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배움터 '용산공예관' 8일 개관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2-07 14:50 수정일 2018-02-07 14:51 발행일 2018-02-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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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한복·도자기 체험장과 공예 배움터를 갖춘 ‘용산공예관’이 문을 연다.

이태원 일대의 명소인 공연장 블루스퀘어, 패션5 빌딩 바로 옆에 자리 잡은 탓에 접근성이 좋다. 용산구는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옛 여성문화회관 자리에 지은 용산공예관을 8일 개관한다. 공예관은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1층에선 전국 명장이 제작한 우수 공예품을 판매한다. 2층에선 한복·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전문 공예가의 공방도 입주한다.

60대 이상 어르신 공예가들은 3층 공예 배움터에서 한지, 자수, 칠보, 민화 등 작품을 제작하고 후학을 가르치게 되는데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공예 수업도 열린다.

건축비 55억원은 SPC그룹이 댔다. 건축비를 부담하는 대신 공예관 지하 1∼3층의 주차장(104면 규모)을 최장 20년간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사용하기로 했다. 용산공예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