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성 기자

편집부 기자

happydaym@viva100.com

세종 청사 하늘정원은 '비밀의 정원'

정부세종청사의 3단계 공사가 완공되면서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세종청사 옥상 정원인 하늘정원이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으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완전 개방을 불허하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려는 국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이 옥상 정원의 경우 정부 세종청사를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3.5km를 걸을 수 있는 이색체험 장소이기도 하다.이 같은 특징으로 인해 완전 개방 시 새로운 명소 또는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등에 따르면 하늘정원은 추운 겨울철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좋은 산책로 역할을 하고 있다.점심시간이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곳을 거닐며 업무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푸는 장소로 활용하는 실정이다.3.5km에 달하는 하늘 정원은 ‘너른길’을 비롯해 ‘억새길’, ‘들풀길’ 등 3개의 주제길을 비롯해 전망마루, 향기마루, 건강마루, 체험마루, 소리마루 등 5개의 주요 공간과 바위정원 등 친환경공간이 조성돼 있는 상태다.특히 건강마루의 경우 이용자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시설과 지압보도 등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옥상조경 부문만 6만 3053㎡ 규모로, 정부세종청사 조경면적 15만 3997㎡의 40.9%나 차지할 정도다.점차 명소로 알려지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세종청사관리소는 여전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완전 개방은 하지 않은 채 ‘국가보안’등을 빌미삼아 부분 개방만 주장해오고 있다.지난해 3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세종청사 견학프로그램’만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이곳을 제한적으로 개방해오다 동절기인 1~2월에는 아예 개방하지 않고 있다.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는 “국가 보안을 들먹이며 완전개방을 하지 않는 상태지만 이는 ‘귀찮다’는 말이나 매한가지”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하늘정원을 거닐며 세종청사 일대를 조망할 수 있게 해야 정부세종청사와 국민들의 간격도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이곳을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는 형편이다.행복청의 한 관계자는 “하늘정원을 탐방하려는 사람들의 전화문의가 끊이지 않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모든 이에게 자유롭게 개방되는 형편은 아니라 정부세종청사 견학프로그램을 안내해주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하늘 정원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의 한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라도 나면 말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완전 개방은 불가능 하다”며 “그러나 국민의 욕구 등을 감안해 조금씩 개방 등 변화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2 13:59 박기성 기자

위조상품 신고 제보 급증… 온라인 거래 건수가 대다수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짝퉁상품들이 넘쳐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특허청을 통한 위조상품 제보 및 신고자료 통계에서 나타났다.2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청의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위조상품 제보센터를 통해 신고된 건수가 3056건으로 직전년도 대비 21%가 증가했다.이는 특허청이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본격 운영한 지난 2011년에 비해 약 4배가 증가한 수치이며 대부분 온라인 거래를 통한 위조상품의 신고 건수이다.이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위조상품 제조·유통행위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대부분 단속이 쉽지 않은 온라인상으로 숨어들고 있으며 최근에는 SNS 등 다양한 수법을 통해 은밀히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은 위조상품 신고포상금제도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규정을 개정해 위조상품 신고를 유도해오고 있다.특히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위조상품 단속에 있어서는 해당 제품이 짝퉁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감정절차가 수반되며 정품여부 감정은 해당 제품의 상표 등록권자만 권한이 있어 특허청이 상표 권자에 의뢰하는 절차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최근 위조상품 제보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신고제보건 중에는 단순 정품감정만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으나 수사목적이 아닌 감정의뢰는 거절되는 실정이다.특허청 성창호 산업재산조사과장은 “최근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을 통해 신고되는 위조상품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위조상품이 많은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2 13:58 박기성 기자

오미자·복분자·산수유에 천연 항균물질

오미자, 복분자, 산수유 등이 천연 항균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특히 이들 천연 항균물질은 합성 보존제나 항생제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인체에 유해성이 적어 화장품이나 치약 및 구강청정제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헌)은 1일 한약재, 천연식품에 대한 항균효과 실험 결과 오미자 등 93종이 병원성미생물에 대해 항균효과를 나타냈으며 질병 예방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미자 등 한약재, 들깻잎 등 자연식품, 후추 등 천연조미료를 대상으로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항균 효과를 실험한 결과 식중독균인 장염비브리오균 42종, 황색포도상구균 17종, 리스테리아균 16종 및 대장균 18종에 대해 항균효과가 있는 물질임을 확인했다. 마늘과 오미자는 대장균, 치커리와 들깻잎은 리스테리아균, 복분자는 장염비브리오균, 산수유는 황색포도상구균에 비교적 강한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목단피, 황금, 울금, 강황, 후박 등 한약재도 천연항균제로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솔잎의 경우 약하지만 4종의 미생물 모두에서 항균성을 확인했다.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천연항균물질은 합성 보존제 및 항생제에 비해 내성균에 대한 안전성이 높고 인체에 유해성이 적어 화장품을 비롯해 치약이나 구강청정제 등 여러 분야로의 활용가치가 높다”며 “특히 음식물을 통한 질병 억제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1 13:38 박기성 기자

특허청 국민의 아이디어 공모한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15년 특허청 지원사업 제도개선 및 신규 아이디어 국민공모’를 통해 지식재산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특허청 지식재산 정책에 반영해나갈 방침이다.특허청의 이번 국민공모는 ‘지식재산으로 국민행복 및 기업성장 견인’이라는 금년도 특허청 정책추진 목표와 ‘정부 3.0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기존 특허청 지원사업들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함이다.이와 함께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지식재산 지원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식재산분야 정부지원사업으로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식재산 분야의 특허청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방안 및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양식에 맞춰 특허청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김태만 특허청 기획조정관은 “오는 4월 중 최우수 1명 등 모두 6명을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라며 “국민공모를 통해 선택된 우수제안들은 적극 반영하는 등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식재산 기반의 창조경제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2-01 13:38 박기성 기자

도시와 다른 시계… 천천히 조금씩 체험농장 만들어

동갑내기 이창우·김태자씨(59) 부부가 세종시 부강면 금호리에 정착한 것은 지난 2013년 3월이다. 전혀 낮선 곳에 이들 부부는 1000여 평의 농지를 매입해 집을 짓고, 블랙초코베리 묘목을 심었다. 나이 들수록 도시의 바쁜 삶이 불만스러웠던 부부는 그렇게 귀농의 삶을 시작했다. 이들 부부가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구체화시켜 나가는 것은 다름 아닌 체험농장이다.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와서 예절은 물론 차 문화 및 염색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부부의 꿈은 오늘도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귀농인 이창우씨가 자신의 블렉초코베리 나무를 손질하고 있다.귀농하기 전 이창우씨는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했었다. 현대차 사내 하청업을 14년 동안 했다. 그러다 지난 2012년 사업을 정리한 것이다. 이씨는 “도시의 삶이란 늘 바쁘기 그지없다. 씀씀이가 많다 보니 많이 벌어야 안심이 된다. 그러다 나이 50살이 넘으니까 바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되돌아보게 됐다. 게다가 노년의 삶을 떠올려 보니 ‘뭔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고 뭔가 불안했다”고 귀농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귀농을 위한 부부의 노력은 남달랐다. 남편 이씨는 과실 나무가 아닌 일반 묘목을 선택하려 했었다. 이씨는 울산에 살면서 1년 반 정도를 묘목에 대해 공부했다.이씨는 “나무와 관련된 세미나가 있으면 어김없이 빠지지 않고 찾아 다닐 정도였다”며 “그러나 정작 이곳에 정착한 뒤 나무는 회전 주기가 너무 길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블랙초코베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블랙초코베리는 아직 시장이 덜 형성된 상태라서 잘만 하면 소득이 괜찮을 것 같아 주 업종으로 선택했다는 것이다.결국 이씨는 2013년 3월 700여평의 땅에 2년생 블랙초코베리 600여주를 식재해 지난해 150kg의 열매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씨는 1kg당 1만5000원 선에 판매했으나 블랙초코베리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판매가격이 5000원선까지 내려가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한다.이창우 이창우 김태자 부부가 저녁 시간에 다과를 즐기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블랙초코베리가 6년치 성목이 되면 생산량이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그는 3년차 귀농인 답지 않게 다소 느긋해했다. “블랙초코베리는 보관성이 좋은 과일일 뿐만 아니라 눈에 좋다는 안토시안 성분이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과일로도 알려져 있지요. 앞으로 주스나 잼, 염색재료로도 이용할 계획입니다.” 귀농에 대한 준비는 아내 김태자씨 역시 철저했다. 김씨는 “남편의 귀농에 대한 희망을 오랫동안 들어왔으나 처음에는 다소 두렵기도 했다”며 “그러나 귀농을 결심한 이후 3개월 동안 날마다 염색을 배우는 등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염색뿐 아니라 예절교육, 다도(茶道)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농장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물론 교육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고요. 요즈음 염색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매우 높아요. 도시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예방책으로 천연 염색천이 중시되고 있거든요. 또 인성 함양 차원에서 다도 역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요.”염색작업을 하고 있는 부인 김태자씨염색 체험 공간 한쪽에 놓인 진열장에는 김씨의 열정을 대변해주듯, 감물로 염색한 천들이 하나 가득 쌓여 있다.동갑내기 부부의 귀농일기는 이제 고작 2년 남짓 써 내려갔다.앞으로 20년 이상 써 내려갈 그들 부부의 귀농일기가 어떤 빛깔을 머금고 채워질는지 지켜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9 09:00 박기성 기자

행복도시 2생활권 백화점 유치 추진

2016년 6월 세종시 고운동에 들어설 '1-1 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3단계 정부세종청사의 이전을 마무리 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올 한해 △성장동력 다변화를 비롯해 △도시 인프라의 양적·질적 확대 △도시의 고품격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올해 업무 계획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행복청은 정부 부처 이전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시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도시의 성장동력을 다변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1생활권의 경우 이주공무원과 입주민들의 빠른 정착 및 정부세종청사 방문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센터 및 복합민원센터 등을 착공, 입주 시기 등에 맞춰 개관할 방침이다.또 2생활권의 경우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호텔, 백화점, 업무용 오피스빌딩 등을 집약해 도시의 중심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도시행정기능의 3생활권은 세종시 교육청사 이전에 이어 세종시 청사의 차질없는 건립 이전을 추진하는 등 도시의 성장축을 중앙행정기관이 들어선 1생활권에서 중심상업지구인 2생활권과 도시행정기관이 들어설 3생활권 및 대학 및 연구시설이 들어설 4생활권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아울러 5생활권(의료·복지), 6생활권(첨단산업)에 대한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등 생활권별로 특성 있게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도시 인프라 확충 차원의 일환으로 1만 8000호의 주택을 분양, 안정적인 주택 공급량을 유지하고 대형마트, 영화관, 주유소 등 편익시설도 크게 확충, 점포수가 지난해 말 2448개에서 올 연말에는 4297개로 늘려나가기로 했다.또한 고품격 명품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건축물의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시 특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의 건설효과가 충청권 지역에 파급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성장의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7 15:36 박기성 기자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개발 본궤도 오른다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사진제공=대전시)대전시가 26일 오전 ㈜신세계컨소시엄과 대전마케팅공사가 참여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자 유치사업의 실시협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오랫동안 논란이 돼 왔던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에 첫 단추를 꾀게 됐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세계측과 마케팅공사가 실시협약식을 개최했다는 것이다.이번 실시 협약 체결로 ㈜신세계컨소시엄과 대전마케팅공사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4만7448㎡ 부지에 50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29만642㎡의 복합건물을 신축하며 오는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후 연내 건축공사를 착공, 오는 2018년 12월에 준공 개관할 예정이다.이번 협상에서는 사이언스 내에 기술거래소와 테크샵 및 창업입주공간을 두는 한편 과학체험과 문화관람시설로 사이언스 홀을 비롯해 키즈 테마파크, 체험관, 멀티플렉스 및 쇼핑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대전시는 향후 30년간 3360억원의 지료 수입과 2조 6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2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1만8486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철식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엑스포과학공원이 과학과 창조경제, 엔터테인먼트가 융복합된 시민휴식 공간으로 변모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아가게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6 16:49 박기성 기자

세종시, 어린이 안전망 강화에 ‘최선’

세종시가 올해안으로 모든 보육시설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세종시는 26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안전망 강화에 나서는 한편, 이를 위해 이날 세종시문화예술회관에서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보육교사들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아동학대 예방교육에는 세종시내 어린이집 165개소 교직원 1000여명이 참석, 최근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사건 발생에 따른 사회적 심각성에 대해 보육교사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아동학대 방지와 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보육교직원 결의문을 발표했다.이와함께 세종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아동권리 존중교육을 연 7회 200명에게 교육을 실시, 보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안심 보육 여건을 만들 방침이다.현재 세종시 어린이집 120곳의 보육시설에 CCTV가 설치돼 있는 상태다. 세종시는 올해 추가로 45곳의 보육시설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조혜영 여성가족과장은 “최근 세종시 어린이집 165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심보육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을 통해 보육 실태를 연중 점검해 아동학대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6 11:28 박기성 기자

"백제인 긍지 살려 부여 발전 도모"

26일 재전부여군민회장에 취임한 브릿지경제신문 김원식 회장김원식(사진) 브릿지경제신문 회장이 지난 26일 재대전부여군민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유성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원식 신임 회장은 “재대전부여군민회(이하 재전부여군민회)가 발족할 당시, 수석부회장으로 있으면서 부여군민회의 발전을 기원해왔는데 이번에 여러 선·후배님들의 요청에 의해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막중한 회장직을 맡았으니 최선을 다해 우리 고향 부여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백제인의 긍지를 살리고 고향 발전과 지역 사회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재전부여군민회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일 년에 한차례씩 단합대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으며 1000만원의 발전기금도 찬조 출연했다.이날 취임식에는 200여명의 재전부여군민회원들이 참석, 신임 회장 취임식과 신년교례회가 함께 열려 성황을 이뤘으며 김석기 전 회장과 이강철 전 사무총장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원식 신임회장은 박용신 상임고문을 비롯해 윤정웅, 김영권, 김동기, 조종국, 김석기 씨 등 고문단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했다. 또 부회장단에 진윤수 수석 부회장을 비롯, 김문규, 오순기, 윤영섭, 이강철, 이창종, 임운묵, 정진국, 조원구, 최영환, 함영주 부회장 등도 일일이 소개한데 이어 김춘겸 감사와 조성기 감사를 소개하는 등 모임의 결속을 다졌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6 11:14 박기성 기자

대전중구문화원장에 노덕일 부원장 선임

제 17대 대전중구문화원장에 선임된 노덕일 부원장제 17대 대전중구문화원장에 노덕일 부원장(74)이 선임됐다. 대전중구문화원은 24일 오전 문화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차기 문화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노덕일 부원장의 원장 선임을 의결했다.17대 원장에 선임된 노덕일 신임 원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능력이 미약한 사람이 원장을 맡게 되니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더 열심히 뛰고, 막힌 곳이 있으면 뚫으려고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노덕일 신임 원장은 “그동안 음악과 교육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으며 그것을 바탕 으로 문화원 자문위원 2년, 부원장 6년을 해보니 문화원에서 해야 할 일들이 눈에 보이더라”며 “더 열심히 문화적인 활동을 통해 구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원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노덕일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4년간이다.목원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노덕일 신임 원장은 한국관악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관악협회 명예회장과 대전페스티벌 윈드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대전중구관악합주단 음악감독 지휘자 등을 맡으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감사에 박홍준씨와 임양수씨를 선임했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5 09:28 박기성 기자

차기 대전중구문화원장에 노덕일 부원장 유력

차기 원장에 유력시되는 노덕일 부원장대전중구문화원 차기 원장에 노덕일 부원장(74)이 선출될 전망이다.22일 대전중구문화원에 따르면 제 17대 원장 선거에 3선 도전의지를 보였던 조성남 현 원장이 불출마함에 따라 24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노덕일 부원장이 원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선거후보 등록 결과, 노덕일 부원장 1명만 등록함에 따라 특별한 이변이 없는 이상 노덕일 부원장의 원장 선출이 확실시되고 있다.조 원장은 지난 2003년 5월 보궐선거로 대전중구문화원장 직무를 시작한 이후 2007년 14대, 2011년 15대 원장을 연임했다. 이어 조 원장은 보궐선거는 연임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데다 한국문화원연합회의 표준 정관으로 3선 도전이 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어 그동안 3선 도전 의사를 내보여왔었다.그러나 조 원장은 정관 개정 후 불거진 연임 논란 등 여론을 수렴, 최근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중구문화원은 24일 오전에 열리는 정기총회 임원선거에서 대전중구문화원 17대 원장 선임 안을 처리할 방침이다.17대 원장 선임이 유력시되는 노 부원장은 “혼자 출마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앞서서 속단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노덕일 부원장은 목원대 음대를 졸업한 뒤 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장, KBS방송관현악단 단원, 희망울림 관악단 음악감독 등 한국 관악 발전에 이바지해온 인물이다. 현재는 한국관악협회명예회장을 맡고 있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2 16:29 박기성 기자

세종시, 시정 시민참여 시스템 구축… 공공데이터 530종 시민에 개방

기자 정례 브리핑에서 시민 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관 행정부시장세종시가 시민 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시민생활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한다. 22일 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브리핑에서 이 부시장은 “시민 의견이나 제안, 청원 등이 온라인으로도 쉽게 이루어지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을 오는 4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민제안과 청원 창구를 신설, 시민들이 업무분야와 관계없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단일창구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시정정책에 실시간으로 참여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단순 민원의 경우 즉시 답변하고 일반 민원과 제안은 해당 부서에 통보, 답변하도록 하는 등 진행사항과 처리결과에 대한 실시간 알림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 부시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의 맞춤형 제공을 위해 시가 보유하고있는 교통정보, 복지, 의료, 관광 등 각종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올해 3억5000만원을 투입, 데이터의 품질개선과 개방형 및 표준형으로 전환하는 한편 공공데이터 530종을 오는 5월까지 추가 개방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시스템’을 오는 8월까지 구축, 시민들이 이용에 편리하도록 할 방침이다.이 부시장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교통정보, 복지, 의료, 관광 등 각종 공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개방해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기업에게는 신규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2 14:53 박기성 기자

'충남 미술계 맏형' 김동창 한남대 교수 영면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고 김동창 교수.지난 19일 심장마비로 숨진, 서양화가 고 김동창 교수(한남대 조형예술대학 회화과)의 영결식이 21일 한남대 조형예술대학 두양홀에서 열렸다. 발인예배 형식으로, ‘조형예술대학장’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에는 미망인 김영희씨와 1남 1녀 자녀, 김형태 한남대 총장과 동료 교수 및 미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결식은 고인의 제자인 김홍렬 회화과 겸임교수 추도사와 헌화 등으로 이어졌다. 고인의 뜻밖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지인들의 발길은 영결식에 앞서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줄지어 이어졌다.동료 교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든 교정을 떠나는 고 김동창 교수의 운구차량지난 19일과 20일 줄곧 장례식장을 지킨 이영우 배재대 교수(서양화가)는 “지역 미술계에서 큰 형님 같으신 분이었는데 돌아가셨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고 김동창 교수는 제자나 후배들에게도 따스한 존재였다.따스한 인간미가 넘치던 고인은 자신의 작품에서도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담아냈다. 고인의 대표적인 작품 시리즈인 ‘情이 있는 풍경’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작품과 관련, 고인은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낯설지 않은 사람들의 친숙한 모습과 포즈를 통해 익숙하게 다가오는 마음의 풍경을 그렸다”며 “때문에 제목도 ‘情이 있는 풍경’이다”고 밝힌 바 있다.고 김동창 교수의 작품 ‘정이 있는 풍경’ 시리즈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고 김동창 화백. 일상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희노애락(喜怒哀樂) 을 표현해왔던 한 중년의 서양화가가 21일 사람들 마음속에 남겨진 채 영면(永眠)에 들어갔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1 15:14 박기성 기자

온돌마루 깔린 '서해금빛열차' 달린다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운행될 서해금빛열차는 온돌마루실을 비롯해 족욕카페까지 갖춰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세계 최초의 온돌마루 열차인 ‘서해금빛열차’가 오는 29일 서울역에서 개통행사를 갖고 국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서해 7개 지역의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서해금빛열차가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운행한다는 것이다.서해금빛열차는 장항선을 따라 아산온천, 수덕사, 남당항, 대천해수욕장, 국립생태원,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보석박물관 등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군산·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가는 새로운 관광전용열차다.서해금빛열차는 세계 최초의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달리는 ‘족욕카페’ 등 차별화된 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달리는 열차 1량을 온돌마루실로 꾸민다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로 지인들과 둘러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을 뿐 아니라 열차여행을 누워서도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코레일측은 강조하고 있다.실내는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등과 탁자, 베개, 창살로 꾸며 관광객들이 아늑하고 편안함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또 족욕카페의 경우 열차여행을 하면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이색경험까지 가능하다.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신인 개그맨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등 이벤트 공간도 마련되며 국립생태원에서 제공하는 생태프로그램도 금요일마다 진행된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서해금빛열차가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붐을 불러일으키고 관광열차가 이뤄온 창조경제의 성공신화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해금빛열차는 용산~익산 간을 1일 1회 왕복하며(3월까지는 목~일요일 운행) 승차권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전국 철도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0 18:02 박기성 기자

강원도 11개 지자체 세종에 자리

세종시에 각 지방자치단체 사무소가 속속 입주하고 있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강원도와 도내 11개 지자체가 세종시 도담동에 21일 합동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간다.강원도의 합동사무소에는 5급 사무소장을 비롯해 도내 시·군 공무원 14명이 근무하게 된다.강원도는 지난해 12월말까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사무소를 두고 운영해 왔지만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중앙부처와 긴밀한 업무협력을 위해 지리적으로 유리한 세종시로 사무소를 옮기게 됐다는 것.1월 현재 세종시에 사무소를 설치한 지자체는 광주광역시와 강원도,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제주도 등 5개 광역단체와 특별자치도로 늘었으며 수원시와 당진시까지 총 7곳의 지자체 사무소가 자리 잡게 됐다. 또 세종시 인근의 오송에는 부산광역시와 충북도 사무소 2곳이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완료돼 행정중심도시로서 세종시의 중요성과 대정부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리적 여건이 유리한 세종시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자치단체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른 지자체들과 함께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데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20 10:46 박기성 기자

못 믿을 세종시 도로표지판… 엉터리 정보에 설치 드문드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1-3생활권(종촌동)에서 신축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오는 4월 완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90%다.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면적 1만2천502㎡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체육관, 주민센터,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문화의 집,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는 세종시에 외부인사들의 발길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안내 도로의 표지판 등 시설물 정비는 형편없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세종시를 처음 찾은 외지 운전자들이 허술한 도로표지판만 의지한 채 차를 운행할 경우 세종시 주변을 맴도는 등 곤욕을 당하기 쉽다는 것이다.외지인 P씨는 최근 세종시 보람동으로 이전한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했었다. 이곳에서 업무를 마친 P씨는 조치원읍 쪽으로 가기 위해 차를 몰고 도로로 나섰으나 엉터리 이정표 때문에 한참을 세종시 주변을 맴돌아야 했다.P씨는 “차에 네비게이션이 없는 탓에 이정표에 표시돼 있는 대로 조치원 방향으로 차를 몰았으나 조치원과는 반대인 세종시 첫마을 방향이 나오더라”며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았지만 외지인들의 왕래가 많은 만큼 정부세종청사뿐 아니라 주변 정보에 대한 길 안내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이처럼 세종시 내 도로 표지판 등 안내 시설물이 미진한 것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는 공공디자인 계획에 의거, 표지판은 물론 옥외 광고물조차 엄격한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기준에 따라 시설물 설치가 까다롭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같은 미적인 기준만 강화해 놓았을 뿐 이를 바탕으로 한 시설물의 설치는 뒷전인 탓에 이곳을 찾은 외지인들만 허술한 도로 시설물로 인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게다가 도로표지판 등의 시설물 설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아닌, LH가 맡아서 하고 있다. 두 기관 사이에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의 문제점 등에 대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세종시를 방문하는 외지인들만 골탕을 먹게 돼 있다.이와 관련, 세종시 도로과의 한 관계자는 “시청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에서는 권한이 없고 예정지 밖의 외곽 지역에 대해서만 담당하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외지인들의 불편사항이 접수될 경우 의견을 제시해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

2015-01-19 15:24 박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