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우리나라 4위 수출대상국이자 주요 투자국으로 이번 행사는 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베트남 국제 유통산업전 및 프랜차이즈 쇼(이하 베트남 유통산업전)’와 동시에 개최된다.
국내 중소기업 93개사 참가해 한국관을 구성한 가운데 미용, 식품, 전자기기, 가정용품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상품들이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구체적인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마케팅을 통해 섭외한 바이어와 1:1 상담도 진행됐다.
참가 기업 가운데 초음파와 나노실버 기술을 적용해 살균세척기를 제조하는 ‘(주)씨코전자’는 최근 웰빙에 관심 많은 베트남 현지 주부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친환경 영유아식기로 아토피안심마크를 획득한 ‘에듀케이션아이코퍼레이션’은 현지 유아제품 구매 담당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우수한 한류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전시회 개최 기간 동안 ‘한류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중요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앞으로 연평균 6% 내외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중심국가로서 위상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뜨거운 한류 바람으로 한국상품 선호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야말로 베트남에 진출할 호기”라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