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1개 지자체 세종에 자리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1-20 10:46 수정일 2015-01-20 12:36 발행일 2015-01-2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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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현재 7곳의 지자체 사무소 둥지 틀어

세종시에 각 지방자치단체 사무소가 속속 입주하고 있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강원도와 도내 11개 지자체가 세종시 도담동에 21일 합동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간다.

강원도의 합동사무소에는 5급 사무소장을 비롯해 도내 시·군 공무원 14명이 근무하게 된다.

강원도는 지난해 12월말까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사무소를 두고 운영해 왔지만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중앙부처와 긴밀한 업무협력을 위해 지리적으로 유리한 세종시로 사무소를 옮기게 됐다는 것.

1월 현재 세종시에 사무소를 설치한 지자체는 광주광역시와 강원도,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제주도 등 5개 광역단체와 특별자치도로 늘었으며 수원시와 당진시까지 총 7곳의 지자체 사무소가 자리 잡게 됐다. 

또 세종시 인근의 오송에는 부산광역시와 충북도 사무소 2곳이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완료돼 행정중심도시로서 세종시의 중요성과 대정부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리적 여건이 유리한 세종시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자치단체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른 지자체들과 함께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데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