췌도에 비해 늙은 쥐의 췌도에서 혈관 염증 지표 단백질 유전자들이 높게 나타난 것을 발견했고, 혈관 섬유화 지표인 라미닌 단백질의 함량도 노화된 쥐의 췌도 혈관에 현저하게 증가돼 있음을 확인했다.또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늙은 쥐의 노화된 췌도를 당뇨병을 가진 젊은 쥐 홍채에 이식하는 췌도 홍채 이식술을 진행해 이식된 노화 췌도에 새로운 모세혈관이 생성되면서 당뇨병에 걸렸던 젊은 쥐의 혈당 조절 능력이 회복되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이는 췌도의 노화가 진행되더라도 인슐린을 만들어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은 감소하지 않으나, 췌도 내 혈관의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인슐린이 필요한 조직으로의 전달이 지연돼 신체의 당부하가 증가하고, 혈당 항상성이 파괴돼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음을 뜻한다.남 연구팀의 규명으로 지금까지 베타세포 증식에 초점을 맞춰 진행돼 온 췌도 노화연구는 췌도 내 혈관의 염증과 섬유화 원인을 밝히고 역노화 유도법을 찾는 방향으로 전환된다.디지스트 남홍길 펠로우는 “이번 연구는 췌도 노화의 원인과 역노화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췌도 내 혈관의 염증과 섬유화의 원인을 밝혀내고, 예방 및 치료법을 개발한다면 노화형 당뇨병에서 벗어난 건강한 노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과학기술 전문저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1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남홍길 펠로우 연구팀이 생명체 노화의 공통 원리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밀러의과대 베르그렌(Berggren) 박사,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카이세도(Caisedo) 박사, 디지스트 나노바이오연구부 전원배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9 11:00 대구=김장중 기자

배병일 영남대 교수, 국회윤리심사자문위원 위촉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제공=영남대학교)영남대 배병일(57)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9일 밝혔다. 배 교수는 18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으로부터 제3기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에 대해 겸직 및 영리업무 종사 여부 결정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 징계 관련 사항을 심사하기 전 의견을 청취키 위한 목적으로 제17대 국회에서 최초 도입됐다.2년 임기로 위원장 1인을 포함 8인의 외부인사로 구성된다.제3기 윤리심사자문위원은 배병일 교수를 비롯 손태규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김삼화 소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남부원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가 새롭게 위촉됐으며, 서경교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문흥수 법무법인 민우 대표변호사가 유임됐다.배병일 교수는 1992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영남대 대외협력처장,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을 맡고 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9 10:26 경산=김장중 기자

장애인 활동 보조금 챙긴 일가족 등 7명 덜미

장애인 활동을 돕지 않고 정부지원금 5100만원을 받아 챙긴 일가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동부경찰서는 19일 장애인 활동보조를 하지 않고 단말기에 활동보조 전자카드를 접속해 활동지원급여를 가로챈 혐의(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장애인 활동보조인 김모(43·여)씨와 장애인센터 대표 김모(44)씨 등 모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애인 활동보조인 김씨 등은 2008년부터 지난 9월까지 1급 뇌병변 장애인 A(여·23)씨를 돕지 않으면서 5100만원의 활동지원 급여(시간당 8550원)를 보건복지부로부터 타낸 혐의다.조사결과 김씨는 복지당국이 제대로 단속하지 않는다는 허점을 노려 부모와 동생, 세입자까지 40시간의 장애인 활동보조 정규교육을 이수시켜 활동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의 범행은 A씨가 장애인 상담기관에 다른 장애인들과 달리 자신은 늘 홀로 지낸다고 상담하면서 드러났다.장애인센터 대표 김씨 등 2명은 장애인 활동보조제공기관 대표를 맡아 이들이 지원금을 부정수급토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당국이 활동보조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확대해 유사 범죄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9 10:02 대구=김장중 기자

전국 성매매 업소 광고 대행으로 8억원 챙긴 일당 적발

전국 성매매 업소를 소개하는 광고를 대신해 주고 8억 원 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9일 돈을 받고 성매매 업소 광고를 대신해 준 혐의(성매매알선 등 위반)로 성매매 광고사이트 운영자 김모(34)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2년 7월 성매매 알선·광고 사이트를 개설한 뒤 중국 웨이하이에서 중국 동포 등 10명을 고용, 최근까지 전국의 성매매 업소 1113곳을 소개하는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성매매 업소 운영자들로부터 매월 10만~30만원씩을 받고 여자 종업원의 사진이 포함된 성매매 업소의 위치와 이용요금 등에 관한 광고를 대행하고 모두 8억 원 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김씨 등은 광고 사이트에 5000여편의 음란물을 게시해 인터넷 이용자들을 유인했으며, 광고된 업소에 대한 이용 후기를 작성한 사람에 대해서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의 방법으로 21만여명의 회원을 모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사무실은 중국에, 사이트 서버는 일본에 각각 뒀다.도메인이 차단되면 곧바로 다른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고, 수익금은 현지 환전상을 통해 세탁한 뒤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대구경찰청 최준영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김씨 등을 검거할 때 문제의 사이트에 광고를 하고 있던 300여개 성매매 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경찰청을 통해 단속을 하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9 09:25 대구=김장중 기자

120억 건보 부담금 불법 수령한 대구지역 병원장 등 일당 덜미

120억 상당 건강보험 부담금을 불법으로 타내고 무면허 알콜중독 된 환자에게 구급차를 운행토록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병원 원장 이모(4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대구 북부경찰서는 19일 병원 원장 이씨가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아내와 또다른 의사 등과 짜고 대구와 김천지역에 각각 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건보에 급여비 등을 신청해 모두 120억원 상당 건보 부담금을 타낸 혐의다.이들과 함께 불법을 저지른 의사 이모(52)씨는 병원 행정실장을 통해 자신의 병원에 알콜중독 증세로 입원 치료하던 환자 김모(37)씨에게 1년간 병원 근무복을 입히고 구급차량을 운행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원장 이씨는 두 개 이상의 병원을 개설 운영할 수 없다는 의료법을 무시한 채 대구, 김천에 병원을 개설 운영하고, 의사 이씨는 환자 김씨가 면허가 없고 구급차의 경우 경찰이 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양 병원 모두에 인력 및 시설, 재무를 직접 담당해 왔다.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건보공단에 통보하는 한편 부정수급 한 120억원을 환수토록 하고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봐,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1-19 09:10 대구=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