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개발 본궤도 오른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1-26 16:49 수정일 2015-01-26 18:10 발행일 2015-01-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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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신세계 등과 연내 착공 협약식… 2018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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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26일 오전 ㈜신세계컨소시엄과 대전마케팅공사가 참여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자 유치사업의 실시협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오랫동안 논란이 돼 왔던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에 첫 단추를 꾀게 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세계측과 마케팅공사가 실시협약식을 개최했다는 것이다.

이번 실시 협약 체결로 ㈜신세계컨소시엄과 대전마케팅공사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4만7448㎡ 부지에 50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29만642㎡의 복합건물을 신축하며 오는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후 연내 건축공사를 착공, 오는 2018년 12월에 준공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사이언스 내에 기술거래소와 테크샵 및 창업입주공간을 두는 한편 과학체험과 문화관람시설로 사이언스 홀을 비롯해 키즈 테마파크, 체험관, 멀티플렉스 및 쇼핑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향후 30년간 3360억원의 지료 수입과 2조 6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2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1만8486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철식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엑스포과학공원이 과학과 창조경제, 엔터테인먼트가 융복합된 시민휴식 공간으로 변모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아가게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