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2생활권 백화점 유치 추진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1-27 15:36 수정일 2015-01-27 18:03 발행일 2015-01-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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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오피스빌딩 등 한데 모아 도시 중심상권으로 집중 육성
성장축 1→4생활권으로 확산… 6개 생활권 분류해 특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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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세종시 고운동에 들어설 '1-1 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3단계 정부세종청사의 이전을 마무리 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올 한해 △성장동력 다변화를 비롯해 △도시 인프라의 양적·질적 확대 △도시의 고품격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올해 업무 계획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행복청은 정부 부처 이전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시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도시의 성장동력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생활권의 경우 이주공무원과 입주민들의 빠른 정착 및 정부세종청사 방문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센터 및 복합민원센터 등을 착공, 입주 시기 등에 맞춰 개관할 방침이다.

또 2생활권의 경우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호텔, 백화점, 업무용 오피스빌딩 등을 집약해 도시의 중심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시행정기능의 3생활권은 세종시 교육청사 이전에 이어 세종시 청사의 차질없는 건립 이전을 추진하는 등 도시의 성장축을 중앙행정기관이 들어선 1생활권에서 중심상업지구인 2생활권과 도시행정기관이 들어설 3생활권 및 대학 및 연구시설이 들어설 4생활권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5생활권(의료·복지), 6생활권(첨단산업)에 대한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등 생활권별로 특성 있게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도시 인프라 확충 차원의 일환으로 1만 8000호의 주택을 분양, 안정적인 주택 공급량을 유지하고 대형마트, 영화관, 주유소 등 편익시설도 크게 확충, 점포수가 지난해 말 2448개에서 올 연말에는 4297개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한 고품격 명품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건축물의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시 특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의 건설효과가 충청권 지역에 파급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성장의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