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9월27일 오전 11시37분께 대구 북구의 권모(22)씨 집을 찾아가 권씨의 뺨을 때리고 흉기로 반항치 못하게 해 현금 40만원을 빼앗고, 2012년 12월16일 오후 11시께에는 대구 북구 운동장으로 또다른 동창생을 불러 내, “돈을 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해 600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모두 25차례 걸쳐 7000만원 정도의 돈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양씨는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 일진으로 생활하면서 학교에서 알던 동창생들을 찾아 다니며 협박해 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