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정시모집, 실기면접비중 높여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2-11 13:58 수정일 2014-12-11 13:58 발행일 2014-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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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 미반영
대경대
대경대학교 학생들.(사진제공=대경대학교)

대경대학은 올해 정시모집에 실기와 면접 비중을 높이고 수능성적을 반영치 않는다고 11일 밝혔다.

재능과 지원학과에 대한 뚜렷한 목표와 소신만 있으면 특별전형으로 이번 정시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대경대는 41개 학과에서 1∼2명에 한해 97명을 이같은 방식으로 정원의 5% 정도를 선발한다.

동물조련이벤트과는 동물조련의 숙련도와 이해를,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사로의 인성을, 모델과는 프로모델로 데뷔할 수 있는 실기능력을 100% 판단한다.

대경대 관계자는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서 해당 분야에 전문가로 성장 할 수 있는 능력을 우선하고 수능성적을 반영치 않는 이유는 재능과 탁월함으로 기회를 놓치는 인재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 이라고 설명했다.

대경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의 95% 1686명에 대한 선발을 끝냈고, 평균 경쟁률이 8대 1정도다.

특히 동물조련이벤트과를 비롯 문화·예술계열은 15대 1에서 20대 1까지 경쟁률을 보여 지원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지원자의 68%가 서울, 경기지역 연고자들로 대경대는 산학일체형 CO-OP 교육(캠퍼스가 현장과 동일한 환경이 되는 것) 특성화대학으로 단단한 입지를 굳혔다.

대경대 권상헌 팀장(입학처)은 “대경대학을 지원하는 지원자들 대부분 진로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다”며 “정시에도 내신 성적이 낮더라도 선택 분야의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면 소신껏 지원하라”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