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복 기자

편집부 기자

jaebok3693@viva100.com

[이색창업 열전] 골든텐실내양궁장 이재천 대표, “양궁 대중화될 수 있도록 만들 것”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활쏘기를 대단히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 민족을 동쪽의 활을 잘쏘는 민족이라는 뜻의 동이족이라 부르기도 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활쏘기를 즐겼고 군인들의 경우 필수적인 평가 과목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 그러한 역사를 가진 민족답게 현대에서도 양궁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과거처럼 많은 사람들이 활을 접하지는 못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활이라는 무기를 쓸 일이 없거니와 법적으로도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무기를 다루는 집단인 군대에서도 활은 사용되어지지 않고 있다. 활을 쏠 수 있는 장소가 없지는 않지만 주변에 그리 많지 않은데다가 굉장히 생소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굳이 활을 쏘러 찾아가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골든텐실내양궁장의 이재천 대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민족이 즐겨왔던 양궁을 대중화시키고 싶었다며 창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올림픽에서 보는 것 정도로나 그쳤던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주변에서 즐길 수 있게끔 공간을 마련한다면 분명 대중에게 매력적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양궁이 앞으로 대중화된 스포츠로 발돋움하길 원한다는 이재천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이재천 대표- 골든텐실내양궁장은 어떤 곳인가요?실내에서 양궁과 사격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실내양궁장입니다. 밖에서도 즐기기 힘든 양궁을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궁이라는 스포츠가 대중에게 다가가기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 실내양궁장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무엇인가요?최근 실내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시설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환경이 나빠지면서 밖에서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중에서도 좀 더 이색적인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실내 양궁장을 발견했고 이색적이면서도 의외로 어렵지 않다는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골든텐실내양궁장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창업과 사업장 운영 시 특별히 중점을 둔 사항이 있는지요?아직 익숙하지 않은 양궁이라는 스포츠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끔 만들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양궁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양궁을 하는 법에 대한 설명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양궁을 하는 모습을 뒤에서 본 후에 아직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2차적으로 확인과 지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양궁장 안에 권총과 사격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젊은 연령층의 고객들을 더욱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내부 전경 - 수요층이 얼마나 넓은 지 궁금합니다. 주요 고객층은 어떤가요?2~30대의 남녀 층이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 중의 하나로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젊은 층만 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50대 분들이나 주말에 가족단위로 놀러오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도 양궁을 즐기러 오십니다. 성별, 연령층, 주로 쓰는 손에 맞춘 다양한 종류의 활들을 구비해두고 있기 때문에 그런 차이점들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전에 직원들이 설명을 하고 보호대 등도 구비를 해놓았습니다.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보기만 하고 직접 체험을 해보지 못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어렵진 않을까, 다치진 않을까하는 생각이 앞서실 수도 있지만 관리자 지도하에 안전하게 배우실 수 있습니다.김선민 기자  planet_arium@hanmail.net

2018-06-20 16:43 김선민 기자

[창업도우미 열전] 도트커피바리스타 김창선 원장 “바리스타 취업,창업에 올바른 시작점 되길 원해”

하루 한잔의 커피가 일상이 된 현대인들에게 커피란 하루를 유지해줄 수 있는 힘, 여유, 대화의 시작 등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커피시장의 규모는 매년 증가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렇게 커피 문화가 대중화되며 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리스타에 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바리스타는 원두를 선별하고 커피를 추출하는 것을 기본으로 원두 구입과 관리까지 총괄하는 직업이다.바리스타는 카페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서 직업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전문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임에도 카페가 우후죽순 늘어나며 바리스타라는 직업도 '하기 쉬운 일'이라는 왜곡된 인식이 퍼지고 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산에 위치한 도트커피바리스타학원의 김창선 원장은 전문적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김 원장은 "이곳이 커피 전문가가 되는 올바른 시작점이 되길 원한다"고 강조한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 것과 동시에 실력까지 겸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원장을 만나 이 사업을 시작한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 보았다. 도트커피바리스타학원의 김창선 원장- 도트커피바리스타학원은 어떤 곳인가요?교육과 원두납품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과 창업컨설팅 및 커피 맛을 잡는 것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도트'는 영어의 '점'에서 착안하였습니다. 수강생들이 처음 커피에 대해 배울 때 시작점이 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시작이 반' 이라는 말이 있듯이, 도트커피바리스타가 수강생들에게 좋은 시작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네이밍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떤 수업들이 진행되고 있나요?한국커피협회 2급, 1급, 커피지도사, 로스터마스터 SCA(유럽미국통합자격증) 바리스타 수업과 국제센톤조향사 및 IBS이탈리아 자격증까지 국내의 대부분의 자격증 및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과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신다면?아무 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이해하는 초급과정이 있고, 고급과정에서는 로스팅 및 커피의 향미를 알아 가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간에 배움과 자격증 취득을 동시에 병행해 창업과 취업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도트커피바리스타학원 내부- 이곳만의 차별성을 꼽자면?제가 경험한 시행착오를 수업에 적용하여 수강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응시해야하는 불편사항을 최소화 했습니다. 또한 다른 곳에서는 취득하기 어려운 다양한 자격증 과정을 마련해 바리스타로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 커피를 배움에 있어 무엇을 가장 중요한 점은 생각해 이 사업을 시작했는지요.바리스타는 진입장벽이 낮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바리스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라는 왜곡된 시선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편견에 맞서기 위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일과 동시에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돕고자 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오로지 커피에 관한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제게는 경영자의 마인드로 원두 납품이나 자신만의 브랜드로 매장을 오픈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이 꿈을 훌륭한 직원들과 같이 꿈꾸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조언 한마디 하시자면.꾸준함이 지속되면 비범함이 됩니다. 모두들 불안감과 초조함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갔으면 합니다.심정보 기자 eunkii00@daum.net

2018-06-20 16:18 심정보 기자

[호텔리어 순례] 밸류하이엔드 이충현 총지배인 “모든 고객을 가족 맞듯이 최선”

벤티지호스피털리티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1200여개의 체인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밸류호텔 세종시티, 벨류호텔 강릉 등 8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에 위치한 밸류호텔 하이엔드도 그 중 하나다. 경기권역에서는 객실이 가장 큰 호텔로 알려진 밸류하이엔드호텔은 주변의 기업들부터 일반관광객까지 두루 방문하는 비즈니스호텔로 자리 잡았다. 밸류하이엔드호텔을 최고의 호텔로 만들고 싶다는 이충현 총지배인을 만나 얘기를 보았다.이충현 총지배인과nbsp;밸류하이엔드호텔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밸류하이엔드호텔은 어떤 곳인가요?밸류하이엔드호텔은 2013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20층 규모에 300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80명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마케팅 부서, 지원팀, 하우스키핑팀, 조리팀, 시설팀, 객실팀으로 분업화되어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부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가족을 맞이하듯이 맞이하고 편안함을 제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호텔의 특장점을 설명해 주십시오. 저희 호텔은 우선 객실의 크기가 큽니다. 방문하는 고객들마다 큰 객실로 인해 공간 활용을 넉넉히 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합니다. 둘째로,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한 음식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특히 조식뷔페는 약 35종의 음식을 준비하여, 고객들이 다양한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셋째로, 무료 셔틀을 운영합니다. 지역에 처음방문하거나,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고객들이 간편히 오갈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비즈니스를 하거나 편안함 쉼을 갖도록 도와드립니다.호텔 객실내부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즈음 새로운 호텔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 기업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에 자리한 호텔들은 주로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또 다른 특수한 무언가가 있지 않으면 언젠가는 운영의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밸류하이엔드호텔은 단순히 지리적 요건에 맞춘 호텔 운영이 아닌, 더 넓은 시야로 고객들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우리 호텔만의 장점을 개발해 극대화시키고,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방문하는 손님들이 편히 쉼을 청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와 같은 활동으로 조금 더 역동적인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호텔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총지배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요?호텔의 총지배인이란, 가정의 아버지 같은 존재이며 그러한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직원들의 복리후생부터 손님들의 작은 불편함 까지도 생각해야할 부분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가정의 아버지처럼 호텔의 전반적인 부분을 나의 집처럼 여기고, 모든 직원들을 가족이라 여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맞이하는 벨류하이앤드호텔, 그리고 총지배인이 되겠습니다.황수분 기자  gmldirhehf@hanmail.net

2018-06-20 15:35 황수분 기자

[전문가 인터뷰] 가온누리아동심리상담센터 조재민 원장 “아동심리상담 급증...아이 발달상 시점 파악이 중요”

최근 들어 심리상담센터가 급속도로 많아지고 있다. 이런 높은 증가세는 그만큼 심리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반증이다. 성인들이 사회 속에서 겪는 일상의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은 우울증, 공황장애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이런 심리적 문제 요인들은 성인들뿐만 아니라 유아와 아동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아직 심적으로 충분히 자라지 못한 아이들이 이런 문제를 겪을 경우 학습이나 사회성 면에서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부모들은 아동 전문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풍부한 경력의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기를 원하는 것이 당연하다.서울 송파에 위치한 ‘가온누리아동심리상담센터’의 조재민 원장은 아이의 성장뿐만 아니라 부모의 성장까지 지원하여 아이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담 프로그램 확장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까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조원장과 아동심리상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조재민 원장- 가온누리아동심리상담센터는 어떤 곳인가?가온누리는 가운데를 뜻하는 가온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 라는 뜻입니다. 몸과 마음의 성장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친구들이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는 치료기관입니다. - 진행하는 상담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가온누리 아동심리상담센터에서는 언어, 인지학습, 감각통합, 놀이, 미술, 사회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모든 선생님들께서는 오랜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넓은 눈으로 우리 친구들을 관찰 하며, 성장을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들에게 가장 선호되고 있는 감각통합치료의 경우 주변 기관들보다 규모가 클 뿐 아니라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 아동심리상담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항상 베풀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는지 고등학교 때부터 이쪽 분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 몸과 마음이 아픈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을 했고, 현재 그 꿈을 이루며 살고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가온누리아동심리상담센터 내부- 특별히 강조하는 점이 있다면?치료만큼이나 부모상담, 부모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통한 변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센터에 오지 않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부모님께서 적용 가능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활동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부모교육을 통해 치료적 개념이해를 안내하여, 어렵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모님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고자 합니다. 획일화 되어 있던 40분 수업, 10분 상담의 틀의 깨고 아이들의 수준 및 기능, 필요에 맞춰 다양한 치료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노하우가 필요할 것 같다. 어린 아이를 대하는 노하우가 있다면?아이들 개개인 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고, 발달연령상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현재 어떤 발달상의 시점에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아동이 잘못을 했을 경우 무조건 혼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어떠한 이유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이유를 파악하고, 아동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며,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더 다양한 교육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교 준비반, 양육코칭, 청소년, 성인 상담, 가족 상담 등 프로그램 영역을 넓혀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건강하고 성장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김선민 기자  planet_arium@hanmail.net

2018-06-20 15:31 김선민 기자

한국여성바둑연맹 김말순 회장 “바둑진흥법 통과로 여성바둑 전망 매우 긍정적”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종 결과는 알파고가 4승 1패로 이세돌에 승리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둑에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자연스레 지역 사회에 바둑동호회가 만들어지고, 바둑 관련 활동이 과거에 비해 왕성하게 되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여성바둑계를 위해 일하는 (사)한국여성바둑연맹의 김말순 회장을 만나 여성바둑의 현실 등 바둑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여성바둑연맹 집행부- 한국여성바둑연맹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시지요.한국여성바둑연맹은 1974년도에 창립되었습니다. 여성과 어린이에게 바둑을 널리 보급하고 기도를 바르게 전달함으로써 국민의 건전한 바둑 문화 발전에 기여함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연맹은 전국 각 시도 2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바둑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둑을 배우고자 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바둑대회를 통해 한국여성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연맹은 바둑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바둑연맹에서 바라보는 국내 여성바둑의 현실은 어떤가요?바둑은 대중적인 문화체육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여성이든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바둑입니다. 몇 년 전에 있었던 알파고와의 대결은 많은 여성들에게 바둑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하나의 계기였으며, 많은 관심과 함께 여성바둑의 수와 실력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바둑의 실력은 세계 바둑경연 대회를 통해 증명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한국여성바둑연맹의 계획이 있다면... 여성바둑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바둑을 전할 계획을 갖고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연맹의 식구들 절반이 학교 아이들의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둑을 더 널리 전파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여성 바둑인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알리며, 국가에 이바지하는 연맹이 되겠습니다. 한국여성바둑연맹 단체사진- 여성 바둑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바둑은 ‘예’와 ‘도’를 포함한 문화체육입니다. 그렇기에 바둑을 통해 ‘예’를 갖추고 ‘도’를 경험해 바둑을 통한 힐링을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변 분들에게 널리 전하여 여성 바둑계가 더 널리 확장될 수 있는 기회를 쟁취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바둑은 우리의 머리를 맑게 하여, 요즘말로 힐링을 얻게 하는 체육입니다. 누구나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활동이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은?바둑진흥법안이 올해 통과가 되어 앞으로의 바둑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여성바둑의 비중은 더욱 더 늘어날 것이고, 전용 바둑구장도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둑은 나이에 제한이 없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고 배우고 같이 경기를 할 수 있는 두뇌스포츠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바둑에 관심을 갖고 엄마와 아이가 가정에서 즐기는 스포츠, 그리고 모든 국민의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랍니다. 연맹도 바둑을 통한 교육과 공간을 제공해서 바둑계의 성장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황수분 기자  gmldirhehf@hanmail.net

2018-06-20 15:10 황수분 기자

[이색창업 열전] 비에스피파트너스 최용수 대표 “효과적 제안서 작성위해 역량있는 컨설턴트 필수”

㈜비에스피파트너스는 2012년에 설립된 입찰제안 컨설팅 전문 회사로, 주로 방위산업 분야와 ICT 분야의 입찰 제안에 정통한 기업이다. 제안서라 하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제안하는 문서로 제안서는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기회이자 수주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서인 만큼, 깔끔한 형식과 명료한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비에스피파트너스는 국내외 대규모 수주 경쟁에서 자체 개발한 제안 방법론을 기반으로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제안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수주 영업활동에서 시작해 제안전략과 제안서를 개발하고, 평가자를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직접 경험하고 직접 연구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최용수 대표㈜비에스피파트너스의 최용수 대표는 LG소프트와 LG CNS에서 마케팅과 공공사업을 담당하며 제안서를 배운 경험을 토대로 창업에 나섰다. 이후 아프리카 전문가로 독립해 50여 건의 아프리카 지역 대정부 신사업 개발과 Capturing 비즈니스를 수행했다. 한화, 한화 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 디펜스, 한화테크원, 대한항공 등 다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제안 컨설팅 및 프레젠테이션 코칭, 이기는 제안서 작성에 관한 특강 등을 직접 수행해왔다.㈜비에스피파트너스는는 제안팀에서 내용을 몰라 작성에 어려움을 겪을 때 제안컨설턴트들이 그냥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부분의 핵심적인 내용을 직접 작성해 줄 수 있는 역량을 중요시 한다. 또 입찰제안경험과 해외의 방법론을 접맥한 제안방법론과 입찰제안서 전권을 작성할 수 있는 표준 Mock-Up을 자체 개발하여 제안 컨설팅에 활용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이기도 하다.(주)비에스피파트너스는 현재 10명의 제안작업에 정통한 제안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어 전문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제안 컨설팅을 원활히 수행하고 있다. 10명의 컨설턴트 모두가 제안방법론뿐 아니라 약 20여 종이 넘는 제안작업 관련 도구와 양식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제안컨설턴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안방법론은 해외의 방법론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국내의 제안 여건에 맞춰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지식재산권 등록까지 완료한 상태다. 2017년에는 기술 우수기업 인증까지 받았다. 또한 전 세계 제안전문가들의 모임인 APMP의 한국 지부인 APMP Korea를 운영하고 있어 해외 제안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민간자격증인 제안전문가 자격증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오프라인 수주역량 강화 과정인 수주아카데미를 운영, 온라인에서 기본 과정을 학습하고 오프라인 심화 과정을 수행하는 플립러닝 방식의 수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용수 대표와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최용수 대표는 "고객의 제안작업을 효과적으로 선도해 이기는 제안서를 쓰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테크닉은 물론이고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방법론 차원으로 정형화하여 기초자료만 있으면 제안서 전체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컨설턴트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덧붙여 최 대표는 “제안서 및 프레젠테이션 컨설팅, 입찰제안 관련 기업체 강의, 아프리카 신사업 개발과 제안 방법론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며 “㈜비에스피파트너스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나아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안 컨설팅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분 기자  gmldirhehf@hanmail.net

2018-06-19 17:11 황수분 기자

워터스포츠 '퐁당닷컴', 고객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 꿈꾼다

적극적으로 취미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사회 전반으로 강하게 일고 있다. 평소 꾸준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 하나쯤 있다면 삶의 질이 더 높아지고 행복할 수 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점점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쪽으로 변화하면서 적극적으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회 분위기로 정착되어간다. 나만의 시간을 갖게 되면 하고 싶은 활동 중에 '워터스포츠'가 있다. (주)퐁당닷컴 김영우 대표워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기업 '퐁당닷컴'은 수중, 수상, 수난 장비의 유통문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300여 개 글로벌 브랜드의 약 40,000여 정도의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준비되지 않은 제품도 주문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우 대표는 “물 관련 쪽으로만 15년 한 길만 걸어왔고 그만큼 고객의 니즈를 알고 업계의 유통구조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퐁당닷컴은 다양해진 워터스포츠 종목에 맞추어야 하므로 제품군은 다양하게 하고 안전성에 중점을 둔다. 김 대표는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국민들의 레포츠에 대한 관심은 올라가고 더불어 해양 관련 스포츠 참여가 더 올라가는 추세”라며 “이와 발맞춰 세상 모든 사람이 워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영우 대표와 직원들이 스킨스쿠버 세미나 활동을 펼치고 있눈 모습.퐁당닷컴은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온라인 매장에만 중점을 두게 되면 소통이 어려워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되 사옥에 별도로 세미나실을 두어 정기적으로 스쿠버 쪽 안전과 장비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있다. 마지막 주 토요일은 전 직원이 출근해 고객들과 함께 액티비티 활동을 함께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보완해야할 점들을 개선해 나간다. 온라인으로는 워터스포츠와 관련된 여행, 교육, 커뮤니티 등 종합 레저스포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퐁당닷컴은 고객이 주문하면 4만 가지 상품에 자사상품과 협력업체 상품의 코드가 입력되어 모든 업체로 자동 분류되게끔 시스템을 구축했다. 퐁당닷컴은 헤드 오피스만 운영하고 있는데 직접 수입했던 물건들을 창고에 두어 DHL이 3PL(3자 물류) 시스템으로 물류 및 배송을 대신하게끔 한다. 퐁당닷컴 사옥 전경과 내부 모습.연탄 봉사와 장비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퐁당닷컴의 김 대표는 “마음에만 담고 있었던 봉사들을 하나둘 실천하며 나눔으로 사업을 완성해간다"면서 "무엇보다 직원들과 수직적으로 운영을 하기 위해 직급과 사장실을 없애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으로 근무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황수분 기자  gmldirhehf@hanmail.net

2018-06-19 17:06 황수분 기자

모바일 콘텐츠 전문기업 인터스텔라 “모바일 세상의 스케일을 세계적으로 키워나갈 것”

IT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생활양식의 변화는 그 속도가 너무 빨라 1년 단위로 관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제 세상은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게 통하는 ‘스마트폰 만능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런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고 차곡차곡 준비해 디지털 시대의 판을 바꾼 기업이 있어 화제다. 인터스텔라 박성혜 대표 인터스텔라는 미디어, 광고 대행사, 콘텐츠 제작, 플랫폼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신개념 사업 모델로 진화한 대표 기업이다. 미디어 플랫폼인 'Allets'와 더불어 광고 에이전시 기능을 가진 모바일 콘텐츠 전문 회사 인터스텔라는 알렛츠 미디어와 광고 대행사 역할을 통해 관련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부터는 알렛츠 미디어의 글로벌 진출, 콘텐츠 커머스, AI 서비스 등을 접목해 사업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특히 유명 매거진 편집장 출신 대표와 패션, 뷰티, 리빙 등 각 분야의 감각 있는 에디터들이 함께해 뉴미디어 산업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또한 디지털 필름부터 ATL, BTL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IMC 광고 전략을 지향하며, 데이터 분석가와 랩사 출신 미디어 플래너를 통한 고도화된 미디어 바잉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스텔라 내부 전경인터스텔라의 박성혜 대표는 “매거진 출신 에디터들이 만드는 수준 높은 콘텐츠는 ALLETS 미디어 허브를 기본으로, 자체 소셜 채널을 통해 확산돼 파급력이 효과적"이라면서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 파워는 에디터뿐 아니라 실력 좋은 디자인팀과 전문 영상팀 등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CeCi' 창간, '인스타일 코리아' 창간 및 편집장 등을 역임하며 22년을 패션과 미디어 분야에서 일하다 2015년 인터스텔라를 설립했다. 처음 5명으로 시작한 인터스텔라는 2년 만에 8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로 성장하며 모바일 콘텐츠와 디지털 광고계의 주류로 떠올랐다.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 때문에 이제는 정보화 시대에서 수많은 정보 중 꼭 알아야 할 것을 누군가가 선별해 알려주기를 원하는 콘텐츠의 개인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론칭한 모바일 미디어 'Allets'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만 골라 타킷층에게 전달하는 웹앱 서비스를 선보인다.인터스텔라 외부 전경 인터스텔라는 3년 동안 패션, 뷰티에서 푸드, 데코까지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모든 콘텐츠를 영상부터 카드 뉴스까지 모바일에 딱 맞는 형태로 만들어왔다. 모든 콘텐츠는 알렛츠 웹앱뿐 아니라 페이스북, 다음 1분, 카카오 플러스친구 등의 모든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바이럴된다. 이 많은 채널 중 알렛츠 앱과 일부 소셜 채널에서 바이럴된 것만도 이미 4억 뷰가 넘는다. 박성혜 대표는 “플랫폼에 맞게 콘텐츠 리프로덕션을 하여 지루하지 않게 만들며, 하나의 콘텐츠가 그냥 뿌려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올해는 알렛츠 미디어가 아시아에 진출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인터스텔라는 콘텐츠가 지배하는 모바일 세상의 스케일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수분 기자  gmldirhehf@hanmail.net

2018-06-19 17:02 황수분 기자

천연염색 기업 ㈜송가그룹 "전통의 가치를 미래로"

일상을 함께하는 다양한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면 단연 ‘옷’이다. 옷은 생활환경, 격식과 예의, 편리성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지닌다. 이러한 옷을 만드는 재료 중에서도 사람의 가치를 높여주고 편안하면서 소재에서 오는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는 천연염색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친화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송가그룹 송석자 회장(우)과 이준 대표(좌) 이러한 천염연색을 토대로 자연과 함께 가치를 창조하는 (주)송가그룹은 대한민국 천연염색 대표기업으로써 자연과 건강을 생각하는 오랜 연구를 토대로 전통의 가치를 미래로 잇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친환경 패션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작업도 이어나가고 있다. ㈜송가그룹의 송석자 회장은 “30년간 패션업을 하면서 쌓아온 자연소재(면, 린넨, 삼베, 실크, 양모)에 대한 노하우를 천연염색과 접목시켜 송가 그룹만의 독창적인 천연 염색 원단을 개발하는 단계가 있었다"며 "각 지역의 천연 염색장인들과의 교류를 토대로 자연의 가치에 혼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송가그룹 매장 전경현재 이준 대표는 본격적인 패밀리 비즈니스로 키우기위해 사업에 뛰어들어 사세확장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천연 염색 원단과 여성의류 그리고 잡화(스카프, 모자, 가방, 신발 등)를 제조 및 직접 도소매 유통을 한다. 올해 3월에는 서촌에 ‘얀제이(yarnj)’라는 신규 여성 브랜드를 런칭했다.이준 대표는 “얀제이(yarn j)는 자연의 색을 입힌 천연소재를 모던한 실루엣과 감성을 블랜딩한 패션 브랜드"라며 "주 고객층은 자유롭게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 여성들로 30대와 40대 여성들이 주 타깃이지만 감성과 가치의 공유에 열려있는 50대/60대 연령층에도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일상을 건강하게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송석자 회장은 “내가 50대와 60대의 고 퀄리티를 내세워 품격있고 우아한 천연소재로 전통에 바탕을 둔 예술성과의 매치를 생각한다면, 이준 대표는 30~40대에서도 거부감이 전혀 없고 디자인으로 젊은 감성을 그려내는 것에 초점을 둔다”면서 “이 두 감성이 부합해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가까운 아시아권과 유럽 쪽으로 시장성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19 16:53 심건호 기자

여드름 한방 치료, 정확한 원인진단 후 체질 개선 병행돼야

피부에 나타나는 다양한 피부질환은 발병증상의 원인부터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피부에 발생하는 단순 피부트러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며 방치했다가 만성 여드름으로 발전하는 바람에 고통을 받곤 한다. 수원에 사는 김모씨(여.24세)도 뒤늦게 한의원을 찾아 원인 파악을 한 후에 치료를 진행했다.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을 초기에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을 경우 병을 키울 수 있다. 초기에 이상증상이 나타났을 때 서둘러 원인과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했다면 치료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피부에 나타나는 여드름과 같은 다양한 트러블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아 일반인들의 경우 그냥 방치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여드름의 치료가 까다로운 이유 또한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염, 흉터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늘체 한의원 수원점의 박혜린 원장은nbsp;한방을 통한 피부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개인의 체질과 특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각자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여드름의 경우 피부 표면에 문제가 일차적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대개 몸속의 비정상적인 열이나 장기의 불균형을 해결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몸 안에는 열이 존재하고 있으며 열은 몸 안에서 전신으로 순환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순환해야 할 열이 제대로 돌지 않을 경우 당연히 이상이 생긴다. 몸 안에선 열대사장애가 일어나 몸 상체 위로 피지 분비가 심한 얼굴과 머리 쪽으로 모이게 된다. 이것이 여드름 및 다양한 피부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이다.여드름이 발생하는 부위는 얼굴과 두피에 쉽게 나타난다. 심한 경우 몸 전체에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초기 증상은 가려움증과 붉은 기운을 보이는 정도이지만 심해지면 재발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거나 흉터 및 자국을 남기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여드름을 단지 피부 질환으로만 생각해 신체 내부의 복합적인 요인을 간과할 경우, 겉으론 치료된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재발하게 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 치료기관들은 피부 외적 요인과 신체 내부요인으로 구분해 동시에 진단한다. 여드름 치료는 개개인의 체질을 개선하여 열을 줄이고 피지의 발생량을 줄이고, 감염된 세균 등을 정확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여드름과 각종 피부 트러블의 경우 정상적인 치료가 적용된다면 피부자체가 재생 회복함으로써 흉터가 남지 않는다. 하지만 잘못된 자가 관리법이나 손으로 짜거나 뜯으면 세균에 감염되어 만성 여드름, 흉터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바른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피부전문 하늘체한의원 수원점의 박혜린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개개인의 몸 상태와 체질에 맞춘 한약을 비롯해 약초침, 피부 재생 팁을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한방을 통한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개인의 체질과 특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각자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잘못된 의료 상식을 주의하고 여드름을 가벼운 피부 질환으로 여기지 않고 치료 후에 추가로 발생하는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하며 여드름 등 피부에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자가 치료가 아닌 전문 의료진을 통하여 정확한 검진이 선행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18 18:04 심건호 기자

'자연나라 농업회사' 정현석 대표 “계란 가격 안정화 장치 필요”

달걀은 우리 삶에 훌륭한 먹거리 재료다. 계란찜, 계란국, 계란말이 등 달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다양한 음식이 있으며 빵과 과자, 햄, 어묵 등 가공식품의 첨가물로도 사용된다. 이처럼 달걀은 우리 삶에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과도한 양계 사육 등의 문제는 투기에 이어 심각한 가격 변동을 일으키고 한다. 이에 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의 정현석 대표는 “계란가격을 안정화 할 수 있는 특단의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 전경양계장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보며 자라, 자연스럽게 액란업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정현석 대표는 현재 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이라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제빵에 사용하는 달걀 식품첨가물을 만드는 회사다. 천안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터지지 않는 신선 제품과, 액상에서의 난항과 난백을 분리하는 작업을 통한 제품을 생산하며, 살균 전락액, 살균 난황액, 살균 난백액을 동결해 식품회사에 첨가물을 제공하는 작업을 한다.정 대표는 천안 공장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냉동제품을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달걀을 얼렸다가 녹여서 빵을 만든 내역이 없지만 우리 회사가 케이크, 롤케이크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제빵용 냉동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개발한 제빵용 냉동제품이 난가 안정을 위한 모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 내부기존의 냉동된 액란은 해동 시 발생하는 이수 현상 때문에 제빵용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액란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이 수직상승 하는 현상을 일으켰다. 하지만 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이 이수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냉동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액란의 공급량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란가 안정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정현석 대표는 “양계 시장과 액란업계의 안정화를 위해 개발된 상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수분 기자  gmldirhehf@hanmail.net

2018-06-18 17:57 황수분 기자

지앤씨, 재생에너지 '야자 숯' 선보여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지앤씨가 ‘야자 숯’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지앤씨 김현응 대표‘야자 숯’은 버려지는 코코넛 과일의 껍질을 탄화시켜 만든 숯으로,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녹색 그린 정책에 부합되는 재생에너지다. 국내에서는 식당 구이용이나 캠핑용, 산업용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지앤씨 김현응 대표는 “야자 숯 제조 공장의 특성상 원료의 100%를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데 우리는 인도네시아에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다"면서 "업계 관행상 팔면 끝이라는 인식에 대응해 국내 최초 숯에 대한 A/S 문화를 도입 정착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영대리점을 통해 철저한 고객관리를 실현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에서부터 불량률 0%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대표는 “현재 국내 숯 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의 법령 또한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12월 30일에 제정 고시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때문에 현재 숯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이 모두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국내 숯 시장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했다. 지앤씨 제품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립 산림과학원이 법령 개정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진전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숯을 제조하는 업체들도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며,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또한 현실적으로 수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현재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의 개정 작업이 진행 중인데 현 법령하에서 지속되는 단속으로 인해 국내 숯 시장이 무너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국내 숯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앤씨에서도 질 좋고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분 기자  gmldirhehf@hanmail.net

2018-06-18 16:30 황수분 기자

[이색창업 열전] 도그카페 정하루 대표 “반려견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사회 되길 원하며 창업”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실제로 거리를 돌아다녀보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런 사람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몇몇 반려견에 의한 사고들이 발생하면서 반려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나빠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1000만을 넘어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필요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수요가 커지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인 애견카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애견카페 내에서 강아지와 강아지, 강아지와 사람 간에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그래서'베이비베이비 도그카페'의 정하루 대표는 강아지와 사람이 모두 안전하게 마음껏 쉬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애견카페 창업에 나섰다.정하루 대표를 만나 이 분야 사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애견카페 창업환경과 창업 팁을 들어보았다.‘베이비베이비 도그카페’ 정하루 대표Q. 베이비베이비 도그카페는 어떤 곳인가?저희가 키우는 아이들(닥스훈트) 이름이 애기와 딸기예요. 베이비베리라는 이름을 놓고 고민하다가 더 애착이가는 애기를 강조하여 '베이비베이비 도그카페'로 정했습니다. 사람과 강아지는 동등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 강아지 모두 입장료도 동일하게 했어요.(웃음) 어린이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며, 소형견의 안전을 위해 대형견의 출입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와 늘 함께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창업 초기부터 무엇보다 '청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Q. 베이비베이비 도그카페를 열게 된 계기는?어렸을 때부터 늘 강아지와 함께였어요. 가장 좋아하는 일, 가장 즐길 수 있는 일이 애견관련 쪽이었지요.하지만 막상 사업을 시작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계획만 하던 중에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직접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에서도 인기스타인 우리 “애기”를 키우는 과정과 모습을 지켜보신 팬들께서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라 창업을 해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 그리고 모든 애견인들의 모범이 되고자하는 마음으로 직접 사업에 나섰습니다.Q. 애견 카페를 창업하는 분들이 적지않을텐데ᆢ창업을 결심하면서 차별화 포인트를 둔 것이 있이신지요?일단 다른 애견카페들에 비해 공간 크기를 넓히고자 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100평의 공간을 확보했고, 애견용품 및 셀프목욕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평일에는 아이들 유치원을 운영하며, 마음 편히 여행도 다녀오실 수 있게끔 호텔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결을 위해 직접 만든 천연 탈취제를 사용하여 냄새가 나지 않도록 했고, 견주와 아이들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포토존과 포토존 아이템들을 구비해 두었습니다. '베이비베이비 도그카페' 내부 Q. 최근 강아지에 의한 인식이 안 좋아지는 듯 합니다. 창업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듯 한데ᆢ사건 사고가 많은 요즘 기본적인 에티켓을 안 지키는 몇몇 견주들로 인해, 잘 교육된 아이들마저 산책하는 것조차 눈치 보이는 현실이 속상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이런 잘못된 행동은 모두 견주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턱대고 혼내는 것도 문제지만 마냥 방치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평균 3~6개월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되는 것을 이 시기에 확실히 인식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 반려견 분양에 대해 체계화된 법이 부족한 것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예뻐서, 좋아서 데려왔는데 직장을 다니니 보살피는 사람도 없고, 아이는 하루 종일 짖고, 이웃주민도 소음으로 힘들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는데 평생을 함께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최소한 관련서적 및 관련카페, tv프로그램, 동영상 등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성향과 성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시기에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니 천천히 인내심을 갖고 애정으로 기다려주세요. 하루빨리 애완견이라는 인식에서 반려견, 가족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전망이 있다면?애견 카페 운영과 병행해 유치원생 양성을 위한 교감사 자격증을 준비 중입니다. 애견들 처럼, 치유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교감하며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Q.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가끔 못보고 지나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카페마다 적혀 있는 수칙사항은 모두들 꼭 지켜주길 바랍니다. 반려견과 사람 모두의 안전을 위한 수칙들입니다. 앞으로 늘 소통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아이들과 항상 교감하며 내 아이 보살피듯 따뜻한 도그카페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김선민 기자 planet_arium@hanmail.net

2018-06-15 19:37 김선민 기자

[이색창업 열전] "안전하고 재미있는 아이들 놀이터 만들어 주고파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안전'이다. 밖으로 내보내자니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요인부터 교통사고 등의 사회적 문제들 때문에 부모의 마음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언제까지 아이를 집 안에서만 지내게 할 수도 없는 일이라 부모들의 고민은 쌓여만 가고 있다. 부모들이 그래서 대안으로 택하는 곳 중의 하나가 키즈카페다. 실내라 안전이 담보되는데다 다른 아이들과 친분을 쌓는 등 사회성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체 경영기획실에 근무하며 잘 나가던 박정훈 대표는 자신의 딸을 돌보다가 문득 안전하게 아이들을 잘 키우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키즈필 거여점’ 박정훈 대표- 키즈필은 어떤 곳인가요? 키즈필은 “아이들은 재미있고, 엄마는 편안하게”라는 컨셉으로 디자인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설계할 때, 놀이공간과 테이블공간의 구성 비율을 먼저 고민하는데요, 전 테이블 숫자를 약간 포기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공간 비중을 높여서 디자인 했습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어야, 어머님들도 편하게 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놀이공간이 넓어야 아이들끼리 안전하게 놀 수 있고요. 아이들이 한곳에 몰려 있으면 위험합니다. 저희 키즈카페의 운영방식은 저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들과 아이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제 자신으로도 훨씬 보람 있습니다.- 키즈필 거여점을 열게 된 계기는?저는 키즈카페 운영 전에는 직장생활만 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 처럼, 어쩌다보니 회사에 계속 다니고 있더라고요. 첫 직장이 건설 회사였고, 두 번째 직장이 통신회사였어요. 저는 경영기획팀에서만 근무를 해서 진짜 고객과 대면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쌍둥이 딸을 출산하게 되었고, 우리 딸들 크는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엔 나름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두고, 고객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키즈카페를 열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둘 때는 정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극구반대를 했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을 돌이켜보면 그 때 선택했던 것이 잘했던 것 같아요. 저희 딸들이 자주 놀러 와서 더 많이 놀아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집과 키즈카페 거리가 500미터정도로 아주 가까운데요. 그 짧은 거리를 오고가면서 저와 인사하는 어머님들, 아이들이 아주 많아요. 저에게는 손님이면서, 앞으로 저희 딸들의 친구가 될 아이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이 아주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키즈필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키즈카페에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신나면 충돌이 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영시간 중에 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안전’입니다. 처음 키즈카페 설계할 때 놀이 공간 비중을 높인 것도 아이들의 재미와 안전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안전을 위해 아이들이 너무 한 곳에 몰려서 노는 경우에는 저와 직원들이 아이들을 다른 놀이공간으로 분산시킵니다. 이곳에서 가장 특별한 놀이공간이 ‘트램폴린’인데요. 아주 길게 디자인 되어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간혹 어머님들께서 트램폴린이 너무 길어서 아이들이 너무 격하게 노는 것을 걱정하시지만, 오히려 트램폴린이 길기 때문에 아이들의 시야가 트여서 좀 더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최근 보험회사에서도 키즈카페의 트램폴린은 보험적용을 안 해주는 추세에요. 그만큼 사고가 많이 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하지만 저희 카페에서는 트램폴린에서 큰 안전사고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내부 놀이 공간 전경. 아버지의 마음으로 안전에 최우선 신경썼다고 한다.- 안전을 중시한다고 하지만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도 있을 것으로 압니다. 특별한 방안이 있으신지요.일단 저희 키즈카페에 오는 아이들은 저한테 아주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저희 딸들의 친구이자 언니, 오빠, 동생으로 지내는 아이들이 될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너무 격하게 놀고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게끔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잘 타이르면 자제를 합니다. 하지만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친구들은 어머님께 잘 말씀드리고 퇴장시킵니다. 1년 운영하면서 3~4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요. 그 친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같이 노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창업을 하면서 다른곳과 차별화 포인트를 둔 것이 있다면?역시 안전입니다. 우선 아주 길게 되어 있는 트램폴린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길게 설계했습니다. 또한 낚시존을 편백방과 크로스해서 설계를 했는데요. 덕분에 아이들이 낚시할 때 강태공처럼 집중해서 놀 수 있습니다. 편백방 면적을 크게 만들어서 그곳에 주방놀이도 할 수 있게 했는데 아이들이 이곳에서 밥도 하고 반찬도 하는 모습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맥포머스 및 블록을 활용해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서 저한테 자랑하는 친구들도 많고요.(박 대표는 정말 이 순간 아빠미소를 지었다.이럴 때 창업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전망이나 계획은?저희 키즈카페에 놀러오는 아이들은 더더욱 재미있어야 합니다. 어머님과 아버님께서도 모처럼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려야 합니다. 그게 저의 미션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제가 더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이, 한 달 뒤가, 1년 뒤가 기대되는 키즈카페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요(웃음)김선민 기자 planet_arium@hanmail.net

2018-06-15 19:09 김선민 기자

[이색창업 열전] “VR 게임, 안전하고 재미있는 컨텐츠”

방송에서 VR 기기를 통한 여러 활동들을 진행하면서 VR 업계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는 VR 게임 산업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현실이라는 SF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매력으로 다가오면서 이용자들의 주목을 끌며 창업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생소한 분야인 만큼 사람들에게 아직 VR 게임 업체 내부에서의 규칙이나 주의사항이 제대로 인식되어있지 않아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안전에 관련하여 방송에서 나오는 모습을 따라하다가 크게 다치는 경우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또한 폭발적인 소요에 컨텐츠 제공이 발을 맞추지 못하는 점도 하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부산에서 ‘쇼미더VR’ 창업에 나선 김대성 대표는 앞으로 VR 업계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분야인 만큼 더욱 친절하고 세밀한 설명과 안전수칙을 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에게 VR 게임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다가가길 바라는 김대성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김대성 대표- 쇼미더VR이 좀 생소하다. 어떤 곳인가? 쇼미더VR은 국내 최초 Room방식 VR게임방입니다. 현재 서울 홍대 본점을 기준으로 경기도에 가맹점 6곳이 있습니다. 그 외 지역으로 저희 부산 덕천점이 경남 지방쪽 최초 쇼미더VR 1호점입니다. - 쇼미더VR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저는 원래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13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VR 기술을 접하게 되었는데 의료, 부동산, 교육, 산업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4차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이 VR 기술을 가장 대중적으로, 모든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인 게임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수도권지역에 VR게임방이 많이 생기고 있으며 점차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어 제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와 쇼미더VR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쇼미더VR 덕천점 개설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은?가장 큰 문제점은 컨텐츠 부족입니다. 다양한 게임개발이 부족하여 서비스에 제한이 있다는 점과, 재밌는 게임은 그만큼 난이도가 어려워 손님들이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없고, 쉬운 게임은 손님들이 따분해하기에 고객 분들께서 만족해할만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두 번째로 VR이라는 부분이 대중적으로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기에 사고 발생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최근 예능에서 VR이 조금씩 소개되면서 찾아오시는 손님이 많은데 맨 정신일 때 게임을 하시면 아주 재밌게 즐길 수 있으나 음주를 하고 오시는 경우에는 아주 위험할 수 있습니다. HMD(Head mounted Display)를 머리에 쓰게 되면 가상현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사람은 방향감각을 잃게 됩니다. 따라서 음주를 하신 분들은 벽과 충돌할 수도 있고 바닥으로 머리를 박을 수도 있으며 친구 분들이 재밌겠다고 넘어뜨리면 고목나무처럼 그대로 바닥으로 머리를 부딪치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꽤 발생했으며 심한 경우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쇼미더VR' 내부- 애로사항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컨텐츠가 부족한 점은 광운대/남서울대와 산학협력을 맺어 VR모션 기기 및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중입니다.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고 실험하면서 고객 분들께서 더 좋은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안전 부분에 대해서 먼저 사전 안전 및 게임설명을 통해 1차 설명을 드립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Room에서 게임할 때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2차 마이크로 안전하게 게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주를 하고 오신 분들에게는 스릴 체험과 같은 위험요소가 있는 부분은 서비스 제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VR 산업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향후 다른 대학들과도 협력관계를 늘려갈 예정이며 게임 컨텐츠 또한 지속 test를 통해 늘려 현재 부산 1호점에서 2호점으로 확장도 할 예정이기에 VR산업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님들 중에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이런 친구들이 VR 산업을 일찍 접하고 있기에 향후 VR시장을 이끌 수 있는 재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김선민 기자  planet_arium@hanmail.net

2018-06-15 16:32 김선민 기자

제27차 대한신경통증학회 춘계정기학술대회, 연자로 참석한 심재현 원장

제27차 대한신경통증학회 춘계정기학술대회지난 6월10일, 제 27차 대한신경통증학회 춘계정기학술대회가 연세의료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개최되었다.이번 학술대회는 ‘Advances in Spinal Interventions for Spine'을 주제로 매일같이 새로 발표되는 의료기술의 범람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자 각 세션의 강의와 토론을 마련했다.각 세션은 1세션 ‘Radiofrequency for Management(고주파 관리)’, 2세션 ‘Primary Care Sports Medicine(스포츠의학에서 주요진료)’, 3세션 ‘Invasive Spinal Interventions for Spinal Pain (척추통증에 대한 외과적인 척추치료)’ 그리고 4세션 ‘Evidence review of TRP Injection and Nutritional Treatment(통증 주사와 영양 치료의 검토)’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특히 4세션에서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은 ‘TrP injection techniques for spinal pain(척추통증의 통증유발점의 주사치료 방법)’에 관한 강의에서 최근 발전하고 있는 근골격 초음파를 주사치료의 정확도와 부작용 경감 정도 등에 관해 강연했다. 심 원장은 만성통증에 대한 현장진료 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통증 주사치료에 대한 핵심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주었다는 평을 받았다.이날 학술대회는 100여명의 의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마지막 강연과 토론까지 대부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15 16:13 심건호 기자

“첫 아이 출산 후 부부갈등 많아ᆢ해법 찾아야”

나명희 소장결혼하고 첫아이를 출산하면서 부부관계에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된다. 아이가 없을 때는 자유롭게 외출도 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가 태어나면서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기란 초보 엄마 아빠에겐 버겁기만 한 현실은 결국 육아 문제와 가사 분담문제로 다툼이 잦게 된다.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의 지친 몸과 마음, 종일 혼자 아이를 돌본 아내의 지친 몸과 마음, 모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고 편안한 삶이 그리워질때 서로 힘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결단이 필요하다. 첫 아이 출산 후 부부갈등 해결방법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는게 좋다. '나명희 부부 가족상담센터'의 나명희 소장은 “가장 힘들 때 듣는 위로 한마디가 그렇게 힘이 될 수 없고, 가장 힘들 때 듣는 비난 한마디가 평생 상처로 남을 수 있다"며 "남편이 퇴근 후 돌아왔을 때 반기는 아내의 한마디, 종일 육아와 살림을 겸해야 했던 아내를 향한 남편의 칭찬 한마디가 이 시기를 이기게 만든다”고 말한다. 이어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처럼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는 태도가 좋은 부부관계를 만든다”고 전했다.나 소장은 퇴근 후 서로를 향하는 첫 한마디에 신경 쓰기를 강조한다. 서로에게 의무와 책임을 강요하기 전에 사랑으로 돌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힘들었던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감사의 인사말을 전할 것’,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배려할 것’, ‘한 주에 외식. 산책 등 둘만의 시간을 가질 것’, ‘가사는 함께 할 것’ 등 4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끝으로 나 소장은 “좋은 부부관계는 혼자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서로를 사랑으로 돌보는 행동이 뒷받침될 때 첫 아이 출산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좋은 부부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수분 기자  gmldirhehf@hanmail.net

2018-06-15 16:06 황수분 기자

“결혼도, 연애도 사치”… 일본 사토리세대 이어주는 앱 주목

N포세대는 '워라벨'과 '욜로'가 대표 수식어로 붙는다. 취업난이 장기화 되면서 연애나 결혼, 출산 등 기성세대가 '할 때 되면 해야 하는 것'을 포기하는 세대를 일본의 '사토리 세대'와 비유하는 시선이 늘고 있다.사토리세대는 일본의 장기 불황이 이어지던 1980년대~1990년대 후반 사이에 출생한 이들을 말한다. 사토리는 득도, 깨들음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장기화된 불황을 겪으면서 장대한 포부보다는 자기만족에서 꿈을 찾고 안정감을 느낀다. 이들은 안정된 직장이나 개인 출세보다는 취미나 소소한 작은 소비로 만족감을 느끼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경향은 연애에도 이어져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인구감소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2020년 올림픽 특수와 아베노믹스로 경제가 살아나고 있지만 연애도 사치라는 생각을 걷어내기에는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사회생활 반경을 1마일로 줄이는 1마일 세대가 등장하면서 연애도 인터넷으로 시작하는 문화가 생겨났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소개팅 앱을 통해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까지 하는 커플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하지만 일본에서도 처음에는 온라인 데이팅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점차 업계 내부적으로 클린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인구감소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생기기 시작했다.이 가운데 온라인 소개팅 앱 '페어즈'는 기존 상업적 소개팅 앱과 달리 24시간 고객 센터 운영, 부정 이용자 신고제도 및 목적이외 사용 유저 차단 AI 등으로 철저한 회원관리가 특징이다. 진실한 만남을 표방하는 소개팅 앱인 만큼 기존의 부정적인 시각을 줄이기 위해 노력이 주목을 끈다.다. 이에 따라 페어즈를 통해 결혼한 회원자수는 일본만 1만8500명으로 추정된다.업체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N포세대와 유사한 사토리세대는 돈은 적게 벌더라도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추구하는 세대다. 하지만 최근 경기가 회복하고 취업도 가능해지면서 결혼과 연애에도 다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업 성공과는 별개로 기존의 사토리 세대 경향이 금방 옅어지지 않아 소개팅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지난 9월 한국에 첫 출시한 페어즈도 일본에 첫 선을 보였을 때는 우려석인 시선이 있었지만 자체 클린 시스템 도입으로 진실한 만남을 위한 서비스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에서도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15 15:53 심건호 기자

부쩍 늘고 있는 입술성형, 부작용 없애려면 임상경험 확인 필수

최근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성형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입술의 균형이 맞지 않거나 차가워 보이는 인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이 늘고 있다. 입술이 첫 인상이나 이미지에 주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입술성형은 성형학적 비율을 적용하여 아름답고 균형 잡힌 입술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두께, 볼륨, 형태 등 입술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개선이 가능하다. 자연스럽고 볼륨감 있는 입술을 통해 전체적으로 밝고 생기 있는 인상을 만들 수 있고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다양한 입술 모양이 있듯 입술성형의 종류도 다양하다. 입술의 크기와 두께를 조절하여 단점을 보완해주는 입술 확대/축소술, 밋밋한 입술에 큐피트 라인으로 입체감을 살리면서 입술꼭지로 포인트를 더하는 큐피트/입술꼭지술, 윗입술의 안쪽 부분이 처진 경우 윗입술 라인을 제거하여 깔끔한 입술라인으로 개선해주는 커튼라인 제거술 등 입술 유형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종류가 여러 가지 있다.그 밖에 입술의 재수술 또한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다. 잘못된 수술로 인해 보기 싫은 흉터가 남거나 수술 효과가 미미한 경우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전문 병원을 찾고 있다.입술성형은 다른 부위보다 수술에 걸리는 시간 및 회복 기간이 빠른 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한 병원인지 먼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진의 직접 진료, 상담, 수술 진행 여부 등을 정확히 파악해 두어야만 혹 있을 수 있는 긴급 상황 때 늦지 않게 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에이치비성형외과 관계자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의료진이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철저히 확인해야만 잘못된 수술을 방지할 수 있으니 숙지해야 한다”면서 “수술 후 환자의 경과 상태를 고려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15 11:46 심건호 기자

[도전! 청년창업] 도어이스케이프 "추리력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시킨다"

추리극은 소설과 영화에서 사랑받는 장르 중 하나다. 극의 서스펜스는 독자 혹은 관객에게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인물이 처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며 인물에 동화되기도 한다. 최근 TV 프로그램에 추리를 접목시킨 예능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출연자들이 사건 속으로 들어가 직접 범인을 찾는 식이다. 시청자들은 사건에 빠져 간접적으로 같이 문제를 풀어 나가며 흥미를 느끼게 된다. 드라마 역시 추리극 장르가 인기를 끌면서 시즌제로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른바 '방탈출 카페'가 최근 인기몰이 중이다. 직접 가상의 사건 현장으로 들어가 추리하며 방을 탈출하는 형식의 게임이다. 추리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방탈출게임은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놀이공간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안산에 위치한 ‘도어이스케이프’의 전광탁 대표는 방탈출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적이고 개연성 있는 스토리'라고 말한다. 과거 수학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문제를 만들고 있는 전 대표를 만나 방탈출카페 현황과 전망에 관해 이야기해 보았다.   도어이스케이프 전광탁 대표- 도어이스케이프는 어떤 지향점을 갖고 창업했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놀이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나섰다. ‘도어이스케이프’는 7개의 테마가 준비된 100평 규모의 방탈출카페다. 방안에 있는 여러 가지 단서를 조합, 추리해 1시간 내에 방을 탈출해야 한다. 물론 힌트는 제공된다. 각 방마다 테마에 어울리는 첨단센서장치나 행동 및 액션감지센서장치 등을 설치해 방탈출의 긴장감과 묘미를 살렸다. - 방탈출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팀, 소품팀, 장치개발팀, 인테리어팀과의 콜라보로 긴장감 넘치는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첨단 센서 장치를 적용했다. 억지스럽거나 어려운 문제가 아닌, 누구나 풀 수 있지만 풀고 나면 희열을 느끼는 문제와 스토리의 개연성을 통해 탈출 했을 때 쾌감이 배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 방 탈출 게임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현실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컨셉의 여러 가지 테마에 입장해, 팀원간의 협동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고 최종적으로 함께 방을 탈출할 때의 쾌감이 방탈출게임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친구간에는 즐거운 추억을, 연인간에는 더 좋은 관계로의 발전을, 동료간에는 팀워크를 향상시키게 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공간이라고 생각한다.도어이스케이프 내부- 방탈출카페는 재방문율이 낮은 사업이라는 의견도 있다. 재방문율이 낮은 것은 대부분 가격적인 면과, 흥미를 느끼지 못한 방탈출업체에 대한 안좋은 편견이 생겨서인 것 같다. 요즘은 첨단센서장치를 겸비한 인증된 업체들이 많이 있고, 여러 가지 할인이벤트 등을 적용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방탈출게임 산업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방탈출게임은 유행을 지나, 하나의 놀이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PC방이나 노래방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공간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산업 자체는 초기 진행상태라고 보여지지만, 가상현실이나 행동액션 센서장치와의 접목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해 과감히 창업을 했다.- 차별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참신한 아이디어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첨단 센서장치를 도입해 타 업체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테마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2층의 4개 테마에서 추가로 3층의 3개 테마까지 총 7개의 테마를 운영하고 있다.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광주에 2호점이 있는데 추가로 가맹점을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향후 목표가 있다면. 아직 방탈출카페 사업이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이 사업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놀이문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로록 노력할 것이다. 김선민 기자  planet_arium@hanmail.net

2018-06-15 11:44 김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