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조직폭력 흉내내는 노숙인 '동대구 식구파 일망타진'

윗 옷을 벗고 폭력을 휘두르는 ‘동대구 식구파’ 한 조직원.(사진제공=대구경찰청)길거리 노숙인들이 조직폭력 흉내를 내며 수년간 영세상인들로부터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갈, 폭행 등)로 경찰에 일망타진됐다.이들은 대구 동대구역 일대를 돌며 나이가 많은 순으로 서열을 정하고 다른 지역에서 온 노숙인을 쫓아내거나 지역 상인과 노숙인, 자원봉사자 등을 괴롭혀 왔다.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이같은 혐의로 ‘동대구 식구파’ 두목 서모(55)씨 등 8명을 구속하고 지모(4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 있던 노숙인 신모(38)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해 늑골골절상으로 진단 4주의 폭행을 휘두르는 등 모두 21차례 노숙인과 노점상인 6명을 때린 혐의다.이들은 또 이곳 노점상을 운영하는 백모(53·여)씨에게 “술값을 좀 달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장사를 못하게 할 수 있다”고 협박해 150만원을 빼앗는 등 72차례 걸쳐 이곳 노점상들로부터 190만원 돈을 빼앗으면서 말을 듣지 않으면 행패를 부리거나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동대구 식구파’로 패거리를 운영하면서 대포폰을 사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대구역 인근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몇 년간 이들 패거리들한테 매일 시달렸는데 경찰의 수사로 이렇게 좋은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사회복지사 B씨는 “그동안 법의 사각지대에 높인 노숙인 치안문제가 무척이나 심각했는데 이번 경찰 수사로 말끔하게 해결돼 너무나 감사하고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기존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가벼운 처벌을 받고 나와 오히려 보복 협박 등으로 이곳 상인 등이 시달려 이들 패거리에 대한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를 했다”고 밝혔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2 10:08 김장중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올해의 정비名人' 선정

포철 ‘올해의 정비명인’으로 선정된 정비담당 직원들과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좌측 5번째)이 제철소 내 기념식수 후 사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올해 정비명인(名人)’에 대한 포상 및 기념식수(植樹)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올해의 정비명인’으로 선정된 11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에 이어 이들을 기념키 위한 식수 행사가 열렸다.정비담당 직원들의 정비 기술력과 사기를 제고키 위한 포상제도로 2013년 첫 신설 운영중이다.이들은 포철 1300여 명 정비담당 직원 가운데 업무수행 능력, 성과, 솔선수범 및 노하우 전수 등을 기준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정비명인’에 선정된 제강부 남태규(55세)씨는 “정비인을 대표하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후배 직원들에게 포스코의 혼과 주인정신에 입각한 기술을 전수하고, 끊임없는 학습과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포항제철소의 정비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철은 ‘올해의 정비명인’ 포상제도를 지속 전개하고 식수행사를 실시해 정비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낸 직원들의 동기유발과 사기진작을 도모할 방침이다.포항=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1 16:40 김장중 기자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 개최

지난 10일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류웨전(대만) 학생이 ‘한국 연애문화, 이것이 달라요!’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학교)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외국인 학생들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한 ‘제13회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한국어 말하기 대회’, ‘도전! 한국어 골든벨’, ‘장기자랑 대회’ 등이 열렸다.11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12명의 학생들이 한국 생활과 문화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그 동안 갈고닦은 한국어로 발표했다.이날 샤우스와 티에리(콩고민주공화국, 25세)씨가 ‘소중한 만남’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그는 한국에서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사연을 담담하게 발표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또 오세도 치나미(일본, 22세)씨와 샤징(중국, 20세)씨는 각각 ‘재미있는 한국문화’와 ‘갓바위와 납작만두를 아시나요?’를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차지했다.이날 장기자랑 대회에는 10개 팀이 참가해 전통탈춤, 몽골 민속춤, K-POP 노래와 댄스공연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다.다국적 학생들로 구성된 ‘우리는 최고다(장원민 외 6명)’팀이 ‘토끼의 간’ 연극을 선보여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장원민(중국, 20세)씨는 “한국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은 연말연시에 자칫 외롭고 기분이 쳐질 수 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대구대 이채욱 국제처장은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의 우수한 한국어 실력과 끼와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며 감명을 받았다”며 “외국인 학생들이 대구대에서 즐겁고 유익한 한국 유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1 16:23 김장중 기자

천년의 부활, 첫 삽을 뜨다

경북 경주 월성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가 12일 오후 2시 경주 석빙고 앞에서 열린다.이 자리에는 관련기관 관계자와 신라왕궁 복원 및 정비 추진위원, 지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경주향교가 고유제를 집례한다.발굴 조사에 대한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조사단의 안전 및 성공적 조사를 기원케 된다.농악길놀이, 비나리 공연, 고유제, 시삽, 음복 순으로 진행된다.이번 조사는 신라왕궁터를 학술적 조사 연구해 신라왕궁을 복원하는데 목적을 둬, 현 정부의 공약사업이다.이 사업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맡아 2단계로 나눠 수행해 10년간 추진케 된다.1단계(2014∼2018년, 5개년)는 월성 중앙부 시굴조사와 정문으로 추정되는 북문지와 동문지, 남문지, 서문지를 발굴 조사한다.2단계(2019∼2023년, 5개년)는 원지와 기타 유구 확인지역을 발굴하고, 학술대회 개최 및 발굴 종합보고서를 발간케 된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전문성과 지속성이 요구되는 발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단 3과 5팀으로 이뤄진 팀을 꾸려 발굴조사→출토유물 보존처리→복원 연구 등 각 분야별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했다.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신라왕궁 복원은 새로운 경북의 700년을 이끌 핵심 문화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국가적인 사업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이 하나하나 구체화되고 가시화 되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1 16:12 김장중 기자

포항 호미곶 해맞이축전 개최

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2015년 새해 호미곶 해맞이축전이 열린다.이번 축제에서는 육당 최남선의 ‘조선십경가’에 나오는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이란 구절을 주제로 양띠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이달 31일 저녁에는 전야행사로 새해를 맞는 설렘을 표현하는 ‘달빛공감 음악회’가 열린다.자정에는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모든 관광객들이 LED풍선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 보내는 장관을 연출케 된다.새해 첫날 1일 새벽에는 한반도 아침을 깨우는 대북공연과 무용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동해안에서 솟아오르는 장엄한 일출을 감상한다.또 해군 6전단은 축하비행을 하고 시민과 관광객 2015명은 포항 KTX 개통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벌인다.특히 현재 시점에서 2016년 호미곶 일출 시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초 단위로 알려주는 초대형 시계 제막식도 한다.이곳을 찾으면 몸을 녹일 수 있는 1만 명분의 떡국도 끓여 나눠준다.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장은 “내년 KTX 포항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알찬 행사로 만들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맞이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포항=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1 15:04 김장중 기자

대구가톨릭대 '안경산업 육성 산학 페스티벌' 열려

대구가톨릭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명품형 Eyewear 인력양성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최근 창조경제 안경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11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가톨릭대 서요한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국회의원,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원장,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 김학홍 경산시 부시장, 대구·경북지역 안경업체 대표, 사업단 교수와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페스티벌이 열렸다.학생들이 직접 만든 안경제품과 디자인 작품 100점이 전시됐다. 이날 홍의락 국회의원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안경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특강을 했다. 특히 사업단과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국내 Eyewear 산업발전과 인력양성 사업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또 Eyewear 산업 진흥 및 인력양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교육부의 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대구가톨릭대 사업단은 안경광학과를 중심으로 산업디자인과, 디지털디자인과, 컴퓨터공학전공 등이 참여해 대구·경북지역 특화산업인 안경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1 14:29 경산=김장중 기자

대경대 정시모집, 실기면접비중 높여

대경대학교 학생들.(사진제공=대경대학교)대경대학은 올해 정시모집에 실기와 면접 비중을 높이고 수능성적을 반영치 않는다고 11일 밝혔다.재능과 지원학과에 대한 뚜렷한 목표와 소신만 있으면 특별전형으로 이번 정시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대경대는 41개 학과에서 1∼2명에 한해 97명을 이같은 방식으로 정원의 5% 정도를 선발한다.동물조련이벤트과는 동물조련의 숙련도와 이해를,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사로의 인성을, 모델과는 프로모델로 데뷔할 수 있는 실기능력을 100% 판단한다.대경대 관계자는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서 해당 분야에 전문가로 성장 할 수 있는 능력을 우선하고 수능성적을 반영치 않는 이유는 재능과 탁월함으로 기회를 놓치는 인재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 이라고 설명했다.대경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의 95% 1686명에 대한 선발을 끝냈고, 평균 경쟁률이 8대 1정도다.특히 동물조련이벤트과를 비롯 문화·예술계열은 15대 1에서 20대 1까지 경쟁률을 보여 지원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지원자의 68%가 서울, 경기지역 연고자들로 대경대는 산학일체형 CO-OP 교육(캠퍼스가 현장과 동일한 환경이 되는 것) 특성화대학으로 단단한 입지를 굳혔다.대경대 권상헌 팀장(입학처)은 “대경대학을 지원하는 지원자들 대부분 진로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다”며 “정시에도 내신 성적이 낮더라도 선택 분야의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면 소신껏 지원하라”고 말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1 13:58 김장중 기자

대구가톨릭대 학생들, 해외탐방 프로젝트에 선정

잡코리아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젝트 ‘웰던투 글로벌 프런티어’에 선정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사진 왼쪽부터 김선민, 신지원, 남예림, 안태영 학생).(사진제공=잡코리아)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젝트 ‘웰던투 글로벌 프런티어’에 선정돼 해외에서 가로수 보호 시스템을 체험케 된다.정치외교학과 4학년 안태영(25), 고위공직·법학전공 4학년 김선민(25), 조경학과 4학년 남예림(22·여), 에너지신소재공학과 3학년 신지원(22·여) 학생으로 구성된 ‘Mr.Tree’팀은 잡코리아의 ‘웰던투 글로벌 프런티어’에 선정됐다.한국의 대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 과학기술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토록 돕는 대학생 해외탐방 지원 프로그램이다.탐방 주제와 창의적인 국내외 탐방활동 계획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4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1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선정된 팀에게는 600만원의 탐방지원금이 제공된다.‘Mr.Tree’팀은 내년 1월 싱가포르, 대만, 일본을 방문해 가로수 보호를 위한 반려식물화 캠페인과 가로수 보호 시스템을 체험케 된다.대구가톨릭대 신지원 학생은 “싱가포르 정부가 각 기관과 연계해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배우고, 대만에서는 가로수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한다. 일본에서는 가로수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가로수 서포터즈’의 활동을 견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들의 해외 탐방 활동은 포트폴리오 SNS 웰던투를 통해 포스팅된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1 13:58 김장중 기자

경북도 사업예산 138억원 삭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2015년 경북도 본 예산안 가운데 138억원을 삭감하고, 이를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예결특위가 통과시킨 내년도 예산안은 경북도가 일반 및 특별회계 포함 7조 3412억 원, 경북교육청이 3조 5558억 원이다.이는 올해보다 경북도 예산안은 5.0% 3472억 원이, 경북교육청은 5.2% 1774억 원 늘었다.예결특위는 도가 제출한 본예산 7조 3412억 원 가운데 56건 138억 5335만 원을 감액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해 천재지변 등 비상시를 대비한 긴급 사업에 사용토록 했다.감액된 예산은 대구 경북연구원 운영지원비 33억 원 전액과 신도청 대외통상교류관 부지매입비 33억 3300만 원 전액이다.또 시외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금 10억 원, 신도청직원 통근버스 임차료 7억 3300만 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6억 2000만 원, 경북도립공공도서관 건립 5억원 등도 감액했다.도교육청은 예산안 3조 5558억 원 가운데 9건 37억 5852만 원 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보수(시간외근무수당) 25억 8000만 원, 공무원법정부담금 5억원, 저소득층자녀정보화지원(유해차단) 2억 6000만 원, 토요방과후학교 운영 2억 3000만 원 등을 감액했다.예결위가 의결한 본예산은 이날 도의회 제27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경북=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2-11 11:04 김장중 기자

대구사이버대 '힐링시네마-시네토크' 개최

화제의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는 ‘힐링시네마-시네토크’를 16일 오후 6시 서울 압구정 CGV 아트하우스에서 개최키로 했다.이날 오후 7시부터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가 끝나면 대구사이버 심영섭 교수가 진행하는 ‘힐링시네마-시네토크’가 이어진다.화제의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상영된다.이 영화는 조병만(98) 할아버지와 강계열(89) 할머니의 76년 결혼생활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대구사이버 상담심리학과 심영섭 교수는 SNS를 통해 “다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죽음이란 강을 넘어, 인간이 발명한 가장 위대하고 기어이 살아남을 건 사랑. 생명에 대한 연민으로 서로를 위하고 지켜주는 이 연인의 이별을 어쩔꺼나. 가슴에서 올라오는 눈물을 막을 길 없는 올 해의 힐링 무비”라고 감상평을 남겼다.이번 행사는 대구사이버대 재학생, 졸업생이거나 입시기간을 맞아 대구사이버대 지원 및 입학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선착순 마감)대구사이버대학교 공식 카카오톡(친구추가ID:DCUTOK ) 또는 전화(053-850-4012, 4017)로 문의 가능하다.경산=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2-11 10:50 김장중 기자

경북대 상주캠퍼스 정원 감축 계획에 상주지역 민관 '뿔'나

경북대학교의 상주캠퍼스 입학정원 감축 방침에 상주지역 민·관이 ‘뿔’났다.경북대는 구조개혁 계획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상주캠퍼스 입학정원을 현재 997명에서 730명으로 26.8% 267명을 줄일 계획이다.대구캠퍼스 입학정원도 현재 3961명에서 1.9% 77명을 줄인다.경북대는 지난 8일 상주캠퍼스에서 기획처장 주재로 한 학장회의를 열어 이 같은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상주시에 통보했다.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상주시는 “상주캠퍼스 존립 기반이 사라진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경북대는 상주캠퍼스의 전신인 상주대와 통합하면서 2012년 2월까지 두 대학의 행정·재정 통합을 유예키로 했으나, 이미 2010년 상주캠퍼스 부총장을 폐지하는 등 통합 계획을 앞당겼다.상주시는 “상주캠퍼스 신입생 정원을 유지하거나 특성분야 교수를 배정하기로 한 약속은 물론 통합지원금을 상주캠퍼스에 우선 투자키로 한 방침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대학의 구조개혁이 지속되면 상주캠퍼스는 빈 껍데기만 남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이 때문에 이정백 상주시장, 남영숙 상주시의회 의장 등 상주지역 기관·단체장 70명은 10일 대구의 경북대 본부를 항의 방문했다.이들은 “통합 당시 상주시민과 약속한 사항들은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구조개혁이라는 칼날로 상주캠퍼스를 송두리째 흔드는 것은 경북대학의 명성에 맞지 않는 부도덕한 처사”라며 “대학 특성화와 구조개혁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의 정원비율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0 17:00 김장중 기자

계명대 '대구 폴란드 총영사관 개관 및 폴란드의 날' 선포

계명대는 성서캠퍼스 동천관에 ‘대구 폴란드 총영사관’을 개관하고, 이날을 ‘폴란드의 날’로 선포했다.10일 계명대에 따르면 신일희 총장이 2012년 폴란드 명예총영사로 임명됨에 따라 이날 총영사관 개관과 함께 폴란드의 날을 선포했다.이날 개관식에는 마렉 마리안 벨카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폴란드대사 부부 등 폴란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개관식과 함께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과학자 마리 퀴리 사진전, 계명대-폴란드 민간 외교 사진전, 폴란드 영화 상영전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계명대는 폴란드 재무장관과 부총리, 국무총리를 지낸 마렉 마리안 벨카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에게 계명대 특임교수 임용패를 수여했다.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올해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수교를 맺은 지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대구 폴란드 총영사관을 구심점으로 해 양국의 우호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대는 1993년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인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와 교류를 시작해 학·석사 연계학위제를 운용하고 계명쇼팽음악원을 설치하는 등 폴란드와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0 16:34 김장중 기자

대구 도금공장서 '염소산가스' 누출

대구의 한 도금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10일 낮 12시 23분께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의 도금공장 영남금속에서 차아염소산염(hypochlorite)이 유출됐다.차아염소산염은 탈색이나 표백에 쓰는 무색 액체로 ‘차염산’, ‘락스’로 불리는 화학물질이다.도금과정에서 생기는 시안(유독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정화처리하는데 사용된다.이날 사고로 현장 주변에 있던 김모(28)씨 등 이 공장 근로자와 근처 다른 공장 직원 등 50명이 부상해 인근 대구의료원 등지로 옮겨졌다.치료를 받는 이들은 차아염소산염에서 생긴 증기를 마셔 호흡곤란이나 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유독물질이 증기 형태로 유출됐고, 사고 공장에 50~60명의 근로자가 있었던 만큼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소방당국은 구미화학센터의 장비와 인력을 출동시켜 현장에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사고 현장에서 10여m 떨어진 인쇄공장의 한 직원(54)은 “사고가 났을 때 구역질이 날 정도로 표백제 냄새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이날 사고는 작업을 위해 염소탱크에 주입해야 할 100ℓ가량의 차아염소산염을 황산탱크에 주입하는 바람에 발생했다.다행히 폭발이나 화재 등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차아염소산은 탱크로리에 실려 공장으로 반입됐고, 유독물관리자가 입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탱크로리 기사 나모(46)씨가 직접 주입작업을 벌이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이 때문에 보호장구 없이 주입작업을 하던 나씨는 가장 많은 양의 유독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나씨가 직접 차아염소산 주입작업을 한 것이 환경관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사고 당시 이 업체 유독물관리책임자 등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또 사고 수습이 끝나는대로 공장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주변 지역에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도 알아볼 계획이다.차아염소산가스는 공기 중 농도가 0.1% 이상이면 인체에 유해하며, 과다흡입하면 점막이나 폐 손상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유독물질이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2-10 16:28 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