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업예산 138억원 삭감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2-11 11:04 수정일 2014-12-11 11:04 발행일 2014-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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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2015년 경북도 본 예산안 가운데 138억원을 삭감하고, 이를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예결특위가 통과시킨 내년도 예산안은 경북도가 일반 및 특별회계 포함 7조 3412억 원, 경북교육청이 3조 5558억 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경북도 예산안은 5.0% 3472억 원이, 경북교육청은 5.2% 1774억 원 늘었다.

예결특위는 도가 제출한 본예산 7조 3412억 원 가운데 56건 138억 5335만 원을 감액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해 천재지변 등 비상시를 대비한 긴급 사업에 사용토록 했다.

감액된 예산은 대구 경북연구원 운영지원비 33억 원 전액과 신도청 대외통상교류관 부지매입비 33억 3300만 원 전액이다.

또 시외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금 10억 원, 신도청직원 통근버스 임차료 7억 3300만 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6억 2000만 원, 경북도립공공도서관 건립 5억원 등도 감액했다.

도교육청은 예산안 3조 5558억 원 가운데 9건 37억 5852만 원 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보수(시간외근무수당) 25억 8000만 원, 공무원법정부담금 5억원, 저소득층자녀정보화지원(유해차단) 2억 6000만 원, 토요방과후학교 운영 2억 3000만 원 등을 감액했다.

예결위가 의결한 본예산은 이날 도의회 제27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