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편의점에서 통장 만드세요" 신한銀, 편의점 CU와 업무제휴

서울 관악구 소재 ‘CU 서울대서연점’에 배치된 ‘디지털키오스크’ 앞에서 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과(왼쪽 첫번째)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가운데), 이성희 CU 서울대서연점장(오른쪽 첫번째)이 기념 촬영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은 BGF리테일(CU)과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영업점 창구 수준의 은행 업무가 가능한 디지털키오스크를 ‘CU 서울대서연점’에 배치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디지털키오스크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100여 가지 영업점 창구 업무가 가능한 국내 최초 무인셀프점포 모델이다.국내 최초로 바이오 인증 방식을 적용하여 별도의 매체를 소지하지 않아도 출금과 이체 등이 가능하다.야간이나 주말에도 상담사 연결 없이 업무가 가능하며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비밀번호변경, 인터넷뱅킹 신규 등 실명확인이 필요한 거래도 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BGF리테일과 제휴 계약을 통해 인터넷 전문 은행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라인업을 구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점포 및 채널 모델, 신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유통채널 도입으로 은행업을 확장하고 고객 니즈와 편의성이 높은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겠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시대를 철저히 대비하여 핀테크의 선두주자 자리를 굳건히 하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7 10:18 장애리 기자

"BC카드로 결제하면 캐리비안베이 티켓 1+1 혜택"

[사진제공=BC카드]BC카드는 6월 한 달 동안, 국내 최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1+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오는 30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현장 매표소에서 BC 신용카드로 이용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동반 1인 이용권이 무료로 제공된다.동반 3인까지는 추가 이용권 구매 시 최대 4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BC 신용카드로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결제한 고객과 1+1 혜택을 받은 고객 2명 모두에게 추가로 당일 에버랜드 야간 이용권(18시 이후)을 무료로 제공한다. 당일 구매한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에버랜드 입장 게이트에 제시하면 에버랜드 야간 이용권으로 바로 교환 가능하다.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1+1 혜택 및 에버랜드 야간 이용권 증정 행사는 전월 실적에 관계 없이 BC 신용카드 고객이면 행사 기간 중 1회 제공한다.단, BC 로고가 없는 카드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되며, 캐리비안 베이 대인 이용권 구매 시 혜택이 제공된다.BC카드 관계자는 “이른 더위에 물놀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더욱 특별한 혜택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제휴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7 08:49 장애리 기자

생계비 다급한 저소득층 '고금리 덫'

(연합)‘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서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 부진으로 수입이 여의치 않아 생활자금을 금융권에 의지하던 저소득층이 통상 신용등급이 낮아 금리가 높고 연체에 취약한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여신심사 선진화가 시행되면서 생계형 대출이 절실한 저소득·저신용계층들의 제2금융권 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제2금융권에서의 가계대출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말 2금융권의 가계 부채 누적액은 248조6323억원으로, 전년 말(226조1864억원) 보다 22조4459억원 증가했다.특히 올 1분기 중 은행의 기타대출은 2000억원 늘어난 반면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기타대출은 4조9000억원 늘어나 지난 2008년 이후 1분기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기타대출에서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46.7%에서 48.7%로 확대됐다.이처럼 서민들이 고금리 시장으로 내몰리면서 기타대출 등 저소득 가계의 생활자금 대출이 부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타대출은 마이너스통장 대출과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나머지 대출로 가계가 생활비 등이 부족할 때 빌리는 경우가 많아 ‘생활비 대출’로 간주된다.지난 4월 중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평균 15.58%로 은행(3.17%)의 5배에 육박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7 07:00 장애리 기자

'계좌 갈아타기' 500만건 돌파…순유입 1위 하나銀

[자료제공=전국은행연합회]계좌이동제 시행 7개월 만에 ‘계좌 갈아타기’가 500만 건을 넘어섰다.6일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계좌 변경 서비스 시행 후 계좌 조회 건수는 551만 건, 변경은 501만 건으로 집계됐다.이는 국내 성인인구(4015만 명)의 14%가 조회하고, 성인인구의 3%가 자동이체 연결계좌를 변경한 수치다.지난 2월26일 시행된 3단계부터 은행을 통해 계좌를 조회·변경할 수 있게 돼 계좌 이동이 좀 더 쉬워지면서 계좌 갈아타기가 본격화하고 있다.전체 조회 건수의 80.9%, 변경 건수의 90.3%는 계좌이동제 3단계에서 이뤄졌다.2단계까지는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www.payinfo.or.kr)에서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계좌 변경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지난 2월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는 3단계가 시행된 후 서비스 이용건이 증가했다.요금청구기관 업종별로는 보험(39%), 카드(23%), 통신(16%) 순으로 변경신청이 많았다.은행별 계좌 변경 순유입은 하나은행이 28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계좌 수(계좌이동서비스 대상 개인 수시입출금식 예금계좌 기준) 대비 순유입 비중은 경남은행(2.1%)이 높게 나타났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6 17:57 장애리 기자

매각 재추진 앞둔 이광구 행장, 日 '러브콜' 받았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오는 15일 일본에서 IR(기업설명회)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우리은행]“일본이 우리은행에 러브콜을 보냈다.”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오는 15일 일본으로 건너간다. 상반기에만 벌써 세번째 해외 IR(투자설명회)이다.지난해 유력 인수후보였던 중동 국부펀드와의 협상이 ‘저유가’ 여파로 무산되고, 유럽과 미국에서의 IR도 아직까지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은 가운데 일본에서 어떤 기회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우리은행 지분매각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금융위원회가 7월께 매각 공고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매각 공고가 임박해 주가·실적 관리와 투자자 확보가 절실한 가운데 우리은행의 내부 분위기가 고무됐다. 이 행장의 일본행, 게다가 “우리은행에 대해 알고 싶다”는 의미있는 러브콜을 받았기 때문이다.이 행장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현지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6곳을 대상으로 해외 IR을 실시하고 우리은행의 경영실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IR은 이광구 행장을 비롯한 IR담당 임원과 부장이 참석해 1대1 미팅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입소문과 함께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본 일본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먼저 요청이 들어와 은행장이 다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일본계 금융사들은 국내 금융권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피탈, 저축은행, 대부업을 통해 이미 한국시장 진출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어느 정도 확보한 데다, 장기적으로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로 투자자금 조달도 용이한 상황인 만큼 이번 러브콜의 의미와 이 행장의 IR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 행장은 지난 2월 싱가포르·유럽 등에서 31곳의 투자자를 만났고, 지난 달에는 미국에서 10여개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개최하며 상당한 공을 들였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의사를 밝힌 투자자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은 작년 7월 정부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1% 중 약 30%를 4~10%씩 쪼개 파는 방식을 도입했다. 약 20%의 잔여 정부지분 또한 추후 주가 상승시 매각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을 뿐 경영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6 16:40 장애리 기자

카드사 채무 면제·유예상품 가입자 감소

불완전판매 논란을 낳았던 카드사의 채무 면제·유예상품 가입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우리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채무 면제·유예상품 가입자는 322만7000명으로 전 분기(332만3000명)보다 2.9%(9만6000명) 줄었다.채무 면제·유예상품은 질병·실직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면 신용카드 대금 결제를 일정 기간 유예받거나 면제받는 일종의 보험과 같은 상품으로, 카드사는 매월 사용한 카드 금액의 0.2~0.6%를 수수료로 떼어간다.문제는 고객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상품에 가입시키는 불완전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무 면제·유예상품의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사람만 65만명이다.카드사별 가입자는 1분기 현재 삼성카드가 75만9000명으로 가장 많고, 신한카드(66만5000명)와 현대카드(61만4000명) 순이었다.수입 수수료는 현대카드가 1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135억원), 신한카드(128억원) 순이었다.채무 면제·유예상품 판매 후 보상금 지금을 회피하기 위해 7개 카드사가 손해보험사에 내는 비용 대비 이 상품으로 얻는 수익 비율은 평균 6.1배였다.카드사는 이 상품을 팔고 나면 카드사가 나중에 보상금을 지급할 수도 있으므로 따로 손해보험에 가입해 보상금 지급 위험을 회피한다.7개 카드사가 이 상품으로 1분기에 619억원을 벌어들인 후 보험료로는 102억원만 내 517억원을 순이익으로 가져간 것으로 분석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6 09:03 장애리 기자

"유용한 보험상품 서비스, 잘 알고 이용하세요"

금융감독원이 2일 보험 서비스와 관련해 유익한 정보들을 소개했다. 사진은 본인이 가입한 생명보험 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사진=생보협회 홈페이지 캡처) 만성질환이 있어도 최근 2년간 입원한 적이 없다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유학, 해외근무 등으로 3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했다면 이 기간 국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납입을 중지할 수 있다.금감원은 2일 보험상품에 가입한 금융소비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5가지 서비스 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먼저 금감원은 보험 가입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했다.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일괄적으로 확인해보고 싶다면 생명보험협회(klia.or.kr)·손해보험협회(knia.or.kr)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 다음 날 오후부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계약자와 피보험자(수익자)로 가입된 경우 보험 회사명, 상품명, 계약 기간, 계약상태(유지·만기) 정보가 조회된다. 보험사 홈페이지로 연결해 보장 내역, 면책 조건 등 세부 계약 사항도 알아볼 수 있다. 보험료를 청구하기 전에 이용하면 좋은 서비스다. 중복보험 가입을 방지할 수도 있다.보험회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한 자동차보험 수리비 등 대물배상보험금 내역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가입한 보험사 고객센터나 보상담당자를 통해 세부 내용을 요청하면 서면·이메일·FAX 중 하나로 세부 내역이 온다. 수리비, 교환가액, 대차료 등 8대 기본항목은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휴대전화 문자로 통지된다. 보험사·정비업체의 과도한 보험금 지급이나 수리비 청구를 방지할 수 있다.(자료제공=금융감독원)유병자 보험 간편가입 서비스도 눈여겨 보자.고혈압·당뇨병·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어도 최근 2년 이내에 입원·수술한 적이 없으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할 때 과거 질병 이력, 치료 여부 등 알려야 할 사항은 18개에서 6개로 대폭 축소됐다. 입원·수술 고지 대상 기간은 5년에서 2년으로 줄었다. 통원·투약 여부는 고지하지 않아도 된다. 유병자 보험은 일반보험보다 1.5~2배가량 보험료가 비싸다는 사실에는 유의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중 16개 보험사에서 유병자보험을 새로 출시했다. 보험 판매처에 문의해 가입 가능한 상품이 있는지 알아보고 가입하면 된다.유학·업무 등으로 해외에 3개월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보장되지 않는 국내 실손의료보험은 보험료 납입을 잠시 중지하거나 사후에 환급받을 수 있다.보험기간이 3개월 이상인 해외 실손보험에 가입할 경우 국내 실손보험 납입을 일정 기간 중지할 수 있다. 중지 기간이 끝나면 국내 실손보험은 자동으로 부활한다. 해외 실손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연속해서 3개월 이상 해외에 머문 사실을 입증하면 사후에 해당 기간의 실손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연락해 보험료 납입 중지 또는 환급 신청을 하면 된다.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때 원하는 보장내역을 선택할 수 있다. 질병 이력이 있어 질병 보장이 거절되더라도 상해, 휴대품 손실 보장 보험은 가입할 수 있다. 실손보험에 가입했다면 보장이 중복되는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은 제외하고 가입하면 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2 14:40 장애리 기자

국민銀, 특급자동해외송금 개시… "30분내 전세계 대리점 수령가능"

(사진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오는 7일부터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송금서비스 회사인 웨스턴유니온과 함께 ‘KB-웨스턴유니온 오토 센드(AUTO SEND)’ 특급자동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휴일에 관계없이 사전에 지정한 조건으로 자동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을 송금하는 외화정액 송금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계좌잔액 송금 △은행 영업시간 중에 매 1시간 단위로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잔액즉시 송금 등 3가지 방식이 있다.이번 서비스는 해외 수취인이 은행계좌가 없어도 송금 후 30분 안에 전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제휴은행, 전당포, 편의점 등)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송금한도는 1일 최대 5000불 이내다.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은행방문 시간을 줄이고 송금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수취인은 은행계좌가 없어도 전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을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송금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외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2 09:37 장애리 기자

은행 부실채권 31조3천억원…15년來 최대

국내 은행에 부실채권이 31조원 이상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3월 이후 1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는 31조3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조3000억원 증가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6조6000억원 늘었다.이런 부실채권 규모는 2001년 3월 말(38조1000억원) 이후 1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전체 여신 가운데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1.87%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한파가 몰아친 2010년 3월의 2.0%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미국(1.54%ㆍ작년 말), 일본(1.53%ㆍ작년 9월 말) 등 주요국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다.부실채권은 대기업여신 위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기업 부실채권은 올해 3월 말 29조2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93.3%를 차지했다.기업의 부실채권비율도 2014년 말 2.09%에서 작년 말 2.56%, 올해 3월 말 2.67%까지 상승했다.대기업 부실채권 비율이 3월 말 4.07%로 작년 말보다 0.31%포인트 높아졌다. 중소기업은 1.61%로 0.03%포인트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조선(12.03%), 해운(11.43%), 건설(4.27%)의 부실채권 비율이 높았다.은행별로 따져보면 STX조선해양,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여신을 집중적으로 안고 있는 산업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6.7%로 가장 높았다. 수출입은행과 농협이 각각 3.35%, 2.15%로 뒤를 이었다.시중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우리(1.38%), 하나(1.24%), 국민(1.08%), 신한(0.86%) 등 1%대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조선사들 여신을 정상으로 분류해 충당금을 거의 쌓지 않은 상태여서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수익성은 나빠질 전망이다.한편 가계 부실채권은 2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1000억원 늘었고, 신용카드 부실채권은 200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가계(0.36%)와 신용카드(1.40%) 부실채권비율은 작년 말보다 각각 0.01%포인트, 0.26%포인트 상승했다.올해 1분기 동안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7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13조3000억원)보다 줄었다.이 기간 정리된 부실채권은 6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6조5000억원)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2 09:01 장애리 기자

임종룡 "성과연봉제, 투명한 평가시스템 필요… 금융권으로 확산돼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공공기관장들에게 성과연봉제를 위한 투명한 직원 평가시스템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금융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성과중심 문화를 정착 성공의 핵심은 직원평가 제도의 공정성과 수용성”이라며 공정하면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강조했다.임 위원장은 “성과 연봉제로 불완전 판매, 과당 경쟁, 줄서기 문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는 평가 방식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좌우된다”고 말했다.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부 산하 9개 금융 공공기관은 지난달 30일까지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완료했다.이에 따라 기본급 인상률 차등 대상이 기존 부서장에서 책임자 직급까지 확대되고, 차등 폭도 기존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커졌다.예금보험공사를 제외한 8개 금융 공공기관은 노조 동의를 거치지 않고 개별 직원들의 동의서를 통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후폭풍도 예상된다.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노조가 여전히 동의하지 않고 있고 조직 내 갈등도 해소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 “이런 과정은 금융 공공기관의 낡은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불가피한 진통으로 볼 후 있다”고 말했다.노조를 향해서는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 노사협의회, 직원 설명회 등 사측과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임 위원장은 “급변한 금융권 환경과 우리 경쟁력을 감안할 때 현재의 연공서열, 획일적 평가, 현실 안주와 보신주의의 낡은 관행을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 금융에 미래는 없다”며 “성과연봉제가 전 금융권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2 08:57 장애리 기자

백만 일자리 창출 위한 'OMJ 이니셔티브' 출범

국내외 경제전문가들로 구성된 ‘OMJ(One Million Jobs) 추진위원회’는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촉구하는 ‘2016 OMJ 이니셔티브’ 출범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1차 OMJ 리포트를 기반으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약 210만여 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는 토니 미첼(Tony Michell), 제임스 루니(James Rooney) 등 경제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한다.글로벌 정보분석 기업인 ‘닐슨 코리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기업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외교통상 전문가 김병주 박사 등도 참여해 약 20년만에 재결성했다.OMJ 이니셔티브는 현재 2%대 저성장에 머물러 있는 한국 경제 및 세계 경제의 현황은 물론, 외국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국민 각자가 좋은 일자리에 대한 사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는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이다.향후 5년 (2016~2021년)간 600만 개의 일자리 창출 추진 계획에 대한 분석으로 구성된 보고서를 기반으로 진행된다.기존 보고서가 지출이나 산업기여에 기반한 GDP(국내총생산) 산출법으로 접근했던 것과 달리, 소득 중심 접근법을 이용한 관점을 활용, 이전에 거론되지 않았던 16개 항목을 일괄적으로 도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또 △고용에 의한 성장을 정책의 척도로 활용 △노동 유연성 개념 적용 △40~50대 여성 또한 의미 있는 새 사업을 구축할 능력이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여성을 노동인구로 유입 △65세 이상을 고려한 ‘경제활동인구’의 새로운 정의 등 16개 항목이 모두 충족될 때 향후 5년 내 0.5%~2.0% 가량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추진위원회는 닐슨 코리아와 함께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취업 및 창업 준비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및 창업에 대한 인식 조사도 실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84%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일자리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양질의 일자리는 대부분 대기업에 몰려있다(86%)고 응답했다. 또한 82%의 응답자들은 경력 단절자들이 경력을 살려 재취업하기 매우 어려운 사회이며, 중견·중소기업 취업률이 낮은 이유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81%)이라고 지적했다.국내 창업 환경에 대해서는 창업하기에 좋지 않은 사회적 구조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88%), 창업으로 얻을 예상 수익보다는 위험부담이 크다(89%)는 답변이 우세했다. 청년창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페이스북과 같은 대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항에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우세(66%)했다.추진위원회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일자리 및 창업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OMJ 이니셔티브의 궁극적인 취지인 ‘내용과 성과’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01 16:08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