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브렉시트 충격]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주요 일지

영국 국민투표 결과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됐다. (AFP=연합뉴스)브렉시트 일지△ 2013년 1월 23일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017년까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 영국 내 반(反) EU 정서가 커지는 가운데, EU 내 회원국 지위 변화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2015년 5월 총선에 공약으로 삼겠다고 발표.△ 2015년 5월 10일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총선 압승(331석/650석. 브렉시트 논의 급물살)△ 2015년 11월 11일 :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영-EU 회원국 지위 변화를 위한 4가지 요구조건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공식 전달. EU 시민권자 복지혜택 제한, 법무·내무 사안과 관련한 영국의 ‘옵트아웃’(opt-out·선택적 적용) 존중, 비(非)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유로존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 보장 등.△ 2015년 12월 18일 :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2016년 중 실시하겠다고 시사.△ 2016년 2월 19일 : EU 정상회의, 브렉시트 저지를 목표로 영국의 요구 대부분 수용. EU 이주민에 대해 영국에 이주한 지 4년이 지나야만 복지혜택을 주겠다는 영국 요구에 대해 ‘긴급 중단’을 허용해 7년간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함. 또 EU 의회가 제정한 법률이라도 개별국 의회가 원하지 않으면 거부할 수 있는 이른바 ‘레드카드’ 시스템을 허용.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영국의 핵심산업인 금융 등 산업에 침해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때 긴급 세이프가이드를 발동할 수 있는 길도 허용.△ 2016년 2월 20일 : 영국 내각, EU와 합의내용 검토, 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일정 발표.△ 2016년 5월 23일 : 국민투표 30일을 앞둔 가운데 여론조사결과들은 브렉시트 반대지지가 찬성 지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2016년 6월 24일 : 영국 국민 EU 탈퇴 선택. 브렉시트 확실시.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4 14:37 장애리 기자

KEB하나은행, '노을 연료전지 발전사업' 금융약정 체결

KEB하나은행은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노을그린에너지와 ‘노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하나은행은 금번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대표주간사로 총 1177억원의 금융을 주선해 현대해상, 삼성화재, 한화생명, NH농협생명등과 함께 대주단으로 참여하는 신디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본 프로젝트는 △서울시(부지제공 및 인허가 지원) △한국수력원자력(경영지원 및 기술자문) △한국지역난방공사(열구매) △서울도시가스(연료공급) △포스코에너지(발전설비 시공)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사업으로 하나은행은 공동주간사인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대표주간사로 참여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 주선중인 다수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미국등 해외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금번 금융주선에 이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KEB하나은행이 주도적으로 시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노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 매립지 노을공원 인근 유휴부지에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설 사업이다. 내년부터 마포구 지역 총 17만 가구의 25%에 해당하는 4만 5000여 세대에 전기를, 9000여 세대에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4 13:27 장애리 기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방카슈랑스 규제완화 필요"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방카슈랑스 규제에 대해 “소비자의 편의성과 금융산업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관점에서 규제 완화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하 회장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방카슈랑스 제도 시행 평가 및 과제 관련 세미나’에서 “방카슈랑스 관련 규제들이 아직도 개선되지 않아 현장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종신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은 여전히 방카슈랑스로 판매되지 못하고 있는 데다가 ‘25%룰’은 금융산업의 자율경쟁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25%룰은 한 보험사의 상품을 25% 이상 팔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으로 대형보험사나 은행계 보험사의 시장 집중을 막기 위한 규제다.또 “판매인원을 점포별로 2명으로 제한하고, 그 인원은 대출업무를 못하도록 규정하는 등 관련 규제가 많다”며 “이러한 방카슈랑스에 대한 규제는 소비자가 당연히 누려야 할 효용을 제약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소비자 입장에서 방카슈랑스는 보험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접근성과 가입절차가 편리하고, 더 저렴한 보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은행연합회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보험가입·판매자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카슈랑스 이용고객의 60%가 ‘25%룰’이 보험상품의 선택권과 보험가입의 편의성을 제한한다고 답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3 15:36 장애리 기자

한층 강화된 예금자보호 제도… 불완전판매 막는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사가 상품을 판매할 때 예금보호 대상과 한도를 의무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려야 하는 ‘예금보험관계 설명·확인제도’를 마련,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방문에 금융상품에 가입하면서 예금보험 설명 제도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앞으로는 금융회사가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에게 예금보호 대상과 한도에 대해 설명 의무가 강화된다. 새로운 금융상품에 가입하면서 예금보험관계 설명제도를 직접 체험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불완전판매로 인한 예금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사가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예금보호 대상과 한도를 의무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려야 하는 ‘예금보험관계 설명·확인제도’를 마련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소비자들은 상품설명서를 보고 스스로 예·적금, 보험 등 금융상품의 예금보호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했다.원금 보장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소비자가 생기는 등 불완전 판매의 위험성이 있었다.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따라 이날부터 금융사 직원들은 고객에게 상품을 팔 때 직접 예금보험이 적용되는지, 얼마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지를 설명해야 한다.설명을 고객이 이해했는지 서명, 녹취, 이메일 등으로 확인도 받아야 한다.고령자, 주부 등 금융정보에 취약한 계층에게는 다른 상품설명보다 먼저 예금보호 여부에 관해 설명해주고, 내용을 이해했다는 서명을 받아야 한다.금융위는 부실책임자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금융사에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호 설명의무를 위반한 금융사에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이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을 찾아 직접 금융상품에 가입하면서 예금보험관계 설명·확인제도를 직접 체험했다.임 위원장은 “새 제도가 불완전판매로 인한 예금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치임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예금자에 대한 보호가 한층 더 두터워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임 위원장은 금융소비자들에게 “가입하는 금융상품마다 예금보험 적용 여부와 한도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듣고 확인한 뒤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3 15:36 장애리 기자

'적금붓고 G마켓·옥션 쇼핑캐시 받고' 우리銀, 톡톡쇼핑적금 선봬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 G마켓·옥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톡톡쇼핑적금 G마켓·옥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톡톡쇼핑적금은 월 5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6개월제 정기적금이다.이 상품은 기본 금리 1.5%에 ▲금리우대쿠폰 등록 ▲위비톡을 통해 가입 ▲우리카드(체크카드) 이용 ▲위비톡으로 매월 10회 이상 메시지 발송시 최대 연 2.3%의 금리를 제공한다.적금 가입자에겐 G마켓·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를 적립해 준다.매월 10만원 이상 적금을 납입하고 우리카드로 G마켓 또는 옥션에서 결제시 6개월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4%, 200만원 이상이면 6%의 스마일캐시를 제공한다.예를 들어 50만원 적금에 가입하고 6개월간 G마켓 또는 옥션에서 200만원 이상 쇼핑시 52,500원의 스마일캐시가 적립된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도 있고 현금으로 출금도 가능하다.적금 가입기간 중에 G마켓 슈퍼딜 또는 옥션 올킬 코너의 상품 구매시에는 구매액의 1%를 스마일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고, 적금 만기자금으로 스마일캐시를 충전할 경우 충전금액의 5%가 추가로 적립된다. 월 50만원씩 적립하고 만기 때 300만원으로 스마일캐시를 충전하면 15만원에 해당하는 스마일캐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G마켓 및 옥션과 우리은행, 우리카드가 모바일쇼핑에 친숙한 엄지족들을 주타겟으로 출시한 금융과 유통의 전략적 콜라보 상품”이라며 “올 한해는 생활밀착형 이업종들과 금융을 융합시킨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3 09:36 장애리 기자

현대증권 품은 KB금융, 한국형 BoA-메릴린치 도전

현대증권을 품에 안은 KB금융이 ‘한국형BoA-메릴린치’에 도전한다. 사진은 현대증권 사옥 전경. [사진제공=KB금융]현대증권을 품에 안은 KB금융이 ‘한국형BoA-메릴린치’에 도전한다.23일 KB금융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모델을 도입해 은행과 증권 부문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BoA는 지난 2009년 메릴린치 인수 후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그룹의 WM 부문을 증권에서 총괄하고, 부채자본시장(DCM)과 주식자본시장(ECM)에 대한 은행과 증권의 협업을 강화하면서다.이에 따라 BoA의 리테일 부문 비중은 2008년 73.3%에서 2014년 40.4%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WM과 CIB분야는 각각 점유율이 두 배 이상 늘어난 21.4%, 38.1%로 증가했다.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에 힘입어 BoA는 당기 순이익은 2008년 40억800만달러에서 2014년 48억3300만달러로 급증했다.KB금융이 BoA-메릴린치를 롤모델로의 전환을 선언한 건 국내 금융시장 환경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저성장ㆍ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1분기 역대 최저수준인 1.55까지 떨어졌다. 지난 9일 기준금리까지 인하하면서 은행권의 NIM은 추가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KB금융은 은행에 치중돼 있던 포트폴리오를 증권 등으로 다각화하고, 전통적인 리테일뿐 아니라 WM, CIB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KB금융은 현대증권 인수전 그룹에서 차지하는 은행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67%였으나 인수 후 62%로 5%포인트 낮아졌다.KB금융은 특히 현대증권ㆍKB투자증권ㆍ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 플랫폼을 하나의 조직으로 묶어 ‘KB형 WM모델’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현재 KB그룹 내 16개의 은행-증권 복합점포에 더해 현대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95개 점포를 기반으로 이러한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투자은행 업무도 좀 더 강화한다.현대증권은 주식자본시장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KB투자증권은 부채자본시장과 구조화금융(SF)에 각각 강점이 있다.이에 따라 KB투자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DCM, ECM, SF 등 투자은행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파워 IB 하우스(Power IB House)’를 구축, 이를 발판으로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KB금융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리테일에 강점이 있는 KB국민은행과 IB에 강한 현대증권의 결합은 BoA- 메릴린치와 유사한 점이 많다고 판단해 롤모델로 삼았다”며 “대형증권사가 계열사로 들어온 만큼 고객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3 09:22 장애리 기자

[기자수첩] '도넛가게와 바람난 은행'…성공의 조건은

장애리 금융부 기자도넛 매장에 은행이 들어섰다. 지난 21일 우리은행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동거하는 ‘콜라보레이션 점포’를 개점했다. 은행일을 보러 간 소비자들이 도넛 한 박스를 들고 나오게 되는 매장이다.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저가형 생활용품숍 다이소아성산업과 제휴를 맺고 하반기 중 양사 멤버십 포인트를 상호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동산중개 앱 ‘다방’ 개발사와 제휴를 맺은 KB국민은행은 향후 다방에 부동산 매매 서비스를 도입하고 KB부동산의 시세 및 매물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은행들이 이종 업계와 손잡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빵집, 부동산, 생활전문숍, 백화점 등 분야도 다양하다. 공통점은 소비자의 생활 깊숙이 침투한 업체들이라는 것.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차별성 있는 수익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저금리와 씨름하며 우물쭈물 대는 사이 여러 해가 흘렀다. 그 새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은행권의 수익성도 악화될 전망이다. 고객 기반 유지와 조달비용이 낮은 저원가성 예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는 것은 좋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느냐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 관련 업무제휴가 많게는 한 달에 10여건에 달한다”고 했다. 거창하게 출시됐다가 알게 모르게 사라져간 제휴 상품·서비스가 많다는 얘기다.업계 흐름을 따라가기 위한 ‘영혼 없는’ 상품으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관심 끌기, 생색용 상품으로 그치지 않고 오래도록 소비자의 눈과 발을 사로잡는 ‘하이브리드’ 금융상품이 나오길 기대한다.장애리 금융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2 16:40 장애리 기자

은행권 주택대출 금리 연2%대로 낮춰...농협은행만 3%대

국내와 외국계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모두 연 2%대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과 SC제일은행, 한국시티은행 등 2대 외국계 시중은행의 5월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평균금리는 모두 2%대를 유지하고 있다.SC제일은행이 2.74%로 가장 낮고, 한국씨티은행이 2.86%로 그 뒤를 이었다.국내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2.87%로 가장 낮고, 국민은행 2.91%, 하나은행(2.92%), 신한은행(2.96%) 순으로 낮았다.국민과 SC제일은행은 전월인 4월보다 0.04%포인트를 떨어뜨렸다. 4월 3%대였던 신한은행은 0.05%포인트, KEB하나은행은 0.07%포인트를 각각 내렸다.한국씨티은행은 4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0.02%포인트를 오히려 올렸다.대규모 익스포저 탓에 거액의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농협은행도 4월에 견줘 0.05%포인트를 내렸지만 여전히 3%대(3.06%)의 높은 대출금리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지난 9일 단행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ㆍ농협 등 대부분의 은행들은 수신금리를 0%대 후반에서 1%대 초반대로 인하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2 09:46 장애리 기자

"신한 체크카드로 해외호텔 예약했더니 15% 더 결제됐다(?)"

# 김희정(가명·29) 씨는 몇일 전 보험사로부터 “보험료 자동이체를 설정해 둔 은행계좌 잔액이 부족해 4월 보험료가 연체됐다”는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계좌를 확인해 본 결과 잔액은 55만원. 하지만 이용·출금 가능금액은 9만원 대로 줄어있었다. 문제는 체크카드였다. 캐나다에서 일주일 간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인 그녀는 지난주 체크카드로 호텔 숙박비와 현지 렌트카 등 300만원 가량을 결제했다. 통장 자동이체 내역을 고려해 잔액을 넉넉히 남겨뒀지만 카드사에서 ‘홀딩’을 걸어둔다는 것을 몰랐던 것. 김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나와 비슷한 불편을 겪고 당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계좌 상황을 알지 못했다면 보험료나 공과금이 연체돼 신용등급이 깎일 수도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카드사의 체크카드 홀딩은 소비자의 동의를 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안내도 하지 않아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질 여지도 높다.김씨처럼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들은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비슷한 피해사례를 찾아 계좌지급정지가 언제쯤 풀리는지를 가늠해보거나 직접 콜센터를 통해 궁금점을 해결하는 실정이다.결제 금액이 클수록 계좌에서 묶이는 돈이 많아 의도치 않게 공과금 연체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한 카드사의 해외결제 부서 담당자는 “자동이체 금액에 맞춰 통장에 잔액을 남겨뒀다가 카드사가 결제금액보다 많은 돈을 10일 넘게 묶어둬 공과금을 연체했다는 불편 사례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한카드 측은 고객 동의 없는 홀딩 방식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콜센터를 통해 관련 민원을 해결해 주고 있었지만, 앞으로 고객 안내나 홍보를 강화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해외에서 체크카드 사용 시 최대 결제금액의 15%까지 추가적으로 지급정지가 된다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카드사는 카드 소비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강조해서 안내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장애리·고영화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2 07:01 장애리 기자

신한카드, 상품설명·약관동의 없이 고객 계좌 묶어 '논란'

신한카드가 체크카드 해외가맹점 사용금액에 대해 ‘홀딩’(Holding·계좌지급정지) 결제 방식을 운용, 고객 동의도 없이 통장에서 결제금액보다 최고 15% 가량 많은 돈을 묶어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00만원을 결제하면 카드와 연결된 은행계좌에서 115만원을 길게는 열흘 넘게 묶어두는 것인데, 상품설명서나 약관에는 없는 부분이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에서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수는 1500만명에 달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홀딩은 체크카드와 연결된 통장 계좌에서 카드 승인금액보다 많은 돈을 카드사가 묶어두고 추후 최종 매출액이 접수되면 매출금액만큼 출금하는 결제방식이다.신한카드는 특히 호텔, 렌터카, 항공 등 TE(트래블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15% 홀딩을 일괄 적용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가맹점의 경우 결제승인과 실제 전표매입일까지 길게는 열흘이 넘게 걸린다”라며 “여행 관련 업종은 호텔 미니바 사용, 렌트카 수리비 등 추가 승인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카드사가 이를 미리 고려해 계좌를 지급정지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결제 방식이 문제 되는 이유는 소비자의 동의가 없었기 때문. 추후 발생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금액을 일방적으로 묶어두는 것은 일방적인 권한남용이라는 지적이다.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카드사로부터 공지를 받지 못한 소비자들은 일시적으로 가용금액이 줄어드는 등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며 “카드사는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KB국민·삼성·하나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은 승인과 매입일 차이에 따른 환율 변동을 고려해 2% 가량의 홀딩만 걸어두고 있다.체크카드 해외 이용금액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 가맹점에서 체크카드를 이용해 결제한 금액은 32억3200만 달러(약 3조7371억원)로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다. 올해 1~3월에 발생한 금액만 8억5100만 달러(9850억원)에 육박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2 07:00 장애리 기자

우리은행, 콜라보레이션 점포 '베이커리 인 브랜치' 개점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은 크리스피크림도넛(Krispy Kreme Doughnuts)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점포 2호점’을 개점했다고 21일 밝혔다.콜라보레이션 점포 2호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위치한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과 결합한 ‘베이커리 인 브랜치(Bakery In Branch)’이다.전체 60평 규모의 매장에 칸막이를 설치, 도넛매장과 은행 업무공간 및 공용 고객휴식공간으로 구성했다.리테일 특화 점포로 중소기업 대출 등 일부업무를 제외한 모든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 콜라보레이션 점포 1호점으로 커피브랜드 폴바셋(Paul Bassett)과 결합한 ‘카페 인 브랜치(Cafe In Branch)’를 오픈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복합점포 1호점의 경우 점포 임대비용(수익)측면에서 이득이 있을 뿐 아니라 상호 내점고객수가 기존대비 약 10% 증가하고 실제 고객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며 “콜라보레이션 점포는 오프라인 점포의 공간 활용성을 높일 뿐 아니라 찾아오는 고객수를 증가시켜 이(異)업종간 상호 영업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1 10:51 장애리 기자

국민銀 ‘KB스타알림’ 가입자 100만 돌파기념 경품이벤트 진행

(사진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금융정보·입출금내역 등을 무료로 알려주는 ‘KB스타알림’ 서비스 가입자 수가 서비스 시행 3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KB스타알림 서비스는 유료서비스였던 ‘입출금내역 SMS통지’를 무료로 전환했으며 입출금내역 통지를 받는 즉시 메모하거나, 계좌 별로 스티커를 선택하면 쉽게 계좌 구분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경제성·이용 편의성을 높였다.상품만기일·펀드수익률·환율정보·전문가 투자칼럼 등 금융정보뿐 아니라 인터넷뱅킹·KB스타뱅킹 로그인·ATM 잔액조회 알림 등 금융사기 예방 기능까지 갖췄다.국민은행은 가입자 수 100만 돌파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신규 가입하거나, 가입 후 KB스타알림 퀴즈를 맞힌 고객을 대상으로 선풍기, 액션캠, 음료 모바일상품권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국민은행 관계자는“고객의 요구와 영업 현장 의견을 반영해 대출실행내역, 주요지수 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라며“향후 사용자와 쌍방향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6-21 08:46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