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계명대에 따르면 신일희 총장이 2012년 폴란드 명예총영사로 임명됨에 따라 이날 총영사관 개관과 함께 폴란드의 날을 선포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마렉 마리안 벨카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폴란드대사 부부 등 폴란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관식과 함께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과학자 마리 퀴리 사진전, 계명대-폴란드 민간 외교 사진전, 폴란드 영화 상영전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계명대는 폴란드 재무장관과 부총리, 국무총리를 지낸 마렉 마리안 벨카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에게 계명대 특임교수 임용패를 수여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올해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수교를 맺은 지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대구 폴란드 총영사관을 구심점으로 해 양국의 우호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1993년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인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와 교류를 시작해 학·석사 연계학위제를 운용하고 계명쇼팽음악원을 설치하는 등 폴란드와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