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복 기자

편집부 기자

goodluckhh@viva100.com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中企 매출제권보험 지원 업무협약

1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영안전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이 협약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은 1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매출채권보험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중소기업 경영안전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신보가 손실금의 80%까지 보장해주는 공적보험제도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일자리를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보에 보험료 지원금 20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 지원금을 재원으로 우리은행이 추천한 중소기업에 보험료를 10% 할인해주고 보험 만기 시 보험료의 10%를 추가로 환급해주기로 했다.이외에도 우리은행은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보증부 대출을 신청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활성화를 위해 은행이 신보에 출연한 최초의 사례”라며 “중소기업의 경영안전망 역할을 담당해 온 매출채권보험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20 12:31 이수복 기자

부산은행,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4년 연속 선정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주관으로 진행된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에 부산은행이 4년 연속 선정돼 곽위열 부산은행 서울영업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지방근 GPTW Institute KOREA 대표가 시상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은행)부산은행은 17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GPTW는 미국, 유럽 등 세계 50개국에서 신뢰경영지수를 발표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이다.‘2018년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은 50여개국 총 2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도 지수, 구성원 평가, 기업문화 등 3단계 글로벌 표준 평가를 통해 최종 65개사를 선정했다. 한국기업 중 대기업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함께 신한은행, 현대해상 등 10개사가 선정됐다.부산은행은 이외에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8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지난해는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주최한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부산시장상을 받기도 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18 14:09 이수복 기자

신보 이사장 재공모에 7명 지원…전 靑경제수석 1명 포함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모집 재공고가 마감된 가운데 7명의 인사가 이사장직에 도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청와대 경제정책수석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중량급 인물도 포함됐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신보 이사장 모집공고에서 총 7명의 인사가 이사장직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신보 외부출신 인사 1명과 전·현직 내부 출신 인사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중 외부인 출신 1명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윤 모 교수로 알려졌다. 윤 모 교수는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거쳐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또 지난 1차 공모과정에서 탈락한 최종 후보 중 신보 내부 인사 한 명이 이번 재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지난 공모 최종 후보에 올랐던 신보 내부출신 인사가 이번 재공모에도 도전한 것으로 안다”며 “검증과정에서 하자도 없었고 기관 운영을 위한 중대한 결격사유도 없는데도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재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신임 이사장 공모는 지난 2월 황록 신보 이사장이 임기 1년 9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한 데 따라 진행됐다.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진행된 이사장 공모 절차는 낙하산·관피아 인사 논란에 휘말려 최종 후보 모두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신보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이사장 모집 재공고를 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신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금융위원회에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신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이사회 선임이 지연된 만큼 재공모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18 13:40 이수복 기자

깐깐해진 2금융권 대출규제…저신용자 불법 사금융 내몰리나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에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과 개인사업자대출 및 예대율 규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대출이 한층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출을 거절당한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 7월부터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대부업체 등 제2금융권 대출에도 DSR 제도를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DSR은 차주가 가진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포함해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로 도입되면 대출 조건 등이 현행보다 더 엄격해진다. 아울러 개인사업자대출 규제도 7월 상호금융도입을 시작으로 10월 저축은행 및 여신전문금융회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제2금융권은 이 같은 전방위 대출 규제로 인해 저신용자 대상 대출 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규제를 모두 맞추려면 대출 실행 조건을 더욱 깐깐하게 하는 등 보수적 영업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문제는 제2금융권 대출 차주의 상당수가 다중채무자라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10등급 저신용자이면서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취약차주는 149만9000명에 육박했다. 이 중 66.4%가 상호금융과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다중채무자에는 생계형, 한계차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쪽 자금만 막혀도 불법 사금융으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취약차주* 대출 비중 비은행 상호금융 26.20% 66.40% 여신전문금융회사 15.50% 대부업 10.20% 저축은행 8.00% 보험사 4.80% 기타 1.70% 은행권 - 33.60% 합계 - 100% 자료:한국은행 취약차주:  대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7~10등급)차주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17 17:00 이수복 기자

롯데카드, 아임(I’m) 시리즈 4종 추가 출시

(사진제공=롯데카드)롯데카드는 17일 ‘가장 나다운 카드’라는 의미의 ‘아임(I’m)’ 카드 시리즈 4종을 추가 출시했다.아임 카드는 고객 소비기록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분류해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출시된 아임 시리즈 4종은 △아임 하트풀(‘I’m HEARTFUL)’ △아임 치어풀(‘I’m CHEERFUL)’ △아임 조이풀(‘I’m JOYFUL)’ △아임 그레잇(I’m GREAT)’ 등 이다.아임 하트풀은 ‘가족을 챙기는 나’라는 콘셉트로 학습지·학원·마트·유기농샵 10% 할인 등 가족을 위한 교육, 먹거리 혜택을 담았다.아임 치어풀은 ‘위로가 되는 나’라는 콘셉트로 모든 음식점 5% 할인, 점심시간 커피 30% 할인 등 직장인을 위한 주중, 주말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아임 조이풀은 ‘즐겁게 지내는 나’라는 콘셉트로 주말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야간요식·소셜커머스 최대 10% 할인 등 일코노미를 위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임 그레잇은 ‘슬기롭게 사는 나’라는 콘셉트로 이동통신, 관리비 등 월납요금, 마트, 슈퍼 최대 10% 할인 등 알뜰 소비자를 위한 생활비를 할인 특화 카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다채로운 고객의 모습을 표현하는 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17 09:52 이수복 기자

BC카드, 봄맞이 생활·문화 이벤트 진행

(사진제공=BC카드)BC카드는 17일부터 봄맞이 생활·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파리바게트 케이크 경품 및 캐시백 △해피포인트 앱 내 ‘해피오더’ 할인 △해외 온라인쇼핑몰 고급가전 경품 △‘2018 서울 모던아트쇼’ 입장권 할인 혜택으로 구성됐다.먼저 오는 29일까지 BC카드 이벤트 홈페이지에 소중한 사람을 위한 ‘감사 메시지’를 남기는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파리바게트 케이크를 제공한다.또 BC카드는 전국 파리바게트 매장에서 2만5000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다른 멤버십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5월 1일부터 8일까지 카드당 1회 참여할 수 있다.해피포인트 앱 내 해피오더에서 BC카드로 1만3500원 이상 결제한 최초 1건에 대해 4000원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BC카드는 해외직구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5월 31일까지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BC카드로 100 달러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발뮤다 공기청정기(2명)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0명) △1만원 캐시백(2018명)을 제공한다.5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18 서울 모던아트쇼’ 입장권도 할인받을 수 있다. BC카드 라운지를 통해 예매 또는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면 △본인 1장 30% 할인 △입장권 ‘1+1’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을 BC카드로 구매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17 09:52 이수복 기자

승부수 띄운 웰컴…제2 메기 가능성은?

웰컴저축은행이 금융권 최초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디지털 금융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출범한 가운데 웰뱅이 ‘제2의 메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이날부터 입·출금, 대출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플랫폼 웰뱅의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웰컴저축은행은 이중 금융권 최초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잔돈모아올림적금 서비스’다. 해당 적금은 이른바 ‘짠테크’ 적금 서비스로 만기 시에 1만원 단위의 금액은 1만원 단위로 올려주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일례로 적금 만기 시 199만1원의 적립금액이 모였다면 2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금융권 최초로 ‘사업자매출조회서비스’도 무료로 내놨다. 사업자는 카드 정산대금을 웰컴저축은행 계좌와 연동하면 카드매출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 자금 운용에 편리성을 더할 수 있다.또 웰뱅에서는 타 은행에 있는 자산 현황 및 거래내역까지 조회할 수 있는 ‘타기관거래내역조회’도 금융권 최초로 선보였다. 타행 공인인증서를 웰뱅에 등록하면 웰뱅 앱 안에서 다른 은행 잔고 및 거래내역 등 자신의 자산을 확인할 수 있어 계좌 관리도 한결 수월해진다.일각에서 제기한 비상금 대출 상품의 금리경쟁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는 최저 연 3.95% 금리를 적용하는 데 비해 웰뱅은 최저 5%의 대출 금리를 제공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내용이 지적의 핵심이다.하지만 카카오뱅크 상품의 경우 저신용자 일수록 15%까지 대출금리가 치솟지만 웰뱅의 비상금 대출 상품의 경우 저신용자에 적용되는 금리가 최대 6.9%를 넘지 않아 오히려 주 타깃층인 중·저신용자 대출에서 금리경쟁력이 있다는 입장이다.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와 금리경쟁력을 무기로 3개월 내 100만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16 17:11 이수복 기자

[종합] 김기식 금감원장 “고금리 대출 저축은행 제재할 것”

16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를 찾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사진 오른쪽)이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간담회’에 참석해 저축은행에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다.(사진=이수복 기자)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을 질타하며 영업대출 일정 부분 제한 및 금리산정체계가 미흡한 저축은행을 공개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다.김 원장은 16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일부 저축은행들의 고금리 대출 행태를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시기에 공적자금을 27조원이나 투입해 저축은행 산업을 살렸는데 국민을 상대로 고금리 대출영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금감원은 우선 예대율 규제도 추가로 도입해 고금리대출을 과도하게 실행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출영업을 일정 부분 제한키로 했다.저축은행은 현재 중신용 구간부터 20% 이상의 고금리를 일괄적으로 부과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이 4~7등급 사이 중신용등급 차주에 적용하고 있는 평균금리는 23.5%로 집계됐다. 올해 2월 말 기준 저축은행 전체 20%가 넘는 고금리를 부담하는 가계신용대출 차주도 전체의 81%에 이른다.또 고금리대출을 많이 취급하거나 금리산정체계가 미흡한 저축은행을 주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2개의 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되긴 직전인 1월 26일부터 2월 7일 까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고려 없이 연 24%를 초과하는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했다.이 기간에 저축은행들이 차주에게 추가대출이나 장기계약을 유도하는 편법적인 방식으로 실행한 대출은 금액 기준으로 1151억원, 대출 건수로는 1만5000건에 달했다.금감원은 이외에도 고금리대출 취급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손실 흡수 능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독 수준도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총 순이익은 전년(8605억원)보다 25% 늘어난 1조762억원을 기록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016년 7.1%에서 지난해 5.1%로 줄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16 16:49 이수복 기자

김기식 금감원장 “고금리대출 과도한 저축은행 영업 제한”

앞으로 고금리대출을 과도하게 실행한 저축은행의 영업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리산정체계가 미흡한 저축은행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일부 저축은행들의 고금리 대출 행태를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시기에 공적자금을 27조원이나 투입해 저축은행 산업을 살렸는데 국민을 상대로 고금리 대출영업을 한다”고 지적했다.금감원은 우선 예대율 규제도 추가로 도입해 고금리대출을 과도하게 실행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출영업을 일정 부분 제한키로 했다. 또 고금리대출을 많이 취급하거나 금리산정체계가 미흡한 저축은행을 주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금리대출 취급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손실 흡수 능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독 수준을 강화할 예정이다.김 원장은 “서민 경제 부담 완화라는 정부 방침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저축은행업계가 고금리대출 해소 및 중금리대출 취급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저축은행의 조달금리가 대부업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데도 대출금리는 동일하게 적용해 높을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면서 “취약 차주의 부실화를 이끌어 가계부채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실제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총 순이익은 전년(8605억원)보다 25% 늘어난 1조762억원을 기록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016년 7.1%에서 지난해 5.1%로 줄었다. 반면 올해 2월 말 기준 저축은행 전체 가계신용대출 차주 중 81%가 20%가 넘는 고금리를 부담하는 상황이다.금감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축은행이 차주들에 합리적인 수준의 금리를 부과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16 15:00 이수복 기자

학력 논란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 사퇴

P2P금융업체 미드레이트의 대표이사이자 초대 P2P금융협회장을 역임했던 이승행 대표가 ‘학력 기재’ 논란에 대표직에서 사퇴했다.16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미드레이트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승행 대표이사는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대표이사직을 사퇴하며 신규식 운영이사, 백승한 개발이사가 서비스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이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는 자신을 둘러싼 학력 논란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민원 신고 사이트에는 ‘이승행 P2P금융협회 초대회장의 허위 학력 및 경력을 고발합니다’라는 민원이 접수됐다.해당 민원인은 “이 대표가 2011년 단국대 천안캠퍼스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것이 실제 약력이고 플로리다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MIT 슬론 MBA를 졸업한 것은 허위”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P2P플랫폼 지퍼(ZPER)를 공동 창업한 뒤 홈페이지와 백서에 자신의 경력을 ‘매사추세츠공대(MIT)슬론 MBA’이라고 표기한 바 있다. 또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는 이 대표가 플로리다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는 문구가 담겼다.하지만 실제 이 대표는 MIT 슬론 경영대학원을 2010년 비학위과정으로 다녔고 이를 이수하지 못했다.플로리다주립대 졸업 관련해서도 단국대 준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해당 대학교에서 강의를 들은 것이 전부였다. 준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플로리다주립대에서 열흘간 강의를 듣고 월트디즈니 월드에서 6개월 동안 인턴으로 일하는 과정이다.학력 논란이 일자 이 대표는 소개항목에서 졸업 경력을 삭제했다. 미드레이트 측은 “상기 내용을 사전에 인지해 3월 Pre-sale 전 ZPER 홈페이지 및 관련 문서상에 기재 정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16 09:31 이수복 기자

[트렌드분석-테크핀 ④] 2금융권, 테크핀으로 미래 대비한다

저축은행  모바일 고도화 현황 내용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 16일  공개 카드발급, 소상공인 특화 정산 서비스 등 새롭게 선보일 예정 OK저축은행 지난 2월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개편  모기지론, 오토플러스OK론 등 대출 상품으로 차별화 DB저축은행 핀테크TFT 구성하고 6월 중 모바일  앱 출시 예정 비교적 큰 크기의 폰트 사용, 금융 서비스 단소화 등  중장년층 특화 서비스 준비 중 자료: 각사 금융권 전반에 ‘테크핀’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저축은행, 카드사 등 2금융권에서도 테크핀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저축은행업계는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카드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서비스와 결합해 보안 강화는 물론 미래 시장을 대비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먼저 저축은행업계에의 화두는 모바일 플랫폼의 고도화다. 이미 저축은행들은 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수년 전부터 모바일 앱을 내놨다. 지난해에는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앱인 ‘SB톡톡’까지 출시하며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통합 모바일 앱에서 비슷한 상품만을 취급해야 했던 저축은행들은 한계를 느꼈다. 이에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모바일 플랫폼의 개선 및 고도화에 나선 것이다.웰컴저축은행은 오는 16일 ‘웰컴디지털뱅크’란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외에도 카드발급과 소상공인 특화 정산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OK저축은행도 지난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모기지론, 오토플러스OK론 등의 신용·담보 대출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DB저축은행도 핀테크TFT를 구성하고 오는 6월 초 출시를 목표로 중장년층에 특화된 모바일 뱅킹 앱을 개발하고 있다. 카드사  블록체인 기술 도입 현황 BC카드 전자문서관리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해 가맹점 계약서 등 증빙자료 보안성 높여 데이터 실시간 병렬 처리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도 증가 신한카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 오미세고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구축 협약 신한카드 포인트를 국내외 가맹점에서 현금 처럼 쓸 수 있도록 개발 예정 자료: 각사 한편 카드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의 거래 내역을 저장하는 공개 장부 형식의 기록 기술이다. 모든 거래기록이 공개돼 있어 데이터 위조가 어렵다. 이러한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을 카드사 금융 업무에 적용하거나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KT는 블록체인 기술을 전자문서관리 시스템에 접목해 BC카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BC카드는 가맹점 계약서 및 증빙자료 저장에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또 각각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병렬 처리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도 증대될 수 있다고 BC카드 측은 설명한다.신한카드는 블록체인을 통해 자체 포인트를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6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 오미세고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마이신한포인트나 FAN머니 등의 포인트를 해외 항공마일리지나 해외 카드사 포인트로 교환해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해외 소매점에서 마이신한포인트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거나 해외 카드 포인트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4-16 08:00 이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