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나주시, 착한가격업소 20개소 신규 모집

나주시 착한가격업소 표찰.(사진=나주시)“업소 홍보와 소비자 할인 혜택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물가 안정과 소비자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2일부터 26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규 20개 업소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착한가격업소는 인근 상권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 위생·청결상태, 공공성 등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인증 표찰 설치, 종량제봉투 및 업소별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특히 업소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도 각종 카드사 연계 할인, 배달료 지원(9월 시행),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시 5% 추가 할인(8월 중순 시행)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어서 매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을 원하는 사업주는 나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해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가격표 사진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전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나주시는 내달 6일까지 현지실사 및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 등의 평가를 거쳐 같은 달 11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표찰 제작 역시 9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르면 10월부터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나주시 착한가격업소 지정 모집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나주시는 기존 지정 업소 점검 및 재지정도 함께 진행한다. 신규 지정과 동일한 기준에 따라 평가하되 가격 안정 노력도를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3:40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 특별 초청 연수 마쳐

튀르키예 학생과 교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방문해 기념비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고등학생들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의 환대 속에서 12주간의 단기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일 본국으로 돌아간다.이번 연수에는 튀르키예 6·25 전쟁 참전용사 후손으로서 지진 피해지역 고등학교 1, 2학년 여자 재학생 16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여했다.학생들은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최무용)에서 직업교육,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지역을 넘어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학생들은 튀르키예 6·25 전쟁 참전용사 후손으로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방문해 참배하고, 선인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여수정보과학고의 정보 분야 직업교육에 참여하였고 조리교과 실습 수업에 참여하면서 K-푸드의 대한 관심을 높였다.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12주간 함께 생활하면서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튀르키예 한 학생은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어를 계속 공부하고, 다음에 다시 한국을 찾고싶다”고 말했다.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튀르키예의 우호를 돈독히 하고, 두 나라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전남교육청은 다양한 국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3:38 조재호 기자

나주시 어르신들, 12주간 근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활기 찾아

나주시노인복지관 근력강화운동 교육.(사진=나주시)전남 나주시 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12주간의 ‘근력강화 운동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향상시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9일 밝혔다.특히, 프로그램 운영 전·후를 비교한 체력 검진 결과 체력 검사 항목(근기능상지, 근기능하지, 심폐지구력, 유연성, 평형성, 협응력)이 긍정적으로 향상되었고,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중성지방, 혈당 등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체력 검사 항목별 비교 검진 결과는 근기능상지(상대악력) 32%→37.9%, 근기능하지(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 12회→15회, 심폐지구력(2분 제자리 걷기) 93회→107회, 유연성(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11.3cm→14.8cm, 평형성(의자에 앉아 3m 표적 돌아오기/음의 값이 향상) 7.5초→7.1초, 협응력(8자 보행/음의 값이 향상) 31.9초→31.5초로 향상됐다.이번 프로그램은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25명이 지속 참여해 의자와 스트레칭 밴드를 이용한 근력·지구력 강화 운동, 유연성·균형성 운동, 낙상 예방 생활 수칙 교육 및 운동으로 운영됐다.나주시 관계자는 “낙상 예방을 위해 신체의 근력과 균형 기능 향상에 근력 강화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어르신들이 알고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돕겠다”고 말했다.올해 ‘건강한 노년의 시작’ 어르신 근력 강화 운동 프로그램은 3기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나주시 작은복지관(경로당) 10개소에도 확대 운영 중이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3:36 조재호 기자

화순군, 2024년 을지연습 실시

2023년 을지연습(대피훈련 응급구조)(사진=화순군)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국가 비상시를 대비한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 대비계획을 검토·보완 및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으로, 중앙정부와 지역사회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군은 이번 훈련에 군, 경찰, 소방 등 지역 관계기관과 군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대응훈련을 진행한다.우선 신속한 전시 전환 절차 숙달을 위해 공무원 필수 요원에 대해서는 불시에 비상소집을 실시하며, 평시 행정 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행동화 훈련과 전시에 필요한 법령안을 즉각 공포하는 등의 절차훈련을 진행한다.특히 훈련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공습 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를 전파하고, 차량 이동 통제와 내 주변 대피소 찾기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시행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연습을 통해 비상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지역의 안보와 군민의 안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3:34 조재호 기자

나주시 “공익직불금 100% 수령하려면 이렇게”

나주시 봉황면 죽석1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직불제 의무교육’ 모습.(사진=나주시)전남 나주시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들이 감액 없이 100% 수령할 수 있도록 교육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올해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나주사무소와 함께 공익직불제 의무 준수 사항에 대한 교육 및 이행점검을 9월 15일까지 실시한다.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면서 농가 소득을 안정화 하기 위해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농가가 감액 없이 직불금을 100% 수령하기 위해서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정해진 17개 의무 준수사항을 모두 실천해야 한다.나주시에서는 17가지 준수 사항 중 하나인 ‘공익기능 증진 의무교육’ 이수의 안내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특히 농업인들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정규교육(대면, 온라인) 외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 교육과 70세 이상 고령농을 대상으로 자동전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간편 교육은 기존 공익직불금 수급 농업인이 휴대전화로 참여하면 된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발송된 링크에 접속해 15분 분량의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자동전화 교육은 자동전화연결시스템을 통해 걸려온 수신 전화로 5분간 교육내용을 청취하거나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걸어 참여할 수 있다.만일 농가가 의무 준수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익직불금 총액에서 각 항목별로 10%씩 감액해 받게 된다. 동일한 준수 사항을 2년 연속 위반하면 감액 비율이 2배로 늘어나게 되므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나주시는 9월까지 농지 현장점검 및 준수 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 후 11월 중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나주시 관계자는 “관내 농가가 충분히 준수사항을 인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열심히 홍보 및 교육에 힘쓰고 있다”면서 “농가에서도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인들이 지켜야 할 준수 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농관원 나주사무소에서는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여부와 함께 올해부터 감액 비율이 5%에서 10%로 강화된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일지 작성 등의 준수 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1:36 조재호 기자

광주자치경찰, 전남대 원룸촌 범죄예방 환경개선

자치경찰위원회 전남대 환경개선 사업 회의(사진= 광주시)광주자치경찰위원회가 올해 하반기 전남대 인근 원룸촌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는 행안부가 지역별 치안수요를 반영해 지자체의 주민 생활안전 시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경찰청과 협업해 ‘대학가 범죄예방 복합 커뮤니티 조성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광주자치경찰위는 사업비를 전국 최고로 확보했다.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경찰청은 총 사업비 7억 원(국비 3억 5000만 원, 시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 원룸촌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전남대 후문·상대 인근 원룸촌은 대학생 1인 가구 등이 밀집된 곳으로 야간 보행환경 개선 요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이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이 곳에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비상벨, 홍보용 전광판 등 범죄예방 시설물 스마트폴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저층부 범죄 취약 원룸에는 방범창, 가스배관 가시덮개 설치 등을 지원한다.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는 그동안 부족한 지방예산으로 추진해 온 범죄예방 사업에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더불어 범죄 취약계층의 침입범죄 예방 등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1:34 조재호 기자

“무등산 주상절리 어떻게 생성됐을까?”

지오스쿨(사진=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진행한 ‘2024년 지오스쿨 여름학기 교육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지오스쿨 여름학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간판 교육프로그램으로, 무등산을 포함한 광주, 담양, 화순 등 광주·전남지역의 지질유산, 지질형성사 등을 알기 쉽게 교육하고 체험한다.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 이번 지오스쿨에는 총 4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교육 프로그램은 지질시대 연대표를 직접 만들어보며 무등산권역 지질유산의 형성시기를 알아보는 ‘지질공원과 지질시대’ , 지진과 화산의 원리를 배우며 과거에 화산이었던 무등산을 자세히 알아보는 ‘지진과 화산’, 무등산을 이루고 있는 암석들은 어떤 광물로 구성돼 있는지 구슬과 스테아르산 실험으로 알아보는 ‘광물과 암석’,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에 남겨진 발자국 화석의 주인공을 배워보는 ‘공룡과 화석’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실험이 적고 이론 위주로 진행했던 지질학 수업은 지진계를 활용한 기록 확인, 무등산 주상절리를 옥수수 전분으로 재현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험 위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또 학생들이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수업 내용을 정리해 사진과 함께 학부모들과도 공유했다.지오스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체험 위주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돼 즐겁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김용만 광주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지오스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구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무등산 바로 아래에서 주상절리에 대해 배우고 직접 실험 등을 통해 세계가 인정한 무등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가 지난 2016년 개설한 ‘지오스쿨’은 전국 지질공원 중 최초 정규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 돼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학기까지 총 26회 운영, 624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1:33 조재호 기자

2025년 도입 ‘고교학점제’…이렇게 대비하세요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사진=광주시교육청)광주지역 교사들이 초·중·고 연계 진로·진학 교육서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발간했다.광주서초등학교 김성아 교사와 문정여자고등학교 조설아 교사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할 수 있는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특히 두 교사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자녀를 키우는 엄마이자 교육 전문가 입장에서 다양한 교육방법을 제시한다.이 책은 고교학점제 시대에 가장 필요한 역량을 ‘자기주도성’으로 규정하고, 초·중·고 시기별로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진로·진학에 관한 정보와 가정에서 기초학업역량과 자기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담았다.특히 다른 진로·진학 교육서와 달리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초·중·고 단계별 준비 방법을 제시하며 교육의 연계성과 통합성을 강조한다.‘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유아이북스)는 오는 20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광주서초등학교 김성아 교사는 “고교학점제는 선행학습으로 시험 점수를 잘 받는 학생보다 초등학생 때부터 생활 속에서 자기 스스로 할 일을 챙기고 공부하는 습관이 잘 든 학생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문정여자고등학교 조설아 교사는 “이 책을 통해 학부모님들이 고교학점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가정에서 자녀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 진로·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1:32 조재호 기자

광주은행, 풍수해 피해업체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특별 지원

풍수해 피해 긴급경영안전자금 지원.(사진=광주은행)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하절기 풍수해 피해 업체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총 1000억 원(신규지원 500억 원, 만기연장 500억 원) 한도로 조성된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지원 대상은 광주·전남 뿐만 아니라 올해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은 수도권 및 중부지역까지 확대했으며, 업체당(개인사업자 포함) 최대 3억 원, 개인당 최대 2000만 원 한도로 최대 1.0%p(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당행 대출 만기가 도래한 피해업체는 별도의 원금 상환 없이 1.0%p의 금리감면과 함께 1년 이내로 기한 연장 가능하고, 분할상환금도 6개월간 유예시켜 피해 업체들의 빠른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더불어 광주은행은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 할 수 있도록 재해피해기업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직원들을 직접 피해 현장에 파견하여 현장점검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업체들의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광주은행 강지훈 여신전략부장은 “피해를 입은 업체에 신속한 금융 지원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피해 복구 지원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발 빠르게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꾸러미 전달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설·추석에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명절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방은행으로서의 소임과 지역밀착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1:32 조재호 기자

전라남도, 역대급 무더위 속 취약계층 특별관리 총력

전라남도가 어르신, 장애인 등 온열 취약계층 폭염 특별관리에 온힘을 쏟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월 31일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영광 염산면 운송정경로당에서 어르신 안부를 살피는 모습.(사진=전라남도)전라남도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C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어르신, 장애인 등 온열 취약계층 폭염 특별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9월 말까지 68개소의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28개 재난의료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종사하는 4200여 생활지원사 등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방문하는 등 매일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119와 연계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집중 운영 중이다.전남지역 경로당 9444개소에는 냉방비로 지난해보다 6만 원 인상된 월 17만 5천 원을 지원하고, 냉방비가 부족할 경우 기존 난방비와 양곡비 예산의 탄력적 사용도 허용하는 한편, 운영 시간도 3시간 연장하는 등 경로당 무더위 쉼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6만 3900여 명이 근무하는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에는 폭염에도 안전한 사업 수행을 위해 작업시간 조정 등 탄력적 운영에 힘쓰고 있으며, 공익활동형 등 실외 중심 일자리 사업은 오는 13일까지 1주일 동안 일시 중지토록 했다.장애인 안전을 위해 5400여 활동지원사가 재가 중증 장애인 등 온열질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장애인시설 134개소에 최대 월 3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실직·휴업·폐업, 중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위기가구에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금(1인 가구 기준 생계비 71만 원 등)을 집중 지원한다.이 외에도 거리 노숙인 상담반을 운영해 매일 순찰토록 하고, 여름철 식중독 발생에 적극 대비해 집단급식소를 비롯한 휴게소,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 시설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도민이 안전하게 더위를 극복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09:58 조재호 기자

전남도 으뜸한우 고급육 품평서 장흥 김성남 농가 최우수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 시상(사진=전라남도)전라남도는 최고급 한우고기 생산을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를 지난 7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한 결과 장흥 김성남 농가의 출품축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16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혈통등록우 중 자질이 우수한 최고급 한우(거세우) 26마리가 출품됐다.고급육 심사·평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이 엄정한 등급 판정과 품질 심사를 통해 진행했다.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지리산순한한우’ 회원 농가로서 무 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장흥 김성남 농가의 출품축이 선정됐다.경매가는 전국 평균 경락가(kg 당 1만 7000원)보다 2.8배 높은 kg 당 5만 원으로 총 2575만 원을 기록, 전남 최고 한우의 위상을 높였다.우수상은 나주 이미숙 농가(2120만 원), 장려상은 곡성 최하나 농가(1773만 원)가 각각 차지했다.이번 고급육 품평회 입상자는 9월 23일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제40회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한우 사육 농가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번 고급육 품평회에 참여한 한우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전남 한우가 전국 최고 한우로 자리매김 해 농가 소득이 증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고급육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양시 김성민 농가 출품축은 2830만 원, 우수상 고흥 박주희 농가는 2210만 원, 장려상 영암 이재성 농가는 1495만 원에 낙찰됐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09:45 조재호 기자

화순군,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31만 6000명 기록

2024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전경.(사진= 화순군)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의 올 1분기 생활인구가 군 주민등록인구의 5.2배인 31만 6506명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 2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89개 전체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 밝혀진 것이다.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 인구개념이다. 실제 거주하는 ‘주민등록인구’에 ‘외국인등록인구’와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해 산정한다.해당 발표에서 올 1분기 화순군 평균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6만 1077명과 외국인 983명, 체류인구 25만 4446명을 합쳐 31만 6506명으로 집계됐다.특히 화순군 체류인구는 군 주민등록인구의 약 4배 규모인 25만 4446명으로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체류인구수를 기록했다. 주민등록인구 6만 명 규모의 고흥, 해남군과 비교해 보았을 때 화순군은 6만∼8만 명의 체류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전라남도에서는 지역축제가 열렸던 3월 구례군이 가장 많은 체류인구수(44만 9206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 또한 축제가 개최되었던 24년 2분기 화순군 체류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체류인구의 경우 해당 지역에 머물면서 소비 활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생활인구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교통·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비,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적극 활용한 정책 발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09:37 조재호 기자

완도수목원, ‘유유자적’ 수묵산수화 감상하세요

경산 송관엽 작품-바람(사진=전라남도)전라남도완도수목원이 9월 10일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경산 송관엽(敬山 宋冠燁) 초대전 ‘유유자적悠悠自適’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송관엽 화백은 옛 선비들이 유유자적 산천을 유람하며 자연의 조화로운 경치에 감응하듯, 대둔산과 덕유산 등 산하의 자연 풍광을 화선지에 담아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선 서울, 경기, 전북 등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송 화백이 40여 년 넘게 자신만의 시각으로 개척한 13점의 전통 수묵산수화를 선보인다.주요 전시 작품은 운무에 쌓인 산세를 부드러운 필묵으로 표현한 ‘사색의 날’,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구도가 돋보이는 ‘흥’, 구름을 여백 삼아 그리움을 그려낸 ‘바람’ 등이다.특히 세밀한 붓놀림이 두드러지는 신작 ‘대둔산의 봄’은 5m가 넘는 대작으로, 웅장한 산등성이 구도가 익숙하면서도 생경한 모습으로 다가와 새로운 회화적 시각을 제공한다.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초대전이 지역민에게 전통 수묵의 미학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09:24 조재호 기자

전남도,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온 힘

시군 합동간담회(사진= 전라남도)경찰청의 제2 중앙경찰학교(가칭) 설립 후보지 공모에 전남 10개 시군이 뛰어들면서 유치전 열기가 뜨겁다.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경찰청은 현재 충북 소재 중앙경찰학교의 시설 규모로는 신임경찰 교육기간(기존 38주)에 기본 소양과 대응능력을 배양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수용인원 연 5천 명(연면적 18만 1216㎡) 규모의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해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전남에서는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고흥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이 공모에 응했다.이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연구원 등과 함께 ‘경찰학교 유치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경찰학교 설립 요건인 부지 확보 용이성과 공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 문화·관광·자연환경의 우위성 등 전남의 강점을 부각할 치밀한 전략을 마련했다. 8일 도청에서 전남 유치 방안 모색을 위한 시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찰학교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실현 기반을 마련하고,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에 경찰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은 지역 균형 차원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회, 전남도경찰청 및 공모에 응한 시군과 협력해 반드시 전남에 유치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을 방문한 국회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나 경찰학교 전남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7월 말 경찰청 본청 방문을 시작으로 국회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와 면담, 경찰학교 전남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경찰청은 9~10월 중 부지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설립 대상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09:03 조재호 기자

“꿀잼도시 만들자” 광주시-관광공사-여행사 머리 맞대

국내외 관광객 유치활성화 워크숍(사진= 광주시)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가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광주를 ‘찾고 머무르고 싶은 꿀잼도시’로 이끌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관광공사는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이앤드티, 남해관광여행사 등 지역여행사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광주 관광의 매력도를 향상시키고 관광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서는 국내외 관광객의 광주 유치 전략과 상품을 점검하고,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광주만의 매력을 담은 관광콘텐츠·여행상품을 신규 발굴해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참석자들은 특히 ▲Z세대 나홀로 여행객(FIT)을 위한 광주의 숨겨진 명소 SNS 활용 홍보 ▲단체여행객 비율이 높은 대만·베트남 외래관광객 대상 K-컬쳐 관광코스 개발 ▲호남권 광역관광루트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또 도출된 아이디어의 상품 구체화를 위해 여행사와 함께 광주 여행상품의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들을 구체화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을 쏟아 꿀잼도시 광주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광상품을 준비해 광주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스포츠관광, 예술관광, 양림동 순례, 5·18 테마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또 광주만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8 16:18 조재호 기자

광주소방, 폐배터리 회수용기 화재 재현실험

배터리 회수용기 성능 시험 (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8일 광주소방학교 실물 화재 훈련장에서 폐배터리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했다.이번 실험은 폐배터리 회수용기 2종에 폐배터리를 담아 다양한 외부 충격을 가해 열 폭주를 발생시킨 후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 등을 관측하기 위해 마련됐다.실험은 실리카 섬유와 방염천막포 재질로 제작된 회수용기 내에 폐배터리를 집어넣은 후 그 위로 트럭이 지나가거나 중량물을 떨어뜨리고 송곳으로 찌르는 등 내용물에 다양한 물리적 손상을 가하는 방식과 회수용기 외부에 불을 질러 내부의 폐배터리에 열적 손상을 입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회수용기 내의 폐배터리가 손상을 입어 열 폭주과정을 열화상카메라와 열전대 등의 관측 장비로 기록해 회수용기의 열내성, 열전도성, 밀폐 성능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상당한 연소 확대 차단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광주소방안전본부는 재현실험 결과를 정밀 분석해 폐배터리 화재 예방과 진압 대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장은 “실험을 통해 배터리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새기고 동종 화재에 대한 대응 연구와 진압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8 16:17 조재호 기자

김영록 지사, “RE100·분산에너지, 지방소멸 극복 대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좋은정책포럼·RE100 대학교수협의회 출범식’에서 전현희 국회 좋은정책포럼 대표의원, 임혁백 (사)좋은정책포럼 이사장, 전병훈 RE100 대학교수협의회장 등내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국회 좋은정책포럼 발족식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대안으로 RE100과 분산에너지를 제시, 에너지 다소비기업 지방이전을 위한 정부의 특단대책을 요구하고, ‘전남형 기본소득’ 구상도 밝혔다.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국회 좋은정책포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임혁백 좋은정책포럼 이사장 등 국회의원, 사회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RE100 전국 대학교 교수협의회 출범식’을 겸한 포럼에서는 글로벌 스탠다드로서 RE100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국가적 대책을 논의했으며, RE100과 재생에너지를 선도하는 전남도의 다양한 성공사례도 소개됐다.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전남은 국내 전력자급률 198%(전국 4위), 태양광 및 해상풍력 잠재량 전국 1위 등 글로벌 RE100 실현의 최적지”라며 “이를 기반으로 30GW 해상풍력, 6GW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지역에 RE100이 활성화되면 지역 기업 전기요금이 21.5~64% 하락해 기업 비용 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내총생산(GRDP)이 5.6~19% 증가하며, 지역 고용도 1만 9천~6만 5천 명이 늘어날 전망이다.국가적 위기인 지방소멸 극복 방안으로 햇빛·바람연금, 출생수당 등으로 대표되는 ‘생애주기별 전남형 기본소득’ 구상도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서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햇빛·바람연금이, 대한민국이 기본소득 사회로 가는 그 준비 단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법제화 등을 통해 기본소득정책에 전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출생수당, 청년기본소득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기본소득을 구상 중이다. 신안군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이익의 30%를 매년 주민에게 배분하는 햇빛연금을 도입해 2023년 인구 179명이 증가했다.김영록 지사는 또 “최근 전력계통 포화 등에 따른 전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하다”며 “고속도로 건설비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도 재정 상황이 어려운 한전에만 100% 맡길 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밖에도 ▲분산에너지법에 따른 차등요금제 시행 ▲지방소멸 위기극복 전남특별자치도법 제정 ▲전력 다소비기업 지방 이전을 위한 대책 등 다양한 지방소멸 대응정책을 제안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RE100 기업이 몰려드는 ‘글로벌 에너지 수도 도약’ 포부를 밝혔다.행사장 앞에서는 ‘재생에너지 메카, 전남에 오시면 RE100, 분산에너지 솔루션이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남의 RE100과 분산에너지를 알리는 홍보부스가 설치돼 각계 에너지 전문가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8 16:15 조재호 기자

전남도, 중소기업 국제 경쟁력 키운다

글로벌 으뜸기업 업무협약(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8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앤리조트에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육성사업’에 선정된 14개 기업과 협약을 하고,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으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이날 협약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강정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 14개 기업·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영문 IR덱 현지화 컨설팅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PLAYBOOK) 등재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도모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워크숍 제공 등이다.전남도와 운영사인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는 지역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1대 1 전문가 멘토링 ▲역량강화 워크숍 ▲모의 IR피칭 ▲IR데모데이를 거쳐 최종 6개사를 선정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할 계획이다.박창환 부지사는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잠재적 투자자와 기업 파트너를 만나 해외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장 기회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유망 기업을 글로벌 주역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8 16:13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