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 옴부즈만은 금융개혁의 키플레이어"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2-26 14:12 수정일 2016-02-26 14:12 발행일 2016-0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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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금융위 옴부즈만들에게 “금융당국의 금융행정규제가 절차와 방법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고 그림자규제를 계속 발굴해 정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에서 연 옴부즈만 첫 회의에서 “불합리한 금융행정규제와 민원·소비자보호제도를 개선한다는 양 측면에서 옴부즈만은 2단계 금융개혁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 옴부즈만은 이날 위원장을 맡은 장용성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7명의 민간전문가로 발족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어떻게 금융소비자를 위한 방향으로 민원제도나 소비자보호제도를 개선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림자 규제와 관련해서는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2년 정도 지속한다면 대부분의 숨은 규제를 정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속성이 덩굴과 같아 주기적으로 솎아내지 않으면 곧 무성하게 되므로 제3자 입장에서 정비작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