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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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설민석 스페셜 영상 공개..'조선어학회 사건'의 실제 이야기 '기대 UP'

영화 '말모이'가 역사 강사 설민석의 스페셜 역사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번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말모이’ 사전 편찬 작업이 가지는 의미부터 일제의 집권으로 잃어버린 우리말을 되찾고 독립을 이루고자 했던 평범하지만 위대했던 ‘우리들의 이야기’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문명 강대국은 모두 자국의 문자를 사용한다’라는 주시경 선생의 큰 뜻을 시작으로 ‘말모이’ 운동의 시작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눈길을 끈다. 13년에 걸쳐 비밀리에 진행된 사전 편찬 작업에 대한 이야기는 '말모이' 속에서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과 판수 그리고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함께 우리말 사전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한 궁금을 더한다. 특히 조선어학회가 왜 주시경 선생님의 뒤를 이어 사전 편찬 작업을 재개하게 되었는지, 말과 글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중요한 역사의 사건들을 단계별로 알기 쉽게 설명해 그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민족의 혼과 정신이 담긴 우리말을 지키고자 했던 조선어학회 회원들과 그들과 함께 했던 수많은 민중들의 노력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역사를 통해 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말모이’ 사전을 완성하기 위한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 설민석 강사의 스페셜 역사 영상은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말모이'는 오는 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2018-12-21 13:16 김용준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 새로운 갈등 '시월드' 예고..시청자 '안타까움'

‘하나뿐인 내편’ 속 유이의 혹독한 시집살이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모아지고 있다.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57,58회 예고편에는 28년 만에 친아버지 강수일(최수종 분)과 재회했지만 또다시 새로운 시련에 봉착하게 된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목이 집중됐다.다야는 늦은 밤 보온병에 담긴 따뜻한 차와 귤이 든 봉지를 들고 수일의 거처로 향하는 도란을 발견했고 그녀의 행동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며 뒤를 밟는 장면이 이어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다야의 날카로운 시선이 줄곧 도란을 향해 있는 가운데, 도란은 어머니 소양자(임예진 분)가 사채업자였던 공사장(김용호 분)에 사기를 당해 결혼을 대가로 받아 챙긴 돈을 몽땅 날렸다는 사실에 격분했다.응급실에 실려온 그녀를 찾은 도란은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것처럼 차갑게 돌아섰지만 이 같은 사실은 시댁식구들에게까지 전해져 새로운 시련의 무게를 짐작케 했다.이와 함께, 여전히 아들 장고래(박성훈 분)의 성정체성에 의문을 품은 나머지 동생 나홍주(진경 분)와 점집을 찾은 나홍실(이혜숙 분).여기에 딸 김미란(나혜미 분)이 만난다는 착한백수가 다름 아닌 자신이 일하는 가게의 사장, 홍실의 치과의사 아들 고래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양자의 모습 또한 전파를 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김용준 기자

2018-12-21 11:40 김용준 기자

'땐뽀걸즈' 작가, "김갑수 같은 선생님 간접경험하길"

KBS2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의 방송 전, 권혜지 작가는 “학창시절 이규호(김갑수)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라고 전한 바 있다.그리고 지난 3주간의 방송을 통해 권혜지 작가가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시청자들은 “나도 학창시절 저런 선생님이 있었다면”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땐뽀반 아이들을 아끼고 보호하며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하고 있는 규호쌤(김갑수). 그는 어떻게든 학교에 다니게 만들기 위해 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교육제도나 학교를 바꿀 수 없으니 아이들이 스스로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는 것이 교사로서 규호쌤의 사명이었다. 그렇게 성과도 못내는 땐뽀반을 폐부하겠다는 교감의 압박에도 땐뽀반을 지켰고, 만기를 앞둔 적금을 깨 자금난을 해결했다. 아이들에겐 기업에서 후원을 받았다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차곡차곡 모아둔 적금은 사라졌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고, 예쁜 댄스복을 고르며 행복해하고, 즐겁게 춤을 추는 것, 그래서 진학이나 취업엔 도움이 안 될지 모라도,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해서 오는 조그만 행복과 관계의 소중함을 느끼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규호쌤의 행복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들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혜진(이주영)은 옳지 않은 방법으로만 발산했던 상처와 외로움을 친구 시은(박세완)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을 열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는 혜진이 일으킨 사고로 인해 징계를 받게 되면서 다음 학기 전근이 결정됐다. 과연 규호쌤과 땐뽀걸즈는 이대로 이별을 맞게 되는 걸까.한편, ‘땐뽀걸즈’,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김용준 기자

2018-12-21 11:12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