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기자

편집부 기자

jin90g@viva100.com

포항 지진, 평창에선 감지 안돼 … 올림픽 경기장 내진 설계 ‘자신’

11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 지진이 나자 진앙과 가까운 흥해실내체육관에 있던 이재민들이 공포에 휩싸여 술렁이고 있다. 연합뉴스11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발행한 규모 4.6 지진과 관련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오전 5시 4분∼오전 5시 18분 사이에 119에 12건의 문의전화가 접수됐으나 피해 상황이나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 소방본부는 “지진을 감지했다는 정도 문의가 있었을 뿐 피해 신고는 119에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서 포항 지진 발생 3분 뒤까지 “집이 흔들렸다. 지진이 났느냐, 어디서 났느냐”는 등 지진 감지 신고 3건이 들어왔지만, 강릉 올림픽 선수촌이나 미디어 촌에서는 지진이 거의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과 정선 등에서도 지진 감지 119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들은 규정에 따른 내진 설계로 지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평창 개·폐회식장은 진도 6.5,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신설 경기장 6곳은 진도 6.0에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다. 강릉 컬링경기장 등 인근 6개 보조 경기장들도 내진 설계가 반영되어 있다.한편 이날 지진의 진앙지인 포항·경주 지역에는 현재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청 측은 “진앙 인근 송라면 보경사 적광전과 원진국사비를 비롯한 국보급 문화재가 다수 있으나 피해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경북 포항시는 이날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하자 오전 6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즉각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포항시건축사협회 등 외부 기관·단체 도움을 받아 우선적으로 지난해 지진 때 안전 C등급과 D등급을 받은 건축물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11 09:18 강진 기자

포항 4.6 지진 … '평창'에는 영향 없지만 재난 문자 또 늦어

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3분 3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진 직후 포항시 북구 양학동 생활체육운동장으로 대피한 차량들. 연합뉴스.포항에서 규모 4.6규모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지난해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 석 달 만에 발생한 것이다. 큰 피해는 아직 신고되지 않았으나 많은 포항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특히 이번에도 재난문자가 뒤늦게 발송되어 시민들의 항의가 거세게 일고 있다.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3분 3초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 지진 발생 깊이는 14㎞라고 밝혔다.기상청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 규모 4.0대 여진은 작년 11월 15일 오후 4시 49분 30초에 발생한 규모 4.3 지진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오전 5시38분 6초에는 포항시 북구 북서쪽 7㎞ 지점에서도 규모 2.1 여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이로써 포항 지역 여진은 모두 84회로 늘었다. 이 가운데 4.0∼5.0 미만이 2회,3.0∼4.0 미만 6회, 2.0∼3.0 미만이 76에 이른다.지진 직후 많은 포항시민은 집 밖으로 나와 운동장, 공터 등으로 대피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급히 차를 몰아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오전 7시 현재 2명이 대피 도증 부상당했을 뿐 아직 큰 피해 접수는 없다고 밝혔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 쪽에서도 아직은 큰 피해 신고가 없어 대회 진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또다른 여진이 우려되어 신중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날 지진은 멀리 떨어진 서울과 인턴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도 지진동 감지 사실을 전파하는 시민들의 문자가 폭주했다.시민들은 이번에는 기상청의 재난 문자가 제 때 발송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날 기상청의 재난문자는 지진발생 7분 후인 오전 5시 10분께 발송됐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11 07:33 강진 기자

청소년 10명 중 3명 ‘스마트폰 중독’…유아동 급증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동은 2016년 17.9%에 이어 지난해 19.1%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인 만 3∼69세 스마트폰 이용자 2만9712명 중 ‘잠재적 위험군’(15.9%)과 ‘고위험군’(2.7%)을 합한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은 18.6%(786만명)로, 2014년 14.2%, 2015년 16.2%, 2016년 17.8%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졌다.유아동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첫 조사 때인 2015년 12.4%, 2016년 17.9%에 이어 작년에는 19.1%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부모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인 경우 유아동 및 청소년 자녀도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과의존 위험도인 비율은 지난해 25.4%인 반면 부모가 일반사용군인 경우 자녀가 과의존 위험군인 비율은 20.2%로 나타났다.청소년 중 위험군 비율은 2015년 31.6%로 사상 최고였다가 2016년 30.6%, 작년 30.3%로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만 20∼59세 성인은 2015년 13.5%, 2016년 16.1%에 이어 2017년에는 17.4%로, 60대는 첫 조사인 2016년 11.7%에서 작년 12.9%로 늘었다.과의존 위험군이 스마트폰으로 주로 이용하는 콘텐츠는 유아동의 경우 게임(89%), 영화·TV·동영상(71.4%)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은 메신저(98.8%), 게임(97.8%), 성인·60대는 메신저, 뉴스 검색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3명 중 2명은 이 같은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08 14:57 강진 기자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건수 가장 많아… 평소 1.6배

2012~2016년간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교통사고는 일 평균 644건으로, 연휴기간 일평균 396건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합)설 연휴에 교통사고나 화재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2012∼2016년 설 연휴 기간과 그 전후로 1만154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이로 인해 2만28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교통사고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고향을 찾아 떠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휴 전날 사고는 일평균 644건으로 연휴 기간 일평균 396건보다 1.6배 많았다.특히 시간대별로 귀성 차량들이 몰려드는 설 연휴 전날 오후 6시 전후로 사고가 집중됐다.설 연휴에는 차례 음식 준비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설 연휴 화재 건수는 하루 평균 140건으로, 평소 117건보다 20% 더 많았다. 이중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일평균 44건으로, 평소 30건보다 47%나 더 많았다. 화재 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나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부주의가 390건(59%)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원인이 129건(20%)으로 뒤를 이었다.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출발 전 타이어 마모 상태, 타이어 공기압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 또한 안전 거리 확보, 졸음 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시 불에 붙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지 말고, 담배꽁초를 버릴 때 불씨가 꺼졌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08 14:54 강진 기자

설 맞아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설 맞이 전후로 전국 522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가 허용된다. 지난 4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설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릴 수산물 등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리고 있다.(연합)설 연휴를 전후해 내수 진작과 시민 편의를 위해 전국 522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가 허용된다.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기존에 연중 상시주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 156곳뿐 아니라 추가로 366곳의 전통시장 주변에도 추가로 주차를 허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도로 여건을 고려하고 시장 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서울 숭례문상가, 광장시장, 경동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대구 동구시장, 인천 종합어시장, 광주 대인시장, 청주 육거리시장 등이다. 이들 시장 주변에는 설 연휴를 낀 2월 8∼20일 최장 2시간 주차할 수 있다. 시장 주변에는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교통경찰관과 자치단체 주·정차 관리요원이 배치된다.행안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게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전통 시장을 찾는 고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주차 허용 전통시장은 정책브리핑(www.korea.kr)·행안부(www.mois.go.kr)·경찰청(www.police.go.kr)과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07 15:36 강진 기자

서울시, ‘연방제 수준' 독립적 자치경찰 청사진 공개

광역 단위 자치경잘체 서울시 방안 (자료제공=서울시)서울시가 6일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해 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와 파출소를 모두 시·도에 넘기는 방안의 ‘서울시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 모델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시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이하 경찰서·파출소 등 경찰의 조직·인력·사무·재정을 서울시로 이관해 연방제 수준의 자치경찰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라며 “국가경찰의 기존 인력과 예산도 자치경찰로 이관돼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사단법인 한국정책학회를 통해 2차례에 걸친 여론조사·대시민 포럼·토론회 등을 거쳐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경찰청 산하의 지방경찰청을 전국 시·도로 넘기고,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관리·감독 기관인 자치경찰위원회를 설치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시의회·시장 등이 추천한 자로 구성하되, 독립성을 가지고 경찰 권한을 통제하도록 합의제 기관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자치경찰이 모든 경찰사무를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수사권까지 부여하고, 국가안보·국제범죄·전국적 사건 등만 예외적으로 국가경찰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시는 장기적으로는 지방세 조정과 세외수입 발굴 등을 통해 재원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자치경찰제 도입 초기에는 기존 경찰에 배정된 국가 예산을 특별회계·교부금 등의 방식으로 자치경찰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다.시·도 경찰청장과 시·군·구 경찰서장 인사는 자치경찰위원회에서 3배수 후보자를 추천한 뒤, 각 시·도 지사가 최종적으로 임명하도록 했다. 다만 시·군·구 경찰서장은 필요하면 시·군·구청장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바람직한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연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06 13:18 강진 기자

서울시, 7일부터 뉴딜일자리 박람회…올해 4700명 선발

서울시가 이달 9일까지 뉴딜일자리 참여자 47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2018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시민일자리설계사, 공동체미디어활동가, 아동돌봄도우미 등 221개 뉴딜일자리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참가 신청서도 접수할 수 있다.뉴딜일자리에 참여하면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업무 경험을 쌓고, 전문교육도 받을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20원)을 적용한 월 급여 최대 195만 원을 받는다.박람회에선 전문 컨설팅 업체가 참여해 청년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요령을 1대1로 상담해준다.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공공기관 취업 전략’ 특강도 열린다. 서울시 산하 12개 투자출연기관의 인사 담당자들도 채용 설명회를 하며, 서울시가 선발한 서울형 강소기업 업체 소개와 채용 설명회도 열린다.서울시는 이달 중 뉴딜일자리 참가자 3100명을 선발한 뒤 3월 말께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채용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는 이달 26일 근무를 시작한다. 근무 시작일은 사업별로 달라질 수 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2-06 08:45 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