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KB금융, '마지막 대어'에 '통 큰' 승부수 띄울까

[사진제공=KB금융그룹]윤종규(사진) KB금융지주 회장이 ‘통 큰’ 가격을 제시할까. 현대증권 인수의향서 접수가 최근 마감된 가운데 KB금융이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KB금융은 현대증권 인수에 성공해 KB투자증권과 합병하면 업계 3위의 증권사를 거느리게 된다.이에 2014년(우리투자증권, 현 NH투자증권)과 작년(KDB대우증권) 잇따라 대형 증권사 인수전에서 번번히 실패했던 KB금융이 마지막 대어(大魚)를 낚기 위해 통 큰 카드를 제시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현대그룹에 일찌감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자문단을 꾸려 실사를 진행중이다.현대증권의 재무상황, 보유채권, 조직구조 등을 중점으로 검토하고 있다.최대 경쟁자는 한국금융지주다. 국내 사모펀드(PEF)와 외국계 PEF 등 3∼4곳도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회장은 취임 이후 기회 있을 때마다 ‘비은행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12번째 계열사로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KB금융의 전체 순이익 중 은행 비중은 67%로 경쟁사인 신한금융그룹(58%)보다 월등히 높다.반면 KB투자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각각 지주사 순익에 10%, 14% 가까이 일조하는 것과 비교해봐도 증권업이 유난히 약체다.여기에 현대증권 이후 당분간 대형 증권사가 매물로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다.총자본 기준 업계 18위인 KB투자증권(6230억원, 작년 12월말 기준)이 현대증권(3조2800억원) 인수에 성공하면 미래에셋증권(7조8000억원)·NH투자증권(4조5300억원)에 이어 단숨에 업계 3~4위 증권사로 발돋음하게 된다.매물로 나온 현대증권 22.56% 지분을 이날 종가 기준으로 따지면 3443억원 정도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30~70%를 반영할 경우 예상 매각지분 가치는 4200억~6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9 16:33 장애리 기자

1월 은행 연체율 상승…대출 7.6조 늘어

[자료제공=금융감독원]기업대출 연체율이 오르면서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금융감독원이 29일 공개한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치)을 보면 1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67%로 작년 12월말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1월 들어 새로 발생한 연체금(1조8000억원)이 이 기간 정리된 연체채권 규모(6000억원)를 웃돈 영향이다.다만 작년 1월 말과 비교해서는 0.04%포인트 하락했다.연체율 상승폭은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이 높았다.1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92%로 작년 12월말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고, 작년 1월과 비교해서는 0.06%포인트 상승했다.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22%포인트 오른 1.14%를 나타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작년 1월과 비교해서도 0.52%포인트나 올랐다.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12%포인트 오른 0.85%를 나타냈다. 작년 1월에 비해서는 0.10%포인트 하락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3.55%)과 해상운송업(1.20%)의 연체율 상승폭이 각각 0.2%포인트, 0.23%포인트로 상대적으로 높았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0.03%포인트에 그쳤다. 작년 1월에 비해서는 0.17%포인트 떨어졌다.[자료제공=금융감독원]은행권의 원화대출 잔액은 1월 말 현재 1360조4000억원으로 한 달 동안 7조6000억원 증가했다.대기업대출이 3조2000억원 늘어난 182조5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이 4조원 증가한 580조6000억원을 잔액으로 기록했다.가계대출 잔액(이하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1월 말 현재 640조7000억원으로, 한 달 새 2조1000억원 늘어 증가폭이 전월보다는 둔화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증가폭(1조4000억원)보다는 많았다.금감원은 저금리 등의 영향에 가계대출은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주택거래량이 전월대비 감소함에 따라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아파트거래량은 지난해 1월 6900건에서 10월 1만1600건으로 급증했다. 그러다 11월 1만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올 1월 5500건으로 줄었다.금감원 관계자는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및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9 13:16 장애리 기자

SC은행,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가입 이벤트

[사진제공=한국SC은행]한국SC은행은 해외주식형펀드에 대한 세제지원이 시작됨에 따라 오는 5월 말까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제도는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할 경우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매매, 평가 및 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1인당 최대 비과세 가입한도는 3000만원이며 2017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SC은행은 행사 기간 동안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에 가입한 후 펀드 납입액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리용기 세트를, 가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고객부터는 자동이체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가입금액에 따라 포트메리온 사각 접시, 오븐글라스 세트, 디퓨저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특히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에 3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매월 추첨을 통해 당첨된 다섯 명에게는 중국 여행상품권, 버버리 트렌치코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SC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해외투자에 관심은 있었으나 세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던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SC은행의 글로벌 투자 전문성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9 10:21 장애리 기자

내달부터 주부·취준생 은행 신규계좌 개설 쉬워진다

내달부터 주부, 취업준비생 등 소득이 없는 금융소비자들도 은행에서 손쉽게 신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거래목적에 대한 증빙 없이도 발급되는 소액거래 통장이 도입되기 때문이다.29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KEB하나·IBK기업은행 등 5개 은행은 내달 2일부터 ‘금융거래 한도계좌’ 제도를 시행한다.한도계좌는 하루에 인출·이체할 수 있는 금액이 창구·자동화기기·인터넷뱅킹 등 거래채널에 따라 일정액으로 제한된 계좌를 말한다.한도계좌 도입은 대포통장을 줄이기 위해 계좌개설 절차를 깐깐하게 운영한 이후 통장 만들기가 어려워진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금융당국은 대포통장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기간에 여러 계좌를 튼 고객의 계좌개설을 제한한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는 개설 목적에 따라 증빙서류를 요구토록 하면서 통장 개설이 더 어려워졌다.공과금계좌는 공과금 영수증 같은 증빙을, 아르바이트계좌는 고용자 사업자등록증이나 근로계약서 등을 요구하면서 일부 주부나 대학생들 사이에 민원이 급증했다.은행들의 한도계좌 시행방안을 보면 금융거래 목적과 관련한 증빙 제출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별로 1인당 1개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계좌를 열어준다.다만 대포통장 명의인이거나 단기간에 여러 개의 계좌를 연 사람은 계좌 개설이 계속 제한된다.소액거래 통장의 하루 거래 한도는 창구에선 하루 100만원, 자동화기기기(ATM) 인출과 이체는 각 30만원, 전자금융거래는 30만원으로 설정됐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9 09:35 장애리 기자

국내은행, 작년 4분기 BIS비율 ↓…씨티銀 1위·수출입銀 꼴찌

[자료제공=금융감독원]국내 은행들의 핵심 건전성 지표가 수익성 악화 등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국내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3개월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작년 9월 말 현재 13.99%였던 국내은행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2월 말 현재 13.92%로 석달 만에 0.07%포인트 하락했다.2014년 말(14.00%)과 비교한 하락폭은 0.08%포인트였다.다른 건전성 지표인 BIS 기본자본비율은 11.37%로 3개월 전보다 0.18%포인트 하락했고, 보통주자본비율은 10.84%로 같은 기간 0.19%포인트 떨어졌다.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등을 포괄하는 자기자본비율은 총자산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기업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경영실태평가 1등급을 받으려면 총자본비율이 10%, 기본자본비율이 7.5%, 보통주자본비율이 5.7%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총자본비율이 하락한 원인은 총자본의 감소율이 위험가중자산 감소율보다 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국내은행들이 유상증자(1조1000억원)와 후순위채 발행(1조7000억원)으로 자본을 확충했지만, 저금리 여파로 수익성이 줄고 결산배당을 하면서 총자본은 2조6000억원(-1.3%) 감소했다.은행별로 보면 총자본비율은 씨티은행(16.99%)과 KB국민은행(16.01%)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수출입은행(10.11%)과 Sh수협은행(12.08%)이 하위권에 머물렀다.특히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SPP조선과 경남기업 등 부실기업 구조조정으로 자산 건전성이 악화해 3분기 말 총자본비율이 9.44%로까지 하락했다가 정부의 출자(1조1300억원)를 받아 4분기 말 은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총자본비율 10%를 간신히 맞췄다.정책금융 기능을 수행하는 수은의 BIS 비율 하락을 민간 시중은행의 BIS 비율 하락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BIS 비율이 저조할수록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진다.한편, 작년 말 현재 은행지주회사의 BIS 총자본비율은 13.72%로 3개월 전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그러나 기본자본비율(11.24%)과 보통주자본비율(10.54%)은 같은 기간 각각 0.12%포인트, 0.18%포인트 하락했다.지주회사별로는 KB(15.49%)의 총자본비율이 높았고, 지방은행 기반의 금융지주사인 BNK(11.69%), JB(12.50%), DGB(12.89%)의 총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8 14:30 장애리 기자

'현대증권 인수' 한국금융 KB지주 등 5∼6곳 의향서 제출

현대증권 인수전에 국내 금융지주사 2곳 외에 국내외 사모펀드(PEF) 3~4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매각 자문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현대증권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지난 12일 의향서를 제출하고 일찌감치 실사에 돌입한 가운데 신생 PEF인 LK투자파트너스도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LK투자파트너스는 외국계 SI(전략적 투자자)와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국내 PEF와 외국계 PEF 등 2∼3곳도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과 같은 국내 중소형 증권사와 지방 금융 지주사 등도 현대증권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참여하지 않았다.대우증권 매각이 마무리돼 대형 증권사가 매물로 나오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5000억∼7000억원 규모로 비교적 자금 부담이 적다는 점도 이번 매각건의 매력을 키운 요인으로 평가된다.매각의 걸림돌로 평가되던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조건이 완화된 점도 흥행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EY한영 회계법인과 현대그룹은 실사 기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인수 후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사 마감일을 애초 다음 달 11일에서 18일로 연기한 상태다.이에 따라 다음 달 20일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던 본입찰도 24일 전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현대그룹은 다만 자금 조달과 자구안 이행 등을 고려해 당초 계획대로 다음 달 말까지는 현대증권 매각을 완료한다는 입장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6 16:20 장애리 기자

'우리은행 좋아요' 이광구 은행장, 해외 IR마치고 귀국

[사진제공=우리은행]이광구 우리은행장이 11일간의 해외 투자설명회(IR)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광구 행장은 지난 16일부터 9박 11일간 싱가폴,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웨덴 스톡홀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등 5개국을 돌며 해외 연기금 등 31개 투자자들을 1:1 방식으로 만났다.은행의 경영전략과 재무실적 외에도 동남아 중심의 글로벌 확대전략, 위비뱅크 모바일 플랫폼 사업 및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등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해 설명했다.이 행장이 직접 IR 출장길에 오른 것은 우리은행 민영화 매수자를 찾기 위한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과점주주 분할 매각 방식으로 우리은행의 5번째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등 중동 지역 국부펀드를 상대로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그러나 매각 조건에 대한 간극을 좁히기도 전에 국제유가 하락폭이 커지면서 중동 국부펀드들이 인수에 소극적으로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싱가폴과 유럽 경제는 중국의 저성장기조, 일본 및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유럽발 금융리스크 등으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우리은행의 투자 매력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 증가와 더불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수가 이어진다면 주가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IR활동으로 정부의 민영화 추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6 14:44 장애리 기자

올해 문화콘텐츠에 정책금융 5조5천억원 푼다

[자료제공=금융위원회]올해 문화콘텐츠 분야에 5조5000억원이 넘는 정책금융을 풀어 1만여 개의 콘텐츠 기업이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문화콘텐츠 분야의 크라우드펀딩을 촉진하고자 100억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마중물 펀드’도 만든다.문화체육관광부와 금융위원회는 26일 문화콘텐츠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콘텐츠 산업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산업·기업·수출입은행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문화콘텐츠 및 문화콘텐츠 융합산업에 작년보다 10% 늘린 5조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대출이 2조2000억원, 보증은 3조1000억원, 투자가 2000억원이다.이를 통해 1만여 개의 콘텐츠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특히 기대성장률이 높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분야의 지원비중을 2018년까지 15%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가치평가 모형과 연계해 콘텐츠의 경쟁력과 가치창출을 기반으로 하는 여신심사 방안을 마련하고, 문체부 모태펀드의 문화계정에 ‘콘텐츠 가치평가 연계펀드’를 2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또 영상이나 그래픽을 이용하는 콘텐츠산업 특성이 크라우드펀딩에 적합하다고 보고 기업은행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마중물 펀드를 100억원 규모로 올 상반기에 조성한다.이 펀드는 콘텐츠기업의 크라우드펀딩 청약 개시 단계에서 모집액의 10~15%를 선제 투자한다.아울러 콘텐츠산업에 특화된 ‘문화콘텐츠 기업정보 마당’을 설치하고 콘텐츠진흥원과 정책금융기관이 연간 500개의 유망 기업과 프로젝트를 추천하기로 했다.문화창조융합벨트와 금융권의 협업을 강화해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맞춤형 금융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원 수위를 높인다.이를 위해 기업은행이 문화콘텐츠 거점 영업점을 60개에서 70개로, 기술보증기금이 문화콘텐츠 금융센터를 1개에서 3개로 늘린다.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청계천 변에 있는 문화창조융합벨트 내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콘텐츠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임 금융위원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다른 산업에 문화의 옷을 입혀 새 수요를 창출하는 21세기 연금술”이라며 “이번 MOU가 문화융성에 금융정책의 날개를 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2-26 10:26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