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000wonki@viva100.com

포스코대우, 입양대기 아기들을 위해 '아기선물 주머니' 만들어

포스코대우 임직원 200여명이 지난 8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사랑가득 아기선물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대우)포스코대우가 지난 8일 송도 사옥에서 임직원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호 기관 및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입양대기 아기들을 위한 ‘사랑가득 아기선물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선물주머니에는 영·유아용 내복, 분유, 생활용품 및 희망엽서와 함께 임직원이 정성 들여 바느질한 손수건을 담았다. 이날 제작된 선물주머니는 입양 지원 사회복지법인인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영·유아 위탁가정과 입양대기 아기 일시보호소로 전달될 예정이다.행사에 앞서 임직원들은 국내 입양 현황 및 위탁가정에 맡겨진 아기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아기들을 위해 손수건과 선물주머니를 만든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대우 송도 사옥에 위치한 다문화여성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협동조합 ‘카페 오아시아’의 수익금 일부도 보태져 그 의미를 더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9 13:44 천원기 기자

벤츠코리아,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6' 공식 후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6’ 공식 후원 (사진제공=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0~12일까지 총 3일간 잠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6’을 공식 후원한다.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벤츠코리아는 올 1~5월까지 벤츠 프리미엄 컴팩트 카를 구매하는 고객 및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당첨자 총 350여명을 이번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초청 대상자는 행사 기간 동안 모두 입장이 가능하며 빠른 입장이 가능한 전용 게이트 및 프리미엄GA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GA 3 DAY 콤보(COMBO) 티켓이 제공된다.이번 축제는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 층이 열광하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로 벤츠코리아는 2013년에도 공식 후원한 바 있다.벤츠코리아는 올해 후원을 통해 고객 전용 VIP라운지 운영할 계획으로 젊은 감성의 트렌디한 고객 층에게 더 젊고 모던해진 벤츠만의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탁월한 주행 성능과 혁신적인 최첨단 안전 기술 및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된 벤츠의 프리미엄 컴팩트 카 4종을 전시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9 13:39 천원기 기자

한국타이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 활동 실천

한국타이어의 ‘동그라미 틔움버스와 함께하는 나눔의 숲’ 사업 포스터 (사진제공=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가 산림청과 함께 ‘동그라미 틔움버스와 함께하는 나눔의 숲’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동그라미 틔움버스와 함께하는 나눔의 숲 사업은 한국타이어가 지난 4월 산림청과 체결한 ‘사회 취약계층 산림교육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동그라미 틔움버스’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다양한 ‘숲 프로그램’이 연계된 소회계층 봉사활동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000여명 이상의 소외계층에게 산림교육과 치유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장거리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동그라미 느리게 걷기’ 행사와 지역 아동,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하는 ‘드림위드(Dream With) 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하며 ‘나눔의 숲’ 사업 시작을 알렸다.이번 사업은 올 12월까지 강원도 횡성과 전남 장성에 위치한 숲체원과 경북 영주의 국립산림유치원 등에서 진행되며, 매월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홈페이지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여할 수 있는 단체는 40인 이상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단체다.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산림청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동그라미 틔움버스 연계를 통해 더욱 많은 소외계층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이동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복지 향상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9 13:28 천원기 기자

현대위아 신입사원,‘아름다운 제주만들기’나서

9일 현대위아 신입사원들이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우뭇개 해안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위아)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가 아름다운 제주도 만들기에 나섰다.현대위아는 9일 올 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제주도 성산일출봉 일대 정화 활동과 노후마을 벽화 그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입사원들의 봉사활동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16 현대위아 신입사원 수련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현대위아 신입사원 99명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앞 우뭇개 해안 청소에 나섰다.우뭇개 해안은 바다에서 밀려 온 쓰레기와 관광객이 버리고 간 오물이 오랜 기간 방치돼 몸살을 앓아 왔다. 신입사원들이 이날 새벽부터 땀을 흘린 덕에 우뭇개 해안은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현대위아 신입사원들은 노후마을 새 단장에도 나섰다. ‘서귀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서귀포 안덕면의 가장 작은 마을인 대평리를 찾은 신입사원들은 마을의 낙후된 골목은 물론, 농기구 창고와 마을 회관, 해안가에 위치한 해녀의 집에 그림을 그렸다.어둡고 칙칙했던 마을의 숨겨진 공간들이 신입사원들에 손길에 새 옷을 입은 듯 산뜻하게 바뀌었다. 마을 주민들 역시 한결 산뜻해진 마을 풍경을 보며 신입사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수련대회에 참가한 현대위아 재료개발팀 전혜린 사원은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교육을 받는 것도 영광이지만 세계자연유산을 우리들의 손으로 직접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보람있게 느껴진다”며 소감을 전했다.윤준모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에 앞장서는 현대위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9 13:07 천원기 기자

한국자동차부품협회, 베트남 남부지역 중소기업지원센터와 MOU 체결

한국자동차부품협회 김석원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베트남 남부지역 중소기업지원센터 응웬 반 툿 센터장(왼쪽에서 다섯 번 째)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부품협회)(사)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베트남 남부지역 중소기업지원센터(SMEsTAC)는 8일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자동차부품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식은 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 협회장, 오병성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전무이사, 응웬 반 툿 베트남 남부지역 중소기업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호치민 SECC(Saigo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은 대체부품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베트남 남부지역 중소기업지원센터와의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및 우수 해외업체 발굴과 국내업체 베트남 수출 지원, 대체부품 인증제도 활성화 추진 및 대국민 홍보와 인증부품의 유통 협력을 도모, 자동차부품산업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기 마련된 것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양 기관은 △한국과 베트남의 자동차부품 산업과 시장 연결통로 구축 협력 △해외활동 확대를 희망하는 양국 업체에 대한 컨설팅 제공 협력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하여 협력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하게 된다.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체부품 인증제도 및 인증부품 유통 시장의 발전 뿐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의 중소기업 상호 협력으로 인해 국내 업체의 베트남 수출시장 발전에도 상당한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17:45 천원기 기자

현대차, '유로 2016' 마케팅 '대박'…佛서 판매 '폭발'

현대차의 신형 투싼 (사진제공=현대차)현대·기아차가 이른바 스포츠 마케팅으로 프랑스에서 대박을 쳤다. 올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서면서 현지 판매량이 폭증한 것이다.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프랑스 시장에서 총 8537대를 판매했다. 자국 회사이자 프랑스 ‘빅2’로 불리는 르노와 푸조·시트로엥(FSA)그룹의 판매 증가율을 뛰어넘는 것으로 이 중 현대차는 전년대비 57.7%가 증가한 2391대를, 같은 기간 기아차는 41.2% 증가한 3073대를 팔았다.르노와 FSA그룹은 각각 전년대비 34%, 25.6% 증가하는데 그쳤다.현대·기아차가 프랑스에서 판매가 폭증한 데에는 유로 2016을 겨냥한 마케팅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싼타페, 투싼, i30, 쏘렌토, 스포티지, K5, 카렌스 등 총 875대를 대회 운영에 필요한 차량으로 지원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를 얻었다.거기다가 신차 효과가 더해지면 신형 투싼은 지난달 전년대비 185%나 판매가 늘었고 스포티지도 111%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이번 특수가 유럽 전체로 확산될지도 주목된다. 현대·기아차는 이 틈에 유럽 전체 판매를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유로 2016은 예선을 통과한 유럽지역 24개국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스포츠 행사로 TV 시청자만 6억명에 달할 정도여서 직·간접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대·기아차는 올해 한시적으로 전유럽에서 판매할 ‘유로 팀 에디션’ 모델을 구성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한정판 모델로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i10, i30 등 ‘i시리즈’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유로 2016 공식 후원사로서 참가 선수들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현대ㆍ기아차는 유럽 축구팬들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선보이고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친근감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기아차의 스포츠 마케팅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빛을 발했다.당시 월드컵 후원사로 나선 현대·기아차는 5조원 이상의 광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하며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16:17 천원기 기자

현대차, 20대와 소통 강화…'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13기 모집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대학생들에게 생생한 자동차 산업 현장과 최신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이하 영현대 기자단)’ 13기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크리에이터(기획·취재, 영상 및 사진 촬영 등 포함)와 리포터 2개 부문이며, 국내 거주 중인 내국인 재(휴)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지원은 현대차 대표 대학생 사이트인 영현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도 확인 할 수 있다.이번 영현대 기자단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현대차에서 진행하는 신차발표회를 비롯해 채용, 마케팅, 사회공헌, 연구개발(RD) 등과 관련된 주요 행사를 취재하고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영현대 기자단이 제작한 자동차, 대학생활, 여행, 문화 등 20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영현대 SNS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포스트 등)을 통해 확산시키는 역할도 책임진다.이는 대학생들과 소통 강화를 위한 것으로 활동 우수자에게는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현대차가 진출해 있는 글로벌 사업장(생산·판매법인, 연구소 등) 취재와 현대차그룹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청년 봉사단 ‘해피무브’ 동행 취재의 기회가 제공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영현대 기자단 활동이 20대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12:03 천원기 기자

폭스바겐 '파사트', 美서 올해 최고의 중형세단 선정

2016년형 파사트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 대표 모델인 ‘파사트’가 미국 최대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이 선정하는 올해의 중형 세단 1위에 올랐다.가장 인기 있는 2016년형 모델 8대와 경쟁한 ‘2016년형 파사트’는 넓은 공간, 안전성, 무엇보다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인 ‘펀-투-드라이브(Fun-to-drive)’로 높은 점수를 이끌어 냈다.카즈닷컴이 주관한 이번 2016 중형 세단 챌린지에서 전문 심사위원 그룹은 △도로 위에서 전반적인 주행력 △가속력 △핸들링 △제동력 △기능 △트렁크 공간 △기술 등 8가지 분야를 중점 평가했다.패트릭 올슨 카즈닷컴 편집장은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 파사트는 지난 카즈닷컴에서 선정한 2012년 최고의 차 상을 수상한 파사트의 신형 모델로 여전히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파사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강점은 바로 주행력”이라고 강조했다.하인리히 웨브켄 폭스바겐 그룹 아메리카 사장 겸 CEO는 “쟁쟁한 차종과의 경쟁에서 파사트가 카즈닷컴 선정 최고 중형세단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사트는 세련된 스타일과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최고의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이 결합돼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는 차”라고 설명했다.국내에서는 파사트 1.8 TSI와 1.8 TSI R-라인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판매 중이다.특히 다운사이징 엔진의 교과서로 꼽히는 1.8 TSI 엔진은 가솔린 엔진 부문에서 폭스바겐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대표 엔진으로 파워풀한 성능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으로 미국 워드오토가 선정한 ‘2015 10대 엔진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11:50 천원기 기자

코트라-현대홈쇼핑, '태국 유통망 진출 상담회' 개최

태국 홈쇼핑 시장 규모 (단위 바트/그래픽 제공=코트라)대·중·소 해외동반진출 플랫폼을 활용한 우수 소비재기업의 태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가 현대홈쇼핑과 공동으로 8일부터 이틀간 ‘태국 유통망 진출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소형가전, 패션뷰티 등 생활소비재 분야 국내 기업 120여개가 참여한다.현대홈쇼핑은 현지기업인 인터치미디어와 합작으로 하이쇼핑(High Shopping)을 설립해 올 1월 태국에서 홈쇼핑 방송을 진행 중으로 인터치미디어는 태국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에이아이에스(AIS), 위성 독점운영권자인 타이콤 등을 자회사로 둔 인터치(INTOUCH) 그룹 계열사다.태국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열악한 방송통신 환경 및 결제·배송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 시장의 존재감이 미약했지만 아세안에서 2번째로 경제규모가 크고 두터운 중산층을 바탕으로 2010년 이후 홈쇼핑 시장 규모가 36%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또한 대형 협력업체(벤더)도 참가해 태국 홈쇼핑 시장에 원스톱 진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홈쇼핑 업체는 직구매 대신 벤더를 통한 간접구매를 선호한다. 이들 파워 벤더는 최근 급성장 중인 동남아 대형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 태국 국민메신저 라인의 모바일 쇼핑앱인 라인샵 등 다양한 유통채널도 확보하고 있어 홈쇼핑뿐만 아니라 다른 온라인 유통채널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현대홈쇼핑 이해승 하이쇼핑 태국법인 법인장은 “한국에서 갈고 닦은 방송콘텐츠 제작 및 운영 노하우를 살려 우수한 한국 상품이 태국 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문영 코트라 방콕무역관장은 “잠재력 높은 태국 홈쇼핑 및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플랫폼과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과 같은 대·중·소 해외동반진출 플랫폼이 우리 중소기업의 태국시장 진출에 유용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11:50 천원기 기자

무협, 중견·중소기업 대상 ‘기업활력제고법 활용방안 설명회’ 개최

한국무역협회가 올 하반기 시행예정인 기업활력제고법(이하 기활법)에 대한 중소·중견기업의 이해를 높이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기업활력제고법 활용방안 설명회’을 8일 개최했다.기업활력제고법 활용지원단(이하 기활법 지원단)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자발적이고 선제적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기활법에 대해 쉬운 설명과 현장 컨설팅으로 법안 시행 이후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용을 돕고자 마련됐다고 무협은 설명했다.일명 원샷법이라 불리는 기활법은 ‘정상적인 기업이 과잉공급 해소를 위해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할 경우 상법, 공정거래법 등 각종 규제를 한 번에 해결해 주며 세제·자금 지원 등 사업재편에 필요한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3년 한시 특별법이다.무협은 기활법 통과 이후 경제 6단체 공동으로 기활법 지원단을 구성, 관련제도 활용을 통한 업계 경영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이동기 한국무역협회 정책협력실장은 “연속된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 등 단기적 해외마케팅 노력에 더해 근본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이번 설명회는 기활법에 대한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사업재편 노력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11:49 천원기 기자

무협, '베트남 한국상품 상담회' 개최…"한류 타고 베트남 GO!"

한국무역협회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8일부터 3일간 ‘베트남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베트남은 우리나라 4위 수출대상국이자 주요 투자국으로 이번 행사는 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베트남 국제 유통산업전 및 프랜차이즈 쇼(이하 베트남 유통산업전)’와 동시에 개최된다.국내 중소기업 93개사 참가해 한국관을 구성한 가운데 미용, 식품, 전자기기, 가정용품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상품들이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현장에서 구체적인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마케팅을 통해 섭외한 바이어와 1:1 상담도 진행됐다.참가 기업 가운데 초음파와 나노실버 기술을 적용해 살균세척기를 제조하는 ‘(주)씨코전자’는 최근 웰빙에 관심 많은 베트남 현지 주부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친환경 영유아식기로 아토피안심마크를 획득한 ‘에듀케이션아이코퍼레이션’은 현지 유아제품 구매 담당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우수한 한류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전시회 개최 기간 동안 ‘한류 체험행사’를 진행했다.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중요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앞으로 연평균 6% 내외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중심국가로서 위상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뜨거운 한류 바람으로 한국상품 선호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야말로 베트남에 진출할 호기”라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11:49 천원기 기자

한불모터스, 스타일리시 컴팩트 해치백 ‘뉴 DS3’ 출시

뉴 DS3 외관모습 (사진제공=한불모터스)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프리미엄 해치백 ‘뉴(New) DS3’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DS3는 2010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39만대가 판매된 DS의 대표 모델로 국내 새롭게 출시된 뉴 DS3는 파리지엥 시크(Parisian Chic)를 모토로 과감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뛰어난 연비와 퍼포먼스 등이 특징이다.나만의 개성을 추구하고 스타일과 성능의 조화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한불모터스는 기대하고 있다.우선 외관 디자인은 프렌치 특유의 시크함과 모던함, 자유로움을 담고 있는 ‘파리지엥 시크(Parisian Chic)’의 아이콘을 바탕으로 평범함을 거부하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뽐낸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은 세련되고 견고한 실루엣의 ‘DS 윙(DS Wing)’ 그릴이 적용된 전면부 디자인이다.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는 3개의 LED와 1개의 제논 모듈 조합으로 마치 반짝이는 보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최신 라이팅 기술력으로 운전자에게 넓은 범위의 가시성을 확보해 준다.인터리어는 안락함에 초첨을 맞췄다. 계기판은 운전자가 주행 관련 정보를 한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배치됐고 매끈하게 뻗은 실버 대시보드와 부드러운 광택 소재의 대시보드 스트립, 고급 소재의 가죽에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한 D컷 스티어링 휠은 DS3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운전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여러 시스템들이 더해졌으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7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분이 적용돼 △Be Chic 2960만원 △So Chic 3355만원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10:42 천원기 기자

넥센타이어, 독일 메르세데스컵 테니스 대회 2년 연속 후원

넥센타이어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컵의 공식 스폰서십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컵 공식 스폰서십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한다고 8일 밝혔다.‘메르세데스컵’은 100여년 역사를 가진 유럽 전통 테니스 토너먼트 경기로 올해는 이달 4~12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다.지난 대회에는 라파엘 나달이 출전해 우승했으며, 올해는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등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출전해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메르세데스컵에서는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이 빅토르 트로이츠키(Viktor Troicki) 선수에게 준우승 트로피를 수여한 바 있다.넥센타이어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경기장의 광고판과 베이스 패널, LED 배너, TV 스크린 비디오 스팟 등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하며, 이와 함께 유럽 주요 딜러들을 초청해 경기 관람도 진행한다.최근 넥센타이어는 미국 메이저리그 3개팀, 미국 포뮬러 드리프트,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FC, 체코 믈라다볼레슬라프 아이스하키팀 등을 공식 후원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10:09 천원기 기자

토요타, 캠리·캠리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 '통큰' 혜택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한국토요타)한국토요타가 6월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등 토요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프로모션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우선 2500cc 풀옵션 캠리 가솔린 모델(3330만원)에 대해서는 24개월 1.9%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2년 4만km의 정기점검 및 관련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쿠폰을 2배로 늘린 4년 8만km가 적용되는 ‘더블 메인터넌스 쿠폰’이 제공된다.이달에는 이와 더불어 10년 20만km까지 엔진오일 및 필터를 교환할 수 있다. 캠리 하이브리드 구매고객도 똑같이 적용된다.토요타 대형세단 2016 뉴 아발론 리미티트(4740만원)는 선수금 20% 조건의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현금 구매 시 정기점검 및 관련 소모성 부품 평생 무상교환 컨셉의 10년 20만km ‘롱 라이프 메인터넌스 쿠폰’을 제공한다.프리우스V는 선수금 30%의 24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적용되고 현금 구매 시 4년 8만km ‘더블 메인터넌스 쿠폰’이 제공된다.또한 2년 또는 주행거리 2만5000km 범위 내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돼 수리가 불가능 할 경우 신차 출고 시 장착된 것과 동일한 타이어로 교체해 주는 ‘스마트 서비스’도 병행한다. 특히 3개월 또는 주행거리 1000km 이상 초과할 경우 반대편 타이어도 무상으로 교체하는 1+1 서비스도 제공한다.이밖에 토요타·렉서스 오너 가족이 구매 시 50만원 재구매 혜택이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모델 재구매 시는 전국 토요타 서비스센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토요타 서비스 상품권이 제공된다.토요타·렉서스 가족이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재구매 하는 경우 80만원 상당의 혜택이 돌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09:39 천원기 기자

현대로템, 가감속 뛰어난 '동력분산식 고속철' 사상 첫 수주

현대로템이 코레일에 납품하게 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로템)현대로템이 사상 처음 기존 고속철에 비해 가감속이 뛰어난 동력분산식 고속철 수주에 성공했다.현대차그룹의 종합 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주한 1015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차량 생산에 돌입하고 오는 2020년 초 첫 편성을 납품한 뒤 같은 해 하반기까지 전체 30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된 차량은 2020년 개통예정인 경전선 부산 부전역~마산 복선전철 약 51.5km 구간에 전격 투입된다.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사상 첫 동력분산식 고속철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국내에서 처음 발주된 동력분산식 고속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동력분산식 고속철은 동력장치가 각각의 차량에 분산돼 있어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고 동력차가 따로 필요 없어 동력집중식에 비해 승객 수송 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다.그동안 현대로템이 제작해 국내에서 운행되는 KTX-산천, 호남고속철 등은 모두 열차 앞과 뒤가 동력차로 구성된 동력집중식 고속철이다.동력집중식 열차는 소음이 적고 동력장치가 열차 앞 칸과 뒤 칸만 있어 유지보수가 용이하지만 최근 세계에서 발주되는 고속철은 전체 75% 이상이 운영효율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동력분산식열차로 이뤄지고 있다.이번 사업 수주로 현대로템은 고속철 해외수출에도 한발 다가서게 됐다.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올 하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총 구간 1077km에 달하는 터키 앙카라∼시바스, 앙카라∼이즈미르 고속철을 비롯해 올 연말에 있을 총연장 324㎞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경전선 이후 서해선(화성송산~홍성)과 중앙선(원주~영천~신경주), 중부내륙선(이천~문경) 등 국내에서 발주되는 고속철 입찰에도 적극 참여한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시속 250km 동력분산식 고속철이 상용화되면 산업발전과 지역 간 통합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품질의 한국산 고속철이 전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09:26 천원기 기자

현대차그룹, 청년 취업 돕는 '고용디딤돌 2기' 본격 가동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 국장(앞줄 좌측 5번째부터) , 2기 청년인재 김선희, 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 2기 청년인재 이호섭, 박인철 현대·기아차협력회 부회장 등이 지난 7일 고용디딤돌 2기 입교식 진행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 고용디딤돌 2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직무교육이 본격 시작됐다.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박인철 현대·기아차 협력회 부회장 등 관계자와 프로그램 참가자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디딤돌 2기 입교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은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협력사 주도의 현장 인턴십 경험을 통해 구직자는 역량 향상과 취업 기회를, 협력사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그룹은 지난 4월부터 고용디딤돌 2기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서류 심사, 인성 검사 및 면접을 통해 참가자 400명을 최종 선발했다.참가자들은 이날부터 2개월간 현대차그룹이 제공하는 자동차 관련 기본교육과 직무수행 역량교육을 받고 8월부터 3개월간 155개의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는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원 중 우수 인력은 각 협력사에서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고용이 확대되고, 협력사가 우수인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고용디딤돌 1기 프로그램 참가자 302명은 현재 협력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2018년까지 매년 800명 규모로 3년 간 총 2400명의 청년들에게 자동차 직무 교육 및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인턴십으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08:59 천원기 기자

폭스바겐 소유주 "리콜 중단, 환불명령 내려라"…환경부에 청원서 제출

국내 폭스바겐 고객들이 차량 리콜 대신 제조사에 환불명령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국내 폭스바겐 고객들이 차량 리콜 대신 제조사에 환불명령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폭스바겐이 인위적으로 배기가스를 조작했음에도 리콜 계획서에 ‘임의조작’을 명시하지 않아 환경부로부터 세 번째 퇴짜를 맞는 등 7개월 가까이 리콜이 지연되면서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A189’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 소유주들은 환경부에 환불명령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바른은 현재 폭스바겐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진행 중으로 대기환경보전법 50조 7항에 따르면 정부는 환불을 포함한 자동차 교체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폭스바겐 소유주들이 리콜 협의를 중단하고 환불 명령을 요구하기로 한 것은 환경부가 전날(7일) 폭스바겐이 제출한 리콜 계획서를 ‘불승인’ 했기 때문이다.리콜계획 불승인 조치는 리콜계획 보완과 달리 리콜계획 자체를 무효화하는 것으로 폭스바겐은 리콜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올해 안으로 리콜이 진행되기는 어렵다고 차량 소유주들은 판단했다. 현재 국내 리콜 대상 차량은 12만여대로 추산된다.특히 미국 정부가 리콜 불능을 선언하면서 폭스바겐이 피해자들에게 차량 환불은 물론, 추가 손해배상까지 합의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한편 폭스바겐은 올 1월 환경부에 처음 리콜계획서를 제출했다가 결함원인을 단 두 줄로 적시해 ‘부실 리콜계획서’ 논란을 일으키며 반려 받았다. 3월에도 조작 사실을 명시하지 않아 반려됐고 이번 역시 리콜 대상 차량을 ‘임의 조작(Defeat Device)’했다는 내용을 명시하지 않아 불승인 됐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8 07:23 천원기 기자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CEO, 사기혐의로 검찰 고소 당해

폭스바겐의 세 번째 리콜 계획서가 환경부로부터 퇴짜를 맞은 가운데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그룹 CEO 등 전현직 임직원 12명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법무법인 바른은 7일 폭스바겐 고객 500여명을 대리해 폭스바겐 전현직 임직원 12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피고소인은 마르틴 빈터코른 CEO를 비롯해 폭스바겐 엔진 개발을 총괄했던 볼프강 하르츠, 2011년 당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였던 안드레 콘스브루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인증담당 이사 2명이 포함됐다.바른은 고소장에서 빈터코른 전 CEO 등은 차량 제조과정에서 배출가스 인증 기준을 지킬 의사가 없었다며 대기환경보전법이 위반된 차량임을 숨긴 채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고 주장했다.또한 ‘클린 디젤’을 내세워 배출가스는 적고 연비와 가속 성능은 뛰어나다고 광고해 국내 고객을 속였다고 덧붙였다.이날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서류 준비가 완료된 500여명으로 이번 소송에는 200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바른은 나머지 인원도 서류가 완료되는 데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7 16:04 천원기 기자

디젤차 '실종'…현대차 등 車업계 가솔린+친환경 주력

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차)‘친환경’ 이미지를 덧입고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디젤차(경유차)’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폭스바겐에 이어 닛산까지 배기가스 조작 파문에 휩싸이면서 신뢰가 바닥을 치는 가운데 정부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디젤차 억제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내던 ‘디젤 신차’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출시했던 신차는 약 60여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디젤차였지만, 올해에는 출시를 미루는 분위기다.실제 올 하반기 예정된 신차는 13종으로 이 중 디젤차는 마세라티 르반떼 등 일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과 메르세데스-벤츠가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10세대 신형 E-클래스 라인업에 디젤 모델이 추가된 것 외에는 디젤 신차는 눈에 띄지 않는다.디젤차가 사라진 자리에는 럭셔리 가솔린 세단과 친환경차가 메꾸고 있다. 국내의 경우 현대차가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가솔린 세단 G80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고, 기아차 역시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도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이 적용된 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SUV QM6를 제외하면 디젤차 출시 계획은 없는 상황으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올 하반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포드, 링컨 등은 대형 럭셔리 세단을, 아우디는 스포츠카 R8 선보인다.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개막한 부산국제모터쇼에 적극 반영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친환경차 30대가 전시됐다. 디젤차를 주력으로 삼던 폭스바겐 등 독일차 판매량도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디젤차 판매량이 70%에 육박하던 폭스바겐은 올 1~5월까지 누적 판매가 1만629대로 전년대비 25.7%가 줄었고 같은 기간 아우디 역시 17.4%가 감소했다. 올 1~5월까지 전체 수입 디젤 차량은 전년대비 4.2% 줄어든 6만1991대가 팔렸다.전문가들은 디젤차 판매 감소 폭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정부가 디젤차에 지원하던 각종 혜택을 폐지하고, 2005년 이전 노후 경유차에 대해서는 2019년까지 조기폐차를 마무리할 계획이기 때문이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각국 환경규제 강화로 디젤차 판매는 장기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은 가솔린 세단이나 친환경차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7 15:56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