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1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매출채권보험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중소기업 경영안전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신보가 손실금의 80%까지 보장해주는 공적보험제도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일자리를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보에 보험료 지원금 20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 지원금을 재원으로 우리은행이 추천한 중소기업에 보험료를 10% 할인해주고 보험 만기 시 보험료의 10%를 추가로 환급해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보증부 대출을 신청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활성화를 위해 은행이 신보에 출연한 최초의 사례”라며 “중소기업의 경영안전망 역할을 담당해 온 매출채권보험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