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충격]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주요 일지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6-24 14:37 수정일 2016-06-24 14:39 발행일 2016-06-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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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EU-POLITICS-VOTE-BREXIT
영국 국민투표 결과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됐다. (AFP=연합뉴스)

<브렉시트 일지>

△ 2013년 1월 23일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017년까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 영국 내 반(反) EU 정서가 커지는 가운데, EU 내 회원국 지위 변화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2015년 5월 총선에 공약으로 삼겠다고 발표.

△ 2015년 5월 10일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총선 압승(331석/650석. 브렉시트 논의 급물살)

△ 2015년 11월 11일 :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영-EU 회원국 지위 변화를 위한 4가지 요구조건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공식 전달. EU 시민권자 복지혜택 제한, 법무·내무 사안과 관련한 영국의 ‘옵트아웃’(opt-out·선택적 적용) 존중, 비(非)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유로존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 보장 등.

△ 2015년 12월 18일 :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2016년 중 실시하겠다고 시사.

△ 2016년 2월 19일 : EU 정상회의, 브렉시트 저지를 목표로 영국의 요구 대부분 수용. EU 이주민에 대해 영국에 이주한 지 4년이 지나야만 복지혜택을 주겠다는 영국 요구에 대해 ‘긴급 중단’을 허용해 7년간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함. 또 EU 의회가 제정한 법률이라도 개별국 의회가 원하지 않으면 거부할 수 있는 이른바 ‘레드카드’ 시스템을 허용.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영국의 핵심산업인 금융 등 산업에 침해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때 긴급 세이프가이드를 발동할 수 있는 길도 허용.

△ 2016년 2월 20일 : 영국 내각, EU와 합의내용 검토, 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일정 발표.

△ 2016년 5월 23일 : 국민투표 30일을 앞둔 가운데 여론조사결과들은 브렉시트 반대지지가 찬성 지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 2016년 6월 24일 : 영국 국민 EU 탈퇴 선택. 브렉시트 확실시.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