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정 시민참여 시스템 구축… 공공데이터 530종 시민에 개방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1-22 14:53 수정일 2015-01-22 17:02 발행일 2015-01-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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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 진행상황 실시간 알림 서비스도
이재관 행정부시장
기자 정례 브리핑에서 시민 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관 행정부시장

세종시가 시민 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시민생활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한다.

22일 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브리핑에서 이 부시장은 “시민 의견이나 제안, 청원 등이 온라인으로도 쉽게 이루어지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을 오는 4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제안과 청원 창구를 신설, 시민들이 업무분야와 관계없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단일창구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정정책에 실시간으로 참여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단순 민원의 경우 즉시 답변하고 일반 민원과 제안은 해당 부서에 통보, 답변하도록 하는 등 진행사항과 처리결과에 대한 실시간 알림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의 맞춤형 제공을 위해 시가 보유하고있는 교통정보, 복지, 의료, 관광 등 각종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올해 3억5000만원을 투입, 데이터의 품질개선과 개방형 및 표준형으로 전환하는 한편 공공데이터 530종을 오는 5월까지 추가 개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시스템’을 오는 8월까지 구축, 시민들이 이용에 편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부시장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교통정보, 복지, 의료, 관광 등 각종 공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개방해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기업에게는 신규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