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시,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는 ‘2024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이 대회는 대한민국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적·기능적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전국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는 지정종목인 배추김치로 전통김치 전문가로서 역량을 평가하고, 자유종목은 가문이나 지역에서 전승되거나 본인이 직접 개발한 선택김치로 전문성과 독창성,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특히 배추김치 제조 때 사용할 수 있는 재료는 최대 16가지로 제한, 전문가 역량을 평가한다.참가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이며, 9월 3일 서류심사를 거쳐 9월 6일 최종 20개 팀을 선발한다. 이들 20개 팀은 9월 27일 예비 경연과 10월 11일 본 경연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대상 1명에게는 대통령상 시상과 상금 300만원을, 최우수상 2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우수상 2명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한다.수상 작품은 광주김치축제(10월18일~10월20일) 기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수상작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제31회 광주김치축제 누리집이나 세계김치연구소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다양한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서 김치의 전통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김치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2 09:01 조재호 기자

광주시 “소형태양광으로 전기료 아끼세요”

발코니 태양광(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는 공동주택 발코니나 경비실 옥상에 소형태양광을 설치하는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참여할 300세대를 모집한다.‘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435W)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이다.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4767세대 29억원을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냉·난방비 절감효과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효과를 얻고 있다.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냉장고 900리터 1대가 소비(약46kwh/월)하는 전기를 생산, 월 약 814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광주시는 올해도 시비 2억원을 투입해 소형(435W)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약 300여세대를 11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소형(435W)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비는 총 90만원으로, 광주시는 63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신청가구는 27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공동주택단지내 다수세대가 참여하면 세대당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혜택(인센티브)을 준다.신청자격은 건축법상 지역 공동주택으로 발코니나 경비실 옥상에 소형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동의를 받아야 한다.참여신청은 광주시가 선정한 전문 참여(시공)업체 보급제품 등을 확인 후 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2024년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2 09:01 조재호 기자

전국 친환경 청년 농부, 전남서 미래 먹거리 책임 다짐

친환경 청년농업인 워크숍(사진= 전남도)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전국 청년농부들이 전남서 한자리에 모여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것을 다짐했다.전라남도에 따르면 10일까지 이틀간 보성에 위치한 전남도 친환경농업교육관 우리원에서 전국 친환경 청년 농업인 100여 명이 함께한 ‘2024년 친환경 청년농업인 워크숍’이 진행됐다.친환경 청년농업인 워크숍은 새로운 친환경 청년농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49세 이하 청년 농업인과 협회 관계자 등 50명이 모여 2023년 상반기부터 자발적으로 시작됐다.(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회장 오관수)와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청년농업인 워크숍은 타 시·도 청년 농업인도 참여한 가운데 ‘미래 먹거리를 친환경농업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연구해서 만들어 간다’는 주제로 추진됐다.워크숍은 전남 친환경농업 정책 설명회, MBTI를 통한 소통·공감, ‘친환경! 청년농 전남에서 일어서기’를 주제로 한 토론회, ‘유기농명인이 알려주는 친환경농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향후 협력 공동체를 조직해 친환경농업 관련 정보교류 등을 활발히 할 계획이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실천과 함께 올바른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청년농업인이 선도농업인으로 성장하고, 미래세대의 중심에 서도록 청년농업인을 위한 친환경농업 지원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2 09:00 조재호 기자

광주시-의·약사회, 코로나19 대응 긴밀 협력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시가 자치구 보건소, 광주시약사회, 광주시의사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제6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급증세인 만큼 마스크 착용·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9일)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관리’에 대한 온라인 회의를 하고, 자치구 보건소·약사회·의사회 등 유관기관과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논의했다.광주시는 특히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품귀 대책에 대해 보건소·조제기관(약국)과 채팅방을 구축, 실시간 재고 현황을 공유하는 등 소통하고 있다.광주시는 광주시약사회와 협업해 코로나19 치료제 조제기관 목록을 공유하고, 약국 간 소통으로 조제약 가능 여부를 확인, 시민들이 약을 찾아 헤매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조제 기관은 광주광역시 누리집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실제 광주지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6월 4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명이었으나 7월 5주 차에는 19명으로 4.8배 급증했다. 전국적으로도 6월 4주차 기준 63명에서 7월 4주차 465명으로 증가했다.광주시는 코로나19는 감기 증세와 비슷하지만 중증·기저질환자들은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의료기관에서는 처방기준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다”며 “덥지만 실내 환기를 꼭 해야 하고, 호흡기 감염 의심환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2 09:00 조재호 기자

보성 율포항, 남해안 해양 레저관광 중심지 도약 박차

율포항 전경(사진=보성군)전남 보성군은 지난 8일 해양수산부에서 율포항을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군은 율포항을 지속 성장 가능한 대한민국 미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국회, 해양수산부 등에 2015년부터 생활·경제 중심인 국가어항 지정을 지속 건의해 왔다. 그러나 2019년에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용역에서 전국 2개소 항을 선정하였으나, 율포항은 아쉽게 전국 3순위에 그치는 아픔도 있었다.율포항은 지방어항이지만 단순한 수산 지원 기능에서 벗어나 수산물 생산 거점항, 해양 관광의 중심 항으로서 방파제 시설과 회천수산물위판장 등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으로 어업활동 지원을 통한 어민소득증대를 도모하여 어촌지역 경제·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이에, 2024년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율포항은 어선 이용 빈도, 어항 방문객 수, 배후 인구 규모, 관광인프라 등 남해안 중심의 무궁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타당성 용역 및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총사업비 445억 원(국비 100%)을 투입해 어구 보관창고 신설, 방파제 연장 및 확장, 항내 정온도 개선, 이안제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국가어항 예비대상항인 율포항은 고흥·보성·장흥·강진군 문금주 국회의원이 김철우 보성군수와 함께 첫 번째로 이뤄낸 대규모 국책사업 성과로, 율포항의 가치와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흥·장흥·강진 등 인근 시군과 연계하여 관광복합형 다기능 어항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 최초로 회천면 율포항이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에 선정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향후 율포항이 미래 100년 대 도약의 주춧돌로 남해안 남중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수산·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해양수산부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지정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고,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09 16:40 정원 기자

매천 황현의 결기와 윤동주의 시혼을 지켜가는 광양시…8·15 앞두고 광양 역사여행 추천

매천역사공원 내 기념비 모습(사진=광양시)전남 광양시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매천 황현과 민족시인 윤동주를 나란히 소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광양시는 매천황현생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 일제의 폭압에 항거한 두 지식인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의미에서 광양 역사여행을 추천한다고 밝혔다.매천황현생가는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문장가이자 47년간(1864년~1910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매천 황현이 출생한 곳으로 단아한 초가집에 아담한 정자와 우물을 갖췄다. 1855년 광양 봉강에서 태어난 매천은 생원시에 1등으로 합격했지만 부패한 관료사회에 개탄하여 낙향해 예리한 통찰로 매천야록, 오하기문 등의 방대한 기록물을 남겼다.1905년 일제의 강압적인 을사늑약에도 목숨을 부지하는 것을 치욕으로 여겼던 매천은 1910년 경술국치에 통분하여 절명시 4수를 남기고 결연히 목숨을 끊었다. 1962년 정부는 고인의 충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2019년에는 매천야록, 절명시첩 등 총 8점을 항일 독립 문화유산으로 인정해 국가등록유산에 등재했다.생가에는 당시 최고 초상화가였던 채용신이 그린 매천의 초상화 영인본, 절명시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천의 묘역, 붓과 책을 형상화한 기념비 등을 세운 매천역사공원을 조성해 매천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진월면 망덕포구에는 삼엄한 일제강점기, 윤동주가 친필로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고이 지켜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 있다. 1941년 말, 윤동주는 연희전문 졸업 기념 출간을 꿈꾸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부를 손수 엮어 한 부는 본인이 보관하고 나머지는 이양하 지도교수와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주었다. 정병욱은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4년 1월 학도병으로 징집되면서도 윤동주에게 받은 친필 시고를 광양 망덕포구의 어머니께 맡기며 보관을 당부했다.독립운동 혐의로 1943년 수감생활을 시작한 윤동주는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1945년 2월 이국의 차가운 감옥 안에서 순국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친필 시고가 정병욱 가옥에서 발견되며 윤동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 하는 시인으로 부활했다. 정병욱 가옥에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당시 상황이 재현돼 있으며 인근 ‘윤동주 시 정원’에는 1948년 1월 간행된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 전편이 아로새겨져 있다.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별헤는다리’는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명명되었으며, 포구 곳곳에는 윤동주와 정병욱의 숭고한 우정을 기리는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다. 아울러 정병욱 가옥을 중심으로 광양~중국, 광양~일본을 잇는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업체, 개별관광객 등에게 인당 15만 원의 인센티브(지원금)를 선착순 제공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김성수 관광과장은 “광양은 일본의 만행에 자결로써 항거한 매천 황현의 결기와 등불 같은 시로 시대의 어둠을 밝힌 윤동주의 시혼을 지켜가는 기억과 역사의 도시”라면서 “나라의 주권을 빼앗겼던 일제강점기라는 캄캄한 터널을 벗어난 광복절을 맞아 빛의 도시 광양에서 시대의 비극을 상기하고 광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09 16:37 정원 기자

고흥군, 여름휴가철 유자골 고흥한우 숯불구이와 전통시장 모둠생선 숯불구이 미식여행 추천

전통시장 모듬생선 숯불구이 이미지.(사진=고흥군)여름휴가로 떠나기 분주한 시즌이다. 여름 휴가지의 최적지로 알려진 고흥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한 맛 여행으로 고흥숯불구이를 소개하고 있다.대표적인 고흥숯불구이로는 유자골 고흥한우 숯불구이와 전통시장 모듬 생선 숯불구이가 있다. 유자골 고흥 한우는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혈통 등록 및 관리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우량한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최고급 브랜드 소고기라 할 수 있다.소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여름철 기력 회복에 적합하다. 숯불에서 구운 유자골 고흥 한우는 육즙 감소량이 적고 연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며, 숯 향이 골고루 배 풍미를 올려 준다.만약 육식보다는 수산물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라면, 여름철 대표 생선인 쏨배기, 전어, 민어, 조기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전통시장 모듬생선 숯불구이를 추천한다. 구이집 마다 구운 재료가 달라 다양한 생선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신선한 생선을 숯불에 올려 잔불로 은근히 구워내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전통시장 모듬생선 숯불구이는 현재 전국으로 택배 주문이 분주하다.한편, 고흥군은 고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흥 사람들이 자주 먹지만 관광객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여름 별미인 된장 얼갈이 냉국, 풋고추 열무김치, 하모 샤브샤브 등 고흥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면서, 일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다시 찾는 고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09 16:36 정원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 "질 좋은 일자리는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터"

202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강진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강진군)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일자리 시상식이다.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시도 평가와 2차 중앙 평가를 거쳐 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목표 달성도, 일자리 공시제 및 사업 실적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해 성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군은 고용노동부 핵심과제와 전남도지사 도정방침에 맥을 같이 하는 종합적인 연차별 계획으로 목표치였던 고용률(15~64세) 74.8%를 뛰어넘는 76.8%를 초과 달성했다.군의 일자리 사업은 질과 양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고용률(102.9%), 청년고용률(109.5%), 여성 고용률(104%), 상용근로자수(103.9%), 고용피보험자수(102.5%)가 당초 목표치를 모두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청년고용증감률은 2022년 대비 39.8%가 상승하며 청년 일자리 다각화, 가업창업-지역정착 유도, 청년창업멀티공간 ‘청년숍’ 운영 등의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증명했다.강진군은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푸소 사업, 주말형 축제인 병영불금불파, 가업승계 청년 정착기반 지원사업, 강진 명품 반찬 산업, 놀토수산시장 등 강진군만의 독자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지역의 특색 한 것 살린 다양한 사업을 일자리와 연계해 추진해왔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이주의 가장 큰 요인인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인구 유입과 직결되는 과제”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나아가 외부에서 오고 싶고 살고 싶은 강진이 되도록 질 좋은 일자리는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09 16:10 정원 기자

전남도-행안부, 여객선 출항통제 가시거리 규제개선 논의

찾아가는 지방규제 현장 간담회(사진=전라남도)전라남도는 9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위원회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 섬과 육지를 잇는 여객선 출항통제 시계(視界) 규정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김해 행안부 지방규제혁신과장, 김우철 지방규제혁신위원, 신안군과 연안여객선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현행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르면 해상 가시거리가 1km 이내면 여객선 입출항이 통제된다. 짙은 안개로 인한 선박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1972년 제정된 규정이다. GPS 및 선박 자동식별시스템 등 기술 발전에 따라 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음에도 현재까지 개정된 적이 없다.이날 씨월드고속훼리 측은 “선박과 항해 장비가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50년 전 규정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면서 섬 주민의 이동권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가시거리 규정을 1km에서 500m로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차도선을 운행 중인 비금농협 측도 “여객선은 주민들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안개 등 기상 영향으로 배가 뜨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실제로 국내보다 안개 발생 빈도가 높은 일본도 시계 기준을 500m로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간담회에 이어 현장 여건 확인을 위해 남해고속 뉴돌핀호에 승선, 여객선 운항 사항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행안부와 전남도는 이날 논의된 과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섬 주민 생활 불편 해소에 노력할 예정이다.정혜정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섬 주민의 교통 이동권은 국민의 기본권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 유입과 관광객 확보 차원에서도 시계 제한 완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규제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지방규제혁신위원회는 2023년 4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자문기구다. 지역 균형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부처에 권고할 수 있으며, 소관부처가 권고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정회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거나 상위 기관인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5:14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소상공인 ‘장사의 신’으로 양성

장사의신 아카데미 수료식.(사진=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골목상권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서구 장사의 신(神)’ 양성에 나선다. 서구는 올해 하반기 ‘한국형 장사의신’으로 유명한 김유진 외식업 컨설턴트를 초청해 제2기 장사의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2기 아카데미는 9월부터 11월까지 10회에 걸쳐 매출증대 전략 및 홍보마케팅 등 소상공인들의 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강의로 진행된다.앞서 서구는 지난해 제1기 아카데미를 통해 ‘서구 장사의신’ 38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아카데미를 통해 습득한 영업 노하우를 사업 현장에 적극 반영해 고객 증가 및 매출 증대, SNS리뷰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또 이들은 멘토단을 구성해 주변 소상공인들에게 본인이 습득한 영업전략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멘토수당을 소상공인 후원금으로 다시 기부하는 등 골목상권 상생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2기 수강생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서구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또는 서구청 누리집을 통해 40명을 모집하고, 서구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은 일회성 지원보다 매출증대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강의와 양질의 교육이 소상공인들의 실제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각자의 경쟁력을 갖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장사의신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5:12 조재호 기자

광주경총, 신입사원 직장 적응 프로그램 인기

관리자 교육사진(사진=광주경총)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직장 적응 프로그램’이 참여 기업과 청년 신입사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직장 적응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청년성장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입사 초기 신입사원이 겪는 고충과 업무 스트레스 등의 해소방법을 교육하여 신입사원 퇴사율을 낮추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사업이다.세부사업으로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 직장 적응 지원이 있으며,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은 최고경영자와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년세대 이해, 커뮤니케이션, 리더혁신 교육을 실시하고, 직장 적응 지원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직장 예절, 팀 협업, 기본 오피스 교육, 직급간 소통 방법의 강의를 지원한다.광주경총은 상반기 520명(관리자 290명, 신입직원 23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당초 목표한 350명을 크게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하반기 사전 신청인원까지 합하면 연간 900여 명이 될 정도로 많은 참여와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실제로 상반기 참여기업과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업에서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가 있었고, 참여자는 강의내용과 조직생활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올해 1월 ㈜코비코에 입사한 박모 직원은 신입사원 마인드셋 이라는 직장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상사와 동료 간 관계정립, 커뮤니케이션 방법, 친밀감 유지 등을 배워 회사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꼈던 선배와의 소통에 많은 도움을 되었다며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DH글로벌 이모 부장도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를 이해하고, 신입 직원과 중간관리자 간 소통과 회사생활의 희로애락을 공유하면서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광주경총은 하반기 참여기업을 오는 8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사업 참여가 확정된 기업은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관리자)이나 △직장 적응 온보딩 프로그램(신입사원)을 선택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자사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중소기업에서 인재를 확보하고 키우는 것이 경영성과와 기업성장에 꼭 필요한 요소이며 인재야 말로 가장 큰 경쟁력이다”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많은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장기 근속하여 기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5:03 조재호 기자

전남도, 8월 친환경농산물에 ‘친환경 장성 포도’

친환경농산물 장성 포도- 김옥성 대표(사진=전라남도)전라남도는 ‘황룡강의 맑은 정기를 이어받은’ 장성의 청정 포도를 8월의 친 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포도는 여름철 과일로 수분과 당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등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미용, 체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알맹이는 물론 껍질과 씨앗까지 영양이 풍부해 하나도 버릴 게 없는 과일이다.2018년 장성 삼서면 유평리로 귀농한 김옥성(63) 힐링포도원 대표는 무 농약 3년을 거쳐 올해는 유기 전환 3년차를 맞았다. 내년부터 유기농 인증을 취득한다는 목표다.김옥성 대표는 귀농 초기부터 유기농 자연재배를 목표로 약 3200㎡ 시설에 미강을 배양한 토양미생물을 살포하고 다양한 미네랄 공급을 위한 구운 천일염과 토양소독 및 무기질 공급을 위한 참숯재를 투입했다.또 병과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참나무 껍질을 분쇄해 두껍게 깔고, 참나무 목초액을 충분히 살포해 토양미생물을 활성화함으로써 천연 부엽토층을 만들었다.포도 친환경재배를 시작할 당시 시행착오를 수차례 거치면서 교육도 많이 받고 포도 자연수정 재배기술과 공생농법을 기반으로 노하우를 쌓아 실천하고 있다.7월 말부터 단맛이 강하고 육질이 연한 품종 ‘경조정’부터 10월 중순 샤인머스켓까지 다양한 품종과 18브릭스 이상의 당도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생산한 포도는 온라인 쇼핑몰, 임산부 꾸러미, 친 환경 학교급식 등으로 판매한다. 8월 말부터 포도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 환경 포도는 송이마다 세심한 관리와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며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안정적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4:27 조재호 기자

나주시 빛가람동 청소년들, 친 환경 안마봉으로 어르신들에 사랑 전달

친환경 업사이클 양말목 안마봉 기탁식.(사진=나주시)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청소년 연합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주도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안마봉 나눔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동 관내 3개 중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학생들은 7일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안마봉 나눔 행사”를 열어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며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2021년부터 지속가능한 지역 환경 보호를 목표로 다양한 환경캠페인과 체험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동아리 학생들은, 양말 생산 시 발생하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상으로 친 환경 업사이클 안마봉으로 재 탄생시켰다.동아리를 운영하여 있는 김미란 빛가람 학부모 대표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 보호와 사회적 연대감 강화를 위해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최준석 빛가람동장은 “학업과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어르신을 위해 노력해주신 학생들과 학부형님께 감사 드린다”며, “국토교통부 전국 혁신도시 평가에서 빛가람동이 지역발전사업 6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경사가 있었으며, 지역주민, 이전기관 임직원, 사회단체들과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혁신도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3:46 조재호 기자

나주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 강좌 운영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운영 모습(사진=나주시)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달 18일부터 3회에 걸쳐 나주시노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관 3곳에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나주시노인복지관 이용자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좌는 심근경색증의 특징, 초기증상(극심한 가슴통증 등)과 뇌졸중의 종류, 초기증상(얼굴·팔 마비, 언어장애 등), 질환별 치료방법, 골든타임의 중요성, 응급처치 방법 등을 교육했다.강의는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센터의 김형숙 간호사가 진행했다.강동렬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이 해당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길 바란다”며 “향후 기관, 단체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나주시보건소는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레드서클 체험부스는 혈관 3대 수치(혈압, 혈당, 콜레스테롤)를 측정하고 결과 상담과 함께 1:1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및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체험부스 관련 문의는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3:44 조재호 기자

나주시, ‘2024년 지역아동센터 어울마당 물놀이 체험’ 성황리 개최

2024년 지역아동센터 어울마당 물놀이 체험 행사.(사진=나주시)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나주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나주시와 나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노신철)가 주최·주관 한 ‘2024년 지역아동센터 어울마당 물놀이 체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단체활동을 통한 공중질서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서로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2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600여 명과 시설 종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한편 나주중흥골드스파리조트는 2015년부터 입장료 감면 및 다양한 편의 제공을 통해 아동들이 시원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노신철 연합회장은 “나주시와 나주중흥골드스파리조트가 아이들을 위해 항상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이 이번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09 13:41 조재호 기자